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물결과 늙은파도 이야기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공동저자 짐 발라드의 아껴둔 이야기
짐 발라드 지음, 안호종 옮김, 문정화 그림 / 씽크뱅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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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물결과 늙은 파도 이야기」를 읽고




정말 100쪽 안팎의 조그마한 책자이다. 페이지마다 그림이 절반 이상이 들어가다 보니 글씨도 정말 몇 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 안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필요한 모든 진리가 들어 있는 것 같았다. 읽기도 쉽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여러 번 읽으면서 저자가 이아기하고자 하는 것을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경이로운 숨결과 목소리가 들려오면 그것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은 더욱 더 멋진 신세계로 만들 수 있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쉽게 읽힐 수 있는 책이다.

바다에서 어린 물결이 겪는 경험들을 통하여 우리 인생에서의 여러 역할들, 즉 각 개인의 삶을 움직이는 요소들, 유혹, 옳은 것을 행하고 싶은 욕구, 방해꾼들 및 현명한 조언자들을 존재와 운명의 시각에서 엮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어린 물결에게 옆에서 늙은 파도는 명상과 반성하는 태도 등을 갖게 하여 어린 물결이 평화를 찾고, 두려움을 없애며, 인생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물결에게는 바로 지침이 되고 이런 모습을 직접 살펴 교훈을 삼아서 자기 인생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가 인생이라면 그냥 쉽게 절대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겪어야 하는 다양한 유혹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까딱하면 궁지의 나락으로 떨어질 때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일수록 정신 차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바른 힘들이 역시 좋은 스승이 옆에 있다는 것일 것이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이런 여러 유혹에서 버텨낼 수 있었던 그 힘도 바로 좋은 스승의 직접적인 체험의 활동들 속에서도 보고 배웠던 제자들의 바른 모습이 아니었는가 생각을 해본다.

그러다보니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의 입장에서 갑자기 책임이 많이 무거워짐을 느낀다. 내가 하는 일거수일투족이 결국은 학생들이 바라보고 있으면 그대로 생각하고 행동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바른 자세로 적극적인 모습으로 남은 교직생활에 임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다양한 인생행로에서 부딪히는 여러 난관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나름대로 지혜를 위한 부단한 공부를 해야 되리라 생각한다. 역시 모든 사람들의 인생은 스스로만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멋진 인생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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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능력 - 하나님의 강력한 기름부음을 덧입기 위한 기도의 명품 고전
E. M. 바운즈 지음, 최은하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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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능력」을 읽고

나는 아직 기독교 신자는 아니다. 따라서 교회에도 아직 나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생활하는 주변에서 보면 어디를 보아도 교회 첨탑이 있으며, 기독교를 생활로 하는 많은 신도들을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울러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르치는 교과목이 사회과이기 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대략의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수시로 학생들에 대한 계기 교육의 일환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기도도 하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꼭 종교를 떠나서 강렬하게 원하면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이라는 절대자를 신봉한다면 훨씬 더 그 반응이 빠르고 확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오랜 시간을 생활해나가야만 한다. 최근에서 의학 기술의 발달로 인한 질병 완치 수준 향상으로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하여 그 만큼 오래 살 수 있는 세상이기도 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오랜 시간에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만 없다는 것이다. 살다 보면 정말 힘이 들거나 어려운 일들이 안 일어난다고 보장할 수 없는 것이 요즘의 실정이기도 하다. 너무 복잡한 사회 모습에 발달한 기술과 자동차의 증가에 따른 각종 사고 등으로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인 것이다. 그리고 살아가는 데 해야 할 많은 것들이 기다려지고 있다.

이런 일들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앞에서 이끌어 주고, 의지할 수 있는 절대자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힘이 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역시 기도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나님의 강력한 기름부음을 받기 위한 진심어린 기도의 모습과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내가 아는 지인으로부터 들은 이야기 한토막이다. 평소 헌금을 하는 내역이 궁금하였다. 우리 같이 비신도인이 생각한 이상의 헌금을 한다고 하길래 그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대답이 헌금한 이상의 수입이 언제나 보장이 된다는 대답이었다. 그 만큼 정성어린 기도와 함께 믿음이 뒷받침되리라는 것은 확실한 일이다. 또 옆 집 아주머니는 새벽기도를 하루도 빠짐없이 나가신다. 직장에 이른 출근을 할 때면 벌써 교회를 다녀오면서 항상 마주치면서 느끼는 내 감정은 항상 얼굴이 밝다는 점이다. 바로 이러한 모습들이 진정한 기도의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결국 기도의 능력도 각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실천해 나가는지에 따라 달렸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말 모두가 다 원하는 기도의 능력들이 다 이루어져서 정말 사랑과 정과 평화가 넘치는 그런 살만한 우리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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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 - 미처 알지 못했던 재미있는 기독교 이야기
유재덕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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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를 읽고

세계 3대 종교하면 크리스트교, 이슬람, 불교를 든다. 그밖에도 지역에 따라 민족에 따라 다양한 종교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종교들은 나름대로 각 지역 및 국가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왔고, 오늘 날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생활 모습에 관여를 해오고 있다. 그리고 세계 대부분의 주요 국가들은 어떤 명목으로든지 종교를 신봉하고 있으며, 국민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 기독교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바로 이 책을 읽고 나서이다. 그간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기독교의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이제는 그 누구에게라도 기독교에 대하여 이야기해줄 수 있는 위치에까지 됐다고 하면 너무 지나친 상상이 아닐까도 생각해보지만 그 만큼 자세히 기독교에 대하여 공부했다는 것이 된다. 우리나라는 근대에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개척한 나라이지만 그 밖의 유럽이나 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에서는 찬란한 역사의 바탕 하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로마제국 시대에 베들레헴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서 그 이후 여러 고난의 과정을 거치면서 포교 활동을 하였지만 결국은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하게 되었고, 로마 황제 숭배를 거부한다는 명분하에 많은 박해를 당하게 된다. 이런 박해에도 불구하고 결국 신도들은 계속 확산이 되었고, 황제도 결국 공인을 하였고, 이어 국교 화까지로 진행이 된다. 그 이후 로마는 다시 동과 서로 분열되었고, 서로마는 게르만의 침입으로 멸망하게 되고, 중세 유럽으로 접어든다. 로마 교회의 수장이 중세 유럽의 교회를 대표하는 교황이 되었고, 점차 권한이 세어지면서 종교적인 범위를 벗어나 세속적인 권력에 대한 간섭에까지 확산이 된다. 이때 이슬람 세력에 이어 셀주트 투르크가 크리스트교의 성지였던 예루살렘을 정복하자 이것을 되찾자는 십자군 운동을 일으켜 7차례에 걸쳐 약 200 여 년 동안 진행되었으나 패하였다. 막강한 교황의 권위에 대해 순수한 원래 교리로 돌아가자는 수도원 운동이 진행이 되고, 또한 독일의 마르틴 루터나 프랑스의 칼뱅, 영국의 헨리 8세 등이 나타나 이에 반기를 든 종교 개혁을 전개하면서 새로운 교회세력을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원래 교황의 구교에 비해 새로운 교회 신교라고 하며 오늘 날 기독교에 해당이 된다. 이후 기독교는 유럽 등에서 신대륙으로 건너가 북아메리카에서 오스트레일리아나 뉴질랜드 등 그리고 열강들이 제국주의 시절에 점령하고서 종교를 강요하여 전파시키게 된다. 전파 경로야 어쨌든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사랑과 평등을 강조하는 교리대로 원래 순수한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바탕으로 생활할 수 있는 세상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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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가장 특별한 배움 - 평범한 일상에서 성공의 지혜를 얻은 46명과의 만남
존 드라이스데일 지음, 김인숙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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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가장 특별한 배움」을 읽고

우리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한 명도 없으리라 믿는다. 각 자의 인생을 각 자가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 각 자의 멋진 성공의 인생을 만들어 가는 데에는 필수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바로 교육과 배움의 힘이다. 따라서 의무적으로 일정 단계까지는 교육을 국가에서 또는 개인적으로 받는 것이다. 학교라는 공동체의 생활을 통해서 학습(공부)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생활 속에서 사회생활을 위한 미리 준비하는 단계를 거치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까지는 약간의 강제성이 수반되기 때문에 각자의 의지 여하에 따라 그 결과는 큰 차이가 날 것이다. 이왕이면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앞장 서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학교라는 과정을 마치고 나면 나름대로 직장을 찾아서 또는 각 자의 사회생활을 찾아서 열심히 살아간다. 그런데 이렇게 생활해 나가는 과정에서 또 다시 배움이라는 과정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그 만큼 이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런 빠른 변화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서는 결국 배움으로 그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많은 스트레스는 물론 그 직장과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를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갈수록 중요시되는 것이 바로 ‘평생교육’이라는 개념이다. 이제는 학창시절 때 공부만이 다가 아니라 죽을 때까지 공부를 또는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공부와 배움은 누가 시켜서 하기보다는 스스로가 깨달아서 해내야 하는 것이다. 내 자신도 이런 자세에 전적으로 동감을 보낸다. 내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나에게 어떤 변화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내 나이 벌써 50 중반에 이르고 있다. 그렇지만 내 자신은 생활해 나가면서 그 누구에게서도 배워야 된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즉 모든 대상이 바로 내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듯이 평범한 일상에서 성공의 지혜를 얻어내는 특별한 배움을 얻어내듯이 말이다. 우리가 물론 큰 것에서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이 놓치기 쉬운 아주 사소한 것에 배움의 요소를 찾아내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인생의 성공 포인트가 되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어떤 수업보다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변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배움의 이야기 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다면 최고의 모습의 성공인의 바탕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 삶에 있어 특별한 배움을 통하여 성공의 길은 어떤 모습일까를 곰곰이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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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말을 죽였을까 - 이시백 연작소설집
이시백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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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말을 죽였을까」를 읽고




소설은 우리의 생활사를 그대로 표출해주고 있다. 그래서 가장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학 장르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솔직히 지금까지는 소설보다는 자기 계발서류 쪽에 더 관심을 갖고 대해 온 것이 사실이었다. 근래에 읽은 몇 편의 소설들은 바로 우리 인간 생활을 작자 나름대로 상상력을 약간 덧붙임으로써 오히려 더 흥미로운 소설 읽기 시간을 제공해주고 있어 읽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 된 것이다. 우리 같이 오십대는 대부분 자랄 때 시골인 농촌에서 태어나고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자라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당시에 농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만 하여도 거의 70%이상을 상회할 정도였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농촌이 도시보다 더 중심이 되는 삶의 터전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산업화와 공업화가 되면서 도시가 성장하게 되었고, 많은 농촌의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 나가면서 농촌의 피폐화가 생기게 되고, 특히 젊은 층의 대거 유출로 인하여 이제 농촌에는 대부분 나이 들은 노인들 중심으로 거주하게 되었고, 젊은 층의 농민들도 나이가 들어도 결혼도 못할 정도로 대접을 받지 못하자 동남아시아에 있는 국가로부터 신부를 데려오는 지경까지 이르렀으니 정말 예전과는 비교해보는 것 자체가 이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농촌에 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우리 전통적인 정서에 바탕을 둔 민족적인 협동과 정이 넘치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서로 이웃 간의 나누어 가면 살아가는 모습들이 최고 생활 일지언 데 그런 정서도 많이 쇠퇴한 것이 사실이다. 이 소설은 바로 우리의 농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11가지 연작소설 형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옛 농촌의 모습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농촌의 변화 내용을 바탕으로 벌어지는 구수한 농촌의 농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제목부터가 구수하다. 땅두더지, 조우(遭遇), 복(伏), 개 값, 누가 말을 죽였을 까, 업을 무, 암 것두 암, 천렵(川獵), 새끼야 슈퍼, 땅골 골프장 저지 투재 위원회(임을 위한 행진곡), 소적리 데모쟁이(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등이다. 이와 같이 황폐한 농민들의 삶과 부조리한 농촌의 현실들 속에서 웃음과 울음이 뒤엉킨 농촌소설의 진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잘은 모르지만 단편소설의 묘미인 탄탄한 구성과 주도면밀한 복선 설정, 인물의 섬세한 내면 포착과 극적인 결말 등이 직접 농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작가에 의해서 하나하나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마치 살아있는 듯한 모습 그 자체인 것이다. 이제 우리 농촌도 더 나은 옛날 그 멋진 모습을 향한 복원 사업에 관심을 갖고 나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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