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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3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3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2년 11월
평점 :
『트렌드 코리아 2013』을 읽고
2013년 계사년(癸巳年)은 검은 뱀의 해라고 한다. 뭔가 개인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띄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결혼 30주년을 맞는다. 그간 많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우리 부부는 물론이고 세 딸들이 더욱 더 건강함 속에서 하는 일을 더욱 더 열심히 임하는 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직에 임해온 지도 29 년째가 되는 해다. 30년을 앞두고서 많이 남지 않은 교직기간을 정리도 하면서 이후의 삶에 대한 착실한 준비도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런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2013년에 대해서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여느 사람들보다 앞서가는 행위라고 생각을 해본다. 세계화 시대에 접어든 지 이미 오래 되었고, 세계가 우리 무대가 되었기 때문에 세계와 우리나라의 새로운 경향을 알고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면 앞서가는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한 불확실성과 경쟁이 갈수록 심해지고, 상시 위험의 사회 ‘날 선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주역으로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내 자신 같이 고정된 직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은 그리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대신에 자유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더욱 더 민감한 상태이고, 특히 정확한 예측 정보를 갖고 있다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으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도 이 책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3년의 키워드로 '코브라 트위스트(Cobra Twist)로 선정 제시하고 있는 키워드는 역시 전문가다운 예측이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CCity of hysterie 날 선 사람들의 도시, O OTL... Nonsense! 난센스의 시대, BBravo, Scandimom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R Redefined ownership 소유냐 향유냐, A Alone with lounging 나홀로 라운징, T Taste your life out 미각의 제국, W Whenever U want 시즌의 상실, I It’s detox time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S Surviving burn-out society 소진사회, T Trouble is welcomed 적절한 불편‘으로 제시하고 있어 여러 가지로 부여하는 의미들에 맞는 생활뿐만 아이라 여기에 대비한 더 멋진 한 해를 보낼 수 있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또한 2013년은 눈에 잘 띄는 색, 기능 자극과 상처 회복을 돕는 색, 아시아의 색, 신경질적인 느낌이 짙은 ‘노랑(deep yellow)'으로 표현한 것도 역시 노련함이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3전망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김난도 교수의 노련한 판단과 제시는 믿을만한 내용이었다. 정말 우리 역사에서, 개인적으로 내 자신의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멋진 시간을 만들어야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하게 된 중요한 독서시간이어서 행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