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세부터 시작하는 감정조절 훈육법 ]

현대인들은 의학이 발달했어도, 병은 많이도 달고 산다.  특히, 정신적으로 ....

과연 0세부터 훈육으로 조절이 가능 하다면?

 

근래 흔해빠진 핑계이며 법의 구멍이 되어버린 '병'이 덜해질까?

온갖 잔인한 범죄를 저질러 놓고 과거 '정신병력'으로 인하여 치료 조치...라는 어의없는 결과들이 생겨나지 않으려나?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모두 거짓말을 한다]

가열찬 비판을 하면서도, 여전히 구글링하는 이유는 뭘까?

수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 은근히 검색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통계로 그들이 내놓는 트랜드.

 

 

 

 

 

 

 

플로르 팔릭스 [테라리움]

가장 큰 예술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인간의 욕심은 내 주거 안에서의 예술을 원한다.   실내 인테리어로.   또 작은 공간에서 최대의 효과를 원하는 테라리움.

때론 왕성하게, 또 때론 아슬하게 함께해주는 반려 식물 이야기에 관심이 가는 글.

 

 

 

 

 

이런 재료들로....

 

 

 

 

DIY 갖춰진 재료로

그닥 재주없는 손도 귀여운 테라리움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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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9 22: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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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라 유미 [세븐시즈35] 완결.

 

 

 

 

 

 

 

세븐시즈가 드디어 35권으로 완결 되었다.

매회 긴장을 풀수없을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만화.   이 판타지 재난 만화가 오랜 연재기간에도 꾸준한 독자층을 형성한 이유는 뭐였을까?  

다른분들의 생각은 알수없고, 일단 내가 이 만화를 사랑하는 것은 작가의 전작 [바사라BASARA]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삶속에 맨발로 뛰어든 아이들의 진지함.  그들을 예쁘게 포장하는 것이 아닌 지저분하고 거친 상처까지 보여주는 피튀기는 성장 과정들이 아프면서도 가슴 한쪽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데 있다.   또한, 

특출난 능력자도, 일반적으로 말하는 평범한 이들도 나뉨없이 모두 사랑 받아야 될 존재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보듬어 안아주는 작가의 생각이 보여지는 글이라 또한 좋았다. 

 

 

 

완결에 외전까지 읽은 지금 조금 더 뒷이야기를 알고 싶어하는 간사한 내마음을 추스리며, 가장 인간적이고 정감이 갔던 팀을 기억해본다.

 

[7SEEDS 세븐시즈]라는 거대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각 구성원중에서 < team 여름 B >가 있었다.

어딘지 모를 곳에 혹시 마찬가지로 작은 희망을 붙잡고 낯설은 곳을 헤매이는 이가 있지 않을까 빈 유리병에 안부를 전하는 '아라시'가 있었고.

스스로를 가둬놓은 작은 방에 웅크리던 '나츠'가 일어나 작은 도움이 되고자 바지런히 움직이고 있었으며.

만사 태평으로 보여도 평상심으로 모두에게 안심을 심어주는 '세미마루'가.

순수함으로 적의조차 무마시키는 '호타루'가 있었다.   그리고,

야무지진 못해도 자신이 할수 있는 뭔가를 하려는 '마츠리'가 있었고.

작은 동기에도 예술가 기질로 그림을 남기는 '치마키'가 있었고.

아이들을 지지하는 보호자 '보탄'이.

.... 날카로운 감시와 보이지않는 도움의 손이 되어주는 '카나메'가 거기 그곳에 있었다.

 

 

희망으로 시작된 탐험은 알수없는 긴장에 목마르고, 조마조마한 두근거림으로 심장이 펄떡거리던 사도의 지하 갱도에서 탈출하여 다시 또 미래로 나아간다.   그 여정에   team 봄,  team 여름 B,  team 가을,  team겨울,  team 여름 A .  그리고,  미지의 모든 [7SEEDS세븐시즈] 들과 언제가는 만나게 될 방주의 아이들이 함께 할 것이다.

 

 

 

 

이 글의 완결은 외전까지. 

그러므로, 35권을 포함해서 외전까지 모두 읽기를 추천 함돠~.

 

 

 

 

 

전 지금 웃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전 괜찮으니까.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이라는 날을

녹초가 되도록 열심히 살고.

내일이 예상대로 오는.

그게 당연한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하나씩 배우고 시험하면서.

힘을 모아 살고 있어요.

 

- 본문 p 181 ~ p 182  중에서

------  중략  ------

 

이곳에서

- 본문 p 183 ~ p 184  중에서

 

 

잘 울지를 않아요.
:
:
...눈치보는 걸까.
:
:
특히 밤에 큰소리로 울 경우에는.
자기 위치를 적에게 알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
:
아무튼 이런 세상에서 태어 났으니까.
우리랑은 다른 진화 과정을 겪을지도 몰라.

- <단행본 외전> 본문 p 129 ~ p 130 중에서.

쿠루미 와 류세이 그리고 아라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은 아기의 진화 과정일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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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명분이 걸리더라도 ‘희생‘은 항상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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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구성 때문에 엠마 일행을 쫓는 나의 시선이 흔들리고 손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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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색스 [고맙습니다]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기대감을 표하고, 중병에 걸렸으나 여전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올리버 색스의 마지막 발자취를 묶은 4편의 에세이.

 

여든을 앞두고 떠올리는  Hg (수은) 원자번호  80번. 

나이의 숫자와 겹쳐보는 원자번호, 먼저 80을 맞이했던 지인에게 수은을 선물 했다니 천생 과학자다.   올해 내 나이에 해당되는 원자번호는 뭐지?   나도 덩달아 기억못하는 원자번호를 찾아봤다.

 

마흔에도, 예순에도  할 수 없고 알 수 없던 일들에 대해 여든에 느끼는 여유가 묻어나는 글  <수은 Mercury> 에서 나의 노년도 이렇게 말 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그가 만끽하는 여유를 나눠 받기를 희망하고 옮겨 적어본다.

 

노년은 여유와 자유의 시간이다.   이전의 억지스러웠던 다급한 마음에서 벗어나,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탐구하고 평생 겪은 생각과 감정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시간이다.

 

- 본문 p20 <수은 Mercury> 중에서

 

생을 짚어보는 저자가 감사하는 마음을 남기려 애쓰는 '아름다운 마무리' <나의 생애>는 조금 복잡한 마음이 엉겨든다.   과연 잘 걸어왔었는가...? 

 

지난 며칠 동안 나는 내 삶을 마치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것처럼, 일종의 풍경처럼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삶의 모든 부분들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느낌을 더욱 절실히 받게 되었다.  

 

- 본문 p 27 <나의 생애 My Own Life> 중에서

 

죽음이 다가오고 있음을 새겨가며 남기는 <나의 주기율표 My Periodic Table> 에서는 아직 풀리지 않은 새로움에 대한 미련을 보여주고, 어린 시절부터 친구삼은 원소들과 주기율표 사랑으로 세포 하나하나 모두가 철저한 과학자임을 보여주는 저자의 아쉬움에 나는 단 한마디 내 뱉을 수 밖에 "헐........"

 

유대교 의식을 치루며 부모님. 친척들과 항상 함께였던 어린 시절과 편협한 시선으로 인한 상처와 붕괴.  그리고, 다시 시작된 교류 등 가족사 그대로 내보여주는 <안식일 Sabbath>을 마지막으로 저자는 휴식에 돌입함을 알린다.

 

유난스럽고 호들갑스럽지 않은 마음이 담긴 마무리.   그 담담함을 읽는 기분이 참으로 묘하다

 

 

 

그리고,

밑줄 그어놓고 기억하고 싶은 그의 말 한마디.

무엇보다 나는 이 아름다운 행성에서 지각 있는 존재이자 생각하는 동물로 살았다. 그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특권이자 모험이었다.


-본문 p29 <나의 생애 My Own Lif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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