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쇼의 새 십이국기 5
오노 후유미 지음, 추지나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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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탕하지않고 새로운 글을 읽을수 있어 너무 좋다.
[십이국기]를 좋아해서 몇번을 다시 읽고, 애니도 찾아봤는지 모른다.  

자꾸 읽다보니 <장르소설 - 판타지>를 읽고 있었는데, 각 나라의 처한 상황에따라 변화하는 이야기와 그들의 고민을 읽다보니 어느새 정치소설을 본 느낌?  

이번에 [히쇼의 새]를 읽고나서도 역시나... 바람직한 꿈의 관리들을 우리나라에 스카웃하고 싶다!

 

'히쇼의 새'는 나라의 큰 행사에서 행하는 행위가 오히려 백성들의 생활에 이율배반적이라는 모순에 고민과 절망. 희망을 말하는 하급관리가 인상적이였다면, 사형제도가 실재하고 있으나 사실상 형집행이 몇년간 이뤄지지 않고있는 우리나라의 고민이 저런 거였을까 싶은 '낙조의 옥'을 읽으면서는 같이 심각 해졌다.  
국민의 세금을 "쓰레기" "짐승" 들을 향해 사용 해야하나 ?   우리나라는 피해자쪽에 사용되는 예산이 가해자에게 들어가는 비용보다 훨씬 적은게 과연 바람직한 복지인가?   죄질이 악질이라 그에 상응하는 벌을 준다고 그냥 사형시키는게 과연 최선일까?   십이국 - 유국 관리의 마음처럼 심란하게 만드는 글이였다.   반면 '청조란'은 상황은 나쁘고 최악을 향해 치닫고 있는데도 호코.교케이.효추.그외 첫대면이지만 "나라를 위해서~"라는 하나된 마음으로 움직이는 그들 모두가 흐믓한 글이 희망적이라 나는 이 글이 최고로 좋았다.   몸이 굳고, 단 하나뿐인 재산이 사라질 위험일 지언정 미래를 향해가는 그들에게 박수를~   산야를 관찰하고 관리하는 호코와 전국의 야목을 찾아다니는 효추의 일처럼 자연에서 다음해를 예상해 책력을 만드는 '풍신'을 읽고나니 덩달아 뭔가 머릿속을 채워놓은 듯해서 좋았다.

 

[십이국기]에서 비중높은 캐릭들은 없었지만, 하늘에서 굽어보며 국민을 위한 나라를 향한 시리즈 답게 안보이는 곳에서 움직이는 관리들의 이야기 역시 남기는 바가 많았다.

 

이러니 빠른 후속시리즈를 기대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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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은 붉은 구렁을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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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읽은 글인데... 수상했군요.
각각의 이야기가 마치 맛보기를 보여주듯 감질맛 나면서도 그자체로도 충분히 재미있어요. 작가의 [초콜릿코스모스]도 재미있게 읽은분들께 진화된 액자소설을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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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4 20: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름 한자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좋은 작가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당신들만의 순수한 색깔을 만들어서 어느날 그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게 좋은 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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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30 2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동화 [운중가]전4권

호오~

기다리다 보니 출간.  

부모 세대 이야기 [대막요]에 이어서 그 차세대 이야기 [운중가] 무려 4권 분량.   전작을 반드시 읽을 필요 없는 별도의 이야기라지만, [운중가]를 읽다보면 아무래도 전작이 땡기는 분 많을듯~

궁중비화 사극풍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

제 취향에는 표지도 깔끔하니 좋네요.   측면에 권수 표시 아래 센스인증 일러스트도 괜찮고~

 

 

 

 

 

 

 

 

 

 

 

 

중국에서는 워낙 인기작가라 집필하는 작품마다 많이 드라마화 되었죠.    그 대표작으로 [보보경심] 햐~  다시보고파.   망또로 비를 막아주는 그장면 특히 대박!   워낙 인기가 높다보니 그 후속편격으로 현재의 이야기를 다룬 [보보경정]이라는 드라마도 방영했으니 ...

 

이번에 출간되는 [운중가] 역시 전작 [대막요(풍중기연)]에 이어서 9월에 중국에서 드라화 방영 한다는데, 궁금하네요.  

일단 책 먼저 읽어보고, 기다리다보면 언젠가는 드라마도 챙겨볼수 있겠죠.

 

 

 

유소다 [장공주]

소개글 액면 그대로 읽는다면 취향에따라서 선택을 달리하는 분들도 생길듯해요.   일단은~  이.복.남.매

[사랑하는 선생님]읽고 좋았던 분들은 작가의 고전삘~나는 시대물에 기대중일듯.   저 역시.

출판사 홈에 무료외전 공개한다니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듯해요.  

 

자세한 사항은 출판사 홈에서~

http://www.ixbook.co.kr

 

 

*여기 저기 가입하기 싫어하는 경우*

 

이금조[등꽃아래서] 외전.     이파람[마음을 벗다]외전    소하[창궁]외전   등등    여러 인기 소설들도 시기가 좀 늦어서 그렇지 언젠가는 알라딘에서 외전ebook 이 나오기는 하더라구요.     무료도 있고  몇백원 짜리도 있고~  좋아 좋아~

 

 

 

 

 

 

 

 

 

 

네 , 뭐 그렇다고요.....    다만, 작가 알림은 신청놔야 외전이북 출간 여부를 알수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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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 있는 사람이 되어라. 아무런 빛깔도 향기도 지니지 못한 무의미한 삶을 경계하여라. 다른 곳에서 얻으려 하지 말고 너 스스로 향기를 피워내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느니라.˝ - 1권 45P 과거 어머니가 은명에게 당부하는 말 중에서 마치 나를 보고 하는 말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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