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 : 1학년 개정교과서 수록 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
세사람 지음, 이명애 그림 / 풀빛 / 2010년 12월
구판절판


전래 동화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착한일을 권하고 악한일을 징계하는 권선징악에 대한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어렸을 때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무릅에 머리를 베고 누어 옛날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들이 있을 것 같다.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듣는 것보다는 책으로 만나는 옛날이야기가 더 많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그만큼 출판물이 많이 나오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이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 <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는 현재 1학년, 2학년, 3학년으로 3권의 책이 나온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번에 아이와 함께한 책은 1학년 책이다. 이 책에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동화가 많았다. 나 뿐만 아니라 우리집 아이들도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였지만, 특징이 있다면 동화의 내용을 함축하여 들려주고 있다느 것이다. 그런데 이는 조금 아쉬움도 함께한다. 함축의 의미로만 보면 짧은 페이지에 많은 분량을 넣기 때문에 책을 읽는 즐거움은 조금 뒤로 하고 대략적인 내용을 전반적으로 알고 넘어가는 범위로 그치기 때문이다.



책 한권에 16개의 전래 동화가 담겨있다. 함축의 의미를 제대로 살려 그 의미는 충분히 전달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좋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6살과 9살 두아이에게 책을 읽혀주고 어떤 내용인지 물어보고 또 스스로 읽게도 시켜보니 쉽게 알수 있었다.

교과서와 연계해서 좋은 점은 전례 동화나 일반 동화라고 하면 우선은 부모가 읽혀주는 것을 듣거나, 스스로 읽고 듣는 행위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단원별 듣기, 읽기, 말하기와 쓰기를 구부하여 각 파트별로 전례 동화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은 좋은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듣기와 말하기를 바탕으로 한 '사윗감을 찾아 나선 두더지'에서는 결국 9~18센티미터 크기의 두더지를 통해 분수 혹은 엉뚱한 희망 등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해준다. 또 생각하기에 따라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은 멀리있지 않다. 라는 생각도 하게끔 한다. 그래도 또하나, 희망을 가지고 찾아나서면 결국 그 희망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이야기 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읽기 영역에서는 '이상한 맷돌'을 가장 재미있게 읽는 것 같다. 물론 이 전례 동화도 두아이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라 더 재미있었는 것 같다. 옛부터 곡식을 가는데 사용하는 기구로 지금도 사용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맷돌과 최근 각 가정에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믹서기(혼합기)를 비교할 수도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바닷물이 짠 이유를 더 어린 친구들에게 설명할 때는 이처럼 좋은 전례동화를 읽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혹부리 영감'도 듣기와 말하기를 위한 전례 동화로 소개되고 있다.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이고 온다'라는 속담이 딱 어울리는 전례 동화일 것이다. 좋은 일을 바랬지만 오히려 좋지 못한 일을 당했을 때를 이르는 것처럼, 속담을 쉽게 풀이한 전례 동화로 들려주면 여러말이 필요없이 아이 스스로 배울 수 있을것 같다. 이처럼 전례 동화는 권선징악의 이야기를 통해 듣거나 읽는 이로 하여금 그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스스로 깨우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의좋은 형제'를 통해 수학을 익힐 수도 있다는데 전례 동화의 이야기에는 분명 맞는 말일 것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앞에서도 언급했듯 너무 함축시켜 놓아 이 내용에 대해서는 조금 틀리지 않나 생각한다. 수학을 익히려면 수에 대한 부분이 언급되어야 하지만 수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오히려 형제애를 가르치고 가족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전례 동화가 아닌가 싶다.

이 책 <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는 짧은 분량으로 많은 전례 동화를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책을 잘 읽지 않는 친구들에게는 짧은 분량이라 지루하지 않게 읽힐수 있을 것이고, 책을 많이 읽는 친구들에게는 함축적으로 줄여도 책 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어떻게 전달하는지 배울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책에서는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각 전례 동화를 마무리하며 '생각이 쑥쑥~'이라는 코너로 한번 더 생각하게 끔 도와주고 있다.



1학년, 2학년, 3학년으로 나뉘어 있지만 굳이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미취학 아동이나 이미 학년을 넘은 친구들에게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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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1-01-12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스러운 서평 잘 읽었습니다.

해피파스 2011-01-23 22:1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반양장) - 6세 소년이 경험한 생생한 천국 체험 스토리
케빈 말라키.알렉스 말라키 지음, 유정희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책 표지에 나온 사고! 기적! 그리고 천국! 이라는 문구가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전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책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을 펼치기 전에 나의 생각을 몇 장 넘기지 않고 케빈 말라키(알렉스 말라키 - 이 책의 주인공, 의 부친)의 글에서 바로 알 수 있었다. [어린아이가 천국에 갔다가 돌아왔다고? 그래서 우리에게 천국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내가 책을 선택 할 때의 기준이 무엇인가? '가능하면 종교적 색체가 묻은 서적은 피한다' 이다. 이게 가장 기본적인 선택 기준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러한 기준이 있음에도 내가 읽게 되었다는게 나 스스로 매우 놀랍다. 그렇지만 그 색을 무시하기란 무척이나 힘들었던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하느님과 예수님 그리고 종교적 성향을 배제하더라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실천하게 만들기에 나 자신의 기준에 스스로 어긋난 책이라고 해도 좋았던 것 같다. 부모인가 아닌가에 따라 그리고 자신의 상황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도 매우 다를 것이다. 두개골 아래의 첫 번째 척추 뼈가 두 번째 뼈와 완전히 떨어져 있었고, 45도 각도로 비뚤어져 있는 사진을 직접 보거나 이야기를 듣지 않더라도 알렉스의 상태는 이미 짐작을 하고도 남을 것 같다. (서평을 위해 사진을 올릴수도 있지만 생략함)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케빈이나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은 희망의 날개를 접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아이는 죽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당신이 저 안에 들어가 그들의 이야기에 동의하고

희망의 날개를 접는다면,

그 아이는 죽을 겁니다. - P.43 하단

 

   

 


 

케빈의 가족 같은 친구인 존 설리번(웹디자이너)을 통해 '프레이포알렉스닷컴 (PrayforAlex.com)' 사이트를 만들고 알렉스의 사고와 기적 그리고 그의 천국이야기와 케빈의 기도에 대한 수많은 글들을 올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알렉스는 천국에서 돌아오기만 했던 것이 아니라 천국이 완벽한 곳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신론자인 나에게는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 책에 나오는 의사나 과학자들처럼 의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그러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너무나 끔찍한 사고를 이겨내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점에서는 분명 무신론자라 하여도 그 힘에 기울어 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면 가족의 믿음과 믿음에서 뿌리깊은 희망 그리고 희망이 나비효과를 발휘하듯 퍼져 나감을 느낄 수 있다. 알렉스가 사고에서 깨어나는 시간 그리고 재활의 시간들이 모두 기적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과학이나 의학에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기 때문일 것이다. 챕터5에서 '누가 더 큰 장애를 가졌을까?'라는 문구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내가 책을 읽고 서평을 하기 시작(지난 6월부터)하면서 알게된 분들이 내가 무신론자라는 것에 대해 종교를 가지라고 말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학교나 각종 모임에서 만난분들이 종교를 가지라고 권하고 있지만, 어쩌면 나와 같은 사람이 영적인 장애가 있어 종교를 가지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너무 자악적인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과학이나 의학의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알렉스의 상황과 같은 경우에는 설명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일뿐 보다 큰 것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이제 알렉스의 이야기는 단지 병원에서 일어나는 과학이나 의학 이야기만이 아님을 알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사이트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와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이 책을 만난 것을 보면 말이다.



 



 

 

 

 

끝으로 책 후반에 에필로그에는 알렉스와의 질문과 답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첫번째 질문이 천국에 대한 것인데... 천국... 천국... 난 지금도 모르겠다. 정말 그 천국이 있을까?

 


 



 

 

 

 

 케빈과 알렉스의 믿음이 있기에 이 땅이든 천국이든 알렉스에게는 희망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희망의 날개를 접지 않고 더 활짝 펴 나가기를 바란다.

 

 



 

 사람들이 '알렉스가 완전히 낫지 않아서 내 믿음이 흔들리느랴'고 물을 때, 내가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이다. 때가 되면 틀림없이 알렉스는 완전히 나을 것이다 이 땅에서든, 천국에서든.... 그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 하지만 나는 지금도 알렉스가 이 땅엣 치유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p. 277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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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뉴욕쇼핑여행 - 쇼퍼홀릭 박작가의
박혜정 지음 / 팜파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여행을 좋아하는가? 여행을 하다보면 항상 따라다니는 것이 있다. 그 여행이 관광 여행이라면 이는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될 것이고, 자유 여행 이나 그 어떤 여행이라고 하여도 필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번쯤 쇼핑에 관해 무언가를 남겨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 들여다 본 책 <깐깐한 뉴요 쇼핑 여행>은 제대로 된 쇼핑을 위한 여행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QR 코드를 적극 활용학 있다. 최근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면서 QR 코드를 적극 활용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QR코드는 홈페이지 주소, 텍스트, 이미지 등 특정 정보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코드화하여 스마트폰으로 인식 했을때 해당 정보를 표시해주는 기능을 하는 코드이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 활용 방법도 변하고 있는데 일반 여행 책자라기 보다는 쇼핑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QR 코드의 활용은 나름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여행에 관한 내용은 필수 내용 위주로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일반 여행 보다는 쇼핑 여행에 맞춘 짐싸기 등 필수 항목에 집중하여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쇼핑에 있어 중요한 교통에 관한 내용은 좀 더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는게 조금 다른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쇼핑 천국이라고 불리우는 '뉴욕'에서 품질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과 각 제품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소개하며 직접 방문하여 구매하는 방식으로 독자들을 이끌고 다닌다. 뉴욕 34번가를 시작으로 월스트리트 주변, 5번가 주변과 그린 마켓으로 알려진 유니온 스퀘어 주변, 게이가 많은 크리스토퍼 주변 등 쇼핑이로 이름난 곳을 두루 다니며 직접 구매와 함께 구매 방향에 대해 안내해 주고 있다.

  


 



 

 

 

 

쇼핑은 어디를 가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저자는 쇼핑하는 곳에서 어떤 물건을 어떻게 건져 오느냐에 따라 정말 괜찮은 쇼핑이였는지 아닌지가 결전된다고 한다. 저자는 쇼핑에 있어 자신의 노하우를 두루 설명하고 있다. 직접 입어보고, 신어보고, 착용해 본 모습을 인증샷으로 촬영하여 페이지에 함께 올려 보여주고 있다.


쇼핑뿐만 아니라 주요 제품이나 명품들의 스토리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나와 같이 명품이나 이름있는 제품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제품을 알게 되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주요 명품이나 제품들이 어떤 품목에 더 유명하고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우드버리 아우렛에 대해서는 방문객들에 따라 평이 상이한 점을 소개하며 그래도 한번에 수많은 제품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누구의 평가에 좌우되지 말고 자신의 방향에 따라 쇼핑 코스로 방문해도 좋은 점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그래도 분명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만약 내가 뉴욕에 쇼핑을 위해 방문한다면 무조건 고고싱~ 할 것이다.


 

 



 


 



 

 

 

 

책 마지막에는 인터넷 쇼핑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다. 뉴욕에 대해 쇼핑을 위주로 이야기 하다보니 다른면은 당연히 부족하다. 그렇지만 애초에 쇼핑에 대한 부분만을 언급하기로 했던 것이기에 책 중간 문화 이야기 등 몇가지 나온것 만으로도 조금은 반길만하다.

 

해외에 자주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출장시 종종 직원이나 가족 선물을 구매할 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만, 법적인 문제에 있어 저자가 구매한 물품이 한번에 가서 구매했다라고 입국에 관한 부분을 배우고 싶다.^^

 

저자를 따라 뉴욕 쇼핑을 해 본 소감은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뉴욕을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는 것이다. 이제 정말 뉴욕에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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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 실천로드맵 잠수네 아이들
이신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절판


지난 10월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 입문로드맵>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처음 만났던 그때의 나는 편견에 사로잡혔었던 기억이 난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교재나 방법들이 이미 많이 나온 상태였고 지금도 수없이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책을 한 챕터 읽어나갈 때 마다 나의 그릇된 편견이 사라지고 조금씩 믿음이 생겼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 - 실천로드맵>은 소문난 영어공부법의 두번째 이야기로 입문편에 이은 영어공부에 대한 실전을 행할 수 있는 실천법을 들려주고 있다. 그런데 이미 입문편에서 실천법을 포함한 배경 이론을 두루두루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 잠수네의 공부법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는 영어학습에 갈증을 느끼는 수많은 부모와 아이들에게 희망이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앞이나 옆에 있는 등불처럼 느껴지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네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 파트는 잠수네 이야기와 영어현실 그리고 잠수네를 시작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것들에 대해 들려주고 있는데 이는 입문로드맵을 읽었다면 대부분 중복되거나 알고 있는 내용이라 마음편하게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그렇지않고 바로 실천로드맵을 접한다면 잠수네가 추구하는 영어공부법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니 차근차근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두번째 파트는 영어학습에 대한 로드맵으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적응, 발전, 심화, 고수과정에 따른 공부법을 설명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잠수네에서 처음 혹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듣기' 라고 해도 될 것 같다. 특히, 적응고정의 핵심은 듣기 중심임을 재차 강조하며 듣는 방법에 대해 계획적 혹은 수시로 들려줄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듣기는 흘려듣기, 집중듣기로 구분되며 이를 중심으로 한 책 읽기를 병행하는 것으로 과정에 따라 조금씩 그 범위가 확대 되고 있다.


흘려듣기에서는 DVD나 영어방송 보는 것도 포함시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DVD나 영어방송이라고 하면 TV를 연상하게 되어 시청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감아한다면 조금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잠수네의 실천로드맵으로 실천하기를 마음 먹었다면 묵묵히 따라해 보아야 할 것 같다.



보는 방법도 같은 것을 반복해서 보든 계속 다른 것으로 바꾸든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게 해주세요. 영어학습 측면에서는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실제 아이의 기호와 상관없이 반복시청을 강요하면 집중도도 떨어지고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p. 064



[이것만은 꼭!] 이라는 소제목으로 영어공부를 하면서 부모가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 설명 아니 설득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영어공부를 다시 혹은 더 잘하기 위한 부모라면 이 설득에 대해 충분히 받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각 과정마다의 주요 사항을 나열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까지 설명하고 있으니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었는데 잠수네에서는 아이와 부모 관계 그리고 아이와 가족 모두와의 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흘려듣기 → 집중듣기 → 쉬운 책 읽기 순으로 하나씩 추가하세요

처음부터 3시간은 힘들어요

영어학습이 습관이 되기까지는 엄마가 함께 해주세요

적응과정에서는 읽기보다는 듣기에 치중하세요

집중듣기 한 책을 다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억지로 한글 뜻을 외우거나 모르는 단어

영어사전 찾기, 해석하기는 시키지 마세요

- p.070 ~ 071 적응과정



지나치게 어려운 것으로 집중듣기 하지 마세요

리딩레벨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그림 보기도 책 읽기입니다

발전과정에서는 학원 테스트 받지 마세요

- p.088 ~ 089 발전과정



다른 아이가 집중듣기 몇 시간씩 한다고 그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초등 저학년이 뉴베리상 수상작 집중듣기, 읽기 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요

쉬운 영어책을 반복해서 읽는다고 나무라지 마세요

- p.114 ~115 심화과정



영어책은 계속해서 많이 읽어야 합니다

빠른 소리 듣기는 꾸준히 진행하세요

최소 한 시간은 영어 시간을 유지해주세요

우리말 책 읽기,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p.135 ~ 136 고수과정




세번째 파트에서는 잠수네 업그레이드 된 영어학습법을 실천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결국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책을 읽어야 한다고 한다.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해 차근 차근 그 단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것만은 꼭!] 이라는 소제목으로 영어공부를 하면서 부모가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 설명 아니 설득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영어공부를 다시 혹은 더 잘하기 위한 부모라면 이 설득에 대해 충분히 받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각 과정마다의 주요 사항을 나열하고 있고 구체적인 내용까지 설명하고 있으니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었는데 잠수네에서는 아이와 부모 관계 그리고 아이와 가족 모두와의 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결국 영어책 읽기가 중요한데 이는 적응과정에서 실천과정 그리고 심화과정을 거쳐 고수과정까지 잠수네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인내심을 가지고 따라하다 보면 결국 고수과정에 다다른 다는 것이다. 영어공부를 이잠수네에서는 영어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단계별로 미국 영어와의 비교 기준으로도 확인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꼭 비교해야만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교하지 않고 꾸준히 아이와 함께 영어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비교가 아니라 아이의 발달 단계를 부모가 관찰하고 나아갈 방향을 잡아주기 위한 지침으로 참고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 제 처음 시작하거나 거의 하지 않은 상태라면 무조건 따라하기가 오히려 쉬울 수 있을 것이다. 일정수준이나 일정기간 동안 영어공부를 했다면 오히려 잠수네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을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잠수네 영어공부법은 자연에 이치에 맏는 자연스러운 영어공부법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듣기, 읽기, 말하기 그리고 쓰기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떠올려 본다.

끝으로 네번째 파트(부록)에서는 흘려듣기와 집중듣기, 읽기의 추천교재 및 DVD를 소개하고 있다. 당장 있는 것을 가지고 활용해도 좋을 것 같고, 공공 도서관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다. DVD과 영어책은 장르별로 나뉘어 추천하고 있어 아이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주거나 선택하게 만드는 방법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네번째 파트(부록)에서는 흘려듣기와 집중듣기, 읽기의 추천교재 및 DVD를 소개하고 있다. 당장 있는 것을 가지고 활용해도 좋을 것 같고, 공공 도서관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다. DVD과 영어책은 장르별로 나뉘어 추천하고 있어 아이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주거나 선택하게 만드는 방법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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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시대 -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와 마케팅
클라라 샤이 지음, 전성민 옮김, 유병준 감수 / 한빛미디어 / 2010년 11월
절판


시대는 변화한다. 그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하여 변화하는 사람도 있고, 현재 혹은 과거에 만족하며 그 변화에 무딘 사람들도 있다. 모든 것들이 변화라는 이름으로 오르내린다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다. 새로운 물결 속에서 찾지 못하는 해법들을 과거의 전통 혹은 묻혀있던 과거 자체로 찾을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시대 소셜네트워크 시대에는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변화하고 그 변화에 발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기업의 변화는 개개인의 변화보다 항상 늦다고 했지만 이제는 많은 부분을 개인의 변화 속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위치까지의 변화 속도를 따라오는 것 같다.



이것은 소셜네트워크의 개인과 기업 그리고 그들이 이루어진 집단들의 변화를 통해 그 속도와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페이스북 시대>는 소셜네트워크 시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한 때 세상의 최고라고 불렸던 수많은 소셜네트워크들도 새로움을 찾아나서고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는 이상 결국 최고의 자리를 내어주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시대 소셜네트워크의 왕자라 하면 단연 페이스북일 것이다. 이에 하나를 더 추가한다면 트위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도 영원한 1등은 아닐것이라고 자부한다. 창의성이 없거나 뒤쳐진다면 결국 지금의 다른 소셜네트워크의 그러한 자리로 물러나게 될 것이다. 이에 이 책 <페이스북 시대>는 페이스북이 어떻게 이 자리에 올랐고, 소셜 네트워크의 중심인지와 기업들이 추구해야할 길을 모색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은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 과거 오로지 몸 하나로 발품을 팔며 혹은 오프매장을 통해 사람들을 만났었고, 컴퓨터라는 발명으로 인해 비즈니스 모델이 진화하기 시작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컴퓨터와 인터넷에 이어 단순히 주고받음이 아니라 '소통' 이라는 과제를 풀어나가는 시대에 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본다. 변화하는 시대마다 정보를 공유하고 변화에 행동하며 그에대한 예절이 뒤따른다. 이제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맞는 그 변화를 찾아야 할 것이다.



결국 '소통'이락 하는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 경청, 학습, 공유의 기술이 접목된 최적의 모델이 이 시대 소셜네트워크가 가지고 가야 할 최대 가치이자 이념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수많은 소셜네트워크가 새롭게 탄생해서 사라지고 했었다. 그리고 결국 페이스북에 대부분의 자리를 넘겨 준것 같다.


수많은 기업들이 소셜네트워크를 지양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는 영업의 형태도 바뀌어야 한다. 당연한 말이다. 시대의 변화에 뒤쳐지는 기업은 결코 살아 남을 수 없다. 물론 전통에 대한 제품이나 사상을 전달하는 곳은 그러한 전통을 지키면서 새로움에 접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이에 맞는 서비스도 변화에 따라가야 한다. 최적의 고객 서비스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실천하고 있다. 실례를 읽어보면서 이보다 더 진화한 고객서비스를 찾아야 하지않을까 싶다. 결국 이에 맞는 혁신과 인재채용이 관건이다. 이러한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영화한편을 보라 권하고 싶다.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한번쯤 관람한다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페이스북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창조적인 소통'을 통해서 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 시대라고도 하는 이시대에 기업의 새로운 방향 설정시에는 표준모델을 많이 따를텐데 실례를 통해 접근하는 것은 참고사항이 될 것이다. 물론 결국 이러한 모든 것들은 창조의 소통에 관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가는길이 모두 옳다고 보지 않는다. 다만, 현재는 이것들이 대안이고 답이라고 생각할 뿐이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중에 대안이 없다면 이 둘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사례별로 필요한 것들을 뽑아 적용하면서 기업에 맞는 방향을 열어야 할 것이다.


소셜네트워크도 진화하고 있다. 지금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가 최고라고 하지만, 언제 또다른 것들이 이들 위에 자리하고 있을지 아묻 모른다. 다만, 현재의 최고자리에 있는 것들을 여러모델로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기에 아직까지는 이러한 것들이 중요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충고도 충분히 담겨져 있다.



소셜네트워크가 진화함에 따라 이를 추구하는 많은 것들은 함께 변화하거나 앞서가야 할 것이다. 소셜네트워크로의 진입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앞으로 열려있는 세계는 어디까지 넓힐수 있느냐가 그 크기를 결정짖는 것이 아닐까 싶다.


세상을 바꾸는 힘! 바로 소셜네트워크의 힘이다. 이미 수많은 세상이 소셜의 힘의 중심으로 이동했고 이동 중이다. 게다가 스마트폰, 넷북, 패드 등 혁신적인 장치의 탄생은 그 힘에 무한한 힘을 더해주는 것 같다. 그 끝이 어디인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은 페이스북 시대라고도 불리울 수 있고 그렇게 불리지만 언제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



이 책 <페이스북 시대>를 통해 페이스북과 소셜네트워크의 세상을 알고 비즈니스에 활용하면 그 힘이 더욱 커질것이라는 것을 안다. 바꾸고 싶다면 함께 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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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 2010-12-24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

종이달 2021-10-30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