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확실하고 이별도 시크한 나.쁜.여.자. 왕서랑 때문에 웃으며 재미있게 페이지 넘기느라 다른 사건들은 다 잊었다. 오래토록 곰삭은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연장군. 당신이 7권의 주인공!
적당히 아부하고 굴복하고, 그런 건 모두 이 세상 살아가기 위한 필요한 처세술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그러나 억울한 일을 당해도 비굴하게 있어야만 하는 그런 삶은 절대로 살고 싶지 않았다.
이야~ 장사 이득이 관련되니까 고쟁 용감해지는구나. 차근히 정을 쌓아가는 가족들을 보니 흐믓하고, 무고한 사람들을 아무런 가책없이 이용하고 버리는 이들을 보며 욕하면서 봤던 6권. 저것들 뭐냐?
똑똑하고 완벽한 ‘주인공‘이 아니라, 예쁜 외모가 그나마 다행이라는 고쟁. 어리석고 단순하기에 위기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녀의 일상을 엿보는 재미가 좋은 4권 이다. 단왕, 너 술 끊어라 이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