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게, 소셜커머스로 대박나기 - 소상공인을 위한 소셜커머스 활용 가이드 북
손미향.구현아.이지인 지음 / 한빛미디어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내 가게 소셜커머스로 대박나기 - 소셜커머스, 우선 제대로 알자~



* 제목 : 내 가게 소셜커머스로 대박나기
* 저 : 손미향, 구현아, 이지인
* 출판사 : 한빛미디어



소셜이란? social 사회의, 사회적인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커머스란? commerce 무역, 상업, 가게라는 뜻...
그럼 소셜커머스란???
ㆍ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의 일종
ㆍ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를 가리키는 말
같은 말인데, 소셜 미디어에는 최근 스마트폰등을 사용하면서 많이 알려지고 있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포함되지요.
그 외 쿠팡, 티몬 등 온라인 사이트도 소셜커머스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온라인 쇼핑 자체가 이런 행위의 일종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하긴 하는데요. 이 소셜커머스라는 용어는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포함해서 적용 범위가 좀 크다고 생각하면 될듯 해요.
쿠폰, 반값할인 등 최근에 정말 대박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유행을 하고 있지요.
사실 한번 맛(?)을 들이면 빠져들것 같아서 잘 안 보는 편입니다.
먹을거리, 여행 등 분야도 다양하게 많더라구요.
한번 그 습관이 되면 너무 빠질듯 해서 안 가는데요.
종종 정말 많은 할인율이 나오는 상품을 볼때는 약간 아깝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젠 정말 흔해져버린, 누구나 익숙한 용어 소셜커머스..
사실 전 판매인은 아니고 소비자의 입장이지만, 좀 정확히 알고싶단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아주 딱 맞는 책을 발견한듯 해서 너무 좋습니다.

 

'대박'이라는 두 글자가 상당히 눈에 쏙~ 뜨입니다.
최근 들어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가게를 내려고 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저희도 생각을 좀 하고는 있는데 아직은 생각만이지 시도는 못하고 있거든요.
내 가게가 있는 분들이 이젠 소셜커머스를 이용해서 대박을 터트릴수 있다면, 이 책을 보면 많은 도움이 될듯 해요.
전 언젠가는 해볼 제 가게를 위해서 이 책이 도움이 되어주리라 생각을 해봅니다.





이 책은 [소상공인을 위한 소셜커머스 활용 가이드 북]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판매인의 입장에서 소셜커머스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제일 처음, 소셜커머스가 무엇인가, 이해의 시작부터 나에게 맞는 소셜커머스를 선택하고,
어떻게 하면 효과를 더 증가하면서 판매를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필할 수 있는 홈페이지 만들기,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스마트폰과 소셜커머스 활용, 정산 이런 순서로 이야기 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인 저도 소셜커머스를 이해를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예전과는 달라서 최근에는 이런 활동을 하지 않으면 장사가 잘 되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좋은 곳에 자리 잡고, 서비스도 좋고 맛도 훌륭하지만~ 홍보가 되지 않으면 그 가게는 소위 말하는 대박 행렬에는 못 끼더라구요.
자꾸 소문을 타야 손님들도 오시고 계속 번창하잖아요.
홍보가 어렵거나 다 좋은데 대박은 안터지는 가게들이 어떻게 소셜커머스를 제대로 활용해서 대박 가게가 되는지~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 북이랍니다.




총 35장의 레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세한 사진들과 그래프, 그 외 설명으로 친절한 가이드를 진행합니다.
실제 상품 사진, 홈페이지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알려주지요.
그리고 아래와 같이 "비법 공개"가 이루어집니다.
비법은 아무나 알려주지 않잖아요. 알려진 이 비법만이라도 제대로 전수받아 보자구요.




부록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상품 정보 제공 가이드라인]까지 아래처럼 작성되어 있습니다.
알찬 부록이지요.



제가 아는 곳은 티몬, 쿠팡 외에 정말 다양한 곳이 있었습니다.
반띵, 그루폰, 슈팡, 위메이크프라이스, 지금샵, 헬로디씨, 다음 소셜쇼핑 등 와~ 정말 많아요.
전 처음 들어본 곳들이네요.
많이 공부해야 할것 같습니다.
처음 가게를 시작하는 분들이시거나 대박을 터트리고자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읽어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현재 가게를 하시는 분들은 물론 앞으로 하실 분들도 미리 공부를 해두시면 많은 도움이 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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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마케팅수업 - 마케팅 대가 필립 코틀러의 3가지 가르침!
고세키 나오키 지음, 김정환 옮김 / 길벗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기상천외한 마케팅수업 - 잘 만났다~ 포치, 그리고 아라~ 고마워~





 제목 : 기상천외한 마케팅수업
 저    : 고세키 나오키
 역    : 김정환
 출판사 : 길벗



개인적으로 최근에 하는 업무가 아무래도 제품의 기획이나 마케팅적인 요소면에서의 관점을 많이 가지고 보고 있다.
그래야 들 깨진다는....
하지만 태생이 하드웨어적이다 보니.. 조금은 따라가기 버겁다.
그럴때 만난 이 책, 사실 이날도 상사에게 쬐금 깨진 상태서~
퇴근길에 본 마케팅 책....
아!!
바로 이거였다.
내게 필요한 기본 마케팅의 기본 개념~
언뜻 감만 있었지..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던 마케팅의 이야기가 너무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책 소개      




강아지와 여성의 모습이 보이는 표지와 제목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처음엔 남자인줄 알았다는.. 아라라는 이름을 보고 설명을 보고 여자라고^^;;)
기상천외한 마케팅 수업이라.. 어떤 의미에서 이런 제목이 붙여졌는지 상당히 궁금했다.

저자는 여행도 많이 다녔고 마케팅에 관해서 블로그에 글을 기재했는데,
그게 인기가 높아졌고 결국 책으로 탄생하게 되었단다.
그의 블로그 글이 마케팅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했었나보다.
블로그 인기가 많았다니, 이 책을 보니 충분히 믿어진다.



아, 이 페이지를 보고 만화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을 했고~
왜 등장인물들을 이렇게 그려놨을까 상당히 의문이 생겼다.
하지만 읽다보니.. 정말 만화 느낌이 나고~
단순한 인물 설명보다 이 설명이 딱, 이 책에 맞았다고나 할까?




책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완구과자파트에서 일하는 28세의 싱글 고아라~
어느날 마케팅 부서에 지원을 해서 합격을 하는데~
마케팅엔 문외한인 그녀~
우연히 집에 가던 길에 도움을 준 포치라는 개의 도움으로 마케팅에 입문하게 된다.
포치는 특별한 개였다.
할아버지께서 현대 마케팅의 1인자인 '필립 코틀러'의 애완견이었기에 포치도 제법 지식이 많았다.
고아라는 새로운 마케팅 부서에서의 일을 포치의 가르침 덕에 배우면서 잘 해나가는데~
그리고 자신이 맘에 들어하던 남자 강요한.
그와의 관계도 마케팅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대시~ 일과 연애 모두 성공하게 된다.



이야기 끝마다 [마케팅견 포치의 마케팅 포인트]가 아래처럼 소개된다.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의 3가지 법칙
1. 세그먼트
2. 포지셔닝
3. 4P



이를 중심으로 해서 이 책을 펼쳐진다.
아무래도 마케팅에 관한 책이니....
각각의 의미 이론 수업은 물론 실제 어떻게 적용을 하는지,
마케팅 초짜인 아라가 마케팅에 배우게 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충분히 우리 모습을 대응하여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녀가 이해하면 나도 이해되더라는....
사실 헷갈렸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거 같다.



아무리 쉽게 쓰여진 책이라 해도 이론적인 내용이 들어가는 책이다.
그렇다 보니 도표도 당연히 나오게 되는데...
한눈에 보기 쉽게 표기된 도표 및 설명이 나온다.
자세히 보면 고아라의 업무에 대한 도표는 기본이요.
아라의 연애에 관련하여 같이 도표가 나온다.
일과 연애에 마케팅 기법 적용.. 아라는 고수다.. ㅎㅎㅎ



[한걸음더]라는 코너다.
앞서 이야기한 마케팅 이야기를 실제로 실천한 사례들을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다.
우리가 많이 아는 그 유명한 루이비통이나 버거킹, 스와로브스키 등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마무리        




사실 서평을 쓰면서 업무 이야기를 다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케팅 일을 하는 사람들과의 접촉이 많은 편이다.
최근엔 우리가 하는 일에 마케팅적인 사고방식,
저 3가지 이론 중에서 1,2번은 거의 달인이 될 수준 정도까지 해야 안 깨지는 판국이다.
사실 그 파트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그래서 굉장히 머리가 아프고 매번 그 담당자에게 이 제품의 세그먼트는 뭐고 포지셔닝은 어떠냐?를 묻는다.
아..
이젠 물어보는 건 물어보는거고 내가 그 일을 다 해야 하나 싶다^^;; 그럼 그 파트로 가야지 여기 있을 이유는 없는데..^^;;


몇년 전에는 마케팅 서적을 좀 많이 봤다.
지금에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그때는 사실 이해가 잘 안되더라는^^;;
세월이 흐르고 이젠 제품의 생산 플로우도 이해하고 뭔가 알게 되는게 있으니, 이 책을 보면서도 쉽게 이해가 되더라는...
아하! 라는 생각, 오호! 라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많이 가지게 되었다.


마케팅에 대해서 어렵게만 생각했던 사람들, 나처럼 실제 업무에서 주 포인트는 아니더래도 기본 지식은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기초를 익히는데 있어서 말이다.
더 깊이 있게는 많이 공부해야 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필요했던 지식을 얻게 되서 만족스러운 책!
그나저나 아라가 연애에 마케팅 기법을 이용한 것은 정말 신선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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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커로프가 들려주는 레몬 시장 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10
최병서 지음, 남기영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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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커로프가 들려주는 레몬 시장 이야기 - 쉽게 이해되는 경제 이야기





 제목 : 애커로프가 들려주는 레몬 시장 이야기
 저    : 최병서
 그림 : 남기영
 출판사 : 자음과모음


사실 일반적인 경제 외에 깊게 들어가면 굉장히 머리가 아파요.
무슨 이론도 그리 많고 실제 생활에서는 부르기도 힘든 용어들도 나오고요.
학교 다닐때는 교과 과정만 외우면 되니 좋았죠.
그 후로 경제 관련 책을 얼마만에 본 것인지...
정말 '감'이 안오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이해가 된 것은...
그동안 살면서 경험한 여러 일들이 이 경제 이야기 속에서 다 풀어져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경제던 사회던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의 한 종류잖아요.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들이 전문용어로 분석하고 연구해서 정리한 이론 이야기..
회계, 산술, 통계 등은 좋아라 하면서 이런 이론적인 내용만 나오면 굳어버리는 제게~
그래도 쉽게 다가온 경제 이야기 책이었습니다.





       책 소개      




아~ 부끄럽게도 애커로프가 누구인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네요.
음..

조지 애커로프(George Arthur Akerlof, 1940년 6월 17일 ~ 현재)
정보 경제학의 발판을 마련한, 정보 비대칭 이론을 창시한 경제학 박사.
2010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계시네요.
유명한 '레몬 시장 The Market for Lemons' 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셨고 이는 기념비적인 논문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들어본듯 하면서도 기억이 안 나는 이 내용...
이 책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애커로프의 연대표는 아래를 참고하셔요~
세계사, 한국사까지.. 비교해놓았네요^^




이 책을 보면 각 수업의 이야기를 시작할때 '최근 5년 동안의 수능과 유명 대학교의 논술 연계'라고 해서 논술과 이어진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능과 논술에 반드시 나오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런가요? 책을 보다보면 [교과서에는]이라고 해서 따로 작은 정보들이 나옵니다.


총 5가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각각의 수업에는 여러 경제 이론과 함께 그 이론을 설명하는 쉬운 예들이 소개됩니다.
덕분에 어려운 경제 이야기가 쉽게 다가올 수 있어요.
우산 장수와 선그라스 장수의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지 예상이 되시죠?
정확한 예측이 힘든 날씨, 불확실한 미래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두번째 수업에서 나오는 기대 심리편에서 유명한 로스차일드 가문 이야기는 읽다보니..
역시 정보에 강하고 이를 역이용하는 요즘 사람들 모습도 겹쳐서 보이더라구요.
결국 자신이 살려고 나머지 사람들은 피해를 입은 셈이 되어버렸죠.
카너먼과 르번스키의 실험을 통해서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불확실성으로부터의 위험을 회피하고 싶은 심리를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수업이 바로 레몬 시장 이야기인데요.
아.. 이 레몬은 중고차 시장에서 불량차랍니다.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에서의 정보의 차이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중고차 시장에 비유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중고차들이 모두 같은 상태는 아니잖아요.
좋은 중고차도 있고 정말 안 좋은 중고차도 있고.. 이는 중고차 판매자만 아는 정보죠.
고객은 전혀 모른다는 사실....
레몬 시장이 뭔지 이제는 확실히 알듯 해요.


네번째 수업은 보험을 예로 들면서 설명하는 여러 도덕전 선택의 해이를 이야기 합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 가져오는 문제 중 하나이지요.
워낙 저도 아프고 가족들도 아파서 보험에 관해서는 좀 관심이 많은데 이 책을 보면서 또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어요.
기업의 도산, 가정의 부채, 정부의 빚 등 모두 도덕적 해이에서 비롯된 예라고 할 수 있지요.


다섯번째 수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청년 실업과도 연계가 있을듯 해요.
고학력자는 많아지는데 이들을 원하는 곳들은 적어서 많은 이들이 쉬고 있지요.
대학교 학력에서도 안되니 대학원을 가고 결국 '교육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답니다.




각 수업의 끝엔 [경제 Plus]라고 해서 만화 컷과 추가적인 이야기가 나와요.
보고 있으면 수업 내용이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든답니다.



마지막엔 [기출 문제 활용 노트]가 있는데요.
어렵네요. ㅠㅠ
저도 수능 세대지만 이런 문제들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마무리        


사실 어렵게 생각하고 보면 내용이 어려워집니다.
그런데 그냥 이야기 책을 본다 생각하고 보면 의외로 쉽게 읽혀요.
사실은 실제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다 하고 있거든요.
잘 알지 못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이야기 하고 있답니다.
누구나 경험 해봤던 내용들이기도 해요. 또 경험할 수도 있구요.
어려운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이 시리즈던데 다른 책들도 살짝 궁금해지더라구요.
수능,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경제 이야기를 조금은 쉽게 접근하고자 하면 살펴봐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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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몽
이인 지음 / 인간사랑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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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몽 - 수많은 자기계발서와는 뭔가 다르다!!!




*저 : 이인
* 출판사 : 인간사랑



계몽의 사전적 의미를 아시나요?


※ 국어사전 : 계몽 (啓蒙)
    -
지식수준이 낮거나 인습에 젖은 사람을 가르쳐서 깨우침
※ 지식사전 : 계몽 [ Enlightenment , 啓蒙 ]
    - 봉건적 구습, 종교적 전통에 의한 무지, 미신, 도그마에 지배당했던 민중의 몽매를 자연의 빛, 즉 이성에 비추어 밝히고 자유사상, 과학적 지식, 비판적 정신을 보급하고, 인간의 존엄을 자각시키는 것. 칸트는 '인간이 스스로의 책임인, 미성년의 상태로부터 탈각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18세기는 '이성의 시대' '계몽의 시대'라고 불리워진다.



깊이 있게 들어가면 생각보다 조금 어렵네요.
쉽게 말하면, 타성이나 습관 등에 젖어 있던 사람들을 새롭게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해요.
그럼 이 책은 결국 자신의 지식이 부족하고 뭔가 인습에 젖어있던 것을 변화시키는 책이라고 보면 될듯 싶습니다.


계발은?
- (啓發) 슬기나 재능, 사상 따위를 일깨워 줌.


확실히 두 가지 뜻이 틀립니다. 그동안 수많이 읽어왔던 책들은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 있지요.
제목도 그렇구요.
이 책은 제목부터 틀리고 인문서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계발과 계몽의 차이점부터 알고 들어가야 뭔가 가닥이 잡히더라구요.
그냥 읽었더니 그냥 일반의 자기계발서 + 뭔가 다른데 하는 생각만 가득한 책이었어요.




저는 30대 중반을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11년차에 들어간 사회인입니다.
한 가정에서는 딸, 아내, 엄마의 노릇도 하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요.
20대도 당연히 거쳤구요.
사는데 지쳐서 한동안 멀리 했던 책들을 보기 시작하면서 자기계발서도 많이 보았습니다.
부에 관한, 지식에 관한, 88세대에 관한 내용,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들 등등
특히나 작년엔 다양한 자기계발서들이 우르르 쏟아지더라구요.
조금씩은 다르나 뭔가 비슷한 느낌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지요.
이 책도 비슷할까? 라는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습니다.
계몽이니까 다르겠지 하는 생각도 있었구요.
그런데 보기 시작하니, 뭔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더라구요.


-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
   :  요즘 젊은 세대를 이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꿈이 없어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을 말이지요.
      저도 20대가 있었는데 저도 이랬었는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을 생각해봅니다. 난 꿈이 뭔가?
      그렇게 생각해보니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게 이해되더군요.
      책 안의 블로그 글에 담긴 이야기가 바로 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어릴땐 꿈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라진 내 꿈....
      꿈을 꾸곤 싶은데 그동안 살아온 모든것을 무너뜨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그 위기,
      삶의 변화를 줬을때 주는 경제적인 타격 등이 현실을 가로막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꿈을 꿔야겠죠?
      " 꿈이 있다면 마음에 안 드는 이곳을 떠나 쩍지더라도 자신이 가고 싶은 그 곳을
     향해 나아가겠지만 '진짜로' 가고 싶은 데가 없이 때문에 그 자리에 머무는 것이죠.
     참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여기'가 탐탁찮을 때 후련하게 떠날 텐데, 가고
     싶은 '미래-거기'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늘 있던 데'에 주저앉게 됩니다."
                                                                                             - p.42~43



- 스펙 (spec)
   : 스펙 스펙, 어느 날부터인가 취업이 안된다는 이야기가 들리더니... 스펙 스펙 합니다.
     영어는 물론 여러 활동, 특기, 자기소개서 등등 정말 요즘 사람들은 엄청난 능력들이 많아요.
     자격증도 많고, 저희 회사 신입사원도 보면 토익 점수들이 빵빵합니다.
     대학 다닐때 학과 성적도 좋지만 취직하기 위한 스펙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고등학교 때보다
     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볼때마다 참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대학이 과연 취직을 위해 나아가는 단순한 연결통로일뿐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대학이라는 곳이 스펙을 만드는 곳은 아닌데 하는 생각도 들지요.
     아래 글이 공감이 더 가는 이유는 사회에 나오니 또 마찬가지라는 거죠.
     이 내부에서도 명품과 평민은 나눠져 있더라구요. 올라갈 수 없는 그곳은 말이지요.
     " 더 안쓰러운 사실은 이렇게 아등바등 스펙을 쌓아도 이기고 지는 건 거의 판가름
    나 있다는 점입니다. 숫제 '명품'으로 키워진 귀족들에게 '대중저가품'으로
    취급되는 평민들이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는 야트막합니다. 언걸먹으면서까지
    '스펙'을 쌓아 가까스로 '신상'이 될 순 있을지언정 금세 다른 '신상'들에 밀려
    '분리수거'되기 십상입니다."                                                          -p. 69
                        

- 성공
   : 성공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저도 성공하고 싶습니다. 당연하지요.
     하지만 그 성공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어째 매년 한해가 지날수록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답니다.
     남들이 말하는 부자도 되어보고 싶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서 인정받는 사람도 되어보고 싶고~
     하지만 현실은 참으로 이런 성공하고 점점 멀어짐을 느낍니다.
     더 높은 직책으로의 발전이 성공인지 하는 회의도 들고 사회에서의 성공이 과연 다인가 하는
     생각도 많이 하고 있지요.
     그런 와중 아래 문구를 보게 되면서 성공의 다른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성공은 지갑의 두께나 명함의 직책이 아닙니다.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일을
    꾸준히 하여 이른바 '자아실현'을 해야 성공입니다. 자아란 어디엔가 따로 동떨어져
    있는 '나'가 아니라 이미 이 사회 안에서 얽히고설킨 '나'입니다. 나를 올바로
    이룬다는 건 사회 안에서 나의 의미를 푸르싱싱하게 얻는다는 것이고, 성공이란
    그 의미가 나 뿐 아니라 그 사회에 기쁨과 의미를 준다는 뜻입니다."





이 책안에서 우선적으로 다가왔던 몇가지 이야기들을 글과 함께 적어보았습니다.
지면이 작아서 다 적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한번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몇가지 이 책의 특징들이 있어요.


- 보통 일반적인 책에서는 보기 힘든 단어들이 종종 보입니다^^
   굉장히 편하면서 그냥 툭툭 던지듯 쓴 글들이 가슴 속을 뻥~ 뚫어주는 느낌입니다.
   직설적이라고 해야 하나요?
   가까운 친구, 언니, 오빠가 조언을 해주는 듯한 이야기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쏙쏙 잘 들어와요.


- 다른 책의 내용 인용, 블로그 글의 인용 등이 눈에 띕니다.
   [꺄르르♡인 블로그]의 인용 글들인데요.
   사람들의 생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정말 좋습니다.
  

- 요즘 세상을 제대로 표현하고 20대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그들에게 더 잘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문제점들은 있는데 너희들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고 이야기하고 있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청년실업은 문제라고 말입니다.   
  

- 쉬어가는 타이밍에 나오는 아래와 같은 글들은 또 다른 읽을 거리입니다.




회사에서 들어오는 신입들을 보면서 정말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펙은 굉장히들 좋은데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몇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되더라구요.
위에서 누가 뭐라하면 바로 나가는 사람도 생기고,
자신의 뜻을 잘 표현하고 당당하게 말하는 친구들도 있구요.
여러 경험들을 해서인지 확실히 마인드가 다른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10년 정도 차이인데 이 정도로 세대차이가 나는 줄은 몰랐습니다.
(제 윗분들과 저도 그렇겠죠.)
나쁜 의미 뿐 아니라 좋은 의미에서도요.
조그마한 시련에도 극복하기 힘들어하는 약함은 안 좋은 면이었고
자신의 경험, 삶이 우선이 되어서 당당한 자신감으로 일하는 모습은 부럽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들과 저, 또 우리 윗 세대의 꿈은 하나겠죠.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어요.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뭔가? 내가 하고픈 일은?
그 일을 찾아서 하고 그 가운데서 가장 큰 행복을 찾자라는 것입니다.
대상은 20대를 위한 책 같은데 오히려 그 윗세대들도 함께 봤으면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저 또한 30대인데 오히려 저도 느끼는 바가 큽니다.
계몽이라는 단어에 뭔가 다가간것 같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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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심리학 - 생활 속의 심리처방
와타나베 요시유키 & 사토 타츠야 지음, 정경진 옮김 / 베이직북스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유쾌한 심리학 - 생활 속의 심리처방을 통해서 조금은 쉽게 다가온 심리학



* 저 : 와타나베 요시유키, 사토 타츠야
* 역 : 정경진
* 출판사 : 베이직북스




개인적으로 심리책을 최근에 종종 보고 있습니다.
우연히도 주변에 심리 공부하는 사람들도 보게 되고..
결정적으로 제가 심리 치료를 받고 있네요.
회사, 가정 등 제 주변에서 받는 스트레스 강도가 커서 도저히 불안해서 개인 심리 검사도 했고
결과가 안 좋아서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심각한 정도는 아닌데 그냥 두면 안 좋아진다고 하네요.
그런데요.
심리상담사 분과 이야기하면서 느낀게...
비밀보장이라는 막이 쳐져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안이 되더라구요.
나의 이야기를 어디서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다는게, 이렇게 맘이 편한지 새삼 느꼈습니다.
가족들 회사 동료들하고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혼자 끙끙 앓고 있다가 하게 되니 낫더라구요.
결국 들어주는 것부터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서로 대화하고 길을 찾아보고....
심리학이란 뭘까? 굉장히 다른 뜻이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몇번 이야기를 듣고 경험해보니..
아..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쾌한 심리학 / 생활 속의 심리처방]
제목에 호기심이 나더라구요.
막 어렵고 한것보다 '생활 속'이라는 문구가 말이지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심리학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려우면 참 힘들잖아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순서대로 읽다가 호기심이 나는 파트들부터 보았어요.
처음부터 나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성격은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관계에 따라 변한다는 내용이 이해가 되고 맞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성격이나 행동은 내가 주체가 되어서 관리하고 변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회에서 맺는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이런 내용은 참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물론 그래야하구요.


좋고 싫은 감정에 대한 메커니즘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로왔습니다.
다양한 사례와 첫눈에 반했다는 말.. 전 진짜 첫눈에 반한 사람과 결혼했는데.. ㅎㅎㅎ
결혼할때 많이 보는 궁합 이야기, 이를 맹목적으로 믿어서 생기는 안타까운 결과들..
제목 그대로 실제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심리학에 대입시켜서 설명해주더라구요.

 

의욕편과 마음의 치유 편도 제게 요즘 딱 필요한 내용이라서 유심히 보았답니다.
뭘 해도 의욕이 안생기고 심리적으로 완전 불안한 상태이거든요.
속에 담긴 마음의 병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피해를 주는거 같아서 참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의 고민상담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상담은 상대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완전 공감이요^^





책 속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나와요.
알기쉽게 도식도로 표현되어 있지요.
그림으로 봐서 이해도 더 잘 되기도 합니다.






솔직히 상담 받는 것을 널리 알리기가 첨엔 참 꺼려지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말을 안하면 주변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그러니 더 힘들어지게 되더라구요.
최근엔 이래서 힘들다, 그래서 노력중이다. 어떤 점이 문제고 변화 시킬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라고 말이지요.
그러면서 아주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는 생각, 이쪽으로 공부를 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남에게 뭘 가르치고 상담하려는 목적이 아닌 그냥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렵게만 느껴졌던 심리학에 대해서 조금은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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