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에게 물어봐! 1 - 고추가 있어야 힘이 셀까? 사랑이에게 물어봐 1
티에리 르냉 글, 델핀 뒤랑 그림, 곽노경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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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에게 물어봐!

1권. 고추가 있어야 힘이 셀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티에리 르냉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장애 아동을 지도하는 선생님으로 일했습니다. 두 딸이 태어난 뒤부터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딸을 둔 아빠여서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를 자주 써요. 하지만 남자아이들도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을 이야기라고 해요. 남자아이 여자아이가 같이 행복해질 수 있는 이야기니까요. 그동안 쓴 책으로 《너 그거 이리 내놔!》 《고추가 작아요》 《악마와의 계약 》《못 말리는 우리 엄마》 《전쟁이 싫어요》들이 있습니다.


역자 곽노경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모래성을 쌓았어요》 《노숙자 폴로와 쥐》 《유니세프가 들려주는 어린이 권리》 《달콤한 에너지 설탕》들이 있습니다.


그린이 델핀 뒤랑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예술 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랑이에게 물어봐!》의 사랑이처럼, 가녀린 꽃보다 매머드 그리기를 훨씬 좋아해요. 그린 책으로는 《걱정 토끼 끙끙이》 《뚱뚱해도 괜찮아!》 《우리 집 막내는 꼬꼬닭》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선 부쩍 외모에 관심이 많아진 딸아이에게

성교육이란 걸 자리에 앉혀두고

엄마의 일방적인 설명으로 줄줄 이어지는 교육이 아닌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알게 되는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손만 잡으면 아기가 생기는 잘못된 성교육이 아닌

좀더 이제는 구체화된 교육이 필요할텐데

아직은 어른도 아니고 너무 어린 아이도 아닌지라

조금은 자신의 몸에 대해 알고 있어야

자신을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줄 필요가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남동생이 태어난 뒤로는 고추가 달린 걸

굉장히 신기해 하면서 기저귀도 자기가 갈아보겠다며

이리저리 자세히도 보며 혼자서 피식 웃기도 하는 딸을 보면서

천천히 이야기를 꺼내 보며 함께 책을 읽어보았다.

 

막스라는 조금은 엉뚱하고 재미있는 남자 아이가 나온다.

 

뭔가 고추에 대한 상당한 우월감을 느끼고 있는 아이이다.

 

상대적으로 여자 아이들은 약하고 힘도 없는 시시한 존재로 생각하는 막스..

 

그런데 전학 온 사랑이가 오고선 혼란에 빠진다.

 

뭔가 다른 여자아이와는 다르게 유쾌하고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며 씩씩한 사랑이를 보면서

여자 아이지만, 고추가 있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사랑이를 지켜보는 막스의 행동들이 너무 재미있다.

 

딸아이는 막스가 너무 바보같다면서

너무 엉뚱한것 아니냐면서

고추에서 힘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고 한다.

 

이런 막스의 엉뚱함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다.

 

있고 없고의 차이가 아니라 남자 여자의 차이를 떠나

서로가 평등하다는 걸 저자는 분명 전하고 싶어했을 것음을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 세대에선 남녀간의 편견을 부수고

서로가 동등해 질 수 있는 사회가 더 구축되고

사람들의 인식과 가치관도 그렇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부모 교육이 참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렵게 접근하는 것보다 책을 통해

아이들과 가볍게 이야기 나누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성교육이 재미있고 즐거울 수 있음을 알게 되는 것도 큰 소득이라 생각한다.

 

쉬쉬 할 것이 아니라 좀 더 드러내서

아이들에게 건전한 성교육을 가르치는

부모의 마음가짐도 바뀌어 나감과 함께

건강한 자아상을 심어 줄 있도록 노력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이 책과 함께 성에 대한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눈 시간이 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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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 왕자 사계절 저학년문고 61
김회경 지음, 박정섭 그림 / 사계절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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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놀림거리에서 국민 스타가 된 두람 왕자의 이야기

콧구멍 왕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회경은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졸업한 뒤 줄곧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다. 서른이 훌쩍 넘은 어느 날, “언니는 아이를 좋아하니까 동화를 써 보면 어때?” 하는 후배의 말 한마디에 힘입어 한겨레문화센터에서 동화 공부를 시작했고 작가가 되었다. 첫 작품 『똥벼락』에 이어 『여자 농부 아랑이』, 『챙이 영감 며느리』, 『똥비녀』, 『옹고집전』, 『도요새 공주』, 『호랑이, 오누이 쫓아가는듸, 궁딱!』 등을 지었다. 지금은 지리산 악양 골짜기에서 농사를 지으며, 옛이야기와 신비로운 신화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린이 박정섭은
좋아하는 일은 모두 다 도전하며 씩씩하게 살고 있는 덕분에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드게임 디자이너, 아마추어 동시 작가, 피규어 작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도 신 나게 도전하며 자라길 바란다. 쓰고 지은 그림책으로 『도둑을 잡아라』, 『놀자!』가 있고, 『오만군데다뒤져, X를 막아라』, 『잘 산다는 것』, 『으랏차차 뚱보 클럽』 등에 그림을 그렸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centerzone를 운영 중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남들과 조금은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거나 상처를 받는 모든 아이들이
함께 보면 좋은 가슴 따뜻한 이야기의 책을 만났다.

 누군가와 비교되고 다르다는 기준에 들면
비정상적으로 생각되면서 사람들의 생각과 틀이 머릿 속에 박혀
정상이 아님을 인식하게 된다.

그런데 그런 기준이 과연 옳은 것일까?

어떤 잣대로든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따로 정해져 있다는 건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

어린 아이들일수록 어른들이 좋은 가치관을 심어줘야
나와는 다르지만 조금은 특별한 것으로 개개인의 가치를
인정해 줘야한다는 걸 올바로 가르쳐줘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외모에서부터 남들과 다른 두랑 왕자의 이야기이다.

책의 표지에서부터 그려진 모습에서
눈 코 입이 들어가야 할 얼굴에서
코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딸아이가 왜 제목은 콧구멍 왕자인데
코가 이렇게 작냐고 한다.

사실 콧구멍 왕자란 제목만으로 코가 엄청 큰 왕자인 줄 알았는데
꽤 외소한 체격에 콧구멍이 아주 작은 왕자였다.

두랑스텐의 왕자인 두랑 왕자는
콧구멍이 너무도 좁아서 개미 허리도 못 들어가는 콧구멍을 가졌다해서
개미왕자라고 불리운다.

세상에 그렇게 콧구멍이 작을 수 있냐며 숨을 제대로 쉴수나 있냐며
흥분하던 딸을 진정시키며 책을 읽어나갔다.

개미도 못들어 갈 그 콧구멍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는 건
아무도 모르는 반전이 있었다는 것이다.

왕실의 위엄과 체통을 생각한 엄마 왕비의 입장에선
그런 콧구멍을 가진 왕자가 걱정될 뿐 아니라
백성들에게 보여질 외적인 모습에 왕자를 숨기려한다.

결국 어린 나이에 왕궁을 떠나게 되고,
이를 계기로 더 단단하고 성숙한 왕자의 본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이된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존중하고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남들과는 다른 그 특별함을 가치있게 생각하는 바른 생각들을
요즘 아이들이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외모나 공부가 눈에 띄게 판단되는 요즘 아이, 부모 할 것 없이
대다수 사람들의 시선의 평가들이
얼마나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나도 인생을 여지껏 살아오면서
공부 잘하는 아이가 출세하고 공부 못하는 아이는 실패한 인생을 사느냐?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외모가 잘났고 못났고를 떠나
그 사람의 가치관, 진정성을 담은 그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단단하고 아름답냐에 따라
인생에서 많은 것들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것들이 따라 오는 것 같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봐주는 것..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

자신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

아이들 뿐 아니라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에 대해 좀 더 속 깊은 이야기들을 아이와 주고 받으며
잘못된 가치관을 바로 잡아줘야 할 계기가 될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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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독서가 기적을 만든다
최영원 지음 / 위즈덤트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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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와 선생님을 위한 영어 교육 로드맵

영어 독서가 기적을 만든다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최영원(YOUNG)은
GRIFFITH UNIVERSITY 졸업 후 17년간 서울 대치동과 목동 등의 어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7년 동안 (주)위즈덤트리 영어교육연구소장이자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특히 저자가 집필한 영어 학습서인 EASY 시리즈와 POWER 시리즈는 출간 이래 대표적인 국내 영어 학습서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도 많은 학교 및 유명 어학원에서 메인 학습 교재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영어 교육자이자 콘텐츠 기획자인 저자의 교육 열정은 학생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영어 교사들에게는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한 영상과 세미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티칭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을 위해 꾸준히 영어 교육 세미나, 블로그, 온라인 영어 교육 사이트 위즈덤트리 교육(WWW.IWISDOMTREE.COM), 스마트러닝 학습인 삼성러닝 등을 통해 현재 26개국에 콘텐츠 제공 및 영어 학습 지도에 관한 올바른 방향과 다양한 학습 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올바른 영어 교육을 갈망하는 관련 종사자들에게 오랜 현장 경험을 전달하는 영어 교육 칼럼니스트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EASY PHONICS(전3권)」, 「EASY SIGHT WORDS(전3권)」, 「POWER SPEAKING(전6권)」,「POWER WRITING(전6권)」이 있으며, 「THE KOREA STORY(영문판)」, 「교실영어 표현사전」, 「네이티브가 즐겨 쓰는 영어표현」 외 다수를 기획 및 감수하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역시나 책읽기가 주된 공부가 되고,
많은 사교육에서도 강한 무기처럼 단단하게 나를 지킬 수 있는 건
책읽기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다.

주변에 영어 학원이나 학습지 사교육 하나씩은 하고 있는 집이 많다.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정말 불안해지고
내 아이가 지금 너무 많이 안하고 있는 것에 대한 걱정도 든다.

그런데 한가지..
책읽기는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물론 들어나 보이는 것이 사실상 지금은 없기에
오히려 학원에서 공부하고 선행학습을 한 친구들에 비해
너무 부족해보이고 뒤쳐지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맞지만,
아이에게 늘 기죽지 말고 꾸준히 책을 읽자고 독려한다.

그런데 영어 또한 영어 독서가 답이라는 명쾌한 답을 던져주는 이 책이야 말로
나같은 엄마들에겐 정말 큰 힘이 되고 희망이 된다.

좀 더 방법론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부분도
이 책에서 집어주고 있고, 정확하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잡아줘서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영어 독서를 시작하는 것은 내 아이에게 영어로 세상을 열어 주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로 된 스토리 북을 보면 한글 동화책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자주 쓰는 어휘, 문구, 문장 혹은 내용 등이 반복해서 나온다.
이는 반복이 필요한 영어 학습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p 16 중에..

독서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단순 암기 방식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이입시켜야 한다.
영어 독서 역시 다르지 않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영어 독서를 하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부터 찾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지 않는 단순 읽기나 암기식 학습은 비효율적인 학습 방식이다.

p 85 중에..

그럼 SQ3R 의 방법을 가지고 영어 독서 전략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책에선 크게 5단계로 나누고 있다.

첫번째: 훑어보기
두번째: 질문하기
세번째: 자세히 읽기
네번째: 되새기기
다섯번째: 다시 보기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이대로 진행해본다면
영어에 대한 맥락을 잡아나갈 수 있지 않을까..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다양한 학습법과
활용법을 책에선 소개하고 있다.
 
내가 어릴적만 해도 지금처럼 풍족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진 않았다.

지금은 시중에 너무 많은 영어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고
이것도 저것도 집에 사들이고 쟁겨두고
정작 내 아이가 무얼 좋아하고 어떻게 접근해 나가야 좋을지 계획을 잡기는 커녕
몇일 해보지도 않고 그냥 포기해버리고
영어는 학원으로 보내야겠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많다.

나역시 엄마표로 진행하는 영어에 많은 한계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사실 그 어려움은 내 스스로 느끼는 것이지
아이는 그렇지 않았다.

뭔가 좀 더 해주려하고.. 뭔가 결론적인 데이터를 낼려고 하다보니
스스로가 지치고 힘들었던 것이다.

영어를 즐기자..
정말 즐기려면 좀 더 많은 부분을 내려놓아야 한다.
아마도 먼저, 엄마의 욕심을 먼저 내려놓아야 하지 않을까..

그러고선 이 책의 도움적인 방법을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기적처럼 영어가 내 것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부작용 없이 영어 학습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어느 분야에서든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으로 최소한 해당 분야에서
1만 시간 이상 지속적인 연습이 필요하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이 통용된다.
끊임없이 노력의 중요성은 언어를 배우는 영어 학습에서도 동일하게 강조된다.

p 230 중에..

그렇다면 영어 학습 성공의 5가지 키워드는 무엇일까..

첫째, 책 읽기 습관으로 영어에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내자.
두번째, 반복은 집중도와 이해도를 높여 준다.
세번째,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네번째, 도전 의식을 고취하도록 학습을 설계하자.
다섯째, 실생활과 연예된 영어 학습이 성공의 열쇠다.

제대로 알고 접근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있다.

물론 요즘은 방대한 자료들이 시중에 너무 많이 나오고
좋은 정보들이 넘쳐 흐르다 못해 과열되서
있는 것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고 넘치도록 담아두기만 하는 것을 보면
이게 나의 모습이 구나라는 생각에 고개가 숙여진다.

정말 하나라도 집중에서 지켜보고 꾸준히 해보겠다고 생각했다.

그 하나가 둘이 되고 셋이 되는 건
하나가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되는 그 때일 것을 알고,
영어 독서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이를 실천해보리라 다짐해본다.

단숨에 영어를 잘 할 순 없고, 그런 환상을 꿈꾸진 않는다.
언제고 내 아이가 영어가 즐겁고 재밌을 날이
올 때가 분명 있을거란 희망 하나로
엄마도 아이도 즐기는 영어가 되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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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디자이너 : 공주 패션 (스프링) 내 맘대로 디자이너
김미현 그림 / 키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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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공주님을 내 맘대로 꾸며보자!

내 맘대로 디자이너- 공주패션





표지부터 산뜻하고 이쁜 공주님이
여자 아이들의 눈길을 이끌게 디자인되어 있다.

화려하면서도 블링블링한 아이템들이 한가득 보이고,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취향이 한곳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았다.

책을 보자마자 역시 딸아이는 흥분모드다.

<내 맘대로 디자이너> 시리즈는 집에 4권 정도 있다.
예전 버전이긴 하지만, 지금도 아끼고 사랑할 정도이니
이 인기를 정말 다시 실감할 정도이다.

요즘 여자 아이들 집에 한권 쯤은 다 있다는
<내 맘대로 디자이너> 시리즈는
그야말로 여자 아이들의 워너비일 정도니 말이다.

이번에 만나 본 공주 패션은 일단 표지부터 화려하다.
가장 초창기에 구입했던 것보다 지금은 훨씬 색감 자체가 더
알록달록하고 눈에 확 띄게 디자인되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더 설레고 기대가 되는 건 모든 소녀의 마음일테니
책을 펼쳐본다.






반가운 동화 속 공주님들이 인사한다.

동화 속 공주들의 화려한 변신이 기대된다.

현대식으로 더 세련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난 공주님들..

딸아이는 어떤게 표현하게 될까??

미니스커트, 스키니진, 트렌치코트...

그야말로 동화 속 공주님들이 옛날 옛적 입었던 드레스를 벗어두고
도시적인 느낌에 맞춰 다양하게 표현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신데렐라/인어공주/백설공주
엄지공주/라푼젤/오로라/벨

동화책에서 읽었던 공주들을 이 책에서 다시 만나니 딸아이도 반가운 모양이다.






부록으로 다양한 꾸미기를 해볼 수 있는 재료들이 가득하다.

먼저, 패턴지로 신나게 꾸밀 수 있다.

틀에 맞춰서 옷감의 본을 떠서 만들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진짜 디자이너가 된 듯한 꽤나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실제로 디자이너가 꿈인 딸아이에겐 너무 선물같은 책이었다.

어떤 옷이 어울릴까 생각하며
자신이 정한 공주님과 어울릴 옷을 이리저리 넘기며 찾아보는 모습이 꽤나 진지하다.






조금 더 어린 아이들에겐 
이쁘게 꾸며져 있는 알록달록 화려한
투명 스티커로 옷을 입힐 수 있다.

아이템들이 너무 많아 엄마도 살빼면 이렇게 입어보고 싶다면서
옆에서 흐뭇한 모습으로 아이를 바라보았다.

이담에 커서 엄마에게도 이것보다 더 멋진 옷을
만들어 주겠다며 얘기하는 아이를 보며 기분이 유쾌해진다.





스텐실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

패턴지 위에 올려서 옷을 그리고 오려서 붙여도 되지만,
좀 더 생각을 확장시켜 다른 활동을 해 볼 수도 있을거 같아 참 좋은 것 같다.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구겨질 걱정도 없어서
계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책을 다 사용하여도 직접 자신이 백지에서도 활용해 볼 수 있게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이라 마음에 쏙 든다.





가장 먼저 책을 받자 마자 만들어 보고 싶은 공주님의 옷은..

<인어 공주>

짧은 동화 속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하면서
인어 공주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가 앞에 소개된다.

사람으로 변한 인어 공주구나 라면서
인간이 된 기념으로 멋진 옷을 선물해야겠다며
열심히 작업할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기본적인 이미지 위에
아이들이 마음껏 표현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옷을 입힐까.. 어떻게 꾸밀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면서..
드디어 그리고 오린다.




투명 스티커와 패턴지를 활용해서
알록 달록 배경까지 그려주면 완성!!

인간이 된 인어공주는 쇼핑을 좋아한단다.

그래서 배경은 화려한 쇼핑 나들이를 꾸며보았다고 한다.

어떻게 표현하든 모든지 내 맘대로 디자인할 수 있는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책 위에 표현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들도 줄 곧 기대되고
내 아이만의 소중한 디자인 작품집이 완성되는 것 같은
훌륭한 소장집이 될 수 있기에
꿈을 꾸며 한걸음 즐겁게 도전하는 내 아이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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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1 - 더하기 암호와 비밀의 방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1
테아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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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넘치는 다섯 소녀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속으로!!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1
- 더하기 암호와 비밀의 방 -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테아 스틸턴은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의 저자이자 <찍찍 신문>을 운영하는 제로니모 스틸턴의 여동생으로, <찍찍 신문>의 특별 통신원이자 유서 깊은 쥐탠퍼드 대학교의 교수이다. <로즈 클럽> 시리즈를 비롯해 약 80여 권의 책을 썼다.


역자 성초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스페인 현대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어 동시통역사 및 번역가로 일하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소설가 이순원, 김채원, 박현욱의 작품을 스페인 어로 번역했으며, 《플라테로와 나》를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으로 유명한 테아 스틸턴의
또다른 작품을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다.

처음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을 알게 된 건
친구 집에 우연히 놀러갔다가 요즘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며
친구 엄마가 추천해주길래 도서관에서 1권을 빌려오게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꽤 두꺼워보이는 양장본의 책이라 책읽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내 아이는 이야기에 푹 빠져버렸다.

얼른 1권을 다 보고 2권을 빌리더니
어느새 완결까지 가면서 소장하고 싶다며
생일 선물로 '제로니모의 환상여행' 전집을 선물로 손꼽았다.

그런데 이번 시리즈는 제로니모 여동생인 테아의 이야기로
역시 그림부터 캐릭터 하나 하나 딸아이의 마음에 쏙 들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로즈 클럽의 매력 속에 푹 빠져들어
여자 아이들의 취향에 잘 맞춘 개성 만점 캐릭터들에
이젠 꽤 많은 여학생들의 팬 층을 이룰 것만 같다.






제로니모 여동생인 테아가 쥐탠퍼드 대학에서 강의를 하게 된다.
책을 펼치자 마ㅏ 쥐탠퍼드의 멋진 모습이 책을 가득 메우고 있다.

거기서 만나게 되는 다섯 소녀들인
니키, 콜레트, 바이올렛, 폴리나, 파멜라까지..
물론 테아의 소개까지 나오고,
함께 아이들과 로즈 클럽 친구가 되어 '더하기 암호'를 풀도록 도와달라고 한다.

로즈 클럽에 들어오고 싶도록
자신의 사진을 책에 붙여보고
직접 자기를 소개해보며 또 한장의 내 소개를 해보는 코너가 아이들을 흥미롭게 만든다.

어느 날, 신입생 한스 쥐토닐이 사라지면서
하나 둘 행적을 감추게 된다.

모든 미스터리물에서 수사를 위해서
자료 수집 차원에서 한스의 방과 학교 주변을 뒤지며
단서를 찾기 위해 사건을 추리해 나간다.

예전에 교환 일기 쓰는 추억이 떠올리게 하는 생각도 나면서
다양한 코너가 아이들의 흥미를 계속적으로 이끈다.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는 방법..
운동시작 전 스트레칭 하는 방법..

책을 조금씩 아끼면서 보는 듯한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그림의 색감이라든가
글을 강조하는 데 쓰이는 알록달록한 색들에
눈에 띄게 만들어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적어 두었다가 사전을 찾아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책도 읽고 어휘력도 다지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의미있는 시간을 이어갔다.
책 중간에 단어 뜻을 풀이해두어서
이야기가 끊어지지 않게 이해를 돕고 있는 작은 배려가 눈에 띄었다.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일러스트라서
색감도 밝고 책이 너무 이쁘다는 생각을 또 해본다.

아마도 계속 출간될 이 시리즈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
시리즈가 출간 될때마다 사달라고 졸라댈 딸아이의 모습을 미리 떠올려보며
모처럼 재미있는 환상모험에 빠져들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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