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무라 유미 [세븐시즈35] 완결.

 

 

 

 

 

 

 

세븐시즈가 드디어 35권으로 완결 되었다.

매회 긴장을 풀수없을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만화.   이 판타지 재난 만화가 오랜 연재기간에도 꾸준한 독자층을 형성한 이유는 뭐였을까?  

다른분들의 생각은 알수없고, 일단 내가 이 만화를 사랑하는 것은 작가의 전작 [바사라BASARA]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삶속에 맨발로 뛰어든 아이들의 진지함.  그들을 예쁘게 포장하는 것이 아닌 지저분하고 거친 상처까지 보여주는 피튀기는 성장 과정들이 아프면서도 가슴 한쪽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데 있다.   또한, 

특출난 능력자도, 일반적으로 말하는 평범한 이들도 나뉨없이 모두 사랑 받아야 될 존재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라는  보듬어 안아주는 작가의 생각이 보여지는 글이라 또한 좋았다. 

 

 

 

완결에 외전까지 읽은 지금 조금 더 뒷이야기를 알고 싶어하는 간사한 내마음을 추스리며, 가장 인간적이고 정감이 갔던 팀을 기억해본다.

 

[7SEEDS 세븐시즈]라는 거대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각 구성원중에서 < team 여름 B >가 있었다.

어딘지 모를 곳에 혹시 마찬가지로 작은 희망을 붙잡고 낯설은 곳을 헤매이는 이가 있지 않을까 빈 유리병에 안부를 전하는 '아라시'가 있었고.

스스로를 가둬놓은 작은 방에 웅크리던 '나츠'가 일어나 작은 도움이 되고자 바지런히 움직이고 있었으며.

만사 태평으로 보여도 평상심으로 모두에게 안심을 심어주는 '세미마루'가.

순수함으로 적의조차 무마시키는 '호타루'가 있었다.   그리고,

야무지진 못해도 자신이 할수 있는 뭔가를 하려는 '마츠리'가 있었고.

작은 동기에도 예술가 기질로 그림을 남기는 '치마키'가 있었고.

아이들을 지지하는 보호자 '보탄'이.

.... 날카로운 감시와 보이지않는 도움의 손이 되어주는 '카나메'가 거기 그곳에 있었다.

 

 

희망으로 시작된 탐험은 알수없는 긴장에 목마르고, 조마조마한 두근거림으로 심장이 펄떡거리던 사도의 지하 갱도에서 탈출하여 다시 또 미래로 나아간다.   그 여정에   team 봄,  team 여름 B,  team 가을,  team겨울,  team 여름 A .  그리고,  미지의 모든 [7SEEDS세븐시즈] 들과 언제가는 만나게 될 방주의 아이들이 함께 할 것이다.

 

 

 

 

이 글의 완결은 외전까지. 

그러므로, 35권을 포함해서 외전까지 모두 읽기를 추천 함돠~.

 

 

 

 

 

전 지금 웃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전 괜찮으니까.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이라는 날을

녹초가 되도록 열심히 살고.

내일이 예상대로 오는.

그게 당연한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하나씩 배우고 시험하면서.

힘을 모아 살고 있어요.

 

- 본문 p 181 ~ p 182  중에서

------  중략  ------

 

이곳에서

- 본문 p 183 ~ p 184  중에서

 

 

잘 울지를 않아요.
:
:
...눈치보는 걸까.
:
:
특히 밤에 큰소리로 울 경우에는.
자기 위치를 적에게 알리게 될지도 모르니까.
:
:
아무튼 이런 세상에서 태어 났으니까.
우리랑은 다른 진화 과정을 겪을지도 몰라.

- <단행본 외전> 본문 p 129 ~ p 130 중에서.

쿠루미 와 류세이 그리고 아라타 ...미래로 가는 첫 걸음은 아기의 진화 과정일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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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약속의 네버랜드 04 약속의 네버랜드 4
데미즈 포스카 그림, 시라이 카이우 / 학산문화사/DCW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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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명분이 걸리더라도 ‘희생‘은 항상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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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약속의 네버랜드 03 약속의 네버랜드 3
데미즈 포스카 그림, 시라이 카이우 / 학산문화사/DCW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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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구성 때문에 엠마 일행을 쫓는 나의 시선이 흔들리고 손이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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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약속의 네버랜드 07 약속의 네버랜드 7
시라이 카이우 원작, 데미즈 포스카 그림 / 학산문화사/DCW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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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네버랜드]초반에는 이들이 무사히 탈출할까 싶은 두근거리는 마음이 컸는데, 이제는 어떤 위험과 만남이 있을까, 얼만큼이나 뒷머리를 때려줄까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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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마 키요히코 [요츠바랑! 14]

 

순수하고 밝은 이 아이를 만나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요츠바랑! 14] 이다.  

이번에는 소제목으로 요츠바의 일정을 구경해본다.

 

 

 

어른들의 의미없는 작은 몸짓 하나 따라하면서도 마냥 좋았던 시절... 아이는 탁한 마음을 뚫어주는 완벽한 힐링제다.   아빠의 작업실 둥근 테이블에 앉아서 즐거운 요츠바의 <일>

아이들의 유연함은 최고지~  나도 중학생 때까지는 엄청 유연 했다.  지금은?  뭘 그런걸....통과 !

예뻐지기 위해서 따라쟁이 요츠바가 출동한다.  <요가>

밖에서 뛰어노는게 대부분이였던 내 어린시절은 구슬 하나, 기다란 막대기 하나로도 충분히 즐겁고 놀꺼리가 많았다.   그러나, 과연 요즘 아이들이 요츠바처럼 놀 수 있을까 묻는다면 아마도 아니겠지... 요츠바의 즐거운 <공주님>

소풍 전날 잠 못 이루고 들떳던 마음을 지나온 이들은  여기저기 자랑하고픈 요츠바의 이 기분을 이해 할 것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 관련 서적을 들여다보고, 맛집을 찾아보며 명승지를 찾는 것처럼, 우리의 순수 촌놈~ 요츠바도 그랬다.   <여행 전날>  <하라주쿠>

넓은 장소에서는 독특한 만남도 있을수 있고, 처음 맞이하는 것은 신기함 투성이라 오늘도 즐거운 요츠바의 일정 따라잡기로 나 역시 요츠바와 함께한 기분 좋은 시간 이였다.  <요요기 공원>   <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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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8-05-11 11: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별이랑님 글을 읽으니 자연스럽게 딸아이가 떠오르네요... ^^:) 조금 자라니 아빠가 자신에게 꼼짝 못한다는 것을 파악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의 눈치는 몸의 유연함에서 나오는 것도 같습니다 ㅋㅋ

별이랑 2018-05-11 12:11   좋아요 2 | URL
ㅎㅎㅎ 유연함에서 나오는 건가요?
스마트 폰, 인터넷에 물든 아이들이 많은 요즈음인데, 그러고보니 연의도 아빠가 그림을 그리게 만들었죠? 예쁘게 자라는 아이를 보면 내아이가 아니여도 참 좋더라구요~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 하니 민망하지 않으려면 어른이 좀더 잘해야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