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망드
어도담 지음 / 가하에픽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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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상태는 대략 만족.

챕터마다 여백으로 갉아먹는 페이지도 없고, 소제목들 폰트가 작은거 외에는 꽉 들어찬 내용도 좋았다.  

결혼조차 사업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어린 비비안과 틱틱 거리면서도 비비안에게 휘둘리는 에윈은 은근히 귀여운 한쌍이라 훗날 각기 마음과 다른 행동을 할때는 한대씩 쥐어박아주고 싶기도 했던 캐릭터가 매력적인 글.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아쉬움에 대해 떠들어 볼까.

프롤로그에서 인상 한번 쓰고 시작.
배경 무대가 되는 에른스트 남부의 평화로움을 설명하는 글에서 ˝적당히˝를 강조하는게 지나치게  나오다보니 설마 계속 이런식일까 싶어 글 본문에대한 기대치가 조금 떨어졌다.   다행히
그 부분을 제외하고는 비비안의 영악함 때문에 다시 잘 읽었지만.


초반 또래들에 비해 어른스러움을 강조하는 비비안과 에윈의 기싸움은 미소지으면서 재미있게 읽어 갔는데. . .

중반까지 읽다보니 로맨스를 읽는지, 사춘기 중2병 이야기를 읽는지 살짝 지루함이 생기고 힘겨루기 같은 그들의 어린시절 분량이 생각보다 길어서  ' 언제쯤 성장해서 알콩달콩 연애담이 나오나~?` 했다.   뭐라해도 공감하면서 느긋이 마냥 재미있게 읽기에는 나 이사람 메마른 것인지 급한것인지 뭐 그렇다.

 
조카들을 다 죽이던 왕이 유일하게 남은 비록 혼외 자식이라지만 선왕의 아들을 단지 글래스턴 노 후작의 부탁에의해 살려두고 측근으로 불러들이는 장면을 읽고 드는 또 다른 잡념.

에윈을 종처럼 부리고 태자를 위한 새로운 세력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설명은 있었지만, 경계심이 많은 왕이 선택한 방법치고는 굳이 에윈이 아니였어도 되었을 법한 이유 같아서 뭔가 싱거운듯.

취향대로 맘껏 설정을 바꾼다면,

왕과 노 후작간에 어떤 뒷거래가 있었기에 이런게 가능했다는 음모가 더 땡기더라.  흠 흠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에따른 아쉬움들 이였다.

 

글을 읽으며 엑스트라 급 캐릭 말고 조연급에서 악조가 나올까?   그렇다면 누구일까? 

혼자 상상하길 엘리엇이 비비안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 하리라 나름 시나리오를 쓰기도.

 

읽다보니 글 내용에는 없는 혼자만의 희망이 스르륵~

평화로운 그곳에서 비비안과 에윈이 토론을 하며 거닐고, 안정을 찾은후 과거 노튼부부와 함께했던 피크닉 장소를 다시찾아 데이트 하는 장면을 살짝쿵~ 상상해 보기.

 

전체적으로 재미있지만 기대치가 컷던 나는 긴장감이나 달큰함에대한 아쉬움이 크게 자리한 글이다.     

여운이 제법 묵직했던 [설야]를 읽고난후 로맨스 소설은 손에 안잡혀서 다른 책만 봤는데, 다시 눈에 힘좀 빼야지.

 

 

실은 별 반개를 빼냐 더하냐로 혼자 고민하다가 아쉬웠지만, 재미 있게는 읽었기에 반개 더해서 별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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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망드
어도담 지음 / 가하에픽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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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가 강한 소년.소녀 인생 서막의 장.
재미있게 잘읽었지만 달달한 밀당을 기대했기에 제게는 아쉬움이 남아요.
책 뒷장에 쓰인말˝그 불안한 시절들에 관하여˝ 딱 그대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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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프린 4
브림스 글.그림 / 영컴(YOUNG COM)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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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박박 갈게 만들던 마왕을 친근하게 부르기.
현재 N사이트에서 완결을 향하여 달리고 외전을 연재중인
미류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과거 이야기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아쉬움에 다시 찾아 읽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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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5-06-03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재되던 외전도 드디어 끝나고~
이제 최종 완결편만 남겨놓고있는데, 하~ 좋다.
만화로써의 만족도는 별로지만 - 배경 그림도 없고, 상체 확대 그림 위주의 같은 장면 다른 각도 찍기가 많아서 솔직히 보는 즐거움은 일반적 만화보다 없다. 웹툰의 단점...
그러나~~~
판타지 듬뿍들어간 내용 자체로 내 취향 저격이라 소장해놓고 다시 읽을 가능성 담뿍~
 
두 사람의 거리 추정 고전부 시리즈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권영주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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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중독성 있는 잔잔한 일상 추리물 좋아요~

글을 읽으면서 남기는 여운은 참 오래가는 듯.
예전에 읽었던 타 작가의 [밤의 피크닉]도 학교 마라톤 배경으로 여러가지 사건과 감정을 추스렸던게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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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2015-05-15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재밌다고 생각지 않고 읽어왔는데 벌써 최종5권에 다다랐어요^^ 시리즈란 무섭네요. 아님 오레키 덕분인가? 헤헷!!

별이랑 2015-05-15 14:45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첫 권 [빙과]는 그냥저냥 읽고나서 세트니까~ 하면서 읽다보니 어느새 빠져들더라구요.
저는 동그란 눈동자를 하고 ˝ 저 신경 쓰여요˝ 한마디로 오레키를 움직이는 지탄다가 제일~ 무서워요. 풋.

양양 2015-05-16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4권 읽고 있어요. 5권은 미리 사두었어요! 빨리 읽어야겠네요~

별이랑 2015-05-17 11:42   좋아요 0 | URL
ㅎㅎㅎ 천천히 읽으세요~
저는 작가 후기도 은근히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추천해주는 책도 궁금해지면서.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떻게 전개될지... 후속권이 빨리 정발되면 좋겠네요.
 

 

 

류다현 [계약직 아내]전2권

 

[그림자신부]를 처음 읽고나서 답답하지 않은 스토리 진행에 기대를 품고 [두 개의 심장]을 읽고나서는 내게 기대를 품게하는 믿음 작가.

신부시리즈 세번째 이야기를 기다리는데 [계약직 아내]라는 현대물이 먼저 나왔네요.  시대물.현대물 전천후 작가이기에 이번 작품도 기대중입니다.     

7월1일 ~  7월31일 까지 파란 카페 외전이벤트중 

 

 

[네가 젖은 줄도 모르고]이아현

제 가슴에 진하게 여운을 주는 글은 아직 못 만났지만,  재미있게 읽은 글은 있기에 점점 땡기는 작가의 신작이네요.   이번에는 또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글이길 바랍니다.

 

류재현 [Honey 봄]

이로써 사계절 모두 완성인건가요?

제목에 각기 계절을 나타내며 차분한 글을 선보였던 작가의 봄 시즌.

 

 

 

 

 

5월에는 보틀을 구매하고 덤으로 몇권의 책과 사은품을 ~

 

보틀은 [노인과 바다]   +  용감한 친구들 [유리컵 - 마데인차이나] + 냄비받침[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The old man was dreaming

about the lions.

허브티 마시려고 보틀을 기울여 봤더니 물새는 것도 없고 한손에 딱 잡히니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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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랑 2015-05-16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틀이 맘에 들어서 좋았음~
확실히 여름이라 여기저기 투명한 글라스에 청량감 주는 보틀이 눈에 띄네.
재질은 틀리지만 아기들 젖병이랑 같은 소재로 지가게에서 두개 더 구매.

별이랑 2015-05-25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본관련>
계약직 아내 - 1권 본문 내지중에 찢김이 제법 있는듯- 27일 교환 가능 ( 파란홈페이지 공지내용 확인 요망~) http://cafe.naver.com/paranmedia

허니 봄 - 소제목 6장. 7장이 제목만 틀리고 내용은 그대로 인듯 묵은지 말고 확인부터 ~

별이랑 2015-07-0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료 외전 관련>
계약직 아내 = 파란홈카페에서 7월1일 ~ 7월 31일 까지 무료로 외전 공개 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