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성공 스토리 - 여성 1인 지식기업가 9명의
수희향 지음 / 북포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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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권하는 사회다. 대기업을 비롯한 기존 일자리에 한계가 크므로 창업을 권하는 것 자체는 문제될 것 없다. 문제는 실패로 인해 좌절하는 실패 사례가 속출하고 있고 한 번의 실패로 창업 의지가 꺾임으로써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수없이 사라지고, 또 새로 생겨나고 있는 수많은 직업들! 그만큼 직업의 세계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는데, 자신과 맞는 직업, 평생 몸담을 직장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변하면서 요즘은 평생직장보다 평생 직업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는 것은 창업이다.

 

이 책은 2013년부터는 서울산업진흥원 소속 창업 닥터로 창업 컨설턴트를, 2014년부터는 경영진단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아주대 경영대학원, 순천대, 전북여성교육센터 및 GS 칼텍스 등에서 칼럼 기고와 외부 강연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수희향이 다양한 분야에서 1인 지식기업가로 안착한 9명의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모두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변신의 힘에서는 마케팅 업무와 커플 매니저 업무를 하다가 자기 식당을 차린 숲으로 간 물고기임회선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2선택의 힘에서는 투자신탁회사의 지점장까지 올랐다가 1인 기업을 선언하고 계약직을 택한 이길수 국제공인자산관리사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3용기의 힘에서는 철밥통 공무원 생활 20년을 뒤로하고 명상 전문 출판사 수선재북스를 맡은 김부연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4신념의 힘에서는 결혼과 함께 살림과 육아에 전념하다 수제 비누 브랜드를 론칭해 성공한 이솝가든이선영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5경험의 힘에서는 애니메이션 작가에서 영상제작자로 도약하고 있는 디자인 전문회사 ‘RC콘텐츠노승연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6현실의 힘에서는 중견 작가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행과 글쓰기를 접목하여 여행책 쓰기 코칭이라는 분야를 일궈낸 문윤정 작가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7집중의 힘에서는 영상번역의 길을 걸으면서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한 더라인 미디어의 함혜숙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8저력의 힘에서는 디자인연구소에서 20년간 강사로 일하다 30대에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서고 60대인 지금 자신의 브랜드숍을 준비하는 이미리 디자이너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9전략의 힘에서는 1인회사연구소 수희향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부록으로 여성 1인 지식기업가들의 세 가지 포인트에서는 1인 기업으로 가는 길을 점검하기 위한 로드맵이 제시되어 있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짚어 방향을 재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인 기업을 꿈꾸거나 계획 중인 사람이라고 한다면 단순한 커리어 우먼이 아니라 여성 1인 지식기업가로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온 아홉 명의 선배들이 어떤 각오 속에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살펴보고, 자신의 현 위치를 점검하는 것도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육아와 가사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주부들이나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고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홀로서기 성공 스토리 / 수희향 저 / 북포스 /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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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로맨틱 힐링
길연 지음 / 도서출판 한길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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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하면 과거로부터 중세와 현대를 한 번에 보고 느끼는 곳, 또 신들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그동안 수많은 나라들을 여행했다. 동남아는 물론 유럽과 중동,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남아공까지 말이다. 하지만 인도에는 가보지 못했다.

 

인도는 오래전부터 내게 환상을 가져다준 나라다. 인도는 깨끗한 나라도 아니고, 화려한 곳도 아니지만 인도를 다녀오기만 하면 삶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인도는 간디를 비롯한 성자들이 모여 살 것 같은 느낌이드는 것은 왜일까? 하여튼, 인도에 가고 싶다고 한지가 수년이 흘렀는데도 난 아직 인도에 발을 내딛지 못했다.

 

이 책은 현재 경기도 가평의 장락산 자락에서 텃밭을 일구며 자연과 함께 살고 있는 은발의 즐거운 명상가로 10년 이상 인도, 티벳, 네팔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의 명상계를 다니며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한 아이리딩 상담가로서 테라피스트이기도 하며 시인과 작가인 저자 길 연이 인도를 여행하며 느낀 생각, 경험을 담았다. 저자는 인도에서 섹스를 통해 해탈로 가는 보디 탄트라가 아닌 섹스의 메카니즘에 대한 운행방법을 공부하는 하이탄트라를 체득하여 '코즈믹 포르노와 오감도'라는 주제로 인간과 우주의 연결고리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 31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야의 꿈속에서’, ‘에베레스트에서의 쇼핑’, ‘타골의 아침’, ‘잊혀진 가야 왕국의 비밀’, ‘거지이야기’, ‘강가’, ‘소를 숭배하는 미신의 나라’, ‘우주의 항구 카트만두 그리고 라싸’, ‘히말라야의 꿀등 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인도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은 나의 기대감을 충분히 충족시켜주었고, 또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단순한 인도의 살아있는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것만이 아니라, 잠깐만이라도 상념 속에 빠져들 수 있는 그 시간들이 좋았다.

 

인도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인도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인도는 신비의 나라, 천의 얼굴을 지닌 곳, 오묘한 매력이 뒤섞인 나라. 말로만 들어서는 그 모습을 쉽게 상상할 수 없다. 수많은 인종과 다양한 종교가 한데 어우러져 그들의 삶 속에 녹아 있고 무질서한 거리는 나름의 규칙을 갖고 있다. 계급이 정해진 사회는 각박하고 차별이 넘쳐 보이지만, 각자 그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

 

저자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인도사람의 친구로부터 옛 라마승의 두개골로 추정되는 머리의 뚜껑 부분을 짤라 만든 수도승들의 탁발그릇을 선물을 받은 이후 나에게는 아주 괴상한 취미가 하나 일어났다. 명상할 때는 꼭 라마승의 두개골 옆에 앉아있는 것이다. 마치 살아있는 스승 옆에 앉아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후 사람의 피부를 벗겨 만든 북이라던가 다리뼈를 깎아 만든 피리, 해골 조각들을 이어 붙여 만든 보석상자 그리고 이빨을 꿰어 만든 목걸이 등등. 그러다 보니 비싼 돈을 주고 그런 것을 수집할 것이 아니라 사람의 뼈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 화장터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옮겨지는 것이었다.”(P.6)고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여행을 하면서 관광 위주로 편하게 쉬는 여행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고생도 하면서 평소에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하므로 여행의 또 다른 맛을 느끼고 싶은 생각을 해본다. 편한 여행이 아니라 발로 걸으며 나의 이야기를 써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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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
박기현 지음 / 원앤원에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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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도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세계 최고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가정이나 사회교육은 외면한 채 과도하게 학교 교육만 강조하는 데 있고 학교 교육마저 일류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학원 정도로 전락되었다는 데 있다. 우리에게 전인교육은 없다.

 

교육의 본래 의미는 지식과 기술 등을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주는 것이다. 인간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과정이 교육이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지식만 가르치고 있고, 인격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어 보인다. 자녀의 성격이 좀 비뚤어져 있어도 성적만 좋으면 다른 것은 탓하지 않는다. 아무리 착한 자녀일지라도 성적이 나쁘면 부모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교육을 말할 때마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민족이 있다. 그것은 유대인의 교육, 그 중에서도 그들의 가정교육이다. 유대인들이 가장 창의적이고 우수한 두뇌를 가졌다는 건 이미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유대인의 교육법은 늘 주목받는다.

 

이 책은 현재 개척교회 목회자이자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 겸임교수, 소설가로 활약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역사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데 힘써온 박기현 작가가 유대인 아버지들의 자녀교육법에 대해 소개한다.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속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 세태를 꼬집으면서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유대인 아버지의 교육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과거 가부장제적 사회에서 아버지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현대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자녀교육의 중심에는 어머니만 있을 뿐이다. 학교에 가서 담임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자녀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전부 어머니의 몫이 되었다. 저자는 이렇게 된 이유는 자녀교육에 신경 쓰지 않는 아버지의 탓이라면서 이제는 아버지 스스로가 권위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5%(1400여 만명)에 불과하지만 지금까지의 노벨상 수상자 중 30% 가량이 유대인일 정도로 정치·경제·금융·법조·언론·예술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그들이 이룬 성취는 놀랍다고 하면서 이렇게 많은 인재를 배출한 데는 유대인 아버지의 교육법 덕분임을 강조하며 자녀교육에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전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인과 유대인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근면함, 강인한 여성, 엄청난 교육열 등이다. 그러나 결정적 차이점도 많다. 우선 공통점이기도 한 교육열의 경우 그 방법에서 큰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학교나 학원에서만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교육 전반을 엄마가 도맡아 하는 반쪽짜리교육인데 반해 유대인들의 경우 자녀교육에서만큼은 부모가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은 자신들의 특출한 능력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유대인 아버지의 역할은 하나님 다음으로 중요한 권위를 갖는 이는 아버지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 거의 절대적인 권위를 갖는 아버지의 생각, 신앙, 그리고 사상 철학이 자녀에게 그대로 투영된다. 나는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어떻게 해 왔는가를 돌아보면서 아버지로서 진정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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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이의 마음주치의 - 김선현 교수의 그림으로 아이 심리 읽기
김선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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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들의 행동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아이들은 신체적으로 인지적으로 쑥쑥 자라면서 부모가 생각하지 못하는 범위까지 활동을 하는데 부모는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부모 입장에서 형제를 똑같이 키운 것 같아도 키와 성향, 좋아하는 음식과 교과목 등이 서로 달라 놀랄 때가 있다.

 

요즘 맞벌이 가정 증가와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 외로움 등으로 인해 아이들의 정서는 고갈돼가고 있고, 인터넷 중독 및 각종 중독으로 마음과 정신이 병들어가고 있다. 부모들은 흔히 말하기를 우리 애는 절대 그런 애가 아니에요.”라고 한다. 특히 엄마들은 자기 아이에 대해 다 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드러나는 아이의 행동에만 관심이 있을 뿐 아이의 속마음을 아는 엄마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책은 현재 차(CHA)의과학대학교 미술치료대학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미술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차병원 미술치료클리닉 김선현 교수가 처음으로 쓰는 육아서이다. 평소 그림으로 아이의 마음을 읽고 치료하는 일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저자는 20여 년 임상 경험을 총망라하여 가정에서 엄마가 아이의 마음을 그림으로 진단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담았다.

 

이 책은 그림검사로 아이의 기본적인 심리상태를 알아본 뒤에 아이의 심리를 13가지로 나누어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일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소개하며, 엄마들이 질문하는 내용에 대해서 아이가 그린 그림으로 답을 한다.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지, 또래보다 뒤쳐지는 건 아닌지, 산만한 아이는 어떻게 하면 집중력이 향상될 수 있는지,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가 혹시 자폐는 아닌지, 가정에서 행복감을 누리고 있는지, 갑자기 밥을 잘 안 먹는데 괜찮은 건지, 어떻게 하면 게임을 끊게 만들 수 있을지 등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수많은 질문과 갈등상황에 대한 지침을 준다.

 

아이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엄마가 아이를 치유하는 과정이다. 미술은 교육과 놀이의 차원을 넘어 치료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이가 마음껏 자신의 감정을 그림에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미술을 통하여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이완되고 편안한 느낌을 경험한다. 미술치료는 전문가의 영역이지만 아주 손쉽게 집 안에서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미술치료 3단계에 대해서 말한다. 초기 단계는 엄마와 아이가 미술을 통해 친해지기, 중기 단계는 감정을 표출하고 긍정적인 자아 형성하기, 후기 단계는 정서적 안정감으로 통제력 기르기 등 이다.

 

이 책에는 부록으로 엄마용 가이드가 수록되어 있다. 엄마와 함께하는 우리 아이 심리테스트를 집에서 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미술치료클리닉에 처음 내원한 아이들의 심리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유아자존감 검사, 자기조절력 검사, 분노조절력 검사 세 종류를 수록했다. 이중 유아자존감 검사는 문항이 그림으로 되어 있어 글자를 모르는 아이도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미술치료 그림 사례를 통해 엄마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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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ajo 2015-04-23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노조절력 무척 중요하지요.
 
죽을만큼 거룩하라 - 더 나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법
찰스 피니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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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고 말하였으며(살전 4:3), 또한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살전 5:23-24)고 기원하였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위하여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이니이다라고 기도하셨다(17:17).

 

온전한 성화란 무엇인가? 온전한 성화란 개념이나 이상이 아니라, 다분히 실제적인 것으로, 우리가 이웃의 권리와 관심을 인식하는 것,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는 것, 더불어 그분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 등 성화를 너무나 분명하고 또렷하고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것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미국 코네티컷 주 워렌에서 농부의 일곱째 아들로 태어났으며,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복음전도자이자 탁월한 신학자로 미국의 근대 신앙 부흥의 아버지라 불리는 찰스 피니가 사회적으로 성공했으나 기독교 신앙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가 1821년 서른 즈음, 치열한 자아와의 싸움 끝에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극적인 회심을 체험한 후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서 이생에서 완전한 성화에 이를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성화를 경험하고 영적 경험을 담았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된 이후로 죽을만큼 거룩해지기 위해서 성화의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저자는 성화는 성경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이다. 성화의 단순하고 일차적인 의미는 하나님께 성별된 상태이다. 성화한다는 것은 거룩한 용도를 위해 따로 구별해놓는 것,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하여 어떤 것을 성별해두는 것이다. 성화의 상태란 성별의 상태, 또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하여 따로 떼어두는 것을 의미한다.”(p.18)고 말했다.

 

그렇다면 온전한 성화란 무엇인가? 저자는 하나님에게 모든 존재를 성별하여 올려드린다는 뜻이라고 하면서 도덕법에서 요구하는 대로 하나님 자신과 그분을 섬기는 일에 모든 것을 헌신하는 상태라고 했다.

 

성화란 회개하고 거듭난 사람이 거듭난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성화란 자신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남김없이 완전히 하나님께 바치는 것, 즉 공의로우며, 자비를 사랑하며, 하나님과 겸손하게 동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자신이나 자신의 유익에는 무관하게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것이며, 하늘의 정신을 소유하여 순결하고 비이기적이며, 거룩하며 점이나 흠이 없는 생애를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은 매일 매 순간 하나님의 뜻에 대한 온전한 굴복을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의롭게 된 후에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의미하는 바에 관해 매우 중요한 믿음을 다루고 있으므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음성에 다시 새롭게 귀를 기울이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며, 거룩함, 즉 성화라는 완전한 그리스도인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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