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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체질 행복체질
염용하 지음 / 세림출판 / 2017년 4월
평점 :
사람들의 85%가 인간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고민을 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성공한 사람의 85%가 자신은 인맥으로 성공했다고 말하고, 기술과 지식으로 성공했다는 사람은 15%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인맥 관리는 우리 삶의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학교, 직장, 사회생활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어울리며 그 속에서 쌓는 인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인맥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성격체질이 많은 영향을 준다.
이 책은 한의사로 30년 동안 일하신 용하한의원 염용하 원장이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 치료하면서 임상으로 입증한 사실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이 책은 행복한 삶을 위한 성격체질에 대해 ‘근본 성격’, ‘성격에 따른 행동으로 인한 체질’, ‘체질별 증상’, ‘체질별 자기 관리’, ‘성격에 따른 변화 욕구’, ‘성격 따라 나타나는 감정들’, ‘감정에 따른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성격 바꾸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마다 기질과 성격이 다 다르다. 길가에 널려 있는 작은 돌 하나도 똑 같은 것은 세상에 하나도 없다. 세상 모든 사람들은 제 각각 독특한 독립적인 존재다. ‘성격’은 밖으로 드러나는 행동으로 파악할 수 있고 ‘기질’은 내면적이고 감정적인 측면에서 대화를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성격과 기질은 좋고 나쁨이 없다. 단지 각 사람이 다를 뿐이다.
나는 평소 사람의 기질에 대해 관심이 많아 심리학책도 많이 읽어보았고, 기질에 대한 책도 많이 읽었다. 사람의 몸은 나이가 들면서 변화되어간다. 어릴 적에는 그렇게 좋아했던 음식들이 최근에는 싫어지고 지난날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음식들이 지금은 즐겨 찾는 것도 우리 몸이다. 나의 성격도 많이 변했다. 결혼 초기에는 소리를 지르며 아내에게 화를 많이 내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해심이 많아지고 오히려 아내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격에 따른 행동으로 기운이 부족한 체질, 스트레스를 잘 받는 체질, 피가 탁한 체질, 몸이 찬 체질, 열이 많은 체질, 잘 체하거나 음식 독, 수분, 지방 독소가 잘 쌓이는 체질, 피가 모자라는 체질, 호르몬, 조직액, 체액이 부족한 체질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자신의 몸 상태를 항상 체크하면서 지금 자신의 몸이 어떠한 체질 상태와 어떠한 성격을 지니게 되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외모는 성형수술이나 사고로 변할 수 있어도 타고난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자라난 배경과 교육을 통하여 영향을 받고 사회생활에 적응하다 보면 타고난 본성대로 살기는 힘들다. 본성대로만 살려고 하면 어떻게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누구나 본성을 죽이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법을 배워야만 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 내면의 심성을 끌어내어 다양한 성격과 감정들을 일관성 있게 연계하여 체계화시키기 위하여 여러 방법을 도모하였으며, 환경이나 식습관 등과 여관지어 세분화한 자료를 근거로 질병의 예방 및 치료 방법을 명료하게 제시하여 무엇보다 나 자신의 성격을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