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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가져야 할 단 한 장의 카드
윤기형 지음, 홍석문 디자인디렉터 / 스마트비즈니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당신이 가져야 할 단 한 장의 카드』를 읽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결정적인 순간이 올 때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면 그 만큼 인생살이가 잘 풀려 나가리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현명한 선택을 하기까지는 여러 경험과 함께 나름대로 많은 지식을 갖추었을 때 가능한 자세일 것이다. 내 자신도 벌써 오십대 중반의 나이를 넘길 때까지 시간들을 돌이켜본다. 많은 선택의 순간들이 있었고, 그런 선택의 결과가 현재의 모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볼 때에 역시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은 순전히 자신만의 의지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고등학교 진학할 때의 학교의 선택, 야간 대학의 진학 결정, 교직 과정의 선택, 잘 나갈 수 있는 직장의 사표, 공부를 위한 절에 들어가 시간 보내기 등 좋은 의미의 선택이 있었다. 그러나 살다 보니 이런 좋은 선택 못지않게 그렇지 못한 선택도 있었다. 친척 형님의 사업 대출에 대한 보증 건, 제자의 대출 보증 건 등이 결국 부도 처리되면서 겪어야 했던 많은 어려움 때문에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어쨌든 이런 선택에 대해서 결국 책임을 지어야 할 사람은 본인 자신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개척해 나가야 하는 주인공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조그만 책이지만 많은 것을 시사하는 메시지가 들어 있어서 좋았다. 우리들이 가져야 할 단 한 장의 카드는 바로 조커이다. 카드는 조커를 포함 총 54장이다. 1에서 13까지 숫자를 합하면 91이고, 여기에 네 가지 무늬를 곱하면 364이다. 여기에 조커 한 장을 더하면 365, 즉 1년이 된다는 것이다. 단 한 장의 카드인 조커를 모든 사람들이 태어날 때 갖고 태어났다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조커는 바로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꿈과 목표를 갖게 하고, 변화를 통한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것이다.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선물이기도 하다. 조커는 기존의 틀은 깨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새로운 걸 선사도 한다. 사용하지 않는 조커들은 사라지고 말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내미는 조커로 세상은 웃을 수 있고 활기를 느껴야 한다. 내 안의 조커를 찾아내 필요할 때 수시로 꺼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우리의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서 스스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 얼마든지 이 세상을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금 특이하다. 앞쪽과 뒤쪽에 표지가 두 군데 있다. 뒷 표지가 없는 조금은 특이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글을 읽기보다 잡지의 광고를 보는 듯하다. 짤막한 카피문구에 그에 걸 맞는 디자인과 올 컬러로 장식되어 있다. 그래서 아주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뜻을 두고서 집중 생각해서 읽을 수 있다면 더 많은 의미를 얻을 수 있다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