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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얕지 않은 지식 - 정신분석학부터 사회학까지 다양한 학문으로 바라본 성
이인 지음 / 을유문화사 / 2017년 5월
평점 :
이 인 저의 『성에 대한 얕지 않은 지식』 을 읽고
내 자신 책을 좋아한다.
나이 육십을 넘었지만 거의 매일 책을 대하고 있다.
한 분야에 특별히 고집하지 않고서 다양한 분야를 다 임하고 있다.
최근에 임한 책 중에서 특별하게 다가온 책이 이 책이었다.
바로 성을 다루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왠지 성을 이야기하거나 적기에는 아직도 많이 쑥스럽기도 하면서 어색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물론 내 자신이 나이가 육십 대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일반적으로 아직도 성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무지하면서도 개방에 꺼리는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 솔직히 성문화에 대한 정확한 지식에 대해서 문외한이라 할 수밖에 없다.
젊었을 때에 풍문으로만 듣고, 술기운으로 어울렸던 한때 체험 등의 추억만을 지니고 있지만 그 이후에는 너무 솔직하면서도 일반적인 사회적인 틀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호기심 등으로 책이나 여러 매체 등을 기웃거리기도 했지만 그저 커닝으로 끝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내 자신이 자랄 때하고는 너무나 많은 사회적인 문화적인 급진적인 변화가 이루어졌다.
특히 휴대용 IT 기기의 휴대로 인한 놀라운 혁명적인 변화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의 성에 대한 관점과 모습도 엄청난 변화가 있으리라 본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우리 자신이 갖고 있는 성에 대한 모든 모습도 바꿔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성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와 성에 대한 무지 등을 과감하게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너무 효용과 가치가 있다는 점이다.
성을 정신분석학부터 인지과학, 여성학, 사회학, 철학, 진화심리학, 생물학, 비판이론, 역사학, 사회학까지 다양한 학문을 통해 성을 바라보고 있어 나 같은 사람에게 너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특별히 너무 유명한 지그문트 프로이트, 빌헬름 라이히, 조르주 바타유, 베티 도슨, 미셀 푸코, 게일 루빈, 제프리 밀러 등의 성과 관련한 이 책의 중심을 이루는 주장들로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던 내용들이어서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확인할 수 있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아울러 지그문트 바우만, 질 들뢰즈, 데즈먼드 모리스, 조안 러프가든, 스라보예 지젝, 피터 싱어, 어빙 고프먼 등의 저서 등을 바탕으로 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최근의 흐름까지 담아 성과 관련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스스럼없이 펼쳐 보이고 있다.
21세기 지성인이라면 당연히 이 정도 성 지식은 있어야 한다는 저자의 언급은 가장 확실한 충고라 할 수 있다.
지성인이 아니라 우리 일반인 아니 보통 사람들도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이야기로 된다면 성문화가 자연스럽게 바뀌면서 좀 더 건강한 사회로 변하면서 최고 멋진 우리나라의 건전한 사회문화 모습으로 발전하리라 확신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