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끌려다니지 말고 따라오게 하라 - 시대를 관통하여 인간의 삶을 변화시킨 9가지 돈의 가르침
비키 로빈.조 도밍게스 지음, 성소희 옮김 / 웨일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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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재테크 코너에 갔다. 파이어족과 관련한 책들이 즐비했다. 미국에서 유행한 파이어족 트렌드가 이제 한국까지 점령했다. 경제적인 자유를 이룬 상태로 조기에 퇴사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힘들어한다. 월급쟁이들은 매달 급여를 받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부채 때문에 빚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다. 이렇게 돈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삶은 돈의 노예가 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의 노예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돈을 나의 노예로 만들어야 한다. 진정한 부란, 돈 만이 아니라 돈과 시간의 자유를 얻는 것이다.

 

이 책은 저명한 사회 혁신가이자 작가, 강연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비키 로빈, 월스트리트에서 성공한 재무 분석가로 31세까지 일했으며, 마침내 파이어족이 되어 은퇴한 조 도밍게스 두 공동저자가 인덱스펀드 투자, 프리랜싱과 부업 등 새로운 소득 구조, 온라인 재무 관리 도구 활용처럼 오늘날 필수적인 재무 기술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또한 소비와 만족도의 상관관계, SNS가 소비 습관에 미치는 영향, 현대인의 불안 심리가 지출로 이어지는 메커니즘 등 최신 관점의 분석도 새롭게 포함되었다.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조기 은퇴를 하려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많은 사람들이 시스템으로 돈을 벌게 하고 일찍 은퇴한 후 자유 시간을 즐기려고 한다. 아끼고 저축을 열심히 하는 사람, 투자 및 재테크를 열심히 하는 사람 등, 이런저런 경제 공부를 하고 발품 팔면서 열심히 미래를 위해 살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그렇듯, '자유시간'에 대한 갈망은 나도 누구 못지않게 강하다. 그런데 나는 필요할 때마다 자발적 야근을 해 왔다. 누구 눈치를 보기 위해 늦게 까지 앉아 있다기보다, 한정된 시간 내에 일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싶어서가 큰 이유였다. ‘일이 많아서라고 말할 수도 있으나 같은 일을 해도 좀 더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없다면,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당신은 결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저자들이 직접 고안한 경제적 독립을 위한 9단계의 FI 프로세스는 빚더미에서 벗어나 충분한 돈을 얻고 관리하는 방법부터 돈을 지배하는 행동의 법칙을 알려준다.

 

이 책은 내 삶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걷어내어 경제적 자립이라는 진짜 부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더 나아가 우리는 더 이상 월급날만 기다리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스스로 부를 통제하고, 미래를 설계하며,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기적을 선사한다.

 

요즘은 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4차 산업혁명의 정중앙에 있는 스마트 사회에서는 오직 똑똑한 사람만이 돈을 벌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아홉 단계 프로그램을 하나하나 밟아나갈수록 이런 질문들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돈을 제대로 알아야, 빠르게 모을 수도 있는 법이다. 돈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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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마지막 수업
주루이 지음, 하진이 옮김 / 니들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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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태어나서 한번은 죽는다. 죽는 것 때문에 인간은 누구나 두려워하고 있다. 인간이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쳐보지만 이 세상 어떤 과학과 의학의 힘으로도 인간의 죽음을 막을 수는 없다.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은 죽음을 피해보려고 중국 전국과 해외까지 원정대를 파견해 불로초를 찾도록 지시하고, 여러 약초를 이용하여 불사약을 만들게 했지만 그도 별수 없이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다.

이 책은 중국 런민대학교 철학과의 걸출학자초청교수이자, 중국 런민대학 철학과 인지과학 교차 플랫폼 수석 전문가이자 박사 과정지도 주루이 교수가 2024712, 의사로부터 치료 중단 선고를 받고, 호스티스 병동으로 옮긴 뒤 임종을 하기 전 열흘 동안 나눈 대화를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철학자답게 삶과 죽음에 대해 사유하며 우리에게 마지막 수업을 남기고 있다. 시한부 선고를 받고도 열흘 동안 젊은 인터뷰어와 나눈 대화는 단순한 죽음의 고백이 아니라, 어떻게 두려움을 넘어 진정한 삶을 살아낼 것인가를 질문하는 깊은 성찰의 기록이다. 그는 죽음을 없애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삶의 유한성을 인식하는 기회로 받아들인다. 두려움의 실체를 들여다보고, 고독과 순간을 온전히 마주하는 법을 가르친 그의 말들은 나 자신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했다. 특히 죽음 앞에서도 비열함을 경계하고, 타인을 향한 친절과 진실한 삶을 강조하는 대목은 한평생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배운 지혜가 아니었을까 싶다.

 

70대의 눈으로 보자면, 삶의 끝자락에서 철학자가 던지는 이 메시지는 더 잘 사는 법에 대한 최후의 강의다. 우리의 인생은 유한하지만, 그 유한함 속에서 얼마나 의미 있게 살았는지가 진정한 삶의 가치임을 이 책은 조용히 일깨운다.

 

저자는 만일 한 폭의 그림이나 풍경으로 선생님의 생명을 그려 낸다면 어떤 모습인가요?”라는 질문에 답하기를 첫 번째, 풍경은 십대 청년의 자유에 대한 갈망을 대변하는 윙슈트 플라잉이고, 두 번째, 풍경은 중년의 영혼 속 고독의 공간을 재현한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 카미유 피사로의 <서리 내린 밭에 불을 지피는 젊은 농부(밭 태우기)>이다. 세 번째, 풍경은 암 환자의 몸과 영혼의 점진적 분리를 보여준 미국 화가 앤드루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이고, 네 번째 풍경은 호스피스 병동의 시한부 인생으로서 나는 내 죽음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최후의 심판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삶의 마지막 한 걸음으로 인간 퇴비가 되기를 꿈꿨다. 죽음을 자연의 순환에 기여하며, 유기질 분해를 통해 토양의 비료가 되는 방식(인간 퇴비화/퇴비장)을 꿈꿨다. 이는 미생물 분해로 유해를 영양물질이 풍부한 비료로 바꾸어 식물의 자양분으로 쓰는 상상과 연결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이 정말 원했던 길이었을까? 혹시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느라, 사회가 정해 놓은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진짜 원하는 삶을 미뤄온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젊었을 때는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어느 순간 뒤를 돌아보면 내가 정말 원했던 삶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젠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살아야겠다.

 

나는 70대에 들어서며 죽음이 점점 가까운 이웃처럼 느껴진다. 저자는 죽음을 삶을 비추는 거울로 받아들이며 두려움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그 모습은 한 인간의 용기이자 품위였다. 그러나 나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하게 된다. 죽음을 넘어서는 의미는 어디에서 오는가. 신학의 눈으로 보면 인간의 유한함은 끝이 아니라 맡겨진 시간에 대한 책임이다. 결국 삶은 길이가 아니라,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사랑과 진실 속에 살았는가의 문제다. 철학자의 마지막 수업은 나로 하여금 하루를 은혜처럼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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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 최성락의 돈의 심리 세 번째 이야기
최성락 지음 / 월요일의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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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매일 돈을 사용한다. 아침에 커피를 사고, 교통카드를 찍고, 월세를 내고, 통장을 확인한다. 이렇게 가까운 존재인데도, 막상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서는 선뜻 대답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돈은 벌어야 하는 것’, ‘부족한 것’, ‘있으면 좋은 것정도로 인식된다. 그러나 이 막연한 인식이야말로 돈 앞에서 우리가 늘 불안해지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사람이 행복을 느끼는 경우는 보통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자신이 아끼는 사람을 도울 때, 가고 싶은 곳을 여행할 때, 취미에 몰두할 때 등 무언가 활동을 할 때다. 돈이 있으면 이런 활동을 좀 더 잘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돈은 행복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대학원을 졸업한 후 교수 생활을 했고, 2021년부터는 경제연구소에서 독서, 저술,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최성락 저자가 수십 년간의 투자 경험과 경제학 연구 및 칼럼 연재를 통해 축적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막연히 믿어온 돈에 대한 상식을 하나씩 설명한다. 돈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과 태도가 어떻게 인간관계와 사회적 판단, 그리고 인생의 방향까지 좌우하는지를 차분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돈을 단순한 수단이나 욕망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인간의 삶과 사회를 이해하는 핵심적인 조역으로 바라본다. 돈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사회를 읽어내는 시선이 이 책 전반을 관통한다.

 

우리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91년생 장남 17, 93년생 차남 17, 97년생 삼남 13억이라는 재산 규모는 사회 초년생들의 현실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이 후보자 세 아들의 재산은 총 47억 원에 달하며, 이는 주식 증여를 통해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부자가 점점 더 부자가 된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서 돈을 사용해서 대출 이자율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사람은 점점 더 부자가 된다. 하지만 아무리 지금 부자라도 돈을 사용해서 물가 상승률만큼의 수익률을 올릴 수 없는 사람이라면 재산은 감소한다.”(p.76)고 말했다. 물가 상승률에서 대출 이자율 사이의 수익률만 올릴 수 있다면 재산은 유지하겠지만 점점 더 부자가 되지는 못한다.

 

최근 대한민국에서 조용하지만 의미심장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부자들이 한국을 떠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한 해외 이민이나 자산 이전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조국을 떠나 새로운 세금 피난처로 이동하고 있다. 왜일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세제(稅制). 한국의 상속세와 증여세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한다.

 

이 책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 겉으로 보이는 부와 개인이 처한 현실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준다. 투자자이든, 직장인이든,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이든,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통찰을 건네는 이 책을 통해 돈을 이해하는 일은 곧, 자신의 삶을 다시 설계하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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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검사 해설 사전 - 의료인과 건강검진 대상자를 위한
니시자키 유지.와타나베 치토세 지음, 장하나 옮김 / 보누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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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느 누구나 건강해지기를 원한다. 100% 건강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무엇인가 불안하게 생각되는 것이 있으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된다. 검사를 하게 되면 조기에 발견하는 질병이 많고, 조기에 발견할수록 쉽게 완치될 가능성이 높다. 병원에서 시행하는 검사는 질병의 진단에 의사의 진찰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모처럼 검사를 받았어도 그 의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시간과 비용의 낭비다.

 

이 책은 니시자키 유지, 와타나베 치토세 두 공동저자가 의료 현장에서 수시로 시행되는 검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와 그 목적, 내용, 방법, 의의 등을 알기 쉽게 해설하였다. 건강검진 대상자뿐만 아니라 의료인들에게도 필요할 때마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병원에서 받게 되는 건강검진은 대부분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개별로 진행하거나 국가검진 때 진행하게 된다. 물론 의심되는 질병이 있어서 병원에서 의사가 검사를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이건 대소변 검사, 채혈 검사, 혈압 검사 등 측정이 필요한 검사를 마치고 나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그간 건강하다고 자부했는데 혹여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혹여 악화된 병증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몰려오게 된다.

 

드디어 종합검사결과지를 받게 되면 복잡한 수치와 낯선 용어들 때문에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AST, ALT가 뭐지?”, “이 수치가 높으면 위험한 건가?” 이런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건강검진은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정확히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책을 읽어보고 난 후 책의 특징이라고 하면 의료 현장에서 실시하는 130여 개 검사 항목의 기준치를 해설하고, 각 검사 항목의 기준치와 관련하여 병증을 해설하며, 의료인들에게는 필요할 때 빠르게 찾아보는 필수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일반 검사에서는 소변 검사, 대변 검사, 천자액·채취액 검사에 대해서 설명한다. 2혈액 검사에서는 혈구 수 산정·혈액상, 혈액 응고·섬유소 용해 검사에 대해 설명한다. 3생화학 검사에서는 단백 관련·함질소 성분, 전해질·금속, 당질, 지질, 효소, 비타민, ICG 검사(인도시아닌 그린 테스트), 혈액가스/산염기평형에 대해 설명한다.

 

4면역혈청 검사·수혈에서는 자가면역·알레르기, 혈장 단백, 호르몬, 감염증, 종양표지자, 수혈에 대해 설명한다. 5세균·미생물 검사에서는 혈액 배양 검사, 도말 검사, 세균 배양·동정 검사, 약제(항생제) 감수성 검사, 소변 세균 검사, 대변 세균 검사, 객담 세균 검사, ·천자액 세균 검사, 결핵·항산균, MRSA/병원성 대장균(O157 )에 대해 설명한다. 6병리 검사에서는 세포진 검사, 조직 검사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제목대로 환자로서 알아둬야 할, 병원검사에 대해 쉽게 해설해 주는 교과서 역할을 한다. 이 책을 가정용 백과사전으로 소장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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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 :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 - 최고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위한 완벽한 가이드북, 2026~2027년 최신개정판 프렌즈 Friends 10
박현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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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내의 칠순 기념으로 20251111일부터 21일까지 1011일 서부 지중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3개국 크루즈 여행을 다녀왔다. 처음 출발할 때는 크루즈 여행은 선상에서 계속 지내다보면 지루하지 않을까 하고 염려를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육지 관광보다 짐을 옮겨 다니지 않고, 음식도 선상 부패라 편리하고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포르투갈에는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가이드를 읽는 것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이 책은 여행을 타고난 운명이라 받아들이며 사는 여행 작가, 19943개월간의 유럽 배낭여행 전문 회사 블루여행사에서 10년간 근무, 상품기획 및 투어 리더로 활동했으며, 현재 전업여행작가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박현숙 작가가 <스페인ˑ포르투갈>의 수도 마드리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 드라마 하나로 인지도가 확 올라간 그라나다(알람브라 궁전), 파에야의 본고장 발렌시아, 산티아고 순례길로 유명한 북부 지역, 유명 휴양지 발레아레스 제도까지 범위를 넓혀 스페인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방문하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스페인 건축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 탄생 100주년에 맞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40년 넘게 건축 중인 성당은 완공까지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였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역사는 바르셀로나 관광업계를 먹여 살린다는 가우디 투어를 한 번 하면 대략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여행할 나라에 대해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여행자를 위해 스페인 여행 키워드와 생생한 현지 여행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슬람교도들의 요새는 어떻게 생긴 것인지, 투우나 플라멩코는 어떻게 즐기는지, 하루 5끼를 먹고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지, 시에스타와 레스토랑·박물관 운영 체계 등 스페인을 제대로 알고, 현지인처럼 즐길 수 있는 노하우가 담겨 있다. 또한 통일 왕국 이전 무어인(711년부터 이베리아 반도를 정복한 아랍계 무슬림)과 기독교인 간 전쟁과 공존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도시들은 도보로 이동해도 될 정도로 아담하고 구획정리가 잘 되어있지만 대도시의 경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여행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는 화장실을 찾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화장실을 찾아도 대부분 유료로 이용해야 했다. 급할 때는 주변 호텔이나 호스텔 1층 또는 2층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면 되고, 패스트푸드점은 영수증에 적힌 번호를 누르거나 약간의 돈을 지불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여행 기초 정보는 물론 여행 실천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책을 읽다가 보면 자유로운 여행을 하다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당황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팁을 준다. 이 책 한권이면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두려움 없이 기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으리라고 믿어진다.

 

이 책의 끝 부분에는 여행 계획 세우기, 항공권 예약하기, 숙소 예약하기, 각종 서류 준비하기, 예산 짜기, 로밍 및 심카드 준비하기, 가방을 싸기 까지 스페인.포투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여행 시 필요한 기본 회화법들을 수록해 놓았다.

 

한글 발음으로 기록했기에 긴급 상황일 때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발음이 어려운 분들은 책을 현지인들에게 보여준다면 얼마든지 소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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