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메르세데스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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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미스테리.호러.판타지 등의 재미위주로 읽고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않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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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8 2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쓸데없이 비비꼬아 짜증유발하는 글들이 많은데 내가 접한 로즈빈 작가의 글들은 늘어지지않고 깔끔하고 통통튀는 캐릭들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기에 그녀의 또다른 신작 [뉴욕전쟁]역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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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1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버드 박스
조시 맬러먼 지음, 이경아 옮김 / 검은숲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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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더운 날씨에 조금 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오랫만에 공포 소설이 땡길때 제목에 이끌려 무작정 잡아온 글.

 

영화 <에어리언>같은 뭔가 툭툭 튀어나오고 징글맞은 괴물체가 나와서 혐오감을 일으키며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보다는 읽으면서 조금씩 압박감이 느껴지는 이런글이 더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손에 절로 힘이 들어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나서야 근육이 약간 풀어질때 오는 이 느낌.

 

tv뉴스를 통해서 소식을 들을때는 막연한 먼 이야기라 담담했던 이들이 막상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자 희망을 꿈꾸던 그들은 서서히 각자의 바닥을 보여준다.   
심장을 조이며 그들과 같은 공간에 머물며 톰이 되고픈 나는 라디오 진행자로 또 돈으로, 방문자 개리가 되어본다.  내 속에도 <버드 박스>는 존재하기에....

 

태어난지 4년밖에 되지않은 아이들을 데리고 마지막 희망을 향해 떠나는 멜로리는 무거운 추를 마음에 달고 있었을지...아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며 또 얼마나 아팠을지.

모든 곳에 두툼한 커튼을 치고 담요로 가려놓고도 모자라 <버드 박스>를 설치하고, 다정함을 포기하며 살아남아 지키는 것을 선택한 그녀.   흥분하면서도 울음조차 조심할수밖에 없던 절박함속에 생존을 먼저 생각했던 엄마 멜로리.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최후의 지도자를 만든 '사라코너'가 굉장해 보였는데, 이제는 '멜로리'가 크게 자리하네.  

 

알수없는 `그것`의 정체는 ? 미지의 `생물`일지 `그 어떤 병원체`일지... 뭐지?
책을 다 읽고나서도 궁금증은 해소 되지않고, 여전히 끝없는 추측을 만들며 긴장감이 풀리지 않는 지금 내게 [버드 박스] 매력적인 글이다.    아쉬움에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내게는 생소한 작가의 이력을 살펴보니 뮤지션 출신.   재미있는 글을 쓰는 이분이 계속 작품활동하길....

딘 R 쿤츠의 글을 좋아하고, 예전에 tv으로 방영되었던 <X-파일>을 워낙 좋아했기에 오랫만에 세기말적 스릴러에 푹빠져 읽었다.   '톰'의 안내로  '릭'을 만난 그들의 새로운 여정에 시즌을 은근히 기대하며 빠른 시일안에 또 다른 심리 스릴러를 만나볼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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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하퍼 리 지음, 공진호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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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대한 호의를 갖고 [파수꾼] 출간 소식에 반가운 기분으로 덥썩 찾아 봄.

[앵무새 죽이기]를 읽은지 너무도 오래되었고 막연히 간략한 내용만 기억나서 다시 찾아 볼까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별개의 이야기로 읽기를 잘한듯 싶다.

자신의 정의에 변화가 생기는 것에대한 거부와 두려움을 갖고 있는 진 루이즈.

사회적 위치도 안정적이고 자녀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아버지.
게다가 정의감도 있어서 타인들의 존경까지 받을때, 아이에게 그는 영웅이고 온 세상이였다.
세월의 흔적은 육체를 갉아먹고 미처 알지 못했던 그의 또다른 측면을 보고난후 고민하고 배반감에 화를 조절할수 없어 모두가 화풀이 대상이 된 그녀.

부모에대한 콩꺼풀이 두툼하게 씌었는데, 그것이 한꺼풀 벗겨질 때마다 그안의 뭔가 깨져버리는 상황은 혼란스럽다. 이미 멘붕이라 누군가의 사정이라는게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귀에 들어오지 않는듯.
그는 단지 나와 다른 인간이요, 그에겐 단지 일이였을 뿐인데... 아이의 세상에서 그는 오로지 영웅으로 존재해야 했으니까.  

내용상 연결 구조를 갖고 있기에 읽으면서 희미한 기억을 갖고 자꾸 비교를 하게되더라.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앵무새 죽이기]는 큼직한 사건들로 정의감에 타오르게 하고 애티커스가 일을 하며 사회적 이슈로 영웅이 되었다면, [파수꾼]에서는 완벽한 영웅으로 자리했던 아버지의 다름을 납득하지 못하는 진 루이스의 정의감과 성장통이 충돌하는 글이 아닐까 싶다.

각자의 위치에 따라 상황은 얖면이 되기도 하고 뒷면이 되기도.

진 루이즈의 시선을 따라가며 읽는동안 그 감정에 같이 동화 되기도 하지만, 세상이 온통 장밋빛이 아님을 알아버렸기에 좁은 지역 사회에서 살아가는 애티커스의 사연 조차 공감이 가는건지 모르겠다.
아무리 깔끔하게 옷을 입고 지식을 갖췄어도 변두리에 머물수밖에 없는 헨리가 오로지 애티커스를 따르며 그 울타리안에 머무는 상황까지 내게는 루이즈의 분노 보다는 헨리에대한 안타까움이 크더라.

읽는동안 어쩌면 이글은 전작에 대한 뒤통수 치기가 될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더 흥미로웠다. 이야기가 마치며  ˝어쩌면 이랬을 수도~˝ 라는 또 다른 상황 연출도 나름 재미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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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10: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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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리 레이디 1~2 세트 - 전2권 퀸즈셀렉션
해연 지음 / 로크미디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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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요새는 카카오웹소설이 많네요.
[태양을 삼킨꽃]보다는 달달하겠죠? 솜사탕처럼 달콤한 이야기라니 기대중~
빨리 완결되면 좋겠네요. 하도 ~ing 중인 글이 많아서 [페어리 레이디]는 완결후 읽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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