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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전사 칭기즈칸, 실크로드를 정복하다 ㅣ 실크로드로 배우는 세계 역사 2
프리실라 갤러웨이.돈 헌터 지음, 양녕자 옮김 / 아카넷주니어 / 2011년 7월
평점 :
『칭기즈칸, 실크로드를 정복하다』를 읽고
동료 선생님이 이번 방학을 맞이하여 실크로드를 여행하고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갑자기 가보고 싶은 욕구가 확 땅겼다. 그러나 여건상 바로 실행할 수는 없는 것이고... 후일을 기약하기로 해본다. 실크로드-우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던 바로 그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 길을 통해서 아시아와 유럽 및 서부 및 남부 아시아의 여러 문물과 종교, 사상, 문화 등과 함께 많은 인적교류가 이뤄진 문명의 통로로서 역할은 물론이고, 동서로 영토를 확장하고자 했던 나라들이 치열한 정복 전쟁을 떠났던 길이기도 한 것이다. 바로 이 길 즉, 실크로드야 말로 오늘날의 동, 서양의 역사를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고 할 수가 있겠다. 바로 이런 실크로드를 통해서 활약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여러 인물 중에서 12-13세기 몽골 초원의 영웅이며, 위대한 전사인 칭기즈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원에 흩어져 살고 있던 몽골 민족을 하나로 통일하면서 ‘칸’으로 추앙받으면서 더 큰 세상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강력한 도전을 하게 된다. 주변의 국가인 금나라와 서하 등을 정복한 징키스칸은 교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연결되어 있는 코스인 실크로드를 따라 영토를 넓혀 가게 된다. 아프카니스탄에서 흑해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던 실크로드의 나라 호라즘과 전쟁을 벌여 실크로드의 승리자가 된다. 그리고 더 넓은 지역으로 영토를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와 꿈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그의 아들들에 의해서 동부 유럽에 걸치는 세계 최대 제국인 몽골 제국을 건설하게 된다. 정말 세계 역사에 있어서 몽골 제국의 찬란한 모습을 상기시켜 볼 수가 있다. 바로 그 원천은 몽골제국을 세워 통치하면서 그 기틀을 만들었던 칭기즈칸의 지혜와 용기가 잘 표현되어 있다. 몽골 사람들의 역사를 기록한 [원조비사] 등의 역사책에 근거해서 쓰인 이 책은 매우 귀한 자료들을 공개하고 있다. 그것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몽골의 풍습과 역사와 실크로드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면모도 볼 수 있어 몽골을 공부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고전을 바탕으로 한 충실한 서술, 흥미진진한 이야기 방식, 여정을 따라 배치된 사진과 학습 자료 등이 보는 독자로 하여금 동서양의 교류 역사를 스스로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얻는 것이 아주 많으리라 생각을 한다. 책 뒤쪽에 배울 수 있는 주제가 제시되어 있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점이다. 잔인한 정복자와 관대한 지도자, 칭기즈칸 이전의 실크로드 역사, 몽골의 역사, 오늘날 몽골, 정복 경로 등의 조사를 통해 심도 있게 임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