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은 그 자체로 글쓰기가 되고 가장 중요한 문학 프로젝트가 되었다. 그는 처음으로 진정한 자유를 느꼈다. 에머슨의 기대로부터, 문학 시장으로부터, 해외여행을 하고 싶다는 모든 희망으로부터 자유로웠다.

388 페이지

에머슨이 말하는 전진하는 눈이다. 하늘이 머물지않고 가듯, 강이 흐르듯 소로도 익숙한 풍경을 여행자의 눈을 바라보는 법을 익혔다. 그의 산책은 이제 일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밥먹기보다 더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렸다. 진정한 자유를 느끼는 일... 소로에게서 배우다. 내가 아는 어느 지인의 모토처럼 삶을 여행처럼, 여행을 삶처럼...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머니는 나를 보면 위안을 느끼지 않는다. 어머니는 자기 딸을 보며 자기 남편의 얼굴과 버릇을 상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300 페이지

어머니는 프리실라를 그리워한다. 마거릿이 곁에 있어도 그녀는 그저 거기있는 존재일뿐... 그래도 마거릿은 어머니를 걱정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 누구보다 자기자신을 걱정한다. 스물아홉, 석달 뒤 서른이 되는 자기 자신의 미래를 말이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겐 친구가 있었다. 책을 쓰고 나서 그에게 비판을 청했다. 나는 책의 좋은 점을 칭찬하는 소리밖에 듣지 못했다. 친구는 점차 소원해졌고, 그런 뒤 책의 나쁜 점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내가 바랐던 비판을 듣게 되었다.

377 페이지

에머슨과 소로의 우정... 소로는 그와의 우정이 끝났음을 선언했음에도 그 둘은 끈끈하게 이어져있었다.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전과 다름없는 관계를 유지해가면서 말이다. 소로의 책 비평에 대한 글... 찬사와 비판은 비평과 구별되어야하지않을까? 비평은 책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다. 비난은 아마 그 반대가 아닐까...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부인은 피터 퀵이 당신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당신을 데려간 거고, 또한 당신이 피터 퀵을 밤에 조용히 자신에게 데려와 줄 곳으로 데려간 거라는 말인가요......?

249 페이지

왜 그때 피터 퀵이 나타난 걸까? 셀리나는 부인의 어머니를 불러내어 브링크 부인을 위로해줬는데... 왜 피터 퀵이...

과연 피터 퀵이란 어떤 존재일까? 그 존재는 셀리나에게 무엇을 원하는 걸까...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내가 살고 있는 미국"을 더 자세히 살펴볼수록 실망감이 커졌다. 친구들과 이웃은 "여름날에만" 좋은 사람들이었고, 옳은 일을 한다는 명목으로 위험을 무릅쓰기에는 너무나도 소심했다.

301 페이지

투쟁을 하기에는 위험이 따른다. 그 위험이란 스스로에 대한 희생을 말한다. 세상에는 희생없이 성과만을 바라는 사람들도 많다. 투쟁에는 피가 흐른다. 모든 건 대가를 치른다. 우리가 지금 누리는 가장 기본적인 자유에의 대가는 엄청난 피를 흘리고 얻어졌음을 잊지 말야한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