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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변화한다 - 모옌 자전에세이
모옌 지음, 문현선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모두 변화한다』를 읽고
우연히 세계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현황을 본 적이 있었다.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는 36개 국가이며 가장 많은 수를 배출한 국가는 프랑스, 영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순이었으며, 한 명을 배출한 국가는 21개나 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 2명, 인도 1명, 중국 1명이었다. 그걸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아직 수상자가 없다는 것이다. 바로 이 책이 2012년 아시아권인 중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의 자서전이기에 더 의의가 있었다. 지금의 최고 멋진 결과가 있기까지에는 나름대로의 수많은 인생역정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런 역경을 이겨냈기에 결국 최고 영예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은 의미가 더 크다 할 것이다. 저자가 겪어 온 인생에서 주요 사건들을 하나하나 짚어내며 삶의 의미와 함께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변화의 단서를 느낄 수가 있다. 우리 인간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변화’라는 개념이다. 꾸준한 변화를 통해서 성장해갈 수 있고, 원대한 꿈까지도 달성할 수 있는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중국대륙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저자가 중국의 역사에서 느낄 수 있듯이 엄격한 사회주의 체제와 함께 가난한 시대상을 거치면서 느끼고 변화했던 모습을 통해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할 수 있다. 결국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변화하면서 자신의 생을 다할 수 있듯이 특히 우리 인간의 변화 모습은 가장 절실하다 할 것이다. 변화해 나가야만 더욱 더 나은 삶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지금까지의 살아온 삶의 모습을 통해서 개인의 역사는 물론이고 오늘 날 도약하고 있는 중국이라는 국가의 역사적인 흐름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컸던 독서시간이었다. 우연히 알게 된 인도의 기자로부터 권유를 받아쓰게 된 글이 이렇게 한 권의 작품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바로 이런 우연한 계기가 너무 멋진 결실로 이어지는 장면을 많이 목격할 수가 있는 것 같다. 바로 이 책도 그런 결실이라 생각하고, 그 인연이 결국은 최고 성과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까지 연결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용을 글로써 표현해낸 솜씨가 역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작가만이 갖는 독특한 매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그 만큼 지나온 시간을 얼마만큼 충실하게 한 곳에 매진하고, 활용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작가만의 독특한 삶 속에 묻어있던 사회의 시대상과 함께 자신이 살아온 시간들을 잘 조화롭게 풀어나가는 솜씨가 보통 작가로서는 흉내 낼 수 없는 실력을 보유한 작가의 작품을 언제 시간을 내서 한 번 도전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통해서 나름대로 큰 희망을 갖고 도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