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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두근두근 2 - 대전.대구.광주.부산.제주 ㅣ 시장이 두근두근 2
이희준 지음 / 이야기나무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시장이 두근두근 2』를 읽고
우선 이런 좋은 책을 만든 저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런 의미 넘치는 혜안과 강력한 도전으로 최고의 멋진 책을 만들
어 낸 젊음과 함께 그 의지에 대해 큰 박수 보낸다.
또 하나 순수한 마음에서 접근한 진정한 모습과 함께 원래 시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최고의
인간미 넘치
는 공간의 모습을 요즘의 20대 청춘에 의해 기록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더더욱 신선하였고, 마음속으로 내 자신이 책에 소개된 시장터에
서
함께 하는 멋진 시장 여행이 되었다.
어차피 우린 인간들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자체적으로 자급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것들을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곳곳에 들어서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인터넷 쇼핑몰의 등장과 활성화 등으로 무서운 속도로 전통시장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에 저자가 전국의 435곳의 전통시장을 3년여 동안 직접 둘러보았고,
그 중 44곳을 골라 1권에 서울, 인천, 수원, 강원의 전통시장을, 이 책인 2권에는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의 전통시장을 안내하고 있다. 책에 모든 사진들을
직접 들고 다니는 핸드폰으로 촬영했다고 한다.
가장 쉽게 자연스럽게 찍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말이다.
내 자신도 근래 핸드폰을 활용한 사진을 많이 담고 있다.
정말 부담없이 가장 쉽게 접근하여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을 활용하는 젊은 저자의 모습이 자랑스럽다.
또한 시장의 특징과 모습은 물론이고, 시장에서
전해오는 이야기 등을 통해서 더욱 더 가깝게 만들고 있다.
역시 시장에 가면 필요한 것들을 구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들을 전해 듣는 그런 최고의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노력을
당국이나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다면 아마 최고의 인간다운
정감이 흐르는 장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내 자신 남자이기 때문에 시장에 자주 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여행이나 볼 일 등으로 어느 지역을 간다면 반드시 그곳에 있는 전통시장에 들러서 가장 확실한 그 지방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확인해야겠다는 각오를 갖게 하였다.
가슴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각종 거리들 즉, 푸짐한 전통의 먹거리, 친근한 그 지역의 놀거리, 포근한 사람들에 의한 볼거리 등을 통해서 확실하게 가까워지게 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내 자신이 살고 있는 광주의 전통 시장인 양동 시장과 말바우 시장, 대인예술시장 말고도 책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은 남광주 시장과
비아 시장 등등도 이 책과 같은 방법으로 찾아가서 접근해보아야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가장 인간적인 접근의 필수적인 전통시장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들이
살아가야만 하는 필요성을 확인하게 된 최고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