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한때는 변태라 욕하고, 또 한때는 외설 이라 들었던 [롤리타]를  '문학' 으로 만 말하겠다는 이들이 많아진 즈음.

그 말 많았던 글이 궁금해서 구매.

 

 

 

 

 

 

 

 

할 클레멘트 [중력의 임무]

SF소설.

과거 소수 마니아 만의 즐거움 이였던 시절 잠깐 출간후 절판.

이제는 독자층이 두꺼워 진건가?    뭐, 어찌되었든 덕분에 나도 한번 읽어보자.   중고 구매~

 

 

 

 

 

 

다나카 로미오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 평상운전]

외전이다.

지난번에 종결이 어찌되나 궁금해서 읽어본 9권으로 대략 정리가 되었으나,  갑자기 예전에 출간된 외전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구매.

많은 분들이 작가의 날카로움이 [인류는~]에서는 기대보다 못했다고 평하지만, 내게는 처음 접하는 분이라 그럴까?   나는 제법 블랙 코드가 많다고 봤다.

 

 

이와오카 히사에 [파란 만쥬의 숲]

블로그 이웃 분의 포스트 읽다가 급 관심.

동화풍의 일러스트가 제법 시선을 끈다.

 

그곳에 가면 굴러다니는 돌맹이, 오래되어 낡은 문짝에 정령이 깃들어 있다.  

지키고자 했던 선의가 지나쳐버려 피해를 주고, 외로움을 다독이다가 의존하게 되기도 하며, 버림받았으나 구원되기도 하는 그들의 세계 자체가 철학이고, 드라마이다.

일상의 소소함이 동화를 만나서 예쁜 판타지를 만들어 가는 만화가 아닌가 싶다.    현실을 여과없이 보이면서도 따뜻하게 만드는 글이라 계속 찾아보고 싶다.

 

 

 

 

 

 

 

김영하 [검은 꽃]

알라딘 특별판 - 리커버북 으로 구매.

우연 이였다. 

멕시코 관련 다른 글을 읽다가 어찌저찌 [검은 꽃] 리뷰를 봤다.   나도 읽어보고 파서 알라딘 주문을 하는데, 특별판이 딱~ 하니 마침 판매중 아닌가~ 

 

 표지가 장르소설 표지 같은 느낌.

예전 표지가 더 고급스런듯.

양장본이면 좋았을걸...아쉬운 리커버 북 이다.

 

 

 

 

 

 

최수현 [그 여름, 나는]

이전에 출간되었던 글이 개정판으로 재 출간.

블로그 이웃 몇몇분이 추천하는 글이라 관심은 있었지만, 잊고 지내다가 이번에 양장 개정판 예약 구매.

 

마치 응답하라19XX 처럼

'월드컵' 과 그들의 소싯적이 추억을 말한다.

그런데,

그들의 여름, 나의 어수선했던 여름을 겹쳐봐서 일까?  좋다.

 http://blog.aladin.co.kr/777888186/9993725

 

 

 

 

카즈키 미야 [책벌레의 하극상 3부 2권] 

2018년 <이 라이트노벨이 대단해! >

단행본 부문 1등 수상기념 세트. 

로제마인 공방 문장이 골드 참 (24K도금)  과 실버 참(니켈)으로  2종류 특별판으로 세트 출간.

책벌레 덕후는 마인 공방 문장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궁금해서 골드참 세트로 예약 구매.

http://blog.aladin.co.kr/777888186/9855328

 

근데, 브이노블은 영업을 참 못하는 듯 하다.

정작 2018년 1월 중순에 책을 판매하면서,  2017년 12월 출간으로 표시하면 출간일 순서에서 뒤로 밀려나버려 화면 노출이 안되어서 고정 독자 아니면 시선 끌기 힘들지 않나? 

다른 곳은 일부러 한참 전부터 ' 예약판매 ' 라는 이름하에 화면 노출하여  신나게 광고 하던데....

모든 사람이 다 같은건 아니지만, 내 경우 장르 글 검색할때는 '출간일 순서대로' 를 이용하는구만.  그 뒤 '인기순서대로'   그 다음 다른 독자들 리뷰 읽기.... 등등.

 

 

골드참 .

오오~ 이쁘다.  이러면 또 실버도 갖고 싶잖아~~

* 문장은 골드참, 고리는 도금없이 그냥 메탈...

 

 

책갈피 누락 관련 하여  -

브이노블 홈 블로그 문의 결과 - ˝ 특별 세트를 제작 하였기에 따로 책갈피를 제작하지 않았습니다˝ .    자료 등록 오류 란다.      이벤트 타이틀에 초판한정 책갈피 라고 써놓은건 며칠째 고치지도 않고?


****  브이노블 홈 블로그 관련 내용 -
http://vnovel.blog.me/221188812219

 

그리고,

만화 관련 소식~  드디어 <대원>에서 출간된다는 것.

라노벨 읽는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재미가 있어서 기대 되는 만화~   길찾기에서 만화는 계약을 안했는지... 놓쳤는지... ?  독자는 오로지 출간을 기다리면 될 뿐~

 

 

 

 

 

구매한 글은 아니지만, 추천에 떠서 보니 [책벌레~] 투리가 책을 낸다면 바로 이런게 아닐까?

예쁜 브로치로 꾸며진 글 .    아주 오래전 저주받은 손을 탓하며 끊어버린 수공예의 세계에 퐁당 빠지고 싶게 예쁜 핸드메이드.

관심글.

 

 

 

 

그리고,   커피

이번에 출시된 <알라딘 블렌드 겨울> 200g

브라질 50%, 케냐AA35%, 만델링 15% 구성이라 입안에 향이 가득 할듯.

 

나는,  브라질보다  케냐AA 맛이 강렬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 구성, 이 비율의 맛이 참 궁금했다. 

마셔본 결과 괜찮았다.

 

그런데.

음, 비율 탓일까?  내 혀가 이상한 걸까? 

감기약 이제 안먹는데... 

브라질 맛에 케냐가 묻혀 버린듯 느껴지는 것은 뭐지? 나만의 착각?

커피가 고르게 섞이지 않았나?

 

안돼겠다!   농도 조절하자 !

좀더 커피 양을 늘려서 진하게 다시 마셔보기~

오!!!  아주 좋아~

 

이번 <블렌드 겨울> 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발견 !

평소보다 조금더 많이 넣어서 마시면,

향도 진해지고, 맛도 진해져서 제대로 블렌딩 된 맛이다.

연하게 마시고플땐, 아주 찐~하게 내린 다음 뜨거운 물로 섞어마시기.

 

커피에서도 역시나 취향이 강력 발휘 하는구나.

음, 장르 소설만 취향 취향 하는게 아니였어 ! 

 

감기 나쁜넘 땜시 뒤늦게 제대로 맛본 향이 좋았던 <크리스마스 블렌드> 랑,

바디감이 좋은 <블렌드 브라운>를 찾아낸 것도 충분히 좋았음~

 

 

 

 

 

 

 

덧,

1월에 책 구매랑  전자캐시 두번 충전.

스마일페이 결제 몇번했는데,  도서1만원 이상 구매시 3,000  +  직배송중고 2만원 이상 구매시  2,000   주는  스마일캐시  도합 5,000  이   2월 23일 들어와 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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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합본] 솔미솔파, 나의 노래 (전2권/완결)
조효은 지음 / 신영미디어 / 2017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문화재욱관광부' 장.관.팬 카페 9급 회원. 솔미의 통통 튀는 일상이야기.

 

직장에서 오너가의 인척임을 숨기고 평탄한 일상을 누리던 솔미.   어느 무료한 날에 직장 동료와 함께한 사주카페 방문에서 예고된 점쾌대로 파란만장한 날들이 시작된다.

 

출생의 비밀도 있고, 남자복이 굴러들어 오는건지, 남자.난.을 겪는 건지, 차례로 그녀앞에 등장하는 이들은 본인들이 갖고 있는 스펙과는 상관없이 작은 바람을 일으키고, 초조해진 대항마의 행동, 뒤바뀐 인생으로 커다란 전환점에 서는 솔미의 이야기.

유머러스하며 은근히 위트 있는 부분이 좋아서 작가의 글은 항상 즐기지만,  [솔미솔파, 나의 노래]는 특히 유쾌하게 읽었다. 

 

로맨스 소설에서 흔해빠진 신파스런 소재가 여기저기 있는, 이 글을 읽으면서도 무겁게 쳐지지 않고 즐길수 있던것은 단연, 솔미라는 피할수 없는 매력 덩어리에 있지 않을까 싶다.   

남자의 고백 한마디, 키스 한번에 금새 마음 기울어지는 가벼운 여자가 아닌 신중함이 있고, 아니다 싶은 사람에게는 철벽을 치는 점도 그녀에게 풍덩 빠져들게 만든 요인 이였다.  게다가, 그녀의 아재 개그...  그동안 나는 로맨스 소설이면서도 맛깔나는 이런 글이 고팠었나 보다.

 

물론, 이 글이 모든면에서 다 만족스러웠던 것도 아니고, 마냥 유쾌한 것도 아니며, 가벼운 유머와 달달함으로 대충 버무려진 글은 더욱 아니다.   소재 자체가 쉽게 술렁술렁 넘어가는 내용은 아니지 않는가.  

마음을 나눈 솔미와 재욱이 조심스레 다가서는 과정은 좋았지만, 몸정을 나누는 과정에서 살짝 오버하는 듯 보여 12챕터까지는 좋았으나 그 이후부터는 좀 아쉬웠고, 스토커의 사진 투척 한방에 친인척 관계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직장까지 관두는 것은 나 역시 별로 였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가족에서 남으로 바뀐다는 솔미의 두려움에 공감하며 안타깝기도 했던 글이다.  그동안의 시간, 추억들, 사랑이란게  혈액 지도. 법적인 서류 하나로 사라지는 건 아니지 않나.  강한 멘탈 아니면 정말 힘들 상황들....

 

어렵고 힘든일은 한꺼번에 밀어 닥친다던가....시련의 시간도 제법 길게 펼쳐진다.     연애만 하며 깨볶기에는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너무도 무겁다.  

그에 방황하고, 고민하며 직접 부닥치고, 힘들어하는 그들의 고단한 과정들이 생생하게 고스란히 보여져 이 글이 더 좋았던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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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합본] 백 비서의 연애 취향 (외전증보 완전판) (전2권/완결)
이서린 / 시크릿e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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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냥 ~
그래도 흥미로운 로맨스 소설이 갖고 있는 재료는 골고루 있어서 페이지는 잘 넘어 가더라구요. #남장여.사내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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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26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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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출간 되는 이벤트 성 도서가 되어버린 [백귀야행]

이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일까?

현재에서 과거, 과거에서 또 다른 차원을 오가며 벌어지는 기묘한 사연들이 좋아서 이번에도 잡아오기~

 

 

역시나, 26권에서도 리쓰는 졸업을 못했다.  

그리고, 활약도 많이 못했다.

 

 

졸업을 앞두고 절대 통과 해야만 될 논문 때문에 고민하는 리쓰.

교수의 조언에 자료를 찾아보며, 누락 투성이가 된 선배의 글도 읽어보고, 역시나 기묘한 일을 겪기도 한다.

죽은 자와 산 자의 결혼을 다룬 기담 시리즈의 단골 메뉴 ' 명혼 '이 등장했다. <일야화 一夜華>

얼마전에 읽은 글에서도 비슷한 부분이 있었는데...  뭐, 어쨌든 남은 자의 아련함과 떠나는 자의 미련을 후회 없이 가쁜하게 떨쳐내는 부분이라 잘 읽었다.

 

 

 

 

 

 

있지 말아야 할 장소에 굳이 자리잡고,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수 많은 죄를 범하며 머무르려는 자들에 의한 희생을 다룬 <후사>를 읽으며 기분이 묘했다.

억울한 죽음 일텐데... 수호자 노릇까지 한다니, 이기적인 내게는 이해가 좀 안되는 에피소드.  

"죽은 자는 죽은 자의 나라에서 잠들게 해 주시오..."  가 맞지.

 

 그나저나, 아오아라시 요물~  

장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잔머리도 굴리고.

 

리쓰의 졸업과 취업에 나의 관심이 쏠려있는 동안.

<인연의 복도> <케아라시의 발자국>을 선보이며, 작가는 또 새로운 인물을 투여한다.   그리하여, 뚜둥~ [백귀야행]은 좀더 장편이 될듯한 예감을 잔뜩 던져놓은 26권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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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민할 정도면 이미 운명
령후 / 그래출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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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자리잡은 직장에서의 첫날.   오래전 술김에 한 고백을 바로 차버린  그 남자 정혁을 마주한다.   '잊었다.   좋아하지 않는다.'를 외치며, 그와는 상관없는 평범한 직장 생활을 희망 하고 있으나, 이미 엮어진 인연의 고리.    

 

글을 요약하면, 덜 여물었던 시절 각자가 착각속에 시간을 흘려버린 후, 과거 경원의 짝사랑 대상을 다시 만나고,  다시 이어진 붉은 실 이랄까.

호감있는 친구 사이였던 과거와 주욱 연결된다기 보다는, 현재 시작된 직장 연애 라고 봐야 될 듯하다.

 

그땐 그랬지.   어려서 두려웠고, 자존심이 더 중요했던 시절...하며, 은근슬쩍 짧게 보여주는 지난 시절도 괜찮았지만, 실시간으로 보이는 순간들.   경원이 겪는 직장 분위기에도 나름 공감 해가면서 읽었다.

서로의 낯설음이 어우러질 때까지 신입 사원이 겪는 잠깐의 따돌림이나, 회식 좋아하는 분위기에 어리둥절 하면서도 대충 어울리는 듯하다가 술에 취해버리는 아주 낯익은 장면, 누군가 SNS에 올린 사진 하나로 어수선한 분위기 등등... 세상살이 거의 다 비슷해 보여 그런가, 끄덕이며.

 

그외, '친절하고 장난기 넘치는' 현진이 친근했고, 그의 지난 시절, 당황스런 현재의 이야기가 조금 더 궁금했다. 

로맨스 소설에서 넘치지 않고, 적당 선에서 개성있는 캐릭은 아주 중요한  양념이니까~  특히, 경원이 아버님 !   아이고, 에필로그의 진정한 주인공 그분 때문에 막판에 한바탕 웃으면서 페이지 마감했다. 

 

지나버린 인연인줄 알았던 사이가 이미 운명 이였던 글.  [고민할 정도면 이미 운명]

달큰한듯 싱겁고, 내게는 뭔가 짭쪼름한 것이 빠져있는 듯해서 몰입도는 조금 떨어졌으나, 대체로 무난하게 읽었다.   

 

나름 트러블메이커 라고 할 유리가 좀더 비중있게 나와서 확~ 활약하거나, 직장 동료 현진과 좀더 밀착 관계로 삼각구도를 만들었다면 좀 달랐을까?    음, 막장 이였을라나?  아무튼 또 하나의 사내연애 로맨스 소설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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