전창현의 말하기 절대법칙 - 대한민국 넘버원 스피치전문가
전창현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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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사람들 앞에 서게 되고 발표를 할 때가 있다. 학교 수업시간이나 여러 가지 행사, 인터뷰, 시험, 등등 많은 일들에서 우리는 타인들 앞에 서게 되고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근데 이럴 때마다 사람들의 심장은 쉼 없이 뛰고, 식은땀은 흘러내리고, 목소리는 떨리거나 빨라지고, 준비했던 말들도 실수를 하게 된다.

 

이 시대 화두는 소통에 있다. 이런 사회에서 스피치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훌륭한 스피치가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고, 그것으로 인해 소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울병무청 선정 우수강사이자 작가를 가르치는 강사로 유명한 SHE인재개발센터 대표 전창현 강사가 스피치 자체가 고통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을 위한 명쾌한 해결책을 담은 것이다. 저자는 10년간의 강의 경험에서 얻은 무대공포 극복법을 제시하며, 말하기의 두려움을 넘어 스피치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는 절대법칙 7가지를 소개한다.

 

이 책은 모두 2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성공하려면 제대로 말해야 한다에서는 말하기의 중요성, 말하기의 준비법 등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말하기 준비의 기본원칙, 리허설의 중요성과 방법, 이미지 트레이닝법, 꼭 챙겨야 할 세부상항 등 강사가 직접 경험하고 수강생들을 통해 목격한 성공·실패담을 바탕으로 말하기에 꼭 지켜야 할 금기사항과 필수 준비사항들은 알려준다.

 

2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절대법칙에서는 청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절대법칙 7가지 말하기에 자신감을 가져라, 오프닝과 클로징에서 전율을 줘라, 매력적인 목소리로 말하라, 청중과 함께 말하기를 즐겨라, 자신의 말을 듣는 사람의 편이 되어라, 자기만의 스토리를 풀어라, 말을 리듬감 있게 연주하라 등을 제시한다.

 

비즈니스를 하는데 있어서 목소리는 회사의 이미지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뿐 아니라 비즈니스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목소리가 천성적으로 나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행히 목소리는 선천적인 요인보다 발성 습관이 오랫동안 축적되어 형성된다. 이러한 발성 습관은 표정과 자세, 그리고 말하는 방법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좋은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 아무리 최신 경향에 맞춘 나만의 강의를 준비했어도 목소리가 좋지 못하면 완벽한 전달이 어렵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목소리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방법은 목소리 트레이닝과 더불어 내면의 진정성을 갖추는 것이다. 내면의 진정성이 당신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어우러질 때 진정한 가치를 지닌 명품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다.”(p.43)고 말했다.

 

저자는 청중이 쉽게 받는 이미지 트레이닝의 특징에 대해서 첫째, 간단해야 한다. 둘째, 좋은 쪽으로 적극적이어야 한다. 셋째, 강렬하고 긍정적이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자주 강의와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자로서 이런 책을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시행착오를 하지 않고 지금 보다 더 좋은 유익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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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서른 살, 까칠하게 용감하게
차희연 지음 / 홍익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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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이 되면 뭔가 돼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 같은 게 20대 여성들에게 있다. 하지만 막상 30대가 됐을 때 앞자리가 2에서 3으로 교체됐다는 것 일뿐,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우리는 좌절한다. 그리고 느끼게 된다. 소싯적 꿈은 가슴 속에서 자꾸 일렁거리는데 사정은 시궁창이라는 것을 말이다.

 

여성들은 모였다 하면 깔깔거리고 찡찡거리기도 하면서 자신의 사연들을 토해낸다. 여자들이 모여서 나누는 이야기가 80%는 쓸데없는 이야기라고 빈정댈지라도 그녀들의 이야기엔 분명히 힘이 있다. , 자유, 연애, 섹스, 결혼, 직업 등 오늘 날을 살아가는 여자라면 거쳐 갈 수밖에 없는 화두들을 너무 솔직하게, 진솔하게, 거침없이, 신랄하게 분출해 내기 때문이다. 공감이 약동할 수 밖에다. 이런 점들을 통해 동시대 여성들은 공감하고 위로 받는다.

 

이 책은 현재 감정조절 코칭연구소 소장이자 HRD VITA 컨설팅 대표로, 대한민국 명강사 리더십 부문 33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대기업, 공기업, 지자체, 종합병원, 대학교, 군부대까지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컨설팅을 자처하는 저자 차희연 교수가 30대 초중반의 여자들에게 똑같은 상황이 닥쳐도 자기 마음을 지키는 법, 원하는 대로 상황을 이끌어 나가는 법 등을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누구보다 현명하게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싶은, 그러나 일과 인간관계에 지친 여자들을 위해 두 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하나는 행복한 커리어 우먼이 되는 법으로, 20대는 모르는 30대의 현실과 하이힐 바이러스 예방법을 비롯해서 여성 리더로서 전문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안내하여 나의 현재 상태를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가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는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존중하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한 것이다. 나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대방을 존중하며 대화를 열어나가는 기술에 대해 부더럽게 말문을 열어라, 객관적인 상황을 말하라, 대화는 (1)’로 시작하라, 상대방의 입장과 관점을 수용하라, 타이밍을 놓치지 말라,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는 피하라, 표현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후회하지 않는 선택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많은 것을 선택하게 되는데, 선택의 길에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않고 다른 사람이 조언해줘서 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내가 선택해서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하루 평균 두세 개씩 강의가 있어 바쁘지만 여기저기서 치여 괴로운 여자들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부지런히 조력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널뛰는 감정에 시달리는 30대 여성이라면 책에서 안내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감정 패턴을 위해 노력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30대 초반을 먼저 지나 보낸 선배로서 건네는 까칠하지만 누구보다 현명하게 서른에 대처하는 법에 귀를 기울인다면 후회하지 않는 30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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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내면의 풍경
미셸 슈나이더 지음, 김남주 옮김 / 그책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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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모든 예술 중에서 가장 낭만적인 예술이다. 음악은 예술의 일종으로 이성과 논리의 지배를 벗어난 영역으로 감정의 예술로 이해되어왔다. 음악의 창작은 인간의 끝없는 상상력과 열정, 충동 그리고 영감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믿어왔다.

 

음악사적 흐름에서 우리의 내적 감정 표현이 자유로웠던 시기는 특히 19세기 낭만시대이다. 이 시기처럼 작곡가, 연주자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기는 없었을 것이다. 이 시기는 음악가들의 위상도 한층 드높여졌으며 그들만의 독자적 개성을 드러내는 기회가 주어졌다.

 

19세기에는 중산층의 음악이 대규모로 부상되어 음악의 거대한 청중들은 가정에서 연주회를 위한 노래와 실내악들이 많이 생겨났다. 실내악 가곡 연주회, 아마추어 피아노 연주가 주를 이루었다. 작곡가의 대부분이 중산층이었다. 악기의 개량으로 기악곡들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기악 장르가 탄생되었다.

 

이 책은 1944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나 국립행정학교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1991년까지 프랑스 문화성에서 음악, 무용 부서의 책임자로 일했다. 현재는 작가이자 평론가, 음악이론 전문가, 정신분석학자로서 다양한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셸 슈나이더가 클래식 음악가인 슈만의 내면을 더불어 그의 음악까지 살펴본다.

 

작가는 슈만의 음악을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말로 되돌린다. 이 책은 슈만의 전기 형식을 띠기는 하지만, 그의 음악이나 삶을 요약하지는 않는다. 횔덜린의 시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의 구절을 일곱 장의 제목으로 차용한 뒤 슈만 음악의 정수를 분석한다.

 

이 책은 슈만이 사육제 첫 날 라인강에 몸을 던져 자살을 기도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슈만은 통행세로 낼 동전이 없자 비단 손수건을 내밀었고 다리 중간에 이르러 느닷없이 난간을 넘었다. 아내 클라라는 슈만의 정신이 이미 언어 너머에 가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

 

저자는 슈만이 고뇌가 아닌 고통으로 괴로워했다고 본다. 고뇌는 정신적인 것, 고통은 육체적인 것이다. 당시 대부분의 낭만주의 예술가들은 고뇌했지만 슈만은 제어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다.

 

저자는 슈만의 음악에서 고통의 징후를 느낄 수 있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이 징후는 낮도 밤도 아닌 황혼의 시간에서만 더듬어볼 수 있다고 말하면서, 슈만과 그의 음악. 그의 삶과 음악이 왜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우리를 울리는지 들려준다. 슈만을 연주할 때 우리는 쇼팽이나 브람스의 경우와는 대조적으로 거의 기쁨을 느낄 수 없다. 마치 그런 고통 속으로 들어가게 될까봐, 그로부터 나올 수 없을까봐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이런 음악은 상처 입은 살갗, 일상의 균열, 완만한 고통의 점령, 돌연 민낯을 드러낸 삶이나 다름없다.

 

이 책에는 독자들이 더욱 내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ECM이 선택한 최초의 한국 사진작가 안웅철의 사진을 수록했다. 흔들리는 나뭇가지, 날아가는 새들, 겨울의 숲, 바다의 물결 등을 담은 사진은 평생 슈만을 지배했던 광기 그리고 고통과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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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산만해졌을까 - 복잡한 세상, 넘쳐나는 기기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
알렉스 수정 김 방 지음, 이경남 옮김 / 시공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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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우리에게 멀티 플레이어가 되라고 요구한다. 끊임없이 날아드는 휴대폰의 전화와 문자,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첨단 기술이 여유로움과 한가한 시간을 가져다 준 것이 아니라, 더욱 정신없고 복잡한 삶을 낳았다.

 

방금 전까지 무슨 일을 했는지, 심지어 오늘 무슨 일을 할지조차 잊어버리기 일쑤다.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우리, 이 만성적 산만함이 집중력을 가로막는다.

 

집중력이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여러 사물이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중 어느 한 가지를 분명하고 생생하게 마음에 담는 것을 말한다. 이는 어떤 일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그 외의 잡다한 일들을 그만둔다는 의미이다. 이때에는 뇌가 혼란스럽고, 멍하고, 산만한 것과는 정반대의 상태가 된다.

 

이 책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원을 지냈고, 스탠퍼드대학교와 옥스포드대학교의 객원 연구원, 그리고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싱크탱크인 스트래티직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선임 컨설턴트로 지난 20여 년 동안 사람과 기술과 그 기술이 만든 세계를 탐구해온 저자 알렉스 수정 김 방이 충실한 연구 자료와 흥미로운 일화를 가미하여, 디지털 기기 과용의 위험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기기의 막무가내식 훼방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말한다. 또한 기술 혐오증이나 신경과학에 쉽게 기대지 않으면서 관조적 컴퓨팅이라는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에도 명료하고 차분한 생각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독창적이고도 고무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만성적 산만함의 원인을 디지털 기기에서 찾는다. 책은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림음, 메시지 도착을 알리는 깜빡임 등 디지털 기기의 산만함은 우리에게 이미 내재화 되어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디지털 기기 과용의 위험성을 진지하게 검토한다. 저자는 관조적 컴퓨팅을 통해 집중력을 저해하는 기기에 대처하는 법을 소개한다.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더 정신이 없다. 스마트폰의 SNS에서는 수많은 정보를 귀찮을 정도로 보내온다. 매 순간 스마트폰에서 손을 떼지 못한다. 심지어 자고 일어나면 맨 먼저 찾는 것이 스마트폰이다. 식사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보면서 식사를 한다. 기족들과 마주앉아 대화하기도 힘들어졌다. 산만해진 나를 한심하게 바라보게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조심스럽게 답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하여 실천할 수 있는 3가지는 매우 중요하다. 첫째, ‘호흡하라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부터 벗어나는 훈련이 필요하다. 한순간도 놓지 못하는 스마트폰을 의식적으로 멀리해보자. 최소한 식사할 때만이라도 멀리하자. 둘째, ‘단순화하라는 것이다. 컴퓨터 앞에서 2가지 이상의 일을 같이 하지 말자. 하나를 처리하고 다음의 일을 처리하자. 셋째, ‘명상하라는 것이다. 정신없이 일에 빠진 당신의 뇌에 잠시 휴식을 준다. 가만히 눈감고 숨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더 발전하여 명상을 배워보는 것도 좋다.

 

나는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 그리고 모든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없이 떠벌리기만 한다. 내 컴퓨터 옆에는 책으로 널려있다. 내가 생각해도 너무 산만하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이런 작은 것부터 고치는 것이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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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의 말 소울메이트 고전 시리즈 - 소울클래식 7
영조 지음, 강현규 엮음, 박승원 옮김 / 소울메이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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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제21대 왕 영조(1694~1776)18세기 조선의 중흥기를 이끈 임금으로 평가된다. 조선왕조 임금 중 재위 기간(52)이 가장 길었던 왕이다. 콤플렉스와 개인사적인 불행을 안고 있었으면서도 탕평책을 써 붕당 간 경쟁을 완화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펼치면서 조선을 부흥시켰다.

 

영조는 수많은 업적을 남긴 개혁군주이자 그 어느 왕보다도 백성을 사랑했던 위민의 군주다. 그런데 그런 영조가 왜 친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잔인하게 죽게 했을까?

 

이 책은 영조는 어떤 왕이었는지, 나아가 영조의 인간적 면모는 어떠했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자 영조 재위 519개월간의 역사를 기록한 책인 영조실록중에서도 현대의 우리들에게 의미 있게 다가오는 내용만을 발췌해서 소개했다. 또한 여러 사료를 참고해서 백성과 관리, 가족, 자기관리, 정책 등에 대해 영조가 남긴 말들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애민을 몸소 실천하다에서는 영조의 위민에 대한 말을 모았다. 농사를 권장하기 위해 밭에 나가 직접 농사를 짓거나, 개천을 넓히는 공사를 시작하기 전 직접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에 나가 백성의 의견을 묻는 등 백성의 입장에서 늘 생각하는 군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2수많은 개혁정책을 단행하다에서는 개혁군주로서의 모습을 담았다. 방만한 국가 재정을 막기 위해 새로운 회계법을 도입하고, 균역법을 실시해 백성들의 세 부담을 크게 줄였다. 그뿐만 아니라 신문고제도를 부활시키고 서얼의 관리 진출을 허용하는 서얼통청법을 제정하는 등 민생정책도 펼쳤다.

 

3탕평책으로 정치를 맑게 하다에서는 붕당의 극심한 폐해를 바로잡기 위한 영조의 탕평책과 관련한 말들을 모았다. 영조는 즉위 초부터 극심한 붕당 갈등을 겪었기에 붕당의 악습을 척결하는 데 온 힘을 다 했다.

 

4욕망을 경계하며 수신하다에서는 욕망을 경계하며 자기관리에 철저했던 영조의 모습을 담았다. 공과 사의 구분을 엄격하게 하고 사사로움을 항상 경계하는 것, 반성하고 살피며 자신을 이기는 것이 영조가 지향하고 실천했던 삶의 자세였다.

 

5영조와 사도세자, 부자간의 비극에서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담았다. 영조는 세자가 자신과 달리 안락함 속에서 태어난 자랐기에 늘 훈계하고 가르쳤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세자에 대한 실망감과 복잡한 정치적 상황, 그리고 세자의 잇단 악행 등 때문에 결국 만고에 없던 일을 일어나게 했다.

 

6정조에게 제왕의 길을 가르치다에서는 영조가 세손인 정조에게 각별히 당부한 말들을 담았다. 영조에게 세손은 아들 대신 왕위를 계승해 왕조의 오점을 씻어낼 성군이어야 했기에, 세손교육이 엄격하고 각별할 수밖에 없었다. 영조는 오직 백성을 위하는 어진 정치에 힘쓰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한다.

 

영조 대왕이 한 말을 오늘 정치인들과 대통령이 새겨들으면 좋을 것이다. “임금이 굶주리는 것이 좋은가, 백성이 굶주리는 것이 좋은가? 임금은 비록 굶주이더라도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는 것이 더 좋다.”(p.229)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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