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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아이
신상진 지음 / 삼인 / 2014년 11월
평점 :
『울지 않는 아이』를 읽고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전부가 다 건강한 모습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업에 열중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30년 이상을 임해오고 있다. 예전에는 사회적인 통념으로 때리고 벌을 주면서까지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하려 했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수가 없다.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고, 그 추세에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부분은 말과 글로서 해보지만 강제성이 많이 떨어진다. 이것을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바로 행동으로 이어가면 더 좋을 텐 데, 오히려 이를 악 이용하는 학생이 많다는 점이다. 참으로 난감할 때가 많다. 수시로 일어나는 학생 관련 싸움이나 도벽, 심한 장난이나 후배들의 간섭 등으로 일탈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학교 폭력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역시 종합적인 대책과 함께 부모와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시로 발생하는 폭행, 협박, 감금, 도벽으로 이어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런 상황 하에서 이 소설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실제 겪은 일들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 학생의 탈선 내용과 함께 그 학생을 원래 모습으로 돌리기 위한 어머니의 노력과 함께 가족의 모습을 살펴볼 수가 있다. 아울러 그 학생이 학교를 등지고 활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사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실제 일어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장감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먹혀 들어간다. 정말 부모이지만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그 힘들고 어려웠던 고난의 3년 녀의 시간을 지켜보면서 뭔가 확실하게 느껴짐을 얻을 수가 있다. 바로 이 모습은 이 소설에서처럼 한정되어 있지 않다는 데에 큰 문제가 있다. 결국은 모두가 나서야 하고, 어느 한쪽만이 아닌 관련되어지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나서서 같이 가야 할 모습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리라 확신한다. 예전과 달리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귀하게 태어나서 키우고 있는 한 두 명의 자녀들이다. 그러다보니 오냐오냐 하는 마음들이 자녀들로 하여금 어려움 없이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생활하면서 습관화되어 있는 모습들을 쉽게 고쳐 나가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학교에 들어와서 솔직히 자신이 자라왔던 분위기나 자세를 바로 고치지 못하고 조금은 자유롭게 활동하려다 보니 여러 충돌이 일어난다. 결국은 요즘 발생하고 있는 학생들 중심의 문제로 연결되어 지게 된다. 바로 이런 모습을 바탕으로 학생 어머니에 의해서 전개되어지는 모습들이 아주 가깝게 느껴진다. 따라서 관련된 부모님을 비롯하여 학교의 선생님, 관련 어른, 학생들이 읽어도 뭔가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하면서 강력하게 일독을 권한다. 우리의 가장 든든한 학생들의 멋진 미래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