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를 읽고
우선 개인적으로 과학은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우리가 살아가면서 뿐만 아니라 우주는 물론이고, 모든 물질과 생물에는 과학적인 원리가 적용이 되고, 바로 그러한 신비스러움이 우리 인간에게 크나 큰 도전 정신과 함께 오묘한 비밀의 원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과학적인 업적이 세상을 변혁시켜 왔고, 앞으로의 미래도 과학의 발달에 좌우된다는 말에도 완전히 신뢰를 보낸다. 어쨌든 과학은 우리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학문이면서도 그 원리나 법칙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듯한 것은 역시 여러 실험 절차와 함께 조금은 까다로운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매우 지루하고 재미없는 과학에서 신나고 흥미가 있는 과학으로 만들기 위해서 저자가 쓴 책이 바로 이런 책 종류인 것 같다. 미국 드라마인 ‘미드’를 보면서 생각한 의문들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서 쓴 책이라고 한다. 어떤 상황을 보았을 때에 보통 사람 같으면 그냥 일상적인 것으로 판단하여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저자와 같이 철저한 직업 정신에 투철한 사람들은 그냥 넘어가지 않고, 정신을 집중하게 되고, 그 근본 원리를 따지게 되고, 그와 관련한 다른 것들도 같이 연구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다는 점이다. 그래서 역시 과학을 공부하는 저자와 같은 사람들은 보통 사람과는 다르구나 하는 점을 확실히 알 수가 있었다. 내 자신도 이런 점에서 많은 것을 저자로부터 배워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바로 자기 분야에서 철저한 전문가가 되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절대 아니다. 그 만큼 평소에 하는 생각부터, 그리고 별도로 하는 공부 등으로 철저한 준비 과정부터, 관심 있는 사안은 특별히 다른 각도로 분석하는 등의 대비를 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했을 때 저자와 같은 훌륭한 과학 저술가도 될 수가 있고, 멋진 작품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을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어 매우 유익한 독서 시간이 되었다. 정말 신비로운 우리 인체의 미스터리에 대한 과학적인 이야기와 여러 숨어 있는 화학적인 비밀 이야기, 현대 과학의 치명적인 유혹인 안락사, 뇌, 인체 실험, 유전자, 과학의 경계 등 매우 흥미로운 과학의 이야기들이 전개가 된다. 바로 이러한 이야기들은 우리가 대화를 할 때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지도할 때 계기 교육 시간을 통해서 정신집중용으로 활용을 해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자주 활용해야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정말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흥미로워지는 과학의 비밀을 이런 책자를 통해서 만이라도 익힐 수 있는 행운이 주어져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이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라고 생각하면서 내 자신에게 고맙다고 생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