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의 8가지 비밀 - 먼저 승진한 동료가 절대로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김기호 지음 / 치읓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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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저의 일 잘하는 사람의 8가지 비밀을 읽고

대부분의 사람은 태어나 자라면서 일정기간 가정과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나름대로 기본적인 예절과 지식 등의 단련을 한다.

그러고 나서 단련을 마치고 나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과 목표를 향한 일을 찾아 나선다. 물론 쉽지가 않다.

경쟁이 따를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학력과 실력 등 여러 조건이 따른다.

그리고 시험이라는 치열한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드디어 통과를 하여 일을 하게 된다.

직장인이 되었다.

직장생활을 한다.

당당하게 맡은 바 책무를 통해 일을 잘하는 대열에 끼여 말 그대로 직장에 없어서 안 되는 필요한 직장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5,6년이고, 절반 이상은 한 직장에서 3년을 견디지 못한다고 하기 때문이다.

정말 어렵게 들어간 직장인데 이렇게 짧게 끝낼 수 있다면 진정 생각해 볼 문제다.

그렇다면 본론은 책 제목처럼 '일 잘하는 사람이 되자!'이다.

내 자신이 다니고 있는 직장에 즐겁게 다니면서 일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다면 자연스럽게 현재의 직장에 만족하게 될 것이면 그 분야에 성공을 하고, 더 큰 쪽으로 꿈을 꾸면서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마나 멋진 방향인가?

이 책을 만들고 쓴 저자는 가장 완벽한 규율의 막강한 군대에서 장교로서 34년 동안 직장생활의 완벽한 성취를 이뤄냈던 경력의 특별한 힘을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글마다 시원스러움이 느껴진다.

직장생활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주며, 입사할 때 품었던 꿈과 비전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실제적인 지침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잘 하게 해주는 일종의 매뉴얼이다.

회사는 크든 작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업무를 해 나가는 곳이다.

그래서 직장생활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관계와 능력이다.

직장생활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여기에서 실패한다.

따라서 관계와 능력만 잘 개발한다면 그 사람은 어느 회사에 있어도 성공할 것이다.

여기에 개인의 꿈과 목표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일 잘하는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공통점을 8가지로 압축하여 소개해 주고 있다.

8가지 덕목은, 태도, 목적, 공유, 처세, 열정, 집중, 경영, 기회다.

각 덕목에 대하여 구체적인 내용 설명을 하는데 너무 좋은 것은 관련 좋은 책 구절과 실제 예시 설명을 통해서 일을 잘 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분야 여러 책을 읽었지만 눈에 쏘옥 들어오도록 매끄럽게 글로 표현한 책은 바로 이 책이라 자신 있게 이야기 한다.

그래서 쉼 없이 읽을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일 잘하는 사람의 8가지 비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비록 내 자신 현직에서 퇴직을 하였지만 후반부 인생이 남아있고, 젊은이들과 학생들에게 컨설팅할 때에도 꿀팁으로 간직하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비록 늦은 나이 때이지만 오히려 더 내 자신 일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알릴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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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1 (리커버 에디션)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6가지 불변의 법칙 설득의 심리학 시리즈 1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황혜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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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치알디니 저의 설득의 심리학 1(리커버)를 읽고

생활해 나가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가까운 지인뿐만 아니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만나 서로 대화를 시도한다. 어느 때는 설득을 시켜야 할 때도 있다.

설득을 당하지 않기 위할 때도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자리도 있다.

결국 사람을 만나면 이루어지는 대화를 위한 준비를 위해서도 필요한 설득의 심리 지식 내용을 확실하게 지니고 있다면 얼마든지 설득의 무기로서 활용할 수 있으리라 확신해본다.

이 의미 깊은 책은 초판이 2002년에 이 책이 출간되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제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는데, 이 번 새롭게 개정 5판으로 출간되었다.

역시 재미있고 실용적이면서 과학적 근거가 확실한 내용들로 매력을 더했고 한다.

책 내용이 더 풍부해지고 독자편지 등 구체적인 사례들이 더 많아졌다는 점이다.

좋은 책은 이와 같이 계속 업그레이드 된다.

그 만큼 독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

저자도 나름 계속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와 독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더욱 더 발전하는 독서 풍토가 조성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어쨌든 이런 새로운 의미 깊은 좋은 설득의 심리학에 관한 책 재출간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바람직한 협상과 설득의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저자가 책에서 주장하는 설득의 무기 원칙으로 '고정행동 패턴'이라 불리는 기계적 행동이다. '누르면 작동하는' 인간의 자동화된 반응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점이다.

장점으로 효율성과 경제성이고, 단점으로 어리석고 치명적인 실수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이런 대전제 하에 설득의 원칙은 6가지다.

첫째, 상호성의 원칙이다.

인류 문화의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규범으로 무엇이든 받은 대로 갚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일관성의 원칙이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자신의 말과 신념, 태도, 행동 등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유지하는 듯 보이려는 욕구가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와 함께 일상생활에도 유리한 평가를 받고, 복잡한 현대 사회를 헤쳐 나가는 소중한 지름길을 제공한다.

셋째, 사회적 증거의 원칙이다.

사람들은 특정 상황에서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결정하기 전에 주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믿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살펴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불확실성과 유사성에서 효력을 발생한다.

넷째, 호감의 원칙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의 부탁은 잘 들어준다.

자신의 매력과 호감 도를 높일만한 요소를 더욱 부각시켜 상대에 효과적으로 접근한다.

다섯째, 권위의 원칙이다.

권위자들이 보통 높은 수준의 지식과 지혜, 권력을 보유하고 있어 진짜 권위자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전문가인지와 진실성있게 대처하는지 여부의 판단이다.

여섯째, 희귀성의 원칙이다.

사람들은 입수하기 힘든 대상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지름길의 원칙을 사수하라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 책이 정말 깔끔하게 좋았던 점은 각각의 심리 원칙마다 연구 자료를 제시하면서 설득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별도의 '독자의 편지'는 실제 사례를 보여주는 내용이라서 더욱 실감나게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생각해보기> & <깊이 생각하기>에 나온다.

설득의 원칙들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설명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서 언제나 같이 하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로서 함께 할 좋은 책이다.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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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교토의 오래된 가게 이야기 - 세월을 이기고 수백 년간 사랑받는 노포의 비밀
무라야마 도시오 지음, 이자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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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도시오 저의 천년 교토의 오래된 가게 이야기를 읽고

어느 국가든지 역사와 맥과 전통을 이어온다.

그리고 그것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그 뿌리에 근거하여 오늘의 우리가 있다는 자랑스러움의 긍지를 갖는다는 것은 그 만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국가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더더욱 그렇다.

또한 국가끼리의 함께 하는 행사나 여러 국제적인 민간 친목 모임에 있어서도 한 국가의 당당한 역사와 전통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국제적인 위상도 올릴 수 있다. 올림픽 등 각종 경기 등의 체육행사를 포함한 예술 대회, 수많은 국제회의 등이 국가를 돌면서 개최장소를 열고 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이슈가 된다.

자연스럽게 국제적으로 널리 선전이 된다.

또한 세계화 시대로 사시사철 관광시대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느 때나 자유롭게 세계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시대이다.

그렇다면 어디를 선택할지는 뻔하다.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가장 역사와 전통이 이어져 오면서도 뭔가 얻을 수 있는 곳일 수밖에 없다.

바로 그런 곳을 적극적으로 보전하고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세월이 오래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그런 곳은 쇠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특별한 도시에 특별한 지역 그리고 그 지역에 위치한 특별한 노포들의 이야기들은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다.

너무나 특별한 시간일 수밖에 없다.

바로 일본의 이야기다.

일본의 수도 도쿄가 아니라 옛 수도였던 교토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도시다.

그리고 그 천년의 세월을 함께하며 도시의 역사가 된 노포 탐방기다.

외국을 가서 관광하게 되면 그 지역의 풍경에도 관심을 갖게 되지만 꼭 들리고 싶은 곳이 있다.

그것은 그 지역만의 독특하고 특색 있는 가게들이다.

대게 그 지역에서 이런 가게들은 주로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천년의 도시라 불리는 교토, 그 곳에서 일본의 근현대사를 함께 견뎌온 노포(가게)에는 많은 이야기와 사연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교토에서 25년간 거주한 저자는 바로 노포를 직접 찾아서 이 이야기와 사연들을 취재해 이 책에 다 담았다.

바로 한 편, 두 편, 세 편....열 편을 담았다.

그것도 교토의 노포들 중 3대 이상에 걸쳐 가업을 이어온 열 곳의 가게를 선정해 인터뷰를 했다.

 < 7대째 가게를 이어오며 고등어 초밥을 교토의 대표 음식 반열에 올려놓은 고등어 초밥집, 이즈우>, <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동네 목욕탕, 니시키유>, < 일본의 전통 술 제조와 판매를 14대째 이어온 동서야의 문화가 은밀하게 부딪혀 절묘한 맛을 내는 술도가, 마쓰이 주조>, < 교토 근대화의 상징이자 중국 황제도 사로잡은 전통 베이징요리를 계승한 음식점, 토카사이칸>, < 일본 불교의 역사가 오롯이 담긴 전통 게스트하우스, 도나미 츠메쇼>, < 근대 일본의 사상·문화·열정이 살아 숨 쉬는 카페, 프랑수아 찻집>, < 500년 전 전설 속 엄마의 사랑을 보여주는 사탕 가게, 미나토야>, < 출판 불황의 시대에도 무너지지 않는 지식인의 보물창고, 마루젠>, < 재미있고 독특한 스탬프로 세계화를 추구해가는 도장 가게, 다마루인보텐>, < 전통 소바와 새로운 과자 개발을 병행하는 사진작가가 만드는 독특한 소바 가게, 혼케오와리야> 이다.

많은 사람들이 교토를 실제 가보았고, 소개한 열 곳의 노포를 방문하기도 했겠지만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교토의 문화와 전통, 더욱 더 중요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는 확신이다.

바로 이 맛이다.

우리가 갈수록 소중히 해야 할 그 진한 느낌과 맛을 듬뿍 받으면서 우리나라, 우리 지역의 모습도 어떻게 변하고,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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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 - 열여섯 명과 여덟 도시 그리고 여덟 가지 버킷리스트
여행에미치다 지음 / 그루벌미디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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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미치다 저의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를 읽고

내 자신 그래도 어느 정도 살만큼 살았다.

보통적인 삶이 아니라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 힘들었지만 성실함과 부지런함으로 임해왔기 때문에 잘 극복해냈다고 확신한다.

중학교까지 겨우 마치면서 고등학교 진학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비학교에 갈 수 있었고, 졸업과 동시에 직장에 취업하였다.

작업복입고 일하면서 방통대 과정 공부하면서 군대를 가고, 제대 후 복직하면서 늦은 나이에 야간대 공부를 하였다.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이수하여 자격을 따 졸업과 동시에 교직에서 학생들과 함께 하는 운명으로 32년을 함께 하였다.

같은 일을 하여도 남보다는 한 가지라도 더 하자라는 모토로 임하였다.

그러다보니 더 바쁘게 움직였고, 할 일은 많았지만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 얻는 것도 더 많았다.

이 행동이 나의 습관으로 되다 보니 퇴직한 육십 오세 지금의 내 자신도 행복하다.

뭔가 남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먼저 저지르는 행동은 너무 멋지고 아름답다는 신조를 갖고 있다.

이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또 하나 내 자신 책을 좋아한다.

책을 통해 좋은 글귀가 있으면 채록하여 다른 사람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메시지 글귀로 만들어 선물로 주고 있다.

지금도 매일 책하고 생활하고 있다.

이런 내 자신에게 '여행에미치다' 크루들의 한 달 살기 이야기책인 <회사 문 닫고 떠난 한 달 살기>는 놀라게 한 것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남들이 절대 할 수 없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회사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 16명이 해외에서 한 달 살기 프로젝트를 생각하기를 하며 그것도 한 곳이 아니고 2명씩 한 팀을 이루어 8개국 8개 도시를 선정하여 바로 행동으로 저질렀다는 점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보이기는 정말 어려운 것인데 과감한 돌진력의 멋진 모습이야말로 앞으로 이어지는 그 어떤 거대한 것이라도 이 회사에게만은 절대 적이 없으리라는 자신감을 가져본다.

그것은 정말 내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갖고 있는 확신에서 주장해본다.

둘째, 나에게는 수 천 권의 책을 갖고 있다.

그 동안 많은 책을 대해왔다.

도서관에도 자주 간다.

그렇지만 이렇게 멋지고 독특한 여행에 관한 책을 보지 못한 것 같다.

뉴질랜드, 부에노스아이레스, 바르셀로나, 도쿄, 포틀랜드, 아를, 발리, 베를린 8개 도시에 여행 가기 위한 준비, 과정, 체험, 각 지역에 대한 노하우와 구체적인 예산, 후기 등 생생한 경험담 등이 사진과 함께 잘 담겨 있다.

차분하게 시간을 갖고서 넘겨본다면 마치 현지에서 느끼는 분위기일 수 도 있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볼 꺼리와 함께 도전의 기쁨을 갖게 해준 '여행에미치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아울러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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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이의 사랑
이순원 지음 / 해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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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원 저의 오목눈이의 사랑을 읽고

작가의 눈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 관찰력이 이러한 위대한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 말이다.

우리 보통 사람 눈으로 보이는 보통 새인데 그 새에 얽힌 울음소리를 듣고서 오목눈이(뱁새)의 눈물겨운 모정과 모험을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으로 담아냈다.

작가는 고향인 강릉의 대관령 숲에서 뻐꾸기 울음소리를 우연히 들었고, 이 새가 아프리카에서 14천 킬로미터를 날아와 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맡긴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새들의 특성과 생태, 지구를 반 바퀴 가로지르는 기나긴 여정에 착안해 이 작품을 구상하고 집필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와아!'.

요 근래 느껴볼 수 없는 진한 삶의 아름다운 가치와 함께 인간으로서 다시 생각해보고 찾아야 할 삶의 방향에 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작품은 역시 작가의 투철한 관찰과 준비 노력에 의해서 탄생한다는 것을 깨달은 귀한 시간이었다.

붉은 새 오목눈이 육분의 이야기다.

이름이 태어날 때 육분의 별이 떴다하여 지어진 이름인데 육분이라 불린다.

봄과 여름에 알을 낳아 기르는 작은 새이다.

그런데 이 육분이 둥지에 어느 날 뻐꾸기가 살짝 와서 알을 낳고 간다.

육분이 알보다 훨씬 더 크다.

그런데도 육분이는 그 알을 자기 알과 함께 품어준다.

진한 모성애라 할 것이다.

한 번도 아니고 그렇게 세 번의 해를 품었으니 특별하다 할 수 있다.

정성을 다해 품어 알을 깨고 나온 세 번째 새끼뻐꾸기는 입안이 유난히 빨게 '앵두'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앵두는 식성이 좋아, 진짜 자신의 새끼들을 둥지 밖으로 밀어내 죽여 버리기까지 하였다.

그렇지만 육분이와 남편은 앵두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으로 앵두 입에 먹을 것을 잡아서 넣어 주느라 몇날 며칠을 힘을 쓴다.

온갖 어려움을 참아가면서다.

특히 자신들을 노리는 뱀과 사투를 벌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알 리 없는 앵두는 자신을 찾아 소리하는 엄마뻐꾸기를 따라 그렇게 사랑하면서 키워 준 새엄마 육분이를 허망 없이 떠나버린다.

이럴 수가...

그런데 붉은머리오목눈이육분이는 자신이 그렇게 기른 세 번째 새끼뻐꾸기 앵두를 찾아 아프리카까지 긴 여행을 떠난다.

둘 만의 해줘야 할 말을 못해줘서.

그 말을 해주기 위해.

텃새인 육분이가 아프리카까지 그 먼 거리를 여행하면서 우리에게 전하는 "문제는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야"의 삶의 가치와 함께 모성애와 사랑, 특별한 인연의 소중함을 새기게 하는 너무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청소년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소설을 통해서 헌신과 사랑의 마음과 함께 목적의식과 방향을 통해 삶이 성숙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마음에 새겨보고 강력한 실천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강한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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