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_공략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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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웨 저의 『기적을 부르는 공감대화법』 을 읽고.

우리는 생활하면서 관계 속에서 어우러져 살아가야만 하는 사회적 동물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서로 간의 주고받는 말하기의 대화가 관계 설정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말하기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역시 뭔가 다르다는 점을 느끼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진 적이 많았다.

하지만 이를 실천으로 옮기기란 솔직히 쉽지가 않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자신의 성격하고도 맞물리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솔직히 나 개인적으로 숫기가 없고 원체 내성적이다 보니 잘 어울리지 못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어떤 자리에서든지 먼저 말하기의 물꼬를 트지 못하고 거의 기다리거나 아니면 재미없이 순응만 하는 스타일이다.

한마디로 상대와의 좋은 대화를 하는데 있어서 전혀 쑥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나 자신의 문제가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나 자신이기에 이를 고쳐야겠다는 희망을 갖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곳을 만들기는 쉽지가 않다.

아무리 생각으로만 바꾸고 싶은 것하고 실제 대화현장에서 직접 해보는 것하고는 확연히 다르게 와 닿기 때문이다.

이 책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말하기 전담 강사인 저자가 공개한 비법들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기업들이 앞 다투어 초빙하려는 말하기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다.

국제 항공사와 금융 기업, 레노버 그리고 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를 포함한 300개 이상의 기업에서 1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말하기 훈련을 진행했다.

바이두가 벌어들인 연간 수천억 위안의 매출은 그녀의 놀라운 말하기 훈련을 받은 영업과 상담 인력의 덕이라는 찬사까지 들을 정도다.

그녀가 정리한 말하기 관련 이론과 방법, 여러 가지 훈련법은 이후에도 바이두에서 전면적으로 시행, 적용되었으며 실제로 놀라운 효과를 가져왔다.

이 책은 그녀의 말하기 비법을 총 정리한 결과물이다.

대화 상대방과의 거리를 어떻게 좁힐 수 있는지, 성격 유형별 대화 기술, 간결하면서도 의미 있게 전달하는 방법,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상대방이 알아듣게 말하는 법 등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알려준다.

읽다 보면 자신이 언어의 마술사가 되어가는 듯한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14가지 전략마다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고, 끝날 때마다 실전 연습 노트를 구성해 자신에게 바로 적용해볼 수도 있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뜻밖의 사람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만나기도 한다.

저자는 말을 잘하는 사람에게 왜 행운이 따라오는지를 알려준다.

자신의 운명을 원하는 방향으로 용기 있게 끌고 가려는 사람은 우선 말하기부터 배워야 한다.

대인관계에서든 직장 내에서든 불편하고 꽉 막힌 소통으로 괴로운 사람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속 시원한 깨달음을 줄 것이다.

생생한 사례, 공식으로 정리한 소통의 기술들을 배우고 익히게 될 것이다.바로 이것이다.

말하기는 마음을 돌리려고 하는 것보다는 마음을 울리는 대화를 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진정한 대화의 목적이라는 말이 마음으로 와 닿는다.

그리고 대화할 때 ‘기운’을 바꾸는 세 가지 비결로 ‘미소’와 ‘자세’와 ‘눈빛’을 들고 있다.

살짝 웃는 모습, 자신감 넘치는 자세, 따뜻한 눈빛의 세 가지 모두가 전염성이 있고, 먼저 함으로써 주변 사람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것이고, 나의 기운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채워진다는 것이다.

너무나 마음으로 와 닿는 것으로서 꼭 새겨 나만의 것으로 만들어 적극적으로 활용하리라 다짐하였다.

이와 같이 우선 이 좋은 책만으로도 기적을 부르는 공감대화법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반복하여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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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하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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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이펑 저의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하편)』 을 읽고

학교와 교실, 그리고 수업이 언급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의 과거가 떠오르게 된다.

아울러 공부하였고, 가르쳤던 모습도 그리워진다.

학창시절은 솔직히 쉽지가 않았다.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9남매나 되는 형제들이 대부분 학교 공부를 할 수가 없는 처지가 되어 버렸고, 나 또한 중학교에서부터 수업료를 제 때 내지 못해 집으로 쫒겨 보내지곤 하였다.

겨우 중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으나 고등학교 진학은 꿈꿀 수 없었다.

포기 직전에 국비 학교인 서울 철도고등학교를 알게 되어 거의 불가능하다는 조건이었지만 강하게 밀어 붙여 도전한 것이 합격할 수 있어 고등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철도공무원을 양성하는 특수고등학교였다.

졸업과 동시 바로 철도현장공무원으로 취직 직장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고등학교까지의 좋아하는 교과 선호는 문과계열인 사회나 국어였다.

반대로 이과 계열인 수학이나 과학 쪽은 어려워했던 것 같다.

과학 중에서도 물리학 계통은 역시 수학교과 쪽에 해당된다고 보아야 한다.

여러 법칙이 나오고 계산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고, 쉽지 않은 교과였던 것으로 인식이 되었다.

물론 성적도 잘 나올 리가 없었다.

졸업 이후의 진로도 전혀 다른 길이었다.

철도 공무원이 되었지만 그런 교과와는 관련 없는 업무였고, 훨씬 이후에 공부하게 된 방송통신대학교 공부와 야간대학교 공부도 전부 인문대학의 문과계통의 공부였다.

결국 일반사회 교과교사자격증을 얻게 되어 31년간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으니 순전히 문과 적통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나는 지금까지도 수리적 계산이나 어떤 법칙 등에 있어서는 내가 보아도 너무 서툴거나 아주 초보자라 할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바로 이러한 어렵지도, 따분하지도 않게 과학의 한 분야인 “물리학의 기본 개념이 저절로 머리에 쏙!!”들어오도록 하는 책은 그렇게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

학창시절에 형식적으로 어쩔 수 없이 선생님만 바라보면서 공부 시늉만 해야 했던 시간과는 엄청 딴판이다.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이 펼쳐진다.

직접 참여하는 공간도 주어진다.

궁금증을 실제 풀다 보면 저절로 100점도 맞을 수 있는 색다른 물리학 공부 시간의 상권에 이은 하권의 책이다!

저자는 베이징시 제8중학 영재교육센터 물리 연구반 책임자이자 베이징시 시청구(西城區) 학과목 리더 겸 우수 교사다.

20여 년 넘게 후학 양성에 헌신해 왔으며, 특히 물리와 삶을 사랑하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저자는 갖가지 그림과 표로 이해를 돕고 ‘지식 카드’, ‘선생님의 한마디’, ‘상상력을 펼쳐 봐’등의 코너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본 개념을 잡아 준다.

특히 이 책에서는 생활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졌을 법한 과학 즉, 물리학과 관련된 진짜 궁금한 질문들을 골라서 던지고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하나하나 풀어내면서 그 이해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읽다 보면 지식과 교양이 늘어나고 시험에서 100점 맞는 물리의 세계로 즐겁게 떠나보자.

아주 자연스럽게 물리학의 기초 개념과 법칙을 익힐 수 있다.

하권에서는 전기와 자기에 관한 현상과 법칙으로 시작한다.

이 세상에 전기가 없다면 곧바로 마비가 오고 혼란에 빠지면서 아비규환의 세계가 되어버리고 말만큼 중요한

전기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출발한다.

* 비둘기에게는 내비게이션이 내장되어 있다?

* 유조차는 왜 긴 쇠사슬을 끌면서 갈까?

* 어떻게 자기에서 전기를 생성할까?

* 환상적인 기상현상은 언제 나타날까?

* 비눗방울은 왜 알록달록할까?

* 핵분열과 핵융합의 차이는?

등등 많은 주제에 관해 흥미롭게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서 공부할 수 있다.

단원 말미 부분에는 ‘상상력을 펼쳐봐’ 와 ‘공부의 신 필기 엿보기’는 세상 만물에 관한 궁금증과 그에 대한 해답을 어떻게 정리해서 기초 개념을 세우고 실제 공부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방법론을 알려주고, 또 반복해서 훈련시킨다.

교과서로는 알 수 없는 물리의 매력에 폭 빠질 수밖에 없다.

꼭 학생뿐만 아니라 우리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안들이기 때문에 매우 흥미롭게 대할 수 있어 아주 좋다.

아울러 자연스럽게 자녀들이나 주변의 아이들에게 연결시켜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되어 이들과 함께 본다면 더 흥미롭고 즐거운 물리 공부 시간이 되리라 확신하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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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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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덩 저의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를 읽고

얼마 전 읽었던 책에서 조선의 위대한 실학자인 정약용이 신유박해로 인해 전남 강진으로 귀양을 가게 되고, 거기에서 많은 저서를 집필하게 된다.

쉽지 않은 자신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다.

무려 18년간의 귀양살이였다.

그리고 쉰하나에 이르러‘논어’를 다시 편 다음 삶과 죽음의 질문들을 정리했다.

정약용은 거기에서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찾았다.

그 질문은 “어떻게 나를 사랑할 것인가?”였다.

“내 인생에서 단 하나의 질문만 남기고 싶다”

다산은 왜 오십에《논어》를 다시 꺼냈을까?

《논어》야 말로 학문에서 시작해서 천명으로 끝나는 경전으로 동양철학의 각주라 할 만큼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그래서 평생을 두고 공부했고, 삶의 지침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다산의 삶은 한마디로 《논어》의 문장들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논어》는 예로부터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나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효과 예 등 자세와 생활 예법을 제시하고 있어 반드시 읽고 지녀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물론 《논어》가 한자로 되어 있고 일종 격식을 갖춘 것으로 되다 보니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자연스러운 내림으로 또는 말로써 전해오고 있기도 하였다.

우리 동양권 특히 유교가 자연스레 생활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너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어록을 정리해놓은 동양 최고의 경전이다.

한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수많은 종류의 해석본이 존재한다.

같은 한자라도 학자에 따라 여러 해석이 다를 수가 있어 처음 보는 사람은 솔직히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논어를 읽거나 공부하려고 시도하다가도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한다.

좋은 책을 어렵게 바라보면 불편하다.

그런데 이번에 이런 불편을 싹 해소시켜버려 너무너무 시원하게 읽을 수가 있다.

4000만 명이 넘는 회원이 소속된 ‘판덩 독서회’의 리더인 저자가 현실 생활에 용할 수 있도록 현대의 삶을 렌즈 삼아 『논어』를 해석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현대 과학에 근거한 이론으로 공자의 주장을 검증하고, 흥미 넘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초등학생도 이해할 정도로 아주 친절하게 공자의 가르침을 전한다.

공자의 지혜와 처세를 오늘의 현실에 맞게 들려주는 이 책으로 우리 현대인들이 걱정하는 생활, 직장, 학습, 창업, 인간관계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라는 말의 뜻은 “배우고 제때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친구가 먼 곳에서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아니하니 군자답지 아니한가?” 라는 뜻이다.

논어 첫 편 ‘학이’내용인데 나를 포함하여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의 가장 화두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배움이란 한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평생 동안 계속 정진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제 때 올바르게 배워야만 그 뒤가 더 잘 풀리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인생의 교훈이 담겨 있다.

또한 살면서 만날 수 있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일을 만나거나, 방법은 알지만 할 수 없을 때는 배워서 제때 익히고 라는 구절을 떠올리라고 한다.

그렇다면 담담한 마음으로 문제를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는 모습이 바로 군자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 세 문장을 대뇌이고 마음속으로 새기고 산다면 삶에서 가장 어렵고 피할 수 있는 문제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해결해나갈 수 있는 지혜가 온다는 것이다.

참으로 우리 삶의 거의 모든 고민들의 해결해줄 현명한 지혜들이 이 책속에 가득 들어있다 할 수 있다.

너무 쉽게 읽게 해줄 논어 세계에 기꺼이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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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빛 평온 - 현재에 몰입하여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습관 에세이
해리엇 그리피 지음, 줄리아 머리 그림, 솝희 옮김 / 에디토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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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엇 그리피 저의 『물결빛 평온』 을 읽고

요즘 현재 세상의 변화 모습은 너무 빠르다.

잠깐 쉬었다 하면 언제 어떻게 변한지 모를 정도로 쉴 새 없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이다.

그러다보니 불확실한 미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전쟁 소식과 전 세계의 코로나 확산 등으로 인한 좌절과 무력감을 가져다주는 국제 정세 등은 우리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이렇게 국내, 국제적으로 평온한 시대라기보다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바로 이러한 불안한 마음은 자연스럽게 안으로 옮아 와 우리의 마음도 요동치게 만들어 불안하게 만드는 커다란 요인이 된다.

이럴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평온’이다.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은 내가 어찌할 수 없지만 다행히 ‘나의 몸과 마음의 평온’은 내가 통제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이 쉼 없이 달려가도 나는 내 의지대로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세상이 시끌벅적해도 나는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필요하다.

살아가면서 나 자신의 평온을 위해 나만의 속도로 살아갈 수 있는 현재에 몰입하는 방법을 갖추고 있다면 든든한 후원을 업고서 얼마든지 당당하게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왜 나는 작은 일에도 쉽게 불안해질까?” 라며 바쁜 세상에 휩쓸려 나만의 속도를 잃어버린 당신을 위한 잔잔한 위로와 조언을 담고 있어 너무 좋다.

전 세계 14개국에 번역 출판된 '멘털 테라피 북'이라 할 수 있다!

간호사 출신 세계적인 웰빙 라이프코치인 저자가 전하는, 평온에 빠져드는 최고의 방법들은 ‘지금 이 순간에 살고 있다’는 존재감으로부터 평온이 밀려든다고 말한다.

심호흡에 집중함으로써 현재 내 감정을 발견하고, 명상을 통해 쓸모없는 생각을 비우며, 세상의 속도와 상관없이 잠시 멈출 때 평온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식사, 수면, 운동과 같은 몸의 활동을 통해 평온에 빠지는 방법은 물론 공간의 안정, 독서, 인간관계 정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나만의 적정한 속도를 찾고 유지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결코 어렵거나 힘들거나 하는 모습이나 훈련이 아닌 것이다.

그저 평안한 모습으로 따라 가다 보면 저절로 책속에 동화되면서 평온한 상태로 몰입되면서 잔잔한 위로가 되면서 마음이 안정됨을 느끼게 된다.

하늘색 컬러의 책 표지모습의 평온한 상태로 빠지게 만든다.

이 컬러는 내가 있는 공간, 시간을 잊은 채 오로지 호흡에 집중하며 숨 쉬는 감각만을 느끼는 ‘평온한 상태’를 표현한다.

또한 세계 유수의 콘텐츠 회사에서 활약해온 아트디렉터의 일러스트, 평온과 관련한 격언 및 명언이 몸과 마음을 안정으로 이끌어준다.

끝도 없이 피로한 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날, 세상이 한없이 어지러운 날, 마음이 붕 뜬 채로 그저 불안하기만 한 날, 이 책을 펼쳐보자.

잃어버린 나만의 속도를 되찾고 차분히 나의 감정과 감각에 집중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삶의 중심을 잡게 될 것이다.

책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이 마치 날씨가 청명한 날 파란 하늘과 푸른 파도가 철썩일 때 그 하늘과 바다와 파도를 바라보기만 해도 파아란 마음이 되는 것처럼 저절로 마음이 평온함으로 다가오면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불안과 스트레스를 안고서는 절대로 평온함을 가질 수도 느낄 수도 없다.

당연히 이에서 과감히 벗어나 평온함을 유지하며 나만의 속도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현재에 몰입하여 다양한 위로의 방법([평온에 이르는 횡격막 호흡법 등]들을 연습과 훈련 등을 통해 나의 것으로 만들어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마무리에서 마음챙김의 자세로 일상을 평온하게 살기 위한 선택을 해보자고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때 스마트폰 끄기,

저년 8시 이후에는 업무용 이메일에 답장하지 않기,

무의미한 모임에 나가 술 마시지 않기처럼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가기를 하자고 말한다.

그리고 동시에 하루 20분간의 산책이나 집안 청소와 정리정돈처럼 환경에 의식적으로 집중하는 활동해보기를 권한다.

이런 일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경험을 충분히 해보고 나서 친구를 만나거나 일을 하면 전과 다른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일상에서 아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니 즉각 활용을 통해서 생활에서 평온과 변화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온함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아마 최고 순간이 될 것이다!

*Be happy for this moment. This moment is your life.

이 순간의 행복을 느껴라. 바로 이 순간이 삶이다.-(우마르 하이얌, 페르시아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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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질문 - 나를 깨닫는다는 것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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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저의 『다산의 마지막 질문』 을 읽고

다산 정약용!

조선 후기의 위대한 실학자(1762~1836)로. 자는 미용(美庸). 호는 다산(茶山)ㆍ사암(俟菴)ㆍ자하도인(紫霞道人)ㆍ철마산인(鐵馬山人)ㆍ탁옹(?翁)ㆍ태수(苔?)이다.

문장과 경학(經學)에 뛰어난 학자로, 유형원과 이익 등의 실학사상의 집대성자이자 조선 후기 사회가 배출한 대표적 개혁사상가이다.

조선 말기인 1801년 천주교도를 탄압한 사건인 신유사옥(辛酉迫害) 때 전라남도 강진으로 귀양 갔다가 19년 만에 풀려났다.

저서로는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과 오백여권에 달하는 ‘여유당전서’가 있다.

정약용은 유배지에서 자신의 삶이 헛돈 것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수없이 물어보았다.

그리고 쉰하나에 이르러 ‘논어’를 다시 편 다음 삶과 죽음의 질문들을 정리했다.

정약용은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찾았다.

그 질문은 “어떻게 나를 사랑할 것인가?”였다.

“내 인생에서 단 하나의 질문만 남기고 싶다”

다산은 왜 오십에《논어》를 다시 꺼냈을까?

《논어》야 말로 학문에서 시작해서 천명으로 끝나는 경전으로 동양철학의 각주라 할만큼 반드시 알고 지켜야 할 그래서 평생을 두고 공부했고, 삶의 지침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다산의 삶은 한마디로 《논어》의 문장들과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조윤제 작가베스트셀러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완결 편이라 할 수 있다.

“공부는 나만의 질문을 찾는 데에서 시작한다”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위대한 문답 65를 오늘날 감각에 맞춰 쉽게 풀었다.

모든 질문에는 그 사람이 거쳐 온 인생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부터 알아야만 한다.

스스로를 안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데에서 시작한다.

다산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이니 오십에 이르러 전혀 새롭게 해석하고 정리한 《논어고금주》를 우리 인생의 가장 기본적인 도리와 본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이 구구절절 나 자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사람으로서 깨닫기 위해 갖추어야 하는 모든 것들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다.

그 중에서 책을 좋아하였고, 학문을 통해 교사를 역임했던 나로서는 학문의 자세인 공부하는 방법에 관해서만 언급하고자 한다.

바로 다산의 학문의 자세에 관한 언급 내용이었다.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則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則殆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속임을 당하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고 하였다,

학문을 할 때에는 배움이나 생각 한쪽으로만 깊이 치우치거나 중도에 한쪽을 그만 두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학문을 할 때에는 배움과 생각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자세 즉 공부하는 모습을 추측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특히 요즘도 자신만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다산의 공부법을 참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바로 다산의 “초서독서법(抄書讀書法)”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 단순히 지식을 머릿속에 많이 집어넣기만 하면 공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명확한 의미를 알 수 없는 경우라는 것이다.

또 아무런 지식 기반 없이 생각에만 깊이 빠진다고 해도 얕은 생각에 그치고 말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를 할 때에는 지식을 쌓는 것과 사유를 병행하는 방법인 이 독서법을 실제로 활용했던 것이다.

다산은 단순히 글을 읽으면 공부하는데 그치지 않고 중요한 것을 뽑아 글로 쓰면서 공부하는 방식인 것이다.

이렇게 하면 빠른 독서는 불가능하지만 공부를 하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기록해 둔 내용은 좋은 자료가 되어 후일 책을 쓰거나 할 때 아주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아주 실용적이며 실질적인 학문의 자세를 갖고 있었던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은 앞서 나가는 바탕이 되는 최고 모습이었던 것이다.

*책을 읽으며 함께 받아쓰면 종이가 아니라 몸에 책이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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