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좋아한다는 것은 - 자전거와 자전거 문화에 대한 영감어린 사진 에세이
크리스 하던, 린던 맥닐 지음, 김병훈 옮김 / 이케이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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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좋아하시나요? 그러면 자전거와 자전거 문화에 대한 영감어린 사진 에세이 <자전거를 좋아한다는 것은>을 만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는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고, 만나보면 좋은 65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런던과 파리, 브뤼셀과 암스테르담 그리고 스코틀랜드와 뉴욕 등을 여행하며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재생산하여 들려주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야기 속에 담겨진 다양한 사진은 조화로움과 경이로움의 선물과도 같다고 느껴집니다. 자전거 속에 담겨진 문화와 태도는 다를지 몰라도 '자전거를 탄다'는 공통점 하나로 이야기는 가지를 칩니다. 

 

이 책의 차례는 '함께하기', '해보는 거야', '괴짜들' 그리고 '변화를 만들다' 순으로 만나봅니다. 우선 '함께하기'에서는 자전거에 빠져 함께하게 된 열정적인 사람들과 그 주인공인 자전거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빠르게 더 빠르게를 외치던 사람들이 어느 순간부터 멈춤과 느림에 대한 미학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멀리있지 않고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음에도 어느 순간부터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타는 사람 수만큼이나 다양하겠지만 진정 세상에 동참하는 방법 중 하나이기에 자전거를 탄다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내가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더 느린 속도로 세상에 동참할 수 있고, 다시 어린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 p. 45       

 

 

또다른 누군가는 과거의 추억을 꺼내기 위해 자전거를 타기도한다는데... 과거로부터 새로운 영역을 끌어내어 내 것으로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아니 원래 내 것이였던 그것을 알게 해주는 시간으로 이끌어 주는 친구가 자전거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풍성한 과거와 다양한 추억들은 내가 찾던 새로운 표현 영역을 끌어내주었지요. - p. 48 

 

 

두 번째 이야기 '해보는 거야'에서는 자전거와 함께하는 세계적인 도전 혹은 스포츠 분야의 성취에 대해 들려줍니다. 생각도 해보지 못한 '자전거 세계 일주'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도전을 수천 명의 사이클리스트들이 참가하는 이탈리아 레로이카에서는 감성을 만끽해봅니다. 

 

세 번째 이야기 '괴짜들'에서는 남다른 것을 좋아하는 그것도 매우 좋아하는 자전거 마니아들을 만나봅니다. 그들의 직업와 성향은 다를지 몰라도 자전거에 대한 사랑은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들을 이야기와 그들의 자전거를 보며 과거에서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자전거에 대해서도 생각해 봅니다. 내 주변의 자전거가 천편일률적이라면 그들의 자전거는 시대의 개성이 묻어나는 하나의 시대 코드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 번째 이야기 '변화를 만들다'에서는 조용하지만 분명 도움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변화를 만들어 주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전거 리-사이클을 통해 아프리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암스테르담에서는 고정 무대의 대중음악 공연에 대한 규제를 피하며 다양한 음악으로 시민들과 만나고 싶어하는 '자전거 밴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길거리 도서관'을 들어보셨나요? 필요한 곳에 조건 없이 책을 대여해주는 도서관. 자전거의 다양한 변화를 이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문화를 다양하게 만나보았습니다. 흔히 말씀하는 빈티지가 무엇인지 이야기와 사진들을 보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의 자전거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빠르게 달려나가는 스피드와 무관하게 자연을 만끽하며 천천히, 천천히 자연과의 벗으로 남는 자전거를 만날 수 있는 참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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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없는 남자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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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오랜만에 만나보았습니다. 책 표지에는 9년 만의 신작 소설집이라고 나와있습니다. 물론 나의 경우 조금은 늦게 저자의 책을 만나기 시작했기에 9년은 아니였습니다. <여자 없는 남자들>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담겨있습니다. 일곱 편의 단편은 다양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랑도, 조금은 과장된 사랑도 만납니다.

 

일반적인 사람도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도 사랑이라는 관계를 맺고. 그 관계는 일반적이거나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어쩌면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연기를 한다는 것은 작가의 그것과 비슷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또한, 그것은 독자도 마찮가지일듯 싶습니다. 작가가 글을 쓰고, 독자는 그 글을 읽으면서 그것이 되는 것. 그 이후에는 다시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 그 안에서 잠시 사랑을 이야기 하다보면 잠시 머무르는 사랑일지라도 다양성에서 어쩌면 일반적인 사랑을, 보편성에서 일반적이지 않은 사랑을 만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연기를 하면 내가 아닌 다른 것이 될 수 있어. 그리고 끝나면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오지. - p. 31 <드라이브 마이 카> 

   사랑 때문에 음식을 넘기지 못하게 되어 급기야 목숨까지 잃은 사람은 이 세상에 선생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p. 163 <독립기관>

 

   여자를 잃는다는 것은 말하자면 그런 것이다. 현실에 편입되어 있으면서도 현실을 무효로 만들어주는 특수한 시간, 그것이 여자들이 제공해주는 것이었다. - p. 214 <셰에라자드>

 

 

가진 것을 잃는 것과 가지지 못한 것 중 무엇이 더 불행할까?라는 생각은 한 번 이상 해보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요즘도 그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도 만나봅니다. 사랑을 위해 사랑을 애써 잡고자 하는 사랑도, 있는 그대로의 사랑도 만나봅니다. 남자와 여자, 여자 없는 남자... 어떤 상태의 사랑도 완전하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불완전하지만 나 자신의 사랑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분명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은 여자 없는 남자들이 된다. 그날은 아주 작은 예고나 힌트도 주지 않은 채, 예감도 징조도 없이, 노크도 헛기침도 생략하고 느닷없이 당신을 찾아온다. 모퉁이 하나를 돌면 자신이 이미 그곳에 있음을 당신이 안다. 하지만 이젠 되돌아갈 수 없다. 일단 모퉁이를 돌면 그것이 당신에게 단 하나의 세계가 되어버린다. 그 세계에서 당신은 '여자 없는 남자들'로 불린다. 한없이 차가운 복수형으로. - p. 327 <여자 없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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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즈 웨이워드파인즈 시리즈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변용란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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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즈>는 <트윈 픽스>, <로스트>, <엑스 파일> 그리고 <살인자의 섬>을 만나본 독자들에게 바친다라는 책소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중 <로스트>와 <엑스 파일>을 너무나 감명깊게 만나보아서인지 <파인즈>를 만나는 동안 비슷한 생각들이 머리 속에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비슷하다고 꼭 집어 말할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트윈 픽스>와 <살인자의 섬>까지 만났었다면 좀 더 깊이있게 <파인즈>를 만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파인즈>는 <웨이워드>와 <라스트 타운>으로 이어지는 3부작의 첫 권이라고 합니다. 3부작인지 모르고 펼쳐 읽기 시작한 <파인즈>는 손에 놓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인공 에단 버크는 낯선 소도시 '웨이워드파인즈'에서 통증으로 가득한 몸으로 깨어나면서 에피소드는 시작합니다. 연방요원의 실종과 교통사고.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소지품 중 그 어느 하나 없는 상태. 분명 무언가 감추어지고 비밀이 가득한 소도시. 그 무엇으로도 자신이 알고 있던 그곳과는 연락이 되지 않고...

 

도대체 일반적인 상식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소도시 '웨이워드파인즈'. 아름다운 지옥이라고 불리우는 이곳의 비밀을 파헤치는 것과 벗어나는 것이 과연 가능하기는 한 것일까? 결말에 다가가기 전에 어렴풋한 힌트를 중간중간 제공하지만 깊이있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무언가 이상하다?라고만 생각하고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익숙하거나 익숙하지 않거나 선택은 자신의 몫. 연방요원 에단 버크의 선택은 과연 옳은 것인가? 만약 그 선택이 옳다면 그것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 선택에 대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겠지만 그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그의 선택이 2부 <웨이워드>와 3부 <라스트 타운>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다려집니다.

 

누구나 상상을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아니 어렸을 때는 수없이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통해 <파인즈>와 이야기를 만나보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구체화되고 가능성 있는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2부 <웨이워드>와 3부 <라스트 타운>이 기다려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파인즈>의 놀라운 반전이 이후 2부와 3부에서 또다른 반전의 서막이 될 것 같습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파인즈>에서 보여주는 그것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쩌면 혼자만의 욕심일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인간이 불러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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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철학 퇴근길의 명상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실존의 문제 40가지에 답하다
김용전 지음 / 샘터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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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책을 선택할 때 제목만 보는 경우도 있고, 한두 페이지에서 수십 페이지 이상 읽고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 <출근길의 철학 퇴근길의 명상>은 제목과 저자의 이름만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문제이자 대부분 공감하는 문제 40가지에 대하여 인생의 원리로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직장 문제는 우리 인생의 다양한 문제의 축소판이자 중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직장 문제를 누가 보아도 현명하게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문제에 따라 하나 혹은 셋, 넷의 해결책을 제시하되 우선순위를 두기도합니다. 해결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하나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기본적인 원칙을 따른다는 것입니다. 바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원리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관계와 'Give and Take'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그리고 초심에 대한 이야기를 누구나 갓난아기 였을 때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통해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출근길의 고민을 퇴근길의 명상으로 풀어봅니다. 이러한 철학과 명상 속에서 나는 누구인가? 나를 알아주는 것은 과연 누굴일까?라는 학생 때 했던 생각을 다시한번 해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라는 말이 있는데 함께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 싫다고 혹은 그 직장이 싫다고 매번 떠날 수 있는것은 아니기에 좀 더 깊이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문제에 대한 답이 답답한 가슴을 뻥 뚤어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물론 누구나 알고 있는 것처럼 그것을 결정하고 실천하는 것은 당사자의 문제이자 함께 공감하는 나와 우리들의 몫이지만 말입니다.   
 
저자가 들려주는 40가지 문제에 대한 답은 어느 하나로만 답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공통적인 것은 마지막 문제에 대한 답과 에필로그에서 제시하는 답이 곧 40가지 문제에 대한 인생의 원리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대 피할 수 없는 절박한 위기에 처해 있는가? 그렇다면 섣불리 '끝'이라고 단정 짓지 말라.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은 하나의 같은 언덕임을 명심하라. - p. 443

 

   인생에서 어떤 상황에 처하든 행복의 지름길은 정견(正見)이요, 불행의 지름길은 편견(偏見)이다. 정견은 나는 물론 남의 입장에서까지 상황을 파악하는 것, 편견은 나의 입장에만 치우쳐 상황을 파악하는 것. 그리고 정견보다 더 좋은 것은 내 잘못을 깨달았을 때 즉각 뉘우치는 것이며, 그보다 더 좋은 것은 뉘우침이 기쁨으로 변하는 것이고, 끝으로 가장 좋은 것은 매사에 감사하는 것이다. - p. 445 ~ 446

 

   
 
 저자는 다양한 인생의 원리를 통한 답을 제시해줍니다. 그냥 뜬구름 잡는 위로나 격려가 아닌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가장 안 좋은 하책이나 중책을 택하려 한다고 합니다. 감정대로 모든 것에 대한 답을 현실화 한다면 직장생활에서 언제나 큰사람으로 거듭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미나고 안타깝고 늘 직장인들 사이에 존재하는 베네펙턴스(benffectance) 현상을 생각해봅니다. 
 

   베네펙턴스 현상이란 어떤 어려운 일을 여럿이서 함께 해서 성공시켰을 경우 저마다 자신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여기는 심리다. - p. 425

 

 

 

인생의 원리로 풀어본 40가지 직장인의 문제를 모두 최선을 선택을 해야하고, 그 선택을 하기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그 선택은 모두 각자의 몫이 될테니까요. 책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도 받았습니다. 내가 사회 초년생 때 가지고 있던 문제들과 지금 겪고 있는 문제들 그리고 앞으로 언젠가 만나게 될 문제들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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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개정판, 몰라서 손해 보는 당신의 잘못된 재테크 습관
안훈민 지음 / 참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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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개정판을 만나보았습니다. 제목부터 본문까지 마음에 쏙 다가옵니다. 읽다보니 정말이지 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니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머리말에서 '이자의 역사'와 '거시 경제'를 살짝 거론하며 시작하지만 딱딱하기 보다는 재테크의 배경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총 아홉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재테크 고정관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중 다가오는 첫 이야기는 원금에 대한 부분입니다. 원금에 대한 보수적인 생각인 분들에게는 다소 접근이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저자는 '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에 주로 투자하라고 조언한다.'라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원금을 잃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고 '원금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전제를 두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장기 투자와 복리에 대한 또다른 생각을 해보게 만듭니다. 어쩌면 이러한 것들은 시대가 변하면서 당연히 검토해봐야 할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 번째 챕터부터 일곱 번째 챕터까지는 은행, 보험, 증권, 카드, 연금 그리고 채권을 가거나, 가입하거나, 만들거나, 사기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 대해 조목조목 알기 쉽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안정성과 수익률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발품이나 인터넷 등은 뒤로한채 은행 창구로만 접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이 바로 은행에 대한 부분입니다. 은행을 끊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하여 들려줍니다. 대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생활 서비스까지 왜? 꼭 은행에서만 하려고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테크를 위해서라면 다른 길이 열려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 아홉 번째 챕터에서는 '지금 추천하는 재테크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결국 금융권 중에서 흔히 말하는 '갑' 은행이 아닌 '을' 증권사에 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식, 펀드 혹은 기타 파생상품 등 무엇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 기간에 대해서도 기존에 흔히 알고 있는 다시 생각해보게끔 진단하고 방향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꼭 해야만 하는 것들 중에서도 '소장펀드'에 대한 언급은 다양한 매스컴을 통해 듣는 부분과 일맥상통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노후를 위한 연금 설계 등 다양한 방법과 접근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재테크 분야 중 무엇을 추천하고 추천하지 않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들려줍니다. 시대와 상황이 바뀌면서 바뀌어야 할 것들과 그래도 가지고 가야할 것들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재테크 습관에서 내가 준비했던 부분과 준비해야 할 부분 중 잘못된 것들을 이 한 권의 책으로 꽤 많이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재테크 하기 전에 알았떠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바꾸거나 새로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테크를 위해 짧은 시간이였지만 두고두고 참고할만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 물론 시대와 상황이 바뀌면 이 책의 내용도 다시 바뀌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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