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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생각과의 대화 - 내 영혼에 조용한 기쁨을 선사해준
이하준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이하준 저의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를 읽고
한 마디로 ‘와아!’였다.
내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이 다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한때는 내 자신도 아주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좋아하는 것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조금 무리하면서도 추구하고자 했던 때가 있었다.
책을 좋아했었지만 책을 살 수 있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헌책을 구하기 위해 청계천 헌책방을 돌면서 더 많은 책을 사기 위해 돌아 다녔고, 신문을 싸게 구입하는 등을 했던 일들이 떠오른다.
어쨌든 그 덕분에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 ‘노박사’였고, 지금까지 통용하고 있다.
그리고 KBS백만인의 퀴즈 대회 에 나가 월말대회까지, MBC 장학퀴즈에 나간 추억도 갖고 있다. 그 이후 여러 사정 등으로 이어가지 못했고, 전환이 이루어지도 했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마지막 임무를 앞두고 있다.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을 여러모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면서 내 자신의 모습을 점검하게 하기도 하였다.
내 자신이 행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그리고 내 자신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지식에 관해서, 알고 있는 교양과 고전과 인물에 대해서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알아도 너무 막연하게 부분적으로만 앎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책에 제시된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를 통해서 내 영혼에 조용한 기쁨을 선사해주었다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많은 앎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음을 고백해본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시간을 일부러 내서라도 조금 더 깊게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각오도 가져본다. 모처럼 나 자신에 관하여, 사랑에 관하여, 관계에 관하여, 그리고 삶에 관하여. 인생의 굵직굵직한 국면에서 꼭 한번은 마주하게 되는 생의 질문들을 진지하게 검토하며, 진정으로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지혜와 용기들의 선물을 보면서 내 자신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시 앞서가는 선각자 및 선지자들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내 자신은 이를 받아들이면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만 한다.
책에 소개하고 있는 25명의 철학자와 25개의 고전 읽기 주제 즉, 생의 주제인 고독, 자유, 자아, 결혼, 가족, 우정, 숙명, 늙음, 죽음 등을 통해서 각자 상황에 맞는 인생의 지혜와 그 지혜를 실제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힘들과 그 비결들을 안내하고 있다,
진정으로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지혜와 용기를 얻어내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한다.
가장 짧은 시간에 이토록 많은 철학자와 생의 주제를 함께 대하면서 내 자신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치 않는 기회라 할 수 있다.
특히 고전은 조용한 가운데 대화를 통해서 내 영혼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면 효과적이라고 한다. 멈춤과 긴 호흡, 그리고 다시 보기 등을 통해서 내 자신의 성숙을 위한 고전 읽기의 최고의 아름다운 실속 있는 시간 만들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