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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멜랑콜리아 - 상상 동물이 전하는 열여섯 가지 사랑의 코드
권혁웅 지음 / 민음사 / 2011년 10월
평점 :
『몬스터 멜랑콜리아』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솔직히 우리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 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들 중에서 바로 생각과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러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살다보면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부지기수인 것 같다. 이 세상에 갖가지 수많은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마다 각기 독특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일일이 비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지구상의 남극 대륙을 포함한 7대륙의 곳곳에는 수많은 괴물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전설상으로 등장하든지, 신화 상으로 등장하든지 아니면 그 지역 그 나라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만든다든지 한다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그런 생물들이 등장하리라 믿는다. 저자는 바로 이런 점에 착안을 한 것 같다. 동서고금을 망라한 문학작품이나 철학, 미술, 심리학뿐만 아니라 모든 매체에서 찾아낸 온갖 괴물 등을 등장시켜서 우리 인간의 생활과 밀접한 이름, 약속, 망각, 짝사랑, 유혹, 질투, 우연/필연, 자기애, 첫사랑, 고백, 기다림, 무관심, 소문, 외설, 외로움, 비밀 등 열여섯 가지 키워드로 묶어서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욕망의 현현인 괴물들을 통해서 섬세하고 매우 흥미 있게 표현해주고 있다. 우리 인간이나 괴물이나 모든 생물체 있어서의 사랑은 가장 중요한 명제이다. 사랑의 감정과 행위가 없다면 그 생활 자체가 절대 흥이 나고 진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면에서 우리 인간과 다르겠지만 신화 등에서 전개되는 괴물들의 각종 사랑의 모습을 찾아서 전달함으로써 우리 인간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어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순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여타 책과는 다르게 독자들에게 더 많은 것을 선사하는 좋은 선물이 되리라 확신해본다. 참으로 사랑은 모든 것을 잃게 하고 던지게 만드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사람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마치 괴물들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모습들이 우리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행위를 통한 우리 인간과 괴물들의 모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감정들에 관해 저자만의 아주 독특한 시각으로 흥미롭게 풀어낼 수 있다는 자체가 매우 놀랍다. 역시 저자 나름의 해박한 지식과 방대한 독서량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할 때에 역시 저자의 정성스런 준비와 모습 그 자체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모처럼 괴물들을 모습과 활동을 통한 많은 지적 호기심을 갖게 해준 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그리고 이런 시간을 계기로 하여서 사랑의 의미를 더욱 더 살려서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그런 멋진 사회와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더 노력해 나가리라는 다짐을 하는 계기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