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략 - 전3권 세트
차이위치우 외 34인 지음, 김영수 옮김 / 들녘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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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무 좋은 내용이 수없이 많다. 축구감독 하시던 분이나 정치하시는 분들 아니면 신문에서 인쇄되어 나오는 거의 모든 4자성어는 모조리 언급하는 것 같다.  

가볍게 말을 시작했지만 마음에 담아야 할 좋은 말들을 이루 헤아리기 곤란하다.두고두고 읽기에도 모자람이 없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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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타임스 1
폴 존슨 지음, 조윤정 옮김 / 살림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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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독을 권한다. 작가의 박식함과 깊은 지적능력에 깊이 탄복했다.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뒤처진 나라를 근대화 시켰다는 대목에서는 탄식과 함께 식민지를 전세계에 두루 거느렸던 영국의 시각이 부옇게 오버랩되는 느낌이였다. 어찌 그리도 영국은 식민지배에서조차도 신사적이기만 하고 정의롭고 멋진 선진 시민 역할만을 이야기하는지  참...  그러나 이도 (조선에 대한 언급은) 3줄을 넘지 않는다. 웬지 이 책속에서 우리나라가 더욱 많이 언급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그런 저러한 이유를 들어 일독을 피해가라 하고픈 마음이 전혀 없다.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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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타임스 2
폴 존슨 지음, 조윤정 옮김 / 살림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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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대단한 책이다. 이렇게 방대한 지식과 자료를 가지고 역사를 꾀뚫는 책을 쓸 수 있는 아카데미즘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한국에 관한 내용은 많은 내용이 없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간디와 네루에 대한 인물평은 (식민지를 독립시켜야 하는 제국의 시민 이였던) 필자의 시각이 이채로웠다. 영국의 러시아 대륙에 대한 불신은 참으로 뿌리 깊은 것이며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의 3각 관계가 (우리의 운명과 직결되었기에) 흥미로웠다.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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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이 되라 -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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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어체 형식의 길지않은 구성은 잡는 순간 한 호흡에 읽어갈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내용이 한 호흡으로 멈추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쎄리씨이오의 강의 내용에서 얻은 엑기스만을 추려서 편히 읽을 책한권으로 엮고, 쉽지 않게 터득하신 많은 내용을 쉬운 단어로 이야기하고 있다. 중간 중간의 사례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더 많은 사례 이야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책은 암기식 사지선일 대비형 다이제스트판 비법노트는 아닐 것이다. 세상의 모든 창조는 그 언저리 즉 주변 학문이나 관심사의 경계에서 나오고야 말았다는 말씀과 함께 72,73p.의 책목록과 270, 271p.의 참고문헌에 동안의 게으른 독서열에 불 지피는 책이름들이 반갑다. 일 삼은 업도 창조인데, 모름지기 만사가 창조가 아닌 것이 없다. 이젠 인문학이 베이스에 없으면 (너무 갑작스럽고 거창한 뛰어넘기인가?) 말무게가 없다, 깡통소리만 요란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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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길은 좁을수록 좋고 나쁜 길은 넓을수록 좋다
김수근 지음 / 공간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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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인가 공간 잡지의 사장이 전세계의 유명 건축가와 좌담하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미국의 저명한 건축가에게 물었다. "현대 건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제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건축가 외모로 봐서 노색이 완현하다 거의 70 까까운 나이로 사진상 보인다. 그러나 대답은 "돈이야 (내 해석은 건설예산, 부동산 가치, 건축주=전주, 금융 ....) " 였다. 하하 웃음이 나왔다.  

김수근님의 글이다. "인간은 제 3의 공간이 있어야 비로소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다. 그것은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 조용히 명상하는 공간, 인간의 정신생활을 풍부하게 해주는 여유의 공간을 뜻한다" 

그분의 안목과 식견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 특히 186페이지 "도시디자인 환상곡(1972년 글)"에서는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인천국제공항, 한강르네상스, 청계천,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대단한 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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