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탄생 - 신의 선물인가 뇌의 습관인가
칼라 스타 지음, 장석훈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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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스타 저의 운의 탄생을 읽고

운이란 것이 있는 것인가?

없으면 만들 면 된다고 생각해왔다.

육십 대 중반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지고 있는 내 자신의 생각이다.

우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의 경우였다.

중학 다닐 무렵 아버님 사업 실패로 공납금을 제때에 낼 수가 없었다.

사립학교인 관계로 돈을 내지 않으면 수업을 시키지 않고 집으로 돌려보내기 일쑤였다.

이십 리나 되는 길인 시골집으로 가보았자 가져올 수 없는 그래서 친구들은 공부하는데 남자로서 눈물을 흘려야 하는 신세이기도 했다.

이러다보니 고등학교 진학을 꿈도 꿀 수 없었다.

자연스럽게 중학교로 마감해야만 했다.

그런데 서울에 국비학교인 "철도고등학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합격만 하면 3년간 무료로 다닐 수 있고, 졸업과 동시에 철도공무원으로 취업도 할 수 있는 당시 최고 학교였던 것이다.

1971년도 경 이 학교를 가기 위해선 시골 중학교에서는 전교 성적 1,2등이나 원서를 낼 수 있다고 하였다.

내 경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나름대로 공부하여 15등 정도였다.

절대 꿈도 꿀 수 없는 경우였다.

하지만 어쩔 것인가?

어차피 고등학교 못갈 바에야 고등학교 시험이나 원 없이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담임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어림없다면서 안 된다고 하신다.

그래도 몇 번 찾아가 사정하였다.

겨우 원서 써서 난생 처음 완행열차를 타고 서울 용산에 가 시험에 응시했는데 결국 합격하였다.

이것은 행운이었다고 확신한다.

둘째는 철도고 졸업 후 철도 현장에서 공무원으로 일을 하였으나 공부를 더 하고 싶었다.

그러나 결국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었고 방송통신대 공부를 하였고, 늦었지만 스물일곱의 나이에 야간대학에 입학하게 되었다.

낮에 철도현업에서 일하고 근무가 끝나면서 대학으로 달려가서 밤 10시까지 공부하는 학생으로서였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꿈이 있었기에 더욱 열심히 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참으로 또 하나의 행운이 따라주었다.

그것은 교사가 될 수 있는 기회였다.

교사가 될 수 있는 '교직과정이수자격'이 처음으로 야간대학에 개설이 된 것이다.

교육대나 사범대, 주간대학의 교직과정이수자격을 거치지 않으면 절대 교사가 될 수 없었다. 그런데 야간대학생인 나에게 처음으로 교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신청을 하였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자격도 획득하였다.

따라서 2학년 말에 철도청 사표 내면서 오직 공부에만 열중하였다.

결국 대학 졸업과 동시에 3월부터 중학교 교사로서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하는 천운과 천직으로써 힘차게 출발할 수 있었다.

32년의 보람찬 교직을 마치고 퇴직하여 지금은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주변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다.

결국 내 인생은 내 자신이 어려운 과정이었지만 과감한 도전을 통해서 만들어내는 행운이 따르는 인생이었다고 확신한다.

내 방 책상 앞에는 "천운"이라는 크게 쓴 글씨가 걸려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강조하는 유전자, 시간, 환경은 못 바꿔도 운은 바꿀 수있다!”라는 말은 진리라 할 수 있다.

미래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이제 행운을 기다리지 말고, 불운 때문에 좌절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운을 바꿀 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가 행운의 원리를 알고 '이런 것쯤이야', '나라고 안 될 게 뭐가 있겠어' 라고 생각하는 등 적극적으로 실천할 때 행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실천적인 방법을 뇌 과학과 심리학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 너무 생생하게 다가온다.

몇 가지만 보면 면접을 볼 때는 강하게 뇌리에 남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한다.

외모 자체는 중요하지 않으니 자신의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성공 확률도 올라간다. 뇌를 지치지 않게 하려면 스트레스를 줄일 자신만의 방법으로 명상, 충분한 수면, 운동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가능한 빨리 질 좋은 교육에 시간을 투자한다.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의 조언대로 불운도 행운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고, 얼마든지 행운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한다.

바로 내 자신이 말이다.

건투를 확신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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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isnt 2019-12-14 1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연히 책 소개를 보면서 그저 그런 책일 거라 생각했는데 님 글을 읽고 느낀바가 많습니다. 책도 사서 읽어야겠어요. 요즘 할일은 많은데 체력은 떨어지고 마음까지 힘들어졌는데 기운이 좀 납니다. 감사합니다.

myn33 2019-12-14 22:49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hereisnt 님!
관심가지시고 이렇게 답글 주셔서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
그 깊은 마음 꼭 간직하면서 인생 후반부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인생 별것 아니라 생각합니다. 결국 내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행운도, 천운도 오게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가만 있어가지고는
절대 오지 않고 아니 불운이 겹칠뿐입니다.
우리 hereisnt 님이 품은신 크신 뜻 활짝 펴나가소서!
반드시 천운과 행운도 함께 같이 하시리라 확신합니다.
제가 열심히 성원 보내겠습니다. 먼저 받은 선배로서 힘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2019-12-25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에 감동입니다. 👍

노문영 2020-01-01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윤 님!
지나치지 않고 이렇게 관심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바로 소중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기회(=계기)는 그리 많이 오지 않습니다. 중요한 기회가 올 때고 있지만
정말 우연치 않은 아주 조그마한 것이 계기가 될 때도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마음입니다.
윤 님과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자체도 아주 귀한 인연이라 생각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저에겐
소중한 운이고 사람입니다. 제가 25일부터 31일까지 전가족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새해 첫날 바로 이 글을 대하면서 윤 님을 만나는 행운을 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매우 행복합니다. 2020년 왠지 행복이 넘치는 최고의 한해가 되리라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아니 그렇게 반드기 될 것입니다. 저는 35년을 이런 성공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해왔으니까요! 자신있습니다. 그래서 윤 님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 최고이십니다!!!

jypipi85 2020-01-19 0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댓글인데 감동받고 용기도 났어요!! 책쓰셔도 되겠어요~실제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가 납니다!!

노박사 2020-01-19 20:45   좋아요 0 | URL
jypipi85 님!
우선 좋은 님과 이렇게 좋은 소통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새해 좋은 인연이겠지요.
서로가 좋은 생각으로 좋은 마음으로 좋은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불변의 진리입니다.
그래서 저한테도, 아니 우리 jypipi85 님께도 반드시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절대 그냥은 오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순간부터라도 조금씩이라도 좋은 마음으로 해나간다면 반드시입니다.
그렇게 될 것을 반드시 확신합니다. 화이팅입니다.
님은 이 세상 유일하며 최고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해내야만 합니다.
아자!!!

hacuna1 2020-11-29 1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연히 본 댓글에서 좋은 글 읽었습니다^^
 
에볼루션 맨 - 시대를 초월한 원시인들의 진화 투쟁기
로이 루이스 지음, 호조 그림, 이승준 옮김 / 코쿤아우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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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루이스 저의 에볼루션 맨을 읽고

모처럼 시내를 나갔다.

중심가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간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모습을 한 사람은 없다는 점이다.

조금이라도 다 다르다는 점이다.

"와아!"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신비로운 조물주의 모습을 생각해본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시대를 초월한 원시인들의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세계로 여행할 수 있어 행복하였다.

바로 한 인류의 진화 과정을 한 원시인 가족의 삶으로 축약한 예측불허 문제작을 만났기 때문이다.

먼저 이 책은 1만 여 년 전의 호모사피엔스 어니스트 가족이 최초로 불을 발견해 사용하게 되면서 점차 진화해 나가는 과정을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이야기이다.

각자 자신들만의 확고한 삶의 원칙과 신념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면에서 대립과 다툼이 벌어지며 시행착오도 겪기도 하지만 가족들의 사랑으로 슬기롭고 현명하게 상황을 이겨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전개되어 있다.

불을 처음 사용하게 되는 과정이 아주 재미있다.

사자나 표범에게 잡아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 불이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 어니스트의 아버지는 산꼭대기에서 흘러내린 뜨거운 화산의 불씨를 살려 동굴로 가져 내려오기 위해 총619개의 나뭇가지 릴레이로 써서 가져오게 되는 이야기 등은 아주 신선하다.

유전병을 염려해 동생 엘시와의 결혼에서 표범의 공격으로 부터 어니스트를 구해주고 그 자신보다도 더 달리기가 빠른 그리젤리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는 되는 과정을 묘사한 부분이 원시인들이기에 가능한 에피소드인지라 너무 재미가 있다.

윌버가 가져온 붉은 부싯돌로 불꽃을 내어 불씨를 만들어 내는 과정, 불에 고기를 처음으로 익혀 먹게 되는 과정, 활을 처음 사용하게 하며 발사실험을 하는 장면, 그리고 기타 강아지를 처음으로 반려견으로 인간과 함께 하게 되는 쉽지 않은 과정들도 모두 다시금 과거의 그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현재의 우리가 누리는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지 않았는가 하는 사실이다.

또 하나 작품 속에 곳곳에 볼 수 있는 장면들은 서로 대립되는 모습들이다.

특히 처음부터 어니스트 아버지인 에드워드와 바냐 삼촌의 말다툼으로 표현되는 진보와 보수의 끊임없는 충돌이다.

그리고 아버지인 에드워드와 주인공인 어니스트가 대립하는 여러 장면의 모습에서는 현재의 자꾸 대립하고 분열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정치권의 현 세태까지 언급하고 있는 것 같아 속이 불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교훈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바로 이러한 1만 년 전의 삶을 그린 소설이지만 바로 지금 이 순간의 이야기이기도 한 한 것이다.

그래서 정말 특별한 강력한 동시대성을 가진 역사소설이라 할 수 있다.

결코 이제껏 본 적 없는 인류 진화의 다큐멘타리라 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역사 속으로 여행 시간이 되리라 장담한다.

아버지 에드워드 말이다.

 "인간은 과거로 퇴행할 수도 있고, 미래로 나아갈 수도 있지. 하지만 제자리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분명히 말해두지만, 우리 원시인이 해야 할 일은 오직 하나뿐이야. 바로 앞으로 나아감으로써 진정한 인간으로 우뚝 서고, 역사를 창조하며 당당히 운영을 이끌어가는 거지! 그러니까 오늘 밤부터 우리는...."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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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왜란과 호란 사이 - 한국사에서 비극이 반복되는 이유
정명섭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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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저의 왜란과 호란 사이 38을 읽고

우선 재미와 함께 의미 깊은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저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솔직히 지금까지 역사 공부도 단편적으로 흐름의 역사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사실로서만 하다 보니 조금은 딱딱한 내용이고 관심을 주기 쉽지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과감하게 타파해버렸다.

저자의 혜안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첫째는 우리가 역사 공부에서 간과하기 쉬운 사건과 사건 사의의 ''을 주목했다는 점이다. 하나의 ''은 결국 한 사건의 끝과 다른 사건의 시작이 교차되는 시간이다.

''을 역사 속에서 찾아내 조명하면서 현재 정치상황까지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딱딱한 역사 서술의 내용을 홍한수라는 평범한 인물의 비범한 삶을 담은 소설의 형태로 한 축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책 내용이 먼저 소설의 형태로써 관련 역사 내용에 관해 이야기를 전개한 이후에 관련 내용에 관해 역사 해설을 저자가 자세하게 하고 있다.

, 소설을 바탕으로 풀어쓴 역사 해설이라는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역사 공부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눈에 쏘옥 들어오면서 머리에 저장이 바로 되게 하는 멋진 시간이 될 수밖에 없다.

그 내용은 바로 한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틈의 역사로는 정유재란이 끝나고 병자호란이 시작되기 직전까지인 38년간의 시간을 꼽을 수 있다.

그 짧은 틈은 한반도에서 동아시아 패권이 뒤바뀌는 이라는 거대한 사건들에 가려졌지만, 한국사의 이후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였다.

1592413일에서 15981119일까지의 임진왜란 그리고 38년 뒤의 1636129일 후금이 조선으로 쳐들어와 병자호란이 조선 본토에서 발발한다.

병자호란이 발생하고, 안주성이 후군 군사에 점령되자 인조는 강화도로 피난길을 떠난다.

그리고 이어지는 압박과 침략에 결국 삼전도에서 항복의 굴욕의 역사를 갖고 있다.

문제는 이런 일이 발생한 ''의 역사에 대해 저자는 담담하게 주목하고 있다.

조선팔도의 입지적인 지정학적 위치다.

조선은 왜군과 명나라 사이에 끼여 있었으며, 중국 본토는 후금과 명나라가 양분하고 있었다.

선조가 죽고 광해군이 조선의 왕이 되면서, 중립적 외교정책으로 친명배금 정책을 취하게 된다.

하지만 광해군과 그 주변 인물들의 인식과 자각이다.

즉 그들은 전쟁에 대한 인식이 요원하였고, 전쟁을 바라보는 기준이 모호하였음을 놓치지 말아야 할 대목이다.

또한 후금이 조선에 들어온 목적도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광해군과 인조로 권력 교체가 이뤄지는 17세기 조선이 현주소도 실리를 추구하는 광해군과 명분을 추구했던 대신들과 충돌이 결국 후금의 침략의 빌미로 작용했다면 정책의 결정이 정확한 외교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한 점검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현재 우리 한반도의 실정도 비슷한 모습이다.

남북한 분단의 대립모습에서 북한과 미국과는 연일 핵을 둘러싼 설전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경제적이 대립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로서는 중국과 경제적으로는 친중 성향을 가져야 하고, 정치적으로 친미관계를 가져야 하는 입장이다.

거기에다 일본까지 여러 가지로 불편하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정확한 외교정책을 점검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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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읽는 손자병법 - 한 번 읽고 뜻을 알거든 두 번 읽고 세상 이치를 꿰뚫는다
노병천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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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천 저의 두 번 읽는 손자병법을 읽고

역경을 극복하고서 천운과 맞물려 중학교에서 늦은 나이지만 교직을 천직으로 하여 32년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하였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그래도 흐뭇했던 추억들이 떠오르곤 한다.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역시 내 자신 포함 우리 어려운 학생들과 함께 하며 힘들었을 때 이를 잘 이겨내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던 모습들이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내 자신이 솔선해서 보여주는 그렇게 하여 학생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 자신 많이 힘들었지만 즐겁게 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많은 교직기간들의 활동들이 결국 손자병법에 나오는 활동과 거의 일치하는 것을 보고서 놀라움과 함께 결국 빌 게이츠의 중국 진출 전략서이자 마크 주커버그가 열광한 책이며 세계를 재패한 리더들의 인생 바이블,손자병법이란 말이 실감으로 다가왔다.

특히 저자가 15,000번의 통독과 2,000여 회의 강의로 핵심만 담은 이 책은 그냥 눈과 마음으로 쏙쏙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그 동안 많은 책을 대하고 있지만 특히 중국 한자로 된 경전 관련 책은 읽기가 쉽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 손자병법은 저자만의 노하우가 빛을 발휘한다.

첫째 그 핵심만을 요약하여 보여주고 있다.

6,109자로 이루어진 작은 책이지만 군더더기를 빼기 본질에 충실하게 한다.

핵심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손자병법>의 좋은 구절들을 따라 쓰는 코너를 통해 한자 공부를 병행할 수 있게 하고 있어 좋았다.

언제 어디서든지 좋은 구절들을 활용하여 자기계발이나 처세술의 좋은 전략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좋은 무기라는 점이다.

둘째, 요즘 글보다 시각적으로 많은 어필을 하고 있다.

특히 한자라는 고전이 어렵다라는 인식을 해소해줄 수 있는 흥미롭고 친근한 그림의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너무나 가까이 느껴지게 만들어주고 있다.

그림만 보아도 바로 마음으로 다가서게 만들어주는 친근한 손자병법의 글들이 바로 나만의 것이 되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 전쟁은 당연히 승리의 결과로 이어지리라 확신한다.

너무나 멋진 책이다.

바로 보고 상상만으로도 승리할 수 있는 책이다.

손자병법이다.

셋째는 보너스가 주어진다

 '손자병법 현장을 찾아서' 편이다.

교육의 완성은 현장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저자는 대략 4일 정도의 스케쥴로 "손자가 태어나서 자란 곳 그리고 그가 활동했던 오나라, 손자병법이 집필되고 완성된 곳, 그의 죽음까지를 따라가는 여행"을 통해 <손자병법>을 더욱 생생하게 읽도록 도와준다(294-328pp).

실제의 체험의 시간을 통해 생생한 손자병법 상상의 시간을 가져보는 멋진 시간도 된다.

아울러 기회가 된다면 내 자신도 이 지역을 가보고 싶은 꿈도 가져본다.

좋은 책은 한 번으로 아니 몇 번으로 부족하다.

항상 옆에 두고서 활용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바로 그 책이 이 손자병법이다.

그리고 얼마든지 그 기본 토대에다 나만의 관점으로 활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정말 최고의 고전이다.

항상 좋은 책은 가까이해야만 한다.

"어려움에 부딪힐 때 나는 <손자병법>을 읽는다"-손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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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김그린 옮김 / 모모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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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저의 데미안을 읽고

나이는 육십 대 중반이 되었지만 가끔은 예전의 지나온 시간들이 아쉬울 때가 있다.

하지만 후회보다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려 노력한다.

그래도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말이다. 물론 누구에게 말로 다하지 못할 남자로서 그래서 남몰래 눈물도 흘렸던 시간들이었지만 잘 극복해냈던 내 자신이 뿌듯하기도 하다.

어쨌든 쉽지 않았던 청소년기 진로과정과 맞물려 터진 집안의 기울어짐과 맞물리면서 감당하기 어려웠던 시기였다.

그래도 감히 도전하여 갈 수 없었던 서울로의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었고, 직장을 잡을 수 있었고, 늦었지만 야간대학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천운으로 교사를 할 수 있었던 이어지는 좋은 연계는 이 책에서 싱클레어에게 데미안처럼 다가오는 것이 아니었나 하고 느껴진다.

그리하여 절대 할 수 없는 우리 학생들하고 함께 하는 교육활동을 32년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퇴직하고서 비교적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면서 여유롭게 주변에 배려와 봉사하며 생활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내 자신 힘들고 어려운 청소년기에 이 좋은 책을 읽지 못하였다.

그 이후에는 헤르만 헤세 작가와 작품에 대해 알고는 있어도 작품을 대하고 직접 독파하는 기회는 갖지 못하였다.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그러다가 이번에 차분한 마음으로 좋은 책을 읽었다.

그 동안 많이 출판되었지만 완전 새롭게 나온 책이다.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고급스러운 양장의 모던 클래식 북이다.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 기념으로 일러스트로 된 삽화가 삽입되어 있어서 그림 보는 재미까지 있어 더 쉽게 읽을 수 있다.

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가장 잘 알려지고 사랑받은 작가인 헤르만 헤세의 영혼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진정한 삶에 대해 고민하고 성장에 대한 고뇌로 고통 받으며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세계인의 청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데미안은 일반적인 소설책과는 다르다.

그 만큼 개인에게 생각꺼리를 제공한다.

그래서 읽히고 읽히는 것이다.

문장 하나하나가 철학적이고 생각해 볼만한 글들이 많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이 나올 때마다 문장마다 곱씹고 생각해보며 읽게 되고, 내면에서 끊임없이 나의 존재에 대해, 그리고 나 자신과의 내면과 대화를 하게 된다.

문득 나는 내 안의 알을 깨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데미안을 통해서 나 또한 조금은 성숙해지고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바로 이런 시간 과정들이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회적 상황이 강요하는 삶이 아닌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삶의 목표를 찾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데미안>은 청소년기에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필독서 목록으로 상위권에 빠지지 않는 소설로 지금까지 수많은 청년세대의 마음에 깊은 울림은 전하고 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언제든지 읽어도 깊은 자신의 모습을 반추해볼 수 있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으리라 본다.

진정으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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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19-12-08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리뷰 잘 보았습니다! 저도 올해 데미안을 몇년만에 다시 보았는데 중년인 저에게도 여전한 울림이 있어 좋았던것 같아요! 즐건 독서되십시요!ㅎ

노박사 2019-12-08 18:44   좋아요 1 | URL
막시무스 님! 우선 관심가져 주셔 너무 영광입니다.
그리고 칭찬까지 받으니 기분이 업되어 너무 좋습니다.
역시 좋은 책을 통해 좋은 사람까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멋진 인연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록 나이는 들어가지만 바로 이런 시간을 통해 젊어지려 노력합니다.
항상 건강을 우선으로 막시무스 님의 품으신 큰 뜻을 활짝 펴나가소서!
힘껏 성원하겠습니다. 아자 보냅니다.

막시무스 2019-12-08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은퇴하면 선생님처럼 멋있는 독서를 하는 삶을 꿈 꿉니다!ㅎ
예전에 읽었던 책과 새로운 책을 번갈아 읽으며 사는 노년은 어떨까 부끄러운 상상을 해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알찬 독서하시길 기원합니다!ㅎ

노박사 2019-12-09 18:51   좋아요 1 | URL
오래만에 바로 답을 받으니 새롭습니다.
그렇습니다.
막시무스 님처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한다면
이 세상 안 될일 하나도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매사 하는 일에 즐겁게 집중적으로 임한다면 원하는 모든 일
멋진 결실로 만들어 낼 것입니다. 여기에 좋은 책이 큰 도움이 됩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건강함 속에 알찬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 최고이십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