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와 애플Inc. - 세상을 뒤집은 기업 애플의 30년 성장스토리
마이클 모리츠 지음, 김정수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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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최근 국내에 불어닥치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해 많은 관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핸드폰(셀룰러폰)이라고 하면 국내에서는 당연히 삼성 그리고 엘지를 뽑았었습니다. 지금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리들이 알고 있는 가장 큰 이슈는 아마도 아이폰 일 것입니다. 아이폰이 첫 시장에 선을 보였을 때 세상은 별천지가 되었던 것이였습니다. 지금까지의 핸드폰 그리고 개인휴대기기인 PDA 이후 이 둘을 합쳐서 나온 제품이 흔히 말하는 PDA 폰 입니다. 지금의 스마트폰 전신으로 불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폰이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들어냈을 때에는 기존의 모든 것과는 다른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 편리하고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은 세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제는 PDA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꼭 아이폰이 아닌 사람들도 스마트폰의 능력에 앞다투어 다가가고 있습니다. 이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을 불어 넣은것이 바로 아이폰 입니다. 이 아이폰을 개발하여 우리에게 너무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무궁무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플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 바로 <애플> 입니다.


이 아이폰을 멀게만 느껴졌던 스마트폰을 대중화시키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에 가장 중요한 디자인의 혼을 넣은 것은 애플의 CEO 이자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입니다.

 

이 책 <스티브 잡스와 애플 Inc>는 그와 그의 평생을 함께하고 있는 동반자 애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애플이라고 하면 실리콘밸리의 신화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애플과 젊은 시절의 스티브 잡스의 삶의 발자취를 너무나 시시콜콜하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애플이라는 기업이 어떻게 성장을 하였는지 그 여정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애플의 성공과 실패를 보며 우리에게 마추어 나가야 할 것만 골라쓰면 될 것입니다.

 

저자 '마이클 모리츠'는 1984년, '타임' 젊은 기자로 애플컴퓨터의 10년을 취재하기 위해 애플 출입증을 받은 유일한 언론인이였습니다. 당시 애플컴퓨터는 미래를 확신할 수 없지만 가능성 있는 전도유망한 중소기업일 뿐이었습니다. 휴렛팩커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지금 우리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하거나 모르는 수많은 컴퓨터 기업들이 이름을 알리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때에 이제 막 컴퓨터 분야에 빛을 발하기 시작한 기업의 역사를 기술하는 것은 젊은 기자였던 저자에게는 단순히 일에 불과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그는 애플을 젊은 시절에 만난 것은‘운명’이었다며 그는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고 있는 유명인사들의 어린 시절은 무엇이 달라도 다르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불량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그런 환경이나 활동을 하면서 이렇게 훌륭한 업적을 남길 수 있는지 이해의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아마도 접근 자체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잡스는 호기심이 강한 시인의 영혼을 지녔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한 그는 평범한 우리와는 조금 다른 인간이다. 만일 잡스가 다른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어떻게 그가 덜컹거리는 활물열차에서 뛰어올라 자신의 별을 따라갔는지 이해하기 쉬웠을지 모른다. - p.11

 

잡스는 친구 두서너 명과 함께 '벅 프라이 클럭 Buck Fry Club'이라는 기묘한 그룹을 결성했다. 그들은 화장실 의자를 금색으로 칠한 다음 시멘트로 화분에 붙였고, 폭스바겐 비틀 자동차를 학교 카페테리아 지붕 위에 올려놓는 등 이상하고 엉뚱한 일을 벌이곤 했다. - p.91


 

 

스티브잡스의 꿈과 마인드를 간단명료하게 알 수 있는 대목을 뽑는다면 아래의 자료를 뽑고 싶습니다. "우리는 경쟁 업체처럼 엉터리를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이 언급이 지금의 애플과 아이폰 그리고 국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이슈를 몰고있는 아이패드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잡스는 애플을 창업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애플을 처음 시작할 때 우리는 컴퓨터를 갖고 싶어서 첫 컴퓨터를 조립하게 됐죠. 우리는 이 참신하고 멋진 컬러 컴퓨터와, 여러분도 들었겠지만 애플II라는 다른 제품 꾸러미 전체를 설계했어요." 잡스는 다시 덧붙였다. "우리는 친구들도 우리처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단순한 컴퓨터를 만들어야겠다는 열정이 있었어요." - p.378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아직도 골치 아픈 일이죠." 잡스는 학생들에게 리사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고, 책 한 권 크기의 컴퓨터를만들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밝히며 이렇게 약속했다. "우리는 경쟁 업체처럼 엉터리를 만들지는 않을 겁니다." - p.379


 

 

상상을 하지 않으면 뒤쳐지게 됩니다. 꿈이 없다면 미래를 꿈꿀 수 없습니다. 애플컴퓨터 아니 애플 그리고 스티브잡스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엉터리 제품이나 불편한 제품은 견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꿈과 상상을 통해 미래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꿈이 있다면 애플처럼 스티브잡스처럼 상상하고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시대적 흐름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세대 뒤의 아이팟과 마찬가지로, 워크맨은 창업자의 특징이 담겨 있었다. 워크맨은 1979년에 만들어졌고 주로 입소문으로 고객을 확보하여, MP3가 등장하기 전 20여 년 동안 2억 5,000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상황이 역전되어, 몇 해 전에는 이런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잔인한 농담이 유행하기도 했다. 즉, 소니의 철자가 어떻게 되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이 'A, P, P, L, E' 라는 것이다. - p.424


 

 

스티브잡스의 삶에서 처음 컴퓨터를 만들고 이후 블랙박스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기억에 뽑을 수 있는 장면을 뽑으라고 한다면 저는 아래의 3가지를 뽑겠습니다. 이것이 스티브 잡스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하게 만들고 앞으로 더 많은 상상의 세계를 현실로 접근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줄 주 있는 그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플에서 쫓겨난 뒤 그는 단 한 주만 남기고 주식을 모두 팔았고, 나이 서른에 새로운 출발을 위해 열심히 모색했다. - p.433

 

1996년 넥스트와 애플은 모두 점점 쇠퇴해가고 있었다. 잡스는 이미 컴퓨터 산업에서 카메오 역으로 전락해 있었다. 하지만 픽사에서의 그의 고집과 인내는 보상을 받았다. 그 회사를 인수한 지 9년 후,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의 성공과 뒤이은 주식 공개로 픽사는 베타적인 배급 파트너인 디즈니와 겨룰 수 있을 만큼 자금력을 확보했다. 디즈니는 10년 후 픽사를 74억 달러에 인수했고, 덕분에 잡스는 월트 디즈니 이후로 최대의 개인 주주가 되었다. - p.435

 

잡스는 200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단독 제품전시회를 이용해 초소형 컴퓨터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기 훨씬 전부터, 애플이 아이팟의 신화를 재현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다. 그것은 아이폰 i-Phone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잡스가 소개한 장치는 재래식 휴대전화나 MP3가 아니었고, PDA와도 거리가 멀었으며 휴대용 게임기와는 비슷한 점이 별로 없었다. 아이폰이 소개된 날, 회사 이름에서 '컴퓨터'라는 단어는 떨어져나가고, 회사의 이름은 '애플 주식회사 Apple Inc.'로 바뀌었다. 애플이 지난 몇 년 동안 얼마나 먼 거리를 한달음에 달려왔는가를 보여주는 표시였다.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난 과거사의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최근의 이야기를 과거의 이야기 처럼 좀 더 구체적으로 들려주었다면 애플과 스티브잡스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만남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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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심리테스트 5 - 해피니스 마법의 심리테스트 5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이희정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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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은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마음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심리란? 사전적 의미로 보았을 때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 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쉽게 말해 '마음속' 혹은 '속마음' 이라고 말하며  생각을 합니다. 테스트란? 사전적 의미로 보았을 때 '사람의 학력, 지능, 능력이나 제품의 성능 따위를 알아보기 위하여 검사하거나 시험함. 또는 그런 검사나 시험' 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좀 더 쉽게 표현해 그냥 '테스트' 혹은 '시험'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둘을 합쳐 보면 '심리 테스트'가 되는데 '속마음 테스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보면 '개인차를 측정하기 위하여 고안되고 표준화된 기법' 이라고 하는데, 이는 타당성과 신뢰성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편타당성과 신뢰성이 보장이 되지 않은 '심리 테스트'는 단지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 <마법의 심리테스트 - 5.해피니스>는 <마법의 심리테스트 세트> 중 다섯번째 이야기 행복에 관한 내용으로 '나', '친구', '연애와 결혼' 그리고 '자아찾기' 를 통해 행복에 대한 심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나카지마 마스미'는 성격 연구가로 활동하면서 오랫동안의 연구를 통해 직접 개발해 낸 심리 테스트로 심리의 세계로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어렵다고 느끼는 심리학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화 삽화를 통해 문학과 철학, 종교 등 조금은 다루기 어려운 내용을 어렵지 않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를 재미난 구성으로 지루하지 않고 게임처럼 즐기듯이 테스트 문항에 답해 나가다보면 어느덧 얇은 미소가 퍼져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나 자신에 대해 , 타인이 생각하는 나에 대해 그리고 타인의 심리적 특징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행복한 소설책을 읽듯 혹은 재미나고 유쾌한 만화책을 보는 듯, 마치 마법에 걸린듯 삶의 행복을 생각하지 않아도 어려운 삶에 대한 일들을 시원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단순히 심리에 대해 분석으로 끝나지 않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안내해 주고 있어 세상과의 소통으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외로움을 두려워 하지 말고 고독을 마주해봐. 혼자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시와 글을 써보는 것도 좋아.


-p.134



 

그런 것 같습니다. 외롭다고 도망만 다닐수는 없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고독을 마주해본다면 거울 속 나를 발견하듯이 고독과 친구이자 나를 앞으로 끄집어 내어주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Test 41. 꽃과 나비, 무슨 색으로 칠할까?]를 잠깐 살펴보면 '꽃'과 '나비'를 어떤 색으로 칠하는지에 대해 '심리 테스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피파스는 꽃은 '분홍색', 나비는 '노란색' 이였습니다. 그런데 꽃에서 '검은색'을 읽을 때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마음을 열지 못하는 그 마음에 너무나 가슴이 져려옵니다. 솔직한 마음을 열어 순수한 마음의 사랑을 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바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꽃 - 분홍색] '천진난만한 사랑'을 추구하고 연애를 하면 완전히 열중한다. - 천진난만한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니까 그녀(그)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에게 열중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고 모든 것을 바치려고 하는, 애정이 풍부한 타입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 사랑이 과다해서 상대를 지배하려고 하거나 연인의 자유를 속박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넘치는 사랑의 힘을 애인에게만 쏟지 말고, 더 폭넓게 주위 사람들을 자상하게 대하거나 애정을 나누어 주는 것이 사랑을 이루는 비결이다.  




 



 

 

행복한 자아에 대한 해피파스만의 결론을 이 책의 도움으로 내리고자 합니다. '나는 어떤 씨앗인가?'를 발견할 때 나에 대한 자아를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나의 씨앗을 찾고 자아를 찾으면 행복은 내안에 있어 조금씩 조금씩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나', '당신' 그리고 '우리' 라고 하는 범주에 행복의 에너지가 하나 가득 넘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이미 그 씨앗은 내 안에 있을 것입니다. 조용히 귀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그 씨앗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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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심리테스트 세트 - 전5권 마법의 심리테스트
나카지마 마스미 지음, 이희정 외 옮김 / 이젠미디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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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들은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의 마음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심리란? 사전적 의미로 보았을 때 '마음의 작용과 의식의 상태' 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쉽게 말해 '마음속' 혹은 '속마음' 이라고 말하며  생각을 합니다. 테스트란? 사전적 의미로 보았을 때 '사람의 학력, 지능, 능력이나 제품의 성능 따위를 알아보기 위하여 검사하거나 시험함. 또는 그런 검사나 시험' 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좀 더 쉽게 표현해 그냥 '테스트' 혹은 '시험' 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둘을 합쳐 보면 '심리 테스트'가 되는데 '속마음 테스트'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보면 '개인차를 측정하기 위하여 고안되고 표준화된 기법' 이라고 하는데, 이는 타당성과 신뢰성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편타당성과 신뢰성이 보장이 되지 않은 '심리 테스트'는 단지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 <마법의 심리테스트 - 5.해피니스>는 <마법의 심리테스트 세트> 중 다섯번째 이야기 행복에 관한 내용으로 '나', '친구', '연애와 결혼' 그리고 '자아찾기' 를 통해 행복에 대한 심리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나카지마 마스미'는 성격 연구가로 활동하면서 오랫동안의 연구를 통해 직접 개발해 낸 심리 테스트로 심리의 세계로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들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어렵다고 느끼는 심리학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화 삽화를 통해 문학과 철학, 종교 등 조금은 다루기 어려운 내용을 어렵지 않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리를 재미난 구성으로 지루하지 않고 게임처럼 즐기듯이 테스트 문항에 답해 나가다보면 어느덧 얇은 미소가 퍼져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나 자신에 대해 , 타인이 생각하는 나에 대해 그리고 타인의 심리적 특징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행복한 소설책을 읽듯 혹은 재미나고 유쾌한 만화책을 보는 듯, 마치 마법에 걸린듯 삶의 행복을 생각하지 않아도 어려운 삶에 대한 일들을 시원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단순히 심리에 대해 분석으로 끝나지 않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안내해 주고 있어 세상과의 소통으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외로움을 두려워 하지 말고 고독을 마주해봐. 혼자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시와 글을 써보는 것도 좋아.

-p.134



 

그런 것 같습니다. 외롭다고 도망만 다닐수는 없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겠지만 고독을 마주해본다면 거울 속 나를 발견하듯이 고독과 친구이자 나를 앞으로 끄집어 내어주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Test 41. 꽃과 나비, 무슨 색으로 칠할까?]를 잠깐 살펴보면 '꽃'과 '나비'를 어떤 색으로 칠하는지에 대해 '심리 테스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피파스는 꽃은 '분홍색', 나비는 '노란색' 이였습니다. 그런데 꽃에서 '검은색'을 읽을 때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마음을 열지 못하는 그 마음에 너무나 가슴이 져려옵니다. 솔직한 마음을 열어 순수한 마음의 사랑을 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바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꽃 - 분홍색] '천진난만한 사랑'을 추구하고 연애를 하면 완전히 열중한다. - 천진난만한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니까 그녀(그)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에게 열중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드러내고 모든 것을 바치려고 하는, 애정이 풍부한 타입이다. 하지만 때로는 그 사랑이 과다해서 상대를 지배하려고 하거나 연인의 자유를 속박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넘치는 사랑의 힘을 애인에게만 쏟지 말고, 더 폭넓게 주위 사람들을 자상하게 대하거나 애정을 나누어 주는 것이 사랑을 이루는 비결이다.  



 



 

 

행복한 자아에 대한 해피파스만의 결론을 이 책의 도움으로 내리고자 합니다. '나는 어떤 씨앗인가?'를 발견할 때 나에 대한 자아를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나의 씨앗을 찾고 자아를 찾으면 행복은 내안에 있어 조금씩 조금씩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나', '당신' 그리고 '우리' 라고 하는 범주에 행복의 에너지가 하나 가득 넘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이미 그 씨앗은 내 안에 있을 것입니다. 조용히 귀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그 씨앗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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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오브 워터 - 흑인 아들이 백인 어머니에게 바치는 글
제임스 맥브라이드 지음, 황정아 옮김 / 올(사피엔스21)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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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or of Water. - A Black Man's Tribute to His White Mother.



 

이 책 <컬러 오브 워터 - 흑인 아들이 백인 어머니에게 바치는 글>은 작가이자 작곡가, 색스폰 주자로 알려진 '제임스 맥브라이드'의 어머니 '루스 맥브라이드 조던'의 일생을 두 사람의 삶의 관점에서 시간의 흐름에 맞춰 교차하면서 그려나가고 있는 성장 실화입니다.

 

이 책은 두 사람의 성장 실화이면서 인종차별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루스'의 삶에 대한 철학과 종교에 대한 인내 그리고 2명의 남편과 12명의 아이들의 성장이야기를 시대적 배경이라는 공간에서 극복해 나가는 어머니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세심한 문장으로 읽혀주고 있습니다.  

 

본문 중 62 페이지를 보면 이 책이 다인종 혹은 인종차별에 대한 '루스'의 생각과 신념을 옅볼 수 있습니다. '제임스'의 질문에 현명하게 대처하면서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 하느님이 어떻게 세상에 비춰지는지에 대해 아이에게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일러주고 있습니다. 이는 피부색 만으로 하느님의 사랑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루스'가 우리에게 다시한번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컬러 오브 워터'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느냐, 어떻게 느끼느냐,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느냐에 따라 확연히 다를 수도 있지만, '물은 아무 색도 없다'는 바로 '無 '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인가는 교회에서 돌아오다가 하느님이 흑인인지 백인인지 물어보았다.

깊은 한숨소리가 들였다. "오, 얘야....... 하느님은 흑인이 아니시란다. 백인도 아니셔. 하느님은 영(靈)이시지."

"흑인을 더 좋아하세요. 아니면 백인을 더 좋아하세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시지. 하느님은 영이시니까." 

"영이 뭔데요?"

"영은 영이지."

"하느님의 영은 무슨 색이에요?"

"아무 색도 아니야." 엄마가 말했다. "하느님은 물빛이시지. 물은 아무 색도 없잖아."

 

- p.62 ; 컬러 오브 워터



 

 

 

'제임스'는 아니 우리는 일반적으로 흑인과 백인에 대해 혹은 피부색과 인종에 대해 아직도 많이 망설이는 것 같습니다. 이에 '루스'는 '사람 콩'을 비유하며 피부색이나 인종이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는 모두 '사람'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이는 작은 것 보다는 좀 더 큰 것을 볼수 있는 안목과 그 뒤에 '루스'를 지켜주고 있는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난 흑인이예요, 백인이예요?"

"넌 인간이야." 엄마는 잘라 말했다. "열심히 공부해야 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 되는 거야."

"그건 말도 안돼요." 내가 말했다.

엄마는 한쉼을 쉬며 의자에 앉았다. "너 선생님과 콩에 대한 유모 못 들어 봤구나." 엄마가 말했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선생님이 아이들한테 '콩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말해 보아요.' 하셨단다.

첫 번째 남자아이가 '얼룩 콩이요.' 했지.

선생님은 '맞아요.' 하셨지.

또다른 남자아이가 손을 들었단다. '리마 콩도 있어요.'

선생님은 '참 잘했어요.' 하셨어.

그러자 뒤에 앉아 있던 여자아이가 손을 들고 '우리는 모두 사람 콩 이예요.!' 라고 했어.

엄마는 웃었다. "그게 바로 너야, 사람 콩 말이야! 게다가 방귀도 엄청 잘 뀌는 콩이지!"

 

p. 106 ~ 107   ; 콩에 대한 비유



 

 

 

'제임스'는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졌음에도 자신의 깊은 곳에서 아직도 피부색의 경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를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하며 그것을 없애는 방법은 '혼자 되는 것이였다.'라고 합니다. 결국 어머니 '루스'가 이겨냈던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머니 '루스'는 이미 깨우치고 실천을 했던 것이고 '제임스'는 어머니의 삶을 함께 펼쳐보면서 조금씩 깨닫고 실천으로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 마음속의 피부색이라는 경계는 예나 지금이나 커다란 장애였다. 그걸 없애기 위한 나의 해결책은 거기서 떨어져 혼자가 되는 것이였다. 

 

- p.286 ; 혼자 되는 것



 

 

 

세상이 아무리 험하고 시대적 배경이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고 해도 분명 그것을 극복하고 현명하게 자신을 보호하며 스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임스'에게 비춰진 '루스'의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은 어쩌면 많은 어머니들의 모습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우리 어머니, 그녀는 약간 통제 불능이다. 늘 배를 공중 곡예하게 만든 다음 조종실로 뛰어들어가 "누가 어떻게 해봐. 우리 충돌할 꺼야!"라고 비명을 지르고는 마지막 절체절명의 순간 조종석에 슬그머니 앉아 침착하게 상륙을 시키고 이내 그 사건 전체를 잊어버리는, 주변사람을 안절부절 못하게 하는 습관이 있다. 엄마는 그런 관경을 사진으로 들이댄다 해도 아마 기억해내려 하지 않을 것이다. 즉각적이고도 의도적으로 기억을 지우는 것, 그게 엄마가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 p. 296 ~ 297 ; 엄마가 자신을보호하는 방법



 

 

 

이 책 <컬러 오브 워터>는 다인종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에 대해 따끔한 충고와 함께 오늘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어느나라 어느곳에서도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피부가 다른 사람들이 함께 어우려져 살아가는 지혜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으로 내가 지금 피부가 다르다는 이유로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나 반성해 보며, 개인적으로 이 책이 많이 보급 되었으면 합니다. 너무나 훌륭한 책을 읽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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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미래동물 대탐험 - 개정판
클레어 파이 지음, 이명연 옮김 / 럭스키즈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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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들은 과거의 기록들과 현재의 현상들을 통하여 미래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미래는 아니지만 과학적인 근거를 통하여 미래에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어떤 변화에 대한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예측할 수는 있습니다. 이 책 <어린이를 위한 미래동물 대탐험>은 생물의 진화에 관한 책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오늘날의 지구가 있던 것은 과거의 지구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처럼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이 지구가 어떻게 변할지 과학적, 환경적 유추를 통하여 상상을 해 본 책입니다. 너무 먼 미래라서 조금 현실감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생각해 본다면 과거에서 현재의 변화를 알 수 있듯 미래의 생물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책 한장 한장 넘겨가며 과거 판게아에서 현재 그리고 판게아 II 라고 불리우는 미래까지 차근 차근 책과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닐 알렉산더 교수'는 유명한 생물학자이자 이 책에 나오는 미래 생물을 많이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물론 상상력이 없다면 그 미래의 생물도 없을 것입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동물 진화에 관한 중요한 힌트'를 참고한다면 우리의 상상력으로도 미래의 생물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억 년 후의 지구에서는 지구의 판이 눈에 띄게 이동을 하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도 일년에 1~4cm의 판의 이동이 있기 때문입니다. 판의 이동으로 인해 생물의 변화와 인간의 변화도 함께 있을것이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때까지 인간이 존재할지에 관해서는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일 것입니다.

 

1억 년 후에는 벵골 습지, 얕은 바다, 대고원, 남극 우림으로 대표되는 지형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데요. 이에 따른 생물의 변화가 나타날 것이고, 기후에 따라 과거에 멸종되었던 공룡과 같은 유사종이나 유전자 변형이나 자연적응에 따른 변이종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상상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억 년 후의 지구는 판게아 II 또는 제2의 판게아 라고 불리우는 거대한 하나의 대륙을 이룬 지구를 상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륙을 제외한 아주 거대한 하나의 바다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바다를 '지구해(Global Ocean)'이라고 불리울 것이라고 하니 너무나 신기할 따름입니다.

 

현재의 지구는 5대양 6대륙 혹은 남극을 포함하여 7대륙이라고 하는데, 2억 년 후의 지구는 그런 표현이 무색할 만한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상으로는 할 수 없는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거대한 바다. 지구해는 거대한 대륙 판게아 II 를 완전히 둘러싸고 있을 것이고, 인류와 새들은 멸종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은 아쉽게도 나와 여러분의 자손은 더이상 이 지구에 주인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자연친화적인 환경에 입각한 과학의 발달은 미래의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의 변화에 대해 함께하지 못한다면 그 미래는 예상하던 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모든 생물은 바다에서 왔듯 육지의 생물들은 거의 사라지고 다시 바다의 생물들이 육지로 나와 새로운 유전자 변이와 진화를 통해 지구는 새로운 운명을 맞이 할 것입니다. 어쩌면 인류는 멸망할지도 모르지만, 그로인해 제2의 인류가 탄생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언급된 '미래 동물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재미에 빠져 그냥 스쳐지나갔던 것도 다시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고, 이 목록을 통해 현재의 생물들과 비교도 쉽게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너무나 멋진 선물이 포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이것은 SBS TV,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되었던 'Future is Wild' DVD 인데 짧으면서도 알찬 내용이였습니다.

 

과학이나 생물에 대해 흥미가 있다면 너무나 좋은 지침서이자 활용서가 될 것 같고, 그렇지 않다고 해서 시대의 변화에 따른 생물의 진화 등에 대한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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