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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되는 결혼의 경제학 - 결혼을 잘해야 평생 돈 걱정 없이 산다!
이성동 지음 / 호이테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결혼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행사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옛날부터 ‘인륜지 대사’라 일컫기도 한다. 결혼은 왜 하는 것일까? 사랑하기 때문에, 종족 보존을 위한 본능적 욕구 때문에, 모두 맞는 말이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은 인생을 보다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가 아닐까?
최근 결혼률 하락과 그로 인한 출산률 하락에 따른 부작용이 신문지면에 빈번히 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초혼 평균 연령의 경우 1990년 당시 남자 27.79세, 여자 24.78세에서 지난해에는 남자 32.1세, 여자가 29.4세로 크게 높아졌다고 한다. 특히 서울지역 여성의 초혼 연령은 30.2살을 기록해 처음으로 30세를 넘었다고 한다.
우리 주변에 보면 결혼 대상자가 없어서 혼기를 넘긴 노총각 노처녀들이 수두룩하다. 당사자도 겉으로는 태연한척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초조 할 것이고, 부모님 역시 상심이 되어 남몰래 한숨을 짓기도 한다.
이 책은 고객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혀온 저자 이성동 소장이 금융권 강의와 컨설팅에서 얻어낸 지식과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 결혼을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해법을 모색했다.
저자는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결혼을 한 사람들에게 ‘부자 될 사람과 결혼하라’ ‘일찍 결혼하라’ ‘부부가 함께 종자돈을 모아라’ ‘부부가 함께 더 빨리, 더 많이 돈을 벌어라’ ‘부부가 함께 돈을 불려라’ 등 결혼의 경제적 해법을 5가지로 정리하여 제시한다. 결혼을 앞둔 사람에게는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할지를, 기혼자에게는 경제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 그 이정표를 제시했다.
인륜지대사인 결혼은 보통 부부들이 평생 돈 걱정 없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부자가 되고, 더 나아가 슈퍼리치 부부가 되기 위한 티핑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결혼으로 신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두 남녀의 결합만으로도 얼마든지 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제이 자고르스키는 결혼의 경제적 효과를 통계적으로 밝혔는데, 결혼한 부부는 싱글이나 이혼한 사람들에 비해 저축 규모가 93%나 많고 부의 규모 역시 매년 4%씩 증가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 이유는 첫째, 결혼한 가구는 독신으로 사는 두 가구보다 생활비가 훨씬 적게 든다. 둘째, 실직 같은 어려움에 대비한 일종의 보험도 된다. 셋째, 결혼이 늦어지는 여성의 경우 출산 적령기를 넘길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부부가 평생 돈 걱정 없이 부자로, 슈퍼리치로 인생을 즐겁게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 사랑 못지않게 경제적 성취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경제적 성취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이혼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혼하는 순간 결혼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인생의 즐거움, 또한 한줌의 재처럼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이혼하지 않고 평생 돈 걱정 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본분 다하기, 존중, 배려, 소통, 돈 등 5가지 조건을 잘 지켜야 한다.
슈퍼리치되는 결혼의 경제학 / 이성동 저 / 호이테북스 / 201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