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모자의 아틀리에 6]
시라하마 카모메
만화, 마법, 판타지, 성장, 음모, 힐링.
신비롭고 굉장한데 함께 즐거울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멋진 마법 ~
어수선하고 위험한 시험 과정이 얼추 수습 되고, 숨 돌릴 사이도 없이 삼현자 중에 [가르침의 현자] 베르다르트에 의해 불려간 대강당은 코코에게 온통 신기한 세상이다. 뭐, 나는 집안 일 마법이 제일 부럽고 놀랍지만 <회귀의 진>이 오늘은 특히 부러울따름.
어쨋든, 끝 마치지 못한 시험은 현자의 제안으로 애거트와 리체 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재시험에 임하며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아이들이 마냥 예쁘다.
이미 거쳐간 자들. 기성세대가 되어 새로울 것 없이 흔하고 뻔한 것들이 되어버린 세속에 둘러싸여 어지간한 일에는 가슴이 펄떡이기 쉽지 않은 것... 자, 어떻게 현자를 놀래킬 것인가?
"굉장해! 굉장해!
마법이란 정말 세계를 물들이는 기적이구나!"
- [고깔모자의 아틀리에 6] 본문 p144 중에서
자기들이 해놓고 신기해 하는 아이들.... 그 자리에서 지켜보던 현자의 마음에 나도 공감한다.
경외의 장소로 호출되며 시작되는 제30화 부터 새로운 의문을 낳는 제 35화 까지 이번 에피소드들은 느슨하게 힘 빼고 읽었다. 마치 호그와트에 처음 들어선 '머글 '처럼 코코 도. 나도. 우와~ !
잔뜩 날이 서있던 리체가 둥글해지고, 테티아와 코코가 든든해져가며... 왠지 초초해 하던 애거트가 안정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6권 이였다.
대강당을 멀리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키프리 선생님에게 숨겨진 사연은 또 뭘까?
챙모자들은 과연 ' 적 ' 일까? 코코에게 왜 자꾸 집착하는 거야? 또, 현자는 왜 그래?
이제 오늘부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나는야, 7권의 빠른 출간을 기다린다.

" --- 다 같이 생각해야. 더욱 즐겁고 재미있고, 깜짝 놀랄 마법이 만들어질 거야!"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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