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우스 오브 카드 3
마이클 돕스 지음, 박산호 옮김 / 푸른숲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마이클 돕스 저의 『하우스 오브 카드 3』 을 읽고
이 책의 내용은 조금은 낯설은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세계와 관련된 것이다 보니 그렇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고 대하여야 하니까 말이다.
기본적인 지식이 없다고 한다면 오히려 이 책과의 만남을 통해서 관련된 내용을 공부하는 좋은 기회로 삼는다면 최고의 시간으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영국과 관련된 역사와 정치, 또는 세계사와 지리와도 연관이 있는 것 같다.
마치 정치 스릴러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해야 될 것 같다.
결국 영국에서 프랜시스 어카트가 여러 사악함을 발휘해 총리에 오르는 과정과 총리가 되고 나서 대영제국의 유일한 존재인 왕을 짓밟고 일인자가 되려는 욕망의 여정을 담고 나서 드디어 영국 수상인 마가렛 대처를 제치고 ‘최장 기간 재임한 영국 수상’이라는 기록을 앞둔 어카트가 자신을 축출하려는 움직임에 맞서서 모든 수단을 이용해 궁극의 수단을 발휘해 승부수를 띄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 2부작에 이어서 이번에 3부작으로 마무리를 하는 셈이다.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시진핑 등 세계 정치가들도 극찬을 할 정도의 소설이며 <타임스> 등 각종 언론에서도 호평을 하였다 한다.
또한 이 시리즈는 1권 출간 이듬해인 1990년, BBC가 4부작 드라마로 제작해 영국 아카데미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2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미국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해 웹 컨텐츠 최초로 에미상 9개 부문 노미네이트, 3개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2014년, 2015년 골든글로브를 연속 수상하며 매 시즌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들의 원작 소설 《하우스 오브 카드1, 2, 3》은 영국을 넘어 미국을 휩쓸고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인터내셔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을 정도이다.
역시 훌륭한 작품들은 언제 어디서나 그 위력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필력과 최고의 상상력에 의해 쓰려진 작품이기 때문에 구절구절이 명언이며, 깊은 교훈을 주게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많은 그렇지 못한 국가들과 많은 정치 지망사람들에게 깊은 교훈을 준다는 점이다.
특히 권력에 대한 통찰은 그 누구도 타인에게 절대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아주 의미 있는 말이라고 생각해본다.
즉 “지도력은 변화를 주는 것이네. 현 상황을 박살내고 사람들을 박살내지. 그들의 심장과 허리를 박살내고. 필요하면 목숨까지도!” 어카트의 말이다.
이 책은 어떤 실제 사건이나 정치 상황보다 신랄하게 권력, 욕망, 조직, 인간의 실체를 담고 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정치를 권력을 마무리하는데 있어서 가져야 할 멋진 자세에 대한 경고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무섭게 불고 있는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많은 것을 더불어 생각해보는 의미 깊은 독서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