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우에키 리에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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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능률협회매니지먼트 저의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 수첩』 을 읽고

우리가 생활하는데 있어서 주변 정세나 환경이 큰 영향을 끼친다 할 수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계속 이어져 사람끼리의 대면 접촉 기회가 대부분 차단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쟁의 공포가 확산되고, 우리 한반도내의 북한도 미사일을 발사 보도 운운 하면서 냉각시키고 있다는 보도다.

사회적으로도 대선은 마무리되었으나 곧 있을 지자체장 선거에 대하여 아직도 선거열기가 이어지면서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시시각각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국내 사회 정세에 까딱하면 내 정신이 혼미에 빠질 정도이다.

심리적으로 이럴 때일수록 나 자신 마음을 읽고 스스로 안정할 필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나 실험, 지금까지 가져왔던 가족, 친구, 타인과의 인간관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시점이다.

행하고 있는 업무나 과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결국 사람과의 바람직한 인간관계와 업무 스킬 향상,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게 함으로써 즐겁게 살면서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심리학을 배워야 한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심리학은 솔직히 어려운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다.

마음은 고정이 되어 있지 않고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접근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우려를 한 방에 불식시킨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심리학은 그런 마음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왜?’,‘어째서?’라는 의문에 답을 제시하는 학문이다.

물론 100퍼센트라고 장담하지 는 못하지만, 심리학을 공부하면 상대가 하는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거나 자신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심리학을 하루에 한 주제씩 15분씩 30일 만에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 센터에서 편집하였고, 심리학자며 임상심리사로 활동하고 있는 우에키 리에 저자가 감수했다.

지그문트 프로이드를 시작으로 카를 구스타프 융, 알프레드 아들러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심리학자 공부와 유명한 심리학 실험, 인간관계에 필요한 심리학 등 수업을 진행한다.

이 책은 30일의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와 30일 분량의 심리학자와 실험 이야기, 그리고 심리학적 지식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테크닉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절한 그림과 이미지로 심리학과 관련 실험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각주의 설명으로 내용을 보충했다.

30일 동안 하나하나씩 심리학에 대한 내용을 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매일 15분간 30일이 어떻게 보면 짧을 수는 있겠으나, 심리학 전반에 대해서 내용을 파악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든다.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자신을 의식하게 만드는 방법은?

연애 관계와 부부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방법은?

상대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마음을 추스르는 방법은?

행복해지기 위한 대전제는 무엇일까?

효과적으로 스트레스와 마주하는 방법은?' 등등이다.

이 중 우울증에 대한 진단은 유용하였다.

우울증은 현대인의 마음의 병으로 진단하며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병으로 일본 5대 질환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의학적으로는 ‘주요 우울 장애’라고 한다.

증세로 기분이 가라않고, 의욕이 나지 않으며, 짜증이 나고, 좋아했던 것에 대한 흥미나 관심을 잃으며, 쉽게 피곤해지고, 그밖에도 집중력 저하, 수면 과다, 수면 부족, 식욕 저하, 두통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화되면 자살 충동이 일어날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올바른 케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발병 원인으로는 스트레스나 트라우마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나 세로토닌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이 관여한다는 견해와 성격이나 기질에서 기인한다는 견해도 제시한다.

우울증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병인 양극성 장애인 ‘조울증’상태도 나타난다고 한다.

특히 40-50대 중년기에 찾아오는 체력이나 기력이 쇠퇴하고 노화도 진행하면서 성적 기능의 저하, 갱년기 장애가 시작된다고 한다.

직장과 가정에서 여러 부담이 늘면서 중년기에 우울증 증세가 급증한다고 하니 특히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런 알토란같은 심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나만의 단속을 통해 새롭게 힘차게 인생 출발하는데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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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 : 서양 편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 시리즈
한영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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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준 저의 『두선생의 지도로 읽는 세계사(서양편)』 을 읽고

정말 오랜만에 사회 선생으로 아니 학교 학생으로 복귀하여 흠뻑 빠져버린 시간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가버릴 줄이야!

마치 나 자신도 짐작할 수가 없었다.

그 만큼 책의 내용들 자체가 나의 동공들과 의식에게 마치 새로운 선물처럼 쏙쏙 다가왔기 때문이다.

물론 세계 역사와 지리에 관한 내용들이 아주 생통은 아니었고, 그래도 그 동안 축적해놓은 상식이나 정보들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평소 관심을 갖는 분야이기에 그럴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일단 이 책은 기존의 다른 책들과는 접근 방법이 달랐다는 점이다.

바로 평소 놓치기 쉽거나 생각하기 어려운 지도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매우 신선하였다.

우리가 처음으로 낯선 곳을 가고자 할 때 지참하는 것이 그 곳이 표시된 지도이다.

지도를 통해 먼저 사전 마음 각오 및 준비를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역사 공부에도 지도가 나오지만 이 책에서와 같이 그 지역에 대한 지리 공부를 통해 사전 지식을 갖고서 역사를 대하게 되면 역사 이해가 몇 배 빠르게 된다는 점이다.

지리와 역사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는 최고 학습기회가 되는 것이다.

저자인 한영준은 유튜브 채널 〈두선생의 역사공장〉에서 역사와 지리, 세계와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누적 조회 수 1740만, 최고 조회 수 152만!을 기록했는데, 그 강의들이 지리로 ‘역사 아는 척하기’시리즈 서양편 책으로 탄생한 것이다.

"역사공부 시작합니다! 일단 지도부터 펴세요" 다.

중동, 유럽, 미국, 중남미, 아프리카까지 산맥과 바다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아도 수천 년 켜켜이 쌓인 역사가 읽힌다! 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연대표만 훑으며 달달 암기하는 것만이 역사 공부라고 생각했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자.

더 이상 지도와 지리는 단순히 땅의 모습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거를 보여주는 창이자 미래를 읽기 위한 청사진이다.

지리가 세상을 관통하는 하나의 법칙이 된 시대,

‘진짜’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선 산맥과 바다의 이야기가 담긴 지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도 단번에 이해되는 저자 특유의 유쾌한 설명과 함께 일러스트 컬러지도 50컷이라는 풍성한 시각자료는 역사는 길고 따분하며 지도는 복잡하고 읽기 어려운 것이라고 여기던 당신의 생각을 바로잡아줄 것이다.

지리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교양이라는 것을 바로 실제로 실감시켜 줄 것이다.

‘자연지리’뿐만 아니라 사람이 만든 지리 즉 ‘인문지리’까지 함께 설명하여 세계사에 대한 통합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가장 먼저 문명을 꽃피운 중동은 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 되었을까?

국제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일까?

건국된 지 300년도 되지 않은 미국은 어떻게 세계 최고 강대국이 되었을까?

미국과 비슷한 식민 역사를 경험한 중남미 나라들은 왜 미국과 다른 역사를 걷게 되었을까?

인류가 처음 탄생한 아프리카는 왜 발전이 더딘 것일까?

이처럼 굵직굵직한 세계정세를 지도를 통해 들여다보고 있으면 참으로 궁금해지는 것이 많아지면서

역사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바로 일거양득이 될 수 있다.

또 챕터 정리라는 코너를 통해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주고 있어 앞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너무 유용하였다.

일반인들의 교양서로도 좋지만, 특히 세계사를 공부해야 하는 청소년에게는 필독서로 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말 쉽고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는 세계 지리와 세계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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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라는 모험 -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샤를 페팽 지음, 한수민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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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페팽 저의 『만남이라는 모험』 을 읽고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만남이 없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사람은 결국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게끔 설계되어 있으므로 함께 더불어 관계 속에서 주고받으며 살아가도록 되어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보살핌을 통해 이끌어지듯이 운명적으로 누군가와 만남을 통해 자신을 더 넓게 높게 바르게 확장시켜 가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일생은 결국 만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탐구의 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기나긴 과정에는 별의별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니면 나 스스로 특별한 만남을 만들 수도 있다.

만남은 절대 고정적이거나 불변 사항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혀 생각하지 않을 만남도 얼마든지 생활 속에 있을 수도 있다.

오히려 그러한 만남이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이나 기회를 안겨주기도 한다.

어쨌든 만남은 사람을 변화시키게 하는데 특별한 체험을 주게 하는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만남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미지의 타인과 낯선 무언가가 하나의 의미가 될 때 만남이라는 모험이 빛을 발휘하게 된다.

이 중요한 만남에 대한 섬세한 탐구서라 할 수 있다.

작가이자 철학자인 저자가 프로이트, 마르틴 부버, 레비나스, 사르트르, 시몬 베유, 알랭 바디우 등 20세기 철학자들의 빛나는 사유와 소설, 영화, 그림 등 다양한 프리즘을 통해 만남에 대해 고찰하고 있다.

사르트르, 피카소, 안나 카레니나, 알랭 바디우 등 철학과 예술과 문학을 넘나들며 풀어낸 만남에 대한 섬세한 탐구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지금껏 나 자신이 살아왔던 시간들 속에서 나에게 크게 영향을 주었던 여러 만남들을 돌이켜보게 만든다.

어린 시절 처음 만나는 초딩 친구부터 학창시절의 친구들, 젊은 시절의 사랑하는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부터 강렬한 충격을 던져준 객지인 서울 생활에서 책과 만남, 강원도 철원 철책부대에서 전우애로 뭉친 군대에서 만남까지, 인간이라는 존재가 평생 경험하게 되는 모험의 중심에 ‘만남’이 자리 잡고 있었다.

저자는 이때 ‘만남’과 ‘마주침’이 다름을 강조한다.

만약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만났을 때, 어떤 충격도 흔들림도 없다면 그것은 ‘만남’이 존재하지 않고 ‘마주침’만 존재한 것이다.

진정한 만남은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든 분명한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어떤 만남은 우리로 하여금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감정의 충격과 동요를 경험하게 만든다.

또 어떤 만남은 무너진 삶에 희망을 선사하여 다시 한 번 일어설 힘을 불어넣어주기도 하고, 또 어떤 만남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는 여정에서 가이드가 되어주기도 한다.

또 어떤 만남은 사물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발견하도록 해준다.

역시 나 자신은 누군가와의 만남을 통해 나의 시선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시선으로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어떤 영화를 보거나 뉴스를 들었을 때, 어떤 책을 읽었을 때 그 사람이 어떻게 반응할지 알 것만 같다.

타자 성을 경험하는 순간, 우리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을 다른 눈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진짜 만남이 일어났을 때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8가지로 분류하고, 이 흔적들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여러 철학자들의 사유와 예술작품을 넘나들며 심도 깊게 살핀다.

만남은 우리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내고 세상으로 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삶이라는 모험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내가 나 자신과 만나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만남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다른 존재와 만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만남의 의미와 가치를 알아볼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지적인 자양분이 되어준 작품들을, 우리 일상의 크고 작은 인연들을 그리고 우리의 삶 그 자체를 지금까지와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타인과 또는 예술작품이나 철학가와 작가나 책과의 만남 그 자체로 나 자신의 의미를 발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현명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그 상대방과 함께 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준다는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는 점이다.

이런 만남이라는 새로운 모험은 절대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 자신이 스스로 나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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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오히라 노부타카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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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라 노부타카 저의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를 읽고

사람의 습관이라는 것이 엄청 무섭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나 자신도 현직에 있을 때는 그 누구보다도 가장 부지런했으며 당당하게 미루지 않고 하루 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이행했었다.

주변에 누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행하는 나 자신 생각해도 당당하고도 멋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현직을 떠나고도 오랜 시간이 흘러가버렸다.

자연스레 느슨해지면서 모든 게 쉬운 쪽으로, 어려운 것은 시작하기를 꺼리게 되고, 만남의 시간을 뒤로 미루고, 배움의 기회도 바로 행동하지 않는 등등 자꾸 마음이 약해지는 등의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생각을 가질 때 스스로 내치거나 변화시켜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보지만 일회성이나 또한 단기성으로 끝나게 됨으로 계속 반복하게 된다는 점이다.

물론 나이 들어감이라고 위안도 해보지만 그럴수록 더 자신을 강하게 단두리 해 나가야 한다는 각오도 다져본다.

이러한 나 자신 같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37가지 행동패턴을 자세하게 알려주어 자신에게 맞는 행동 패턴을 찾아내어 적극 활용할 수 있다면 나만의 뇌를 적극 깨우치면서 최고의 행동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목표실현전문가이며 비즈니스 리더들의 멘탈 코치인 저자는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행동의 질은 잠시 접어두고 행동의 양을 늘릴 것을 권한다.

무심코 미루는 사람은 단지 행동하는 스위치 켜는 법을 잊었을 뿐이라며, 게으른 뇌의 스위치를 켜는 방법 5가지를 토대로 행동패턴 37가지를 소개한다.

첫째는 행동의 시작 속도를 높이게 되면 미루는 습관이 사라진다.

둘째는 행동 브레이크를 제거하면 놀라울 만큼 집중력이 계속된다.

셋째는 행동 마인드를 갖추게 되면 감정에 좌우되지 않게 된다.

넷째는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면 바빠서 움직일 수 없다는 핑계가 사라진다.

다섯째 행동 사고를 익히는 방법을 알면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내디딘다.

각 패턴별로 친절한 그림까지 눈에 쏘옥 들어올 수 있도록 하여 얼마든지 나만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너무너무 좋다.

빠릿빠릿한 사람이 되기 위한 행동의 시작 속도를 높이는 방법부터 행동 브레이크 제거 방법으로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요소를 제거하고 적절하게 배분하는 법까지 소개한다.

감정관리에 관한 마인드 컨트롤 방법, 시간관리 법 그리고 수많은 방해 요소로부터 바로 몰입할 수 있는 행동 스위치를 켜는 소소한 팁들이 가득하다.

이제 바로 행동하는 사람의 몫이고 오직 각자 선택에 달려 있다.

바로 행동하는 사람과 무심코 미루는 사람 사이에 능력이나 성격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

다만 상황과 사물에 대한 사고방식이나 자세, 인식 방법 그리고 자신과의 관계 방식에 큰 차이가 있다.

바로 행동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나는 할 수 있다. 해냈다!’라는 긍정적인 목표 이미지를 그리는 경우가 많고, 결과적으로 이미지의 힘을 잘 사용하고 있다.

반면 일을 미루는 사람은 ‘불가능하다’, ‘어렵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경우가 많다.

부정적인 이미지는 행동을 방해하는 큰 요인이 된다.

그렇다면 정답은 오직 하나 바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사물과 상황을 바라보는 방법을 조금만 바꾸어도 자신이 가진 이미지를 부정 에서 긍정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다.

긍정적 이미지를 갖고 바로 나의 목표를 향해 행동하는 길뿐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다면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보일 것이다.

또한 현재의 목표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달성해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3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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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듣는 중국경제
오지혜 지음 / 신아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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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혜 저의 『대학에서 듣는 중국 경제』 를 읽고

우리 대한민국의 위치와 함께 위상을 생각해볼 때가 있다.

자랑스러움과 함께 우려스러움도 갖는 것은 나 개인적인 편견이라고 했으면 한다.

우선 우리나라는 OECD 경제권 10위권의 당당한 위치에 들어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자연 환경적 위치와 주변 국가에 대한 불안함 때문에 안정적인 모습과 자주적인 결정권이라는 벅찬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안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 최강의 미국과 그를 뒤 쫒으며 곧 추월을 장담하고 있는 중국의 치열한 무역경쟁에 우리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더더구나 한반도는 남과 북이 철저한 통제 상황의 분단으로 소통이 중단된 채 아직도 미사일 등으로 대립 운운하고 있다.

한때 중국도 사회주의 국가로서 길을 걷다가 오늘 날의 대 변혁 모습으로 바뀌어 상상할 수 없을 정도가 된 것이다.

특히 공산주의 대표적인 국가에서 경제적으로 세계 2위에 오를 정도의 천지가 개벽할한 변화가 이루어진 중국의 모습으로 이뤄낸 과정을 체계적으로 쉽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저 단편적으로 우리나라와 관련이 있는 것들에 대해서만 중국에 대해 일회성으로 듣는 것만으로 넘어가고 끝나고 말았던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리 생활상에서 중국의 상품들이 넘쳐나기 시작하고, 날씨가 꾸부정하는 날이 되면 어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면서 황사 현상이 나타나며 서해바다 건너 중국을 쳐다보면 원망하게 된다는 점이다.

몇 달 전에는 중국이 요소수 수출 중지로 당국에서는 ‘요소수 구하기’ 전시작전모드에 돌입하는 단계까지 동원할 정도였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와 같이 중국의 경제력은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중국경제에 대해서 1979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정책 발표 이후 지금까지 현재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해 쉽게 소개한 책을 만났다.

저자가 대학에서 강의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과 관련한 주요 핵심 경제키워드를 통해 쉽게 풀어내고 있다. 40 여 년 전 시작한 한국을 모델로 경제개발을 시작하면서 전 세계 GDP 2위를 차지하는 경제대국이 된 중국경제!

외형은 거대하지만 고도성장에 따른 후유증도 적지 않다.

중국은 4위 면적에 중국은 56개 민족과 33개 성, 시, 자치구로 구성되며, 56개 민족이며, 91-92%가 한족이다.

성마다 다양한 지리적 경제적 격차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한다.

1979 개방개혁정책 에서는 마오쩌둥 시대 공포와 불안감을 통한 권력 유지, 대기근, 중공업 우선 정책 실패 등으로 붕괴 직전 상황에 놓였던 중국 경제를 이야기한다.

덩샤오핑은 시장 논리를 활용한 정부 통제 방식의 경제발전을 도입했다.

세계화 열풍, 아시아 경쟁국가의 인건비 상승 등은 중국의 개혁개방정책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었다.

동아시아의 권위적이고 관료주의적 경제발달 모델을 중국의 형편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했다.

농업개혁, 향진기업 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향진기업’은 특별하게 다가오는 경제용어였다.

중국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국가 경제 시스템이 전환되던 시기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과도기 경제제가 만들어낸 중국 특유의 기업형태인 것이다.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던 것으로 자본 없는 지방인 농촌에서 농업 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효자였던 것이다.

그 이후 중국 경제가 고도화 되면서 중공업, 서비스산업, IT기술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향진기업의 영향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지만 중국의 농업개혁을 시발로 중국 경제 초기 단계에서 산업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는 점이다.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어마어마했으며, 도시화 초기단계에 인구 유입의 주된 동인이기도 했다.

또한 단순한 제조업을 중심으로 발전한 이 기업들은 세계의 공장으로 발돋움한 중국의 발판이었으며, 이 기업들을 통해 창출된 부는 이후 경제발전을 이끄는 산업들의 유용한 유무형의 재산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어지는 금융개혁, 도시화, 분권화, 에너지와 환경, 중국경제와 기업 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제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된 우리 이웃국가 중국경제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내재된 이면에는 바로 세계 1위인 미국 경제를 탈환하고자 하는 목표가 아닐까?

14억 4천만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중국의 특유의 정치사상에 바탕을 둔 경제정책 및 발전 과정을 우리는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나 자신에게 이 책은 중국 경제를 이해하는데 많은 공부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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