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 양의 지혜에 대한 의심이랍니다. 도스 양은 강력한 영매지만 또한 젊은 편이죠. 실베스터 양은 더욱더 어리고요. 아마 열다섯 살일 겁니다. 그렇게 젊은 영매에게는 거친 영혼이 달라붙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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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간 밤에 실화 탐사를 하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잠을 설치셨다고 한다. 그건 바로 청양모녀 변사 사건... 한 밤에 나갔다가 벌거벗은 채로 사망한 사건... 그것도 알고보니 신내림 관련이란다. 신이 내려서 야밤에 목욕정제를 하러 갔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 세상에는 평범한 사람의 눈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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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는 자신의 삶을 영원히 바꿔 놓을 행동을 하고 말았다. 사실 그는 누구에게도 매질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심지어 모두에게 있는 쇠가죽 채찍도 그는 없었다. 하지만 나무 주걱은 갖고 있었는데, 그날 오후에 그걸 사용했다.

144 페이지

소로는 이 일로 인해 학교를 그만둔다. 그는 아마 예의에 대해서 몹시 중요하게 여긴 것같다. 그리고 그 분노를 참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다음 날 바로 사의를 표한다. 폭력을 써서 벌을 주는 것은 자신의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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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스비 양은 지금까지 이곳에 온 방문객 가운데 그 창문에 서서 여자들이 걷는 모습을 지켜보기 싫어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그게 수조에 담긴 물고기들을 지켜보는 것처럼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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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물멍이라고 한다. 물같은 흐름, 편안한 존재를 아무 생각없이 보는 것... 그렇담 죄수들을 가둬놓고 그들의 의미없는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은 뭐라고 설명해야할까... 그들은 심지어 같은 사람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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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급우는 모든 것이 참으로 즐거웠다! 라고 회고했다. "우리가 학창 시절에 어떻게 공부했는지, 오후나 쉬는 시간에 어떻게 낭떠러지와 사랑의 오솔길을 거닐거나 얕은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탔는지를 떠올리면 (...)우리는 우리가 특별한 그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3 페이지

그 시절이 너무 신났다고 회상하는 것... 학창시절이 떠올리기 힘든 기억이 아니라. 공부만 하느라고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한 귀중한 추억으로 남는다면... 바로 이 일은 우리가 후 세대에 해줘야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교육이 실로 재미있었으면 얼마나 아이들이 행복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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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는 자연의 과정이 조금만 변해도 - 겨울이 조금만 더 춥거나, 비가 조금만 더 많이 내려도 - 인류가 멸망할 수 있으며, 우리는 그렇게 아무것도 보장해 주지 않는 야생의 자연에 기대 살고 있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그래서 소로는 "뜻을 품고" 사는 삶, 즉 우리가 내리는 선택의 도덕적 결과를 인지하고 반성하는 삶을 강조했다.

31 페이지

소로가 지금 이 현실을 본다는 어떤 생각을 할까? 자신이 생각한 것이 맞았다면서 한탄할 것이다. 일년마다 기후변화의 여파는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으며, 올해는 또 얼마나 더울지 우리는 저마다 예단을 한다. 이제는 에어컨없이 여름을 버틴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다. 그 에어컨은 전기로 돌아가는데 그 전기를 돌리기 위해서는 .... 아... 악순환이다. 하나가 무너지면 도미노처럼... 다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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