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세일즈 카피라이팅
간다 마사노리 지음, 김수연.이수미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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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에서는 근무하는 회사나 직급, 학력, 연령에 따라 수입이 결정되었다. 사회가 정해준 대로 성실하게 일하다 보면 자연히 돈이 벌렸다. 그러나 지금은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면 부업으로 하는 부동산 투자로 수억 원의 이득을 본 30, 검정고시 출신의 성공한 20대 스타트업 CEO, SNS에 자신의 채널을 만들고 억대 연봉을 벌어들이는 40대 주부. 이루 말할 수 없는 보통 사람들이 부자로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젠 누구나 돈 부자, 시간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나 역시 오랜 시간동안 자기계발 책도 꾸준히 읽으며 나 자신을 채찍질 해 오며 열심히 산다고 살았지만 우물 안에 개구리였던 것 같다.

 

이 책은 경영컨설턴트, 작가이며, 일본 최대 규모의 독서회 리드 포액션의 발기인이며,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문체로 기존의 비즈니스 서적 독자층을 확대해 실용서의 열풍을 불러일으켜 출판계에서 비포 간다 마사노리’, ‘애프터 간다 마사노리라 불리는 간다 마사노리가 세일즈 비법과 카피라이팅 노하우를 담았다. 고객에게 지금 당장의 행동을 재촉하는 <PASONA의 법칙이나 동봉한 샘플을 사용하게 하는 실황 중계 노하우가 소개되어 있다.

 

카피라이팅이란 제품, 서비스 또는 아이디어를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여기에는 대상 청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참여, 구매 또는 원하는 특정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만드는 것이 포함된다. 카피라이터는 이러한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사용하여 주의를 끌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욕망을 만들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한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금단의 법칙에서는 당신의 비즈니스를 먼저 깊게 이해하고, 문장은 정보를 전달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나면, DM으로 반응을 얻어내는 필살의 공식(문구)을 전달한다. 2금단의 DM’에서는 무료로 고객이 일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3금단의 편지에서는 뉴스레터를 통해 단기간에 비즈니스를 안정시키는 방법과 뉴스레터를 엔진으로 삼는 방법을 알려 준다. 4금단의 세일즈에서는 우수한 영업맨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5간다 마사노리의 세일즈 레터에서는 고액의 특별 이벤트를 위한 집객 노하우와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높이는 핵심 비결을 전한다.

 

저자의 마케팅의 핵심은 감정 마케팅이다. 카피라이터는 이러한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사용하여 주의를 끌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욕망을 만들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한다.

 

감정 마케팅 비법은 고객부터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고객부터 확보해야 한다. 가장 많은 실수가 애용자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 이유가 거의 대부분 감정 때문이다. 나 역시 감정적인 결단으로 고객을 잃은 경험이 있다. 만감이 교차하는 일이었다. 그렇다고 그 고객을 잃을 순 없다. 그래서 감정은 정말 중요하다.

 

카피라이팅은 표현하기에 따라서 반응이 달라지는데 그 생생한 실제 사례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카피라이팅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책으로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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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이런 게 아니겠니!
곽미혜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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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건 뭘까? 누군가 우리에게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다. ‘살다라는 뜻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참 많은 뜻이 있지만, 그중 가장 처음의 정의는 생명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생명을 가진 존재가 태어나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누군가를 만나고, 또 헤어지고, 죽음으로 이별하기 전까지 일평생 살아가는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주어진 생을 유지하는 것이 삶이라면, 우리는 왜 살아야 할까? 또 사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 삶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끊임없는 질문이 계속해서 터져 나온다.

 

이 책은 인천교육행정정책연구회 소속의 시교육청 공무원 11명이 처음으로 글쓰기를 배우고 책 제안에 고민하고 망설이다가 평범한 일상속의 이야기들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 자신을 사랑하는 방식 혹은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나누었던 시간들을 솔직 담백하게 한 명이 3편씩 33편의 글을 풀어쓴 가슴 따뜻한 에세이집이다.

 

나이가 많건 적건 마음을 털어놓고 말할 친구가 없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친구 없이도 살아갈 수 있지만 만약에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없다면,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게 될 수도 있다. 속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는 요즘 작가들은 글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아들 셋이 장성하여 모두 군대에 가게 된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아팠을까?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기왕이면 국가를 수호한다는 자부심으로, 체력단련과 자기 계발의 시간이라 여기라는 말을 해주었다는 부모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의 그리워 부르는 그 이름에서 친정엄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고 그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하는 말에 동감이 간다. 나 역시 어머님을 하늘나라에 보내고 이튼날 아버지마저 하늘나라로 가셨기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른다. 자욕양이천부대(子欲養而親不待)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뜻으로, 효도를 다하지 못한 채 부모를 잃은 자식의 슬픔을 가리키는 말로 부모가 살아계실 때 효도를 다하라는 뜻이다.

 

전라도 시어머니와 경상도 며느리에서 작가는 지역감정으로 사소하게 부딪히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전라도 시어머니와 경상도 며느리라 신경전도 만만치 않았던 세월, 동고동락하며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보듬어주던 행복한 기억이 더 많았던 우리, 미운 정 고운 정으로 부대끼던 시간은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함이었다고 고백한다.

 

마음의 보석상자에서 작가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고,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듣고, 정보를 취득하기도 하며 공부도 한다. 도서관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공평한 혜택을 주는 복지 공간이다.”라고 말한다. 도서관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주고, 힘든 업무의 기억마저 행복한 추억으로 만들어 주는 힐링 아지트이며, 내 마음의 보석상자와도 같다.

 

현대사회는 웰빙을 넘어 웰니스시대라고들 한다. 웰니스는 웰빙·행복·건강의 합성어다.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웰니스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현대인에게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솔직한 작가들의 모습에 공감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도 11명의 작가들처럼 스스로를 사랑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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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된다 - 느림보 부자 아빠가 들려주는 30가지 솔직한 이야기
신태순.김현정 지음 / 나비스쿨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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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실수를 하면서 살아간다. 내 뜻과는 상관없이 실수를 자주하다가 보면 속이 상할 때도 있고, 나는 안 된다고 자책하기도 한다. 그리고 내가 한 실수가 죽을죄라도 지은 것처럼 창피하게 생각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알까봐 마음조릴 때가 있었다.

 

이 책은 느린 삶을 누리고 있는 40대 초반의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신태순씨와 작가이자 편집자인 김현정씨가 세상을 살면서 겪었던 30가지의 실수들을 하나씩 풀어내면서 솔직하고도 담백하게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누구나 실수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더 이상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쓰면서 자식들만큼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원하면서 미리 가르쳐주고, 조심하게 하고, 부모가 그의 선택권을 챙기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런데, 저자는 그런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기를 원하고 있다. “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나에 관한 실수’, 2장은 가족에 관한 실수’, 3장은 돈에 관한 실수에 대해 솔직하게 드러내놓고 있다. 솔직히 너무 창피한 이야기조차도 숨김없이 고백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실수도 삶의 경험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조금 서둘렀나보다, 좀 더 천천히 나아갈 걸 하면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서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그러한 모습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든 실수를 다 피할 수는 없기에 그 실수를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법을 알게 되면 자신만의 요령도 생기게 되고, 어쩌면 인생도 조금은 즐거운 것, 신기한 것, 재미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꼭 쓸모 있는 것들로 삶을 채워갈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나 역시 수많은 실수를 했다. 저자의 실수담을 읽다보면,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그 모든 실수를 실패로 여기지 않는다. 그 실수를 소중한 경험으로 바꿔서 또 다음 삶을 살아간다. 그러므로 실수에 주눅 들지 않고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고 스스로 객관화하다보면 그 실수가 항상 부정적으로만 끝나지 않음을 알게 된다. 때로 실수를 통해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되고 기대하지도 않은 도움을 통해 새로운 일을 하게 되기도 한다.

 

사람은 흔들려 보아야 비로소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십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을 만나본 뒤에 올곧게 깨달았다고 한다. 저자는 본인의 삶도 미성숙하고 실수를 많이 하며 살아왔지만 그래도 지금의 본인이 있기까지 그 때의 그 실수가 있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날을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동안 실수나 실패에 대해 너무 마음으로 부담을 가졌는데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렇게 큰 실수가 아님을 깨닫게 된다.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실수하고, 그 실수에서 조금씩 성장한다는 부분에서 공감을 하게 된다.

 

실수도 자꾸 해 봐야 는다. 실수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마음의 크기도 덩달아 커진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게 상책이다. 뭔가 하려고 들면 실수는 세트로 따라온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즉 더 많이 실수해 볼걸 그랬나보다. 이 책을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모든 분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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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구원받았습니까 - 이단·사이비의 구원론을 반박하고 개혁신학의 바른 구원론을 제시한 책, 개정증보판
양형주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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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여러 과정이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과정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 됨을 깨닫는 것이다. 그처럼 자신의 죄인 됨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이 가장 똑똑하고 복된 사람이다. “구원 받았습니까” “구원의 확신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다. 하지만 이단·사이비들이 신도들을 미혹하기 위해 질문을 던지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고 흔들릴 때가 있다. 올바른 구원론을 바르게 정립하지 않으면 쉽게 미혹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바이블백신센터장을 맡아 이단·사이비들과의 전쟁에 맞서며 그리스도인들에게 올바른 구원론을 정립시켜주는 이단 전문가이며, 대전 도안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양형주목사가 바른 성경주석과 복음주의적이면서도 개혁신학적인 입장에 기초하여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올바른 구원론을 목회적으로 실천적이고도 선교적인 안목으로 설명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흔들 수 없는 구원의 견고한 기초 세우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하고 흔들린다는 것이다. 흔들린다는 것은 구원에 대한 명확한 답을 갖지 못함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신자는 하나님이 믿는자에게 주시는 소중한 선물인 구원을 바로 알고, 바른 확신 가운데 거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상당수 이단 단체는 요한계시록 74절 이하에 등장하는 십사만 사천이 바로 자기네 단체에 속한 신도들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신도의 숫자가 적은 초창기에는 십사만 사천만 차면 구원의 역사 끝나고 종말이 온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십사만 사천을 모으기 위해 신도들이 사력을 다해 사람들을 모으면, 그 교리는 더는 유지되지 못하고 변개과정을 겪게 된다. 그것은 십사만 사천은 그 단체에 열심 헌신하는 제사장 같은 무리이고, 나머지 신도들은 십사만 사천 외에 흰 옷을 입은 큰 무리가 된다고 주장한다(7:9). 이런 변개과정을 통해 결국 십사만 사천은 특별한 특권과 보상이 따르는 상위 등급의 구원이 되고, 큰 무리는 하위 등급의 구원으로 구분 된다”(p.122-123)고 말했다.

 

이 책은 모두 2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1아무나 흔드는 나의 구원에서는 구원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구원의 두 단계를 강조하는 이단들의 알쏭달쏭한 질문들에 대해 설명한다. 2흔들 수 없는 구원의 견고한 기초 세우기에서는 믿는 자에게 구원관이 무엇인지, 구원의 과거, 현재, 미래와 언약의 성취로서의 구원에 대해 설명한다.

 

구원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는 놀라운 선물이다. 신자는 태초부터 계획하신 구원의 놀라운 역사를 믿음으로 받은 아들이고, 신자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이미 시작되었다. 우리 안에 시작된 하나님의 선하신 구원역사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반드시 온전하게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며, 그리스도 안에 거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구원론 문제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이에 대한 처방을 내리고 있는 이 책이 한국교회의 그리스도인들과 목회자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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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페인· 포르투갈 :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스본 - 최고의 스페인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최신판 ’24~’25 프렌즈 Friends 10
박현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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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가운데 나를 바라보고 힐링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으로 북유럽 여러 나라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는 아직 못 가봤지만,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가이드를 읽는 것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이 책은 여행을 타고난 운명이라 받아들이며 사는 여행 작가, 19943개월간의 유럽 배낭여행 전문 회사 블루여행사에서 10년간 근무, 상품기획 및 투어 리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전업여행작가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박현숙 작가가 <스페인ˑ포르투갈>의 수도 마드리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 드라마 하나로 인지도가 확 올라간 그라나다(알람브라 궁전), 파에야의 본고장 발렌시아, 산티아고 순례길로 유명한 북부 지역, 유명 휴양지 발레아레스 제도까지 범위를 넓혀 스페인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그동안 동유럽, 서유럽, 북유럽을 여행했지만 스페인에는 가보지 못해서 그 어떤 곳보다도 스페인에 가보고 싶다. 특히 신의 건축가로 불리는 가우디가 건축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내 평생에 꼭 보고 싶은 곳이며, 미술품과 아름다운 건축물로 가득한 마드리드 광장에서 여유와 역사를 느껴보고 싶다.

 

이 책에는 여행할 나라에 대해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여행자를 위해 스페인 여행 키워드와 생생한 현지 여행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슬람교도들의 요새는 어떻게 생긴 것인지, 투우나 플라멩코는 어떻게 즐기는지, 하루 5끼를 먹고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지, 시에스타와 레스토랑·박물관 운영 체계 등 스페인을 제대로 알고, 현지인처럼 즐길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 있다. 또한 통일 왕국 이전 무어인(711년부터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한 아랍계 무슬림)과 기독교인 간 전쟁과 공존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도시들은 도보로 이동해도 될 정도로 아담하고 구획정리가 잘 되어있지만 대도시의 경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여행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는 화장실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화장실을 찾아도 대부분 유료로 이용해야 했다. 급할 때는 주변 호텔이나 호스텔 1층 또는 2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면 되고, 패스트푸드점은 영수증에 적힌 번호를 누르거나 약간의 돈을 지불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여행 기초 정보는 물론 여행 실천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책을 읽다가 보면 자유로운 여행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당황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팁을 준다. 이 책 한권이면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두려움 없이 기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어진다.

 

이 책의 끝 부분에는 여행 계획 세우기, 항공권 예약하기, 숙소 예약하기, 각종 서류 준비하기, 예산 짜기, 로밍 및 심카드 준비하기, 가방을 싸기 까지 스페인.포투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여행 시 필요한 기본 회화법들을 수록해 놓았다.

한글 발음으로 기록했기에 긴급 상황일 때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발음이 어려운 분들은 책을 현지인들에게 보여준다면 얼마든지 소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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