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지도 - 돈 되는 아파트만 골라낸 특급 답사기
이재범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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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 저의 서울 아파트 지도를 읽고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한다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요새 들어 하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그 만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는 우리나라의 인구를 포함하여 모든 알짜들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요에 따른 공급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으리라본다.

물론 가격은 천차만별이겠지만 역시 사람의 선호도가 있다.

교통과 입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내 자신은 지방에 거주하기 때문에 서울에 대한 실감은 그렇게 느끼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첫째와 둘째 딸이 결혼하여 첫째가 서울에 살고, 둘째가 경기 광명에 거주하고 있다.

막내는 아직 미혼이다.

세 딸이 실제 결혼하기 전 오래 동안 서울의 신림동에 위치한 단칸 셋방과 빌라 등에서 거주하였기 때문에 서울에서 생활할 때의 교통이나 여러 불편함 등을 체험한 바 있다.

결혼한 후 아직 헌 아파트에서 시작을 하였기 때문에 집사람이 서울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방송이나 유튜브 등을 듣고 하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정보를 찾는 것이었다.

이런 정보에 별로인 내 자신과는 완전 다르다.

그래서 내 눈에 번쩍 뜨인 것이 바로 이 좋은 책이었다.

 <서울 아파트 지도> 였다.

서울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 파악을 할 수 있고, 특히 25개 구 전역을 샅샅이 훑어 골라낸 실 거주투자모두를 만족하는 구축 아파트 272! 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입품이나 발품을 팔지 않고, 한곳에서 편리하게 일단 해결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아파트 입장의 고수 저자 핑크팬더가 각 단지별 교통, 학구, 거주 환경, 가격 변동, 재건축 이슈, 향후 전망 완벽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알짜배기 구축 아파트를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

요즘 아내는 이 책 <서울 아파트 지도>보기에 푹 빠져 있다.

초판 한정 별책부록으로 나온 <9억 원 이하 유망 아파트 30>의 데이터와 함께 서울 각 지역 공부와 함께 아파트 여행을 한다.

그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딸들을 지금 생활하고 있는 곳보다 조금 더 나은 환경으로 이사를 시키는 것을 첫째 목표를 하고 있다.

그리고 먼 목표로는 막내딸이 결혼을 한 이후에는 세 딸들이 전부 서울에 생활을 하게 된다면 우리부부도 구태여 지방에 거주를 할 것인가를 신중히 고려하여 혹시 서울 쪽으로 이사를 한다면 어디로 이사를 할 것인지도 목표를 하고 있다.

이런 원대한 뜻을 갖고 있기에 아내 입장에서는 실 거주투자입장에서 가장 알짜배기 생활공간(아파트)을 선택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따라서 나름대로 이쪽 분야의 많은 공부를 하는 노력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우리 가족 구성원의 건강과 함께 좋은 보금자리를 통한 가정의 행복을 추구하려는 아내의 모습에 이 좋은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 즐거움을 가질 수 있게 함에 대해 내 자신도 함께 즐거웠다.

아내의 바람대로 목표가 활짝 피워져 인생 후반부의 시간들이 이런 좋은 거주생활공간에서 가족의 행복과 즐거움이 활짝 피어나리라 확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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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글쓰기 연습
여상미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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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미 저의 우리 아이를 위한 글쓰기 연습을 읽고

우리나라에서 자녀들에 대한 교육열은 대단하다.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소위 말하는 스카이의 일류대를 위한 일부가 아닌 전반적인 수준에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녀들의 교육 관심여부 및 능력 발휘 관련 정도도 가장 원천적인 것은 바로 가정과 부모의 모습에 좌우된다는 점이다.

물론 정도에 따라서 약간 다를 수도 있겠지만 역시 기본 틀과 출발 여부는 부모의 관심과 행동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각자 좋아하는 기능이나 특기 계발여부도 마찬가지다.

어려서부터 부모가 어떻게 자녀들과 함께 관심을 갖고서 같이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만지고 활동하면서 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가정에서의 부모의 모습 즉, 말과 행동 등 모든 것이 자라나는 자녀들에게는 알게 모르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나에겐 딸이 셋이 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힘들게 성장했기 때문에 겨우 고등학교만 졸업할 수 있었다.

일하면서 늦은 나이에 대학은 겨우 졸업하였지만 캘리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였다.

군대 가서는 차드 글을 썼고, 이것이 결국 나중 직업을 중학교 교사가 되어 각종 메시지를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되었다.

정성이 들어 작업을 해서 그런지 받는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였다.

이러다보니 내 글씨체가 되기도 하였다.

이런 모습을 보았는지 큰딸이 미술대학 디자인과로 진학을 하여 전공을 하였고, 지금은 대기업에 디자인 계통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것을 보면 부모의 모습을 자녀들이 분명 보면서 닮는다는 점이 맞는 것 갖다.

그래서 이 책은 아주 의미가 있는 좋은 책이다.

우리 아이를 위한 글쓰기 연습을 안내하고 있는데 바로 우리 가정에서 우리 부모들이 바로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것이다.

처음 시작은 부모여야겠지만 바로 자녀와 함께하는 글쓰기를 한다면 최고 모습이 되고 그것이 진짜 글쓰기의 모든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부모 특히 엄마의, 엄마를 위한, 엄마에 의한 아주 특별한 글쓰기 책이라 할 수 있다.

아이를 위해 기록하는 수유일지, 아이와 함께 쓰는 관찰일지, 가족일기 등 아이를 키울 때 도움이 되는 글쓰기부터, 사소한 일상에서 소재 찾는 법, SNS 글쓰기, 리뷰 작성하기 등 실용적으로 필요한 글쓰기 비법이 가득하다.

게다가 스스로도 글을 잘 쓰고 싶은 엄마들을 위해 나만의 고유한 언어 만들기, 이야기에 숨을 불어넣는 방법 등 자기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개발하는 방법까지 꼼꼼히 담고 있다.

이 책과 함께라면 엄마와 아이가 모두 글쓰기를 즐기고, 한 편의 글도 어려움 없이 써내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아주 글쓰기에 대한 기본부터 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본다.

아울러 직접 자녀들과 함께 행동으로 옮겨가면서 실제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면서 전문적인 기법 익히기까지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래서 그 어느 글쓰기 안내 책보다 실용적이라 할 수 있다.

아이의 공부머리 키우는 엄마의 글쓰기로서 특별한 책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에 남는 것은 일상에서 수다로 끝나는 눈부신 생각과 언어는 공중으로 흩어져 그대로 사라지고 말 것이지만,

 반대로 그 모든 것을 글로 옮기면 자신의 소중한 역사가 된다. 그것이 남과 다른 자신만의 자산이며 어쩌면 앞으로 훨씬 더 대단한 결과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115p)”라고 하였다.

그 만큼 글쓰기는 자신에게 중요한 과정이다.

바로 자녀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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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벚꽃이 질 때 - 끝내 당신의 잠든 마음을 깨울 진심 어린 이야기들
김수민 지음, 도톨 그림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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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저의 마지막 벚꽃이 질 때를 읽고

사람이 살다보면 항상 좋을 수만 없다.

물론 그렇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인생사인 것이다.

내 자신도 그 동안 몇 차례 아주 힘든 때가 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럴 때 가장 힘이 되었던 것은 다름 아닌 큰 것이 아닌 아주 작은 것들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그 중 한가지다.

직장 근무할 때 평소 여러 후의를 입은 선배의 연대보증을 서게 되었다.

믿음을 갖고 한 행동이었지만 결국 이것이 부도처리가 되는 바람에 1억이나 되는 돈이 나에게 전부 떠넘겨지게 되었다.

월급에 차압이 들어와 절반을 떼어갔다.

3명이었던 우리 가족에겐 절반 월급으로 생활하기에 힘든 것은 일정 기간을 참을 수 있겠지만 기약 없는 월급차압은 형벌이나 다름이 없었다.

참으로 직장인 학교의 학생들 앞에, 가정의 아내와 딸들 앞에 고개를 들기가 힘들 정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다.

전혀 해결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한 여 제자가 검은비닐 봉지에 꽃봉오리가 맺힌 겹철쭉꽃 화분을 들고 찾아 와 집 베란다에 놓고 쳐다보고 있으면 꽃이 활짝 피듯이 머지않아 잘 해결되리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집에 가져와 아내에게 이야기 했더니 베란다에 화분을 놓고 시간만 나면 그 꽃봉오리를 바라보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이와 같이 사람이 생활해나가면서 마음먹은 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 다가서서 위로의 말이나 메시지로 격려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가를 많은 경험을 통해 실제 느꼈다.

그래서 작가가 하고 있는 고백들이 그대로 마음으로 다가오면서 꽂히게 되었다.

이미 전작으로 30만 독자가 공감한 작가의 세 번째 고백으로 끝내 당신의 잠든 마음을 깨울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각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이 세상 최고의 개성인이다.

각자의 독특함을 갖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잘 나고 못나고 가 없다.

다 똑같은 사람이다.

혼자 살 수가 없다.

어울려 살 수밖에 없다.

함께 살면서 조금 부족한 것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고 보완하면서 살면 된다.

얼마든지 함께 살 수가 있다.

힘들 때 바로 옆에서 배려와 위로의 말 한마디, 편지 한통과 메시지 한 줄이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이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더욱 성숙함을 하게 되고 성공의 기반을 닦게 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면서 서로 진심어린 따스한 위로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바쁘다는 핑계로 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이러한 인간 본연적인 역할을 제대로 행하지 않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으면 한다.

이런 면에서도 이 책은 우리들에게 우리들의 잠들어 있는 마음을 깨워줄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다.

벚꽃이 피기 전에 전하는 작가의 위로의 메시지, 벚꽃이 필 무렵의 작가의 사랑의 메시지, 벚꽃이 지는 순간의 작가의 응원의 메시지로 글 하나하나에 우리가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기쁨, 슬픔, 행복, 두려움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따뜻한 글로써 위로하고 응원하며 사랑을 건네고 있다.

우리 삶속에서 필요하면서도 깨우침이 있는 글과 함께 도톨 작가의 한 편의 동화 같은 일러스트가 함께 어우러져 책속으로 푹 빠져들게 만든다.

벚꽃이 한계절용이 아니라 사계절 내내 활짝 만개하여 우리들 마음에 잠재되어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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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가는 내가 좋습니다 - 평균 나이 115세 인생 초고수들의 이키가이 라이프스타일
헥토르 가르시아.프란체스크 미라예스 지음, 이주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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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르 가르시아 외1 저의 나이 들어가는 내가 좋습니다를 읽고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어떤 느낌일까?’하고 최근에 조금씩 생각해보게 된다.

그것은 직장을 퇴직하고 육십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다.

물론 예전과 달리 이 나이면 요즘은 신 중년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그 만큼 많은 변화가 있기도 하지만 나이는 속이지 못한다.

자꾸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노화나 쇠퇴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 예로 기억력이 떨어지고, 조금만 많이 걷고 움직여도 팔 다리 어깨 등의 뻐근 거림 정도가 느껴진다.

그만큼 기력이 뒷받침하지 못한다는 징조일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바로 나이가 들어간다는 내 자신이 느끼는 스스로 진단이다.

이런 내 모습에서 과감하게 탈피해야만 한다.

나이 들어가는 내 모습을 좋아할 수 있어야만 한다.

좋아하기 위해서는 뭔가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해야만 한다.

솔직히 그 동안 직장을 퇴직한 이후 모든 것을 자유로움 속에서 생활하다 보니 나름의 기본적인 질서 체계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건강 우선 생활하기와 기존해오던 책과 함께 해온 시간의 습관이 몸에 배다 보니 조금은 하루의 시간들이 따분하고 얽매인 느낌으로 보내지 않았나 하는 후회도 해본다.

더 오래,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초 장수 라이프 스타일의 최고 지침이 즐겁게 생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 한다면 내 생활모습을 가장 먼저 확실하게 바꾸어야 할 할 표적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서 내 자신도 책에서 제시한 평균 115세 이상은 살아야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그 방법이 절대 어렵지가 않았다는 점이다.

첫째는 자신만의 이키가이, 살아가는 보람이나 이유를 발견하여 그것을 품고, 바쁘게 움직이며,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즐긴다는 것이다.

둘째는 몸, 마음, 그리고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법 등 은퇴 이후에도 매우 활동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들이 찾아낸 비결은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얼마든지 아주 쉽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나의 것으로 기쁘게 받아들이면서 즐겁게 행하느냐 일 것이다. 특히 저자들이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찾아내 제시하는 더 즐겁고 행복하게 나이 들기 위한 마음가짐, 인간관계, 일하는 법, 식단관리, 운동법 등의 생활방식을 더 의미 있고 즐겁게 살기 위한 이키가이의 10가지 규칙이다.

1. 늘 활동하고 자신의 일을 계속한다.

2. 여유를 갖는다.

3.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는다.

4. 주변을 좋은 친구들로 채운다.

5. 식단과 운동으로 몸을 관리한다.

6. 늘 미소를 짓는다.

7. 자연과 교감한다.

8.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9.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를 산다.

10. 마지막으로 나만의 이키가이를 따른다.

정말 인생의 진면모만 모아놓은 최고 인생 관리법이다.

세계 평균 나이 115세까지 건강하게 살아낸 사람들이 직접 살아온 생활방식이기 때문에 바로 그 자체가 그대로 삶속에 녹아낸 진리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독자는 자연스럽게 이 생활규칙대로 철저하게 실천에 옮길 수 있다면 얼마든지 건강한 모습으로 삶을 즐길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 좋은 세상 건강을 바탕으로 즐기면서 최고의 삶에 도전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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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역사 - 책과 독서, 인류의 끝없는 갈망과 독서 편력의 서사시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정명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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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망구엘 저의 독서의 역사를 읽고

은 나에게 있어 가장 빼놓을 수 없는 보물이자 뛰어난 친구이다.

왜냐하면 하루 잠자리에서 일어나서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대부분 손에 가장 가까이 있기 때문이다.

그 만큼 책은 내 일생에서 나와 함께 해 온 최고의 동반자이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책은 학교에 가면 대한다.

여기에서 은 학교에서 대하는 공식적인 교과서 말고 일반적인 교양서를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아버님의 사업실패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시골마을에서 읍내 중학교로 통학을 하였는데 공납금도 제 때 내지 못할 정도였다.

힘들다 보니 여분으로 일반적인 책을 한 권 사볼 수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솔직히 중학교까지는 보고 싶어도 관심을 가질 수 없었다.

겨우 중학교까지는 졸업하였지만 고등학교 진학도 힘들 정도였다.

이때 운 좋게도 서울 국비학교인 철도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용돈이 생겨 청계천 헌책방에 가서 헌책을 구입했을 때 기쁜 마음으로 남산에 올라 너무 좋았던 기분을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 이후 책에 대한 남다른 욕심을 갖게 되었다.

책을 좋아하게 되었고, 도서관을 찾아 무조건 책을 읽었다.

용돈이 생기면 헌책방을 찾아 책을 구입하여 수집하였고, 책을 좋아하였다.

친구들이 별명도 박사로 불러줄 정도였다.

결국은 이런 책을 좋아하는 내 모습이 늦은 나이지만 대학 공부까지 할 수 있었고, 교직과정까지 이수하였다.

중학교 교사로서 학생들과 함께 하였다.

따라서 책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서 독서가로서 더 입지를 갖게 되었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고, 책을 수집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였다.

이런 내 모습은 학생들 앞에서 더 당당하게 보일 수 있었고, 오히려 학생들에게 더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독려할 수 있도록 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책과 함께 하는 시간들은 그대로 생활 습관으로 굳어져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30여년의 교직을 퇴직한지도 몇 년 되었다.

비교적 여유를 갖고 생활하지만 책은 항상 가까이 한다.

하지만 깊은 독서에 대한 이야기 등은 많이 부족하다.

이런 내 자신에게 독서에 대한 깊은 모든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움 그 자체였다.

말 그대로 독서를 다룬 책 중 가장 빼어난 이야기였다.

그래서 책은 두꺼웠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좋아하고 독서하는 자체가 좋기 때문이다.

저자 알베르토 망구엘은 처음 대한다.

언어의 파수꾼이자 책의 수호자, 세계 최고의 독서가라 불리 울만하다.

2018년 구텐베르크 상 수상자이자 현재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16살 때 서점에서 일하면서 남미문학의 거장 호르헤 보르헤스를 만난 뒤 시력을 상실했던 그에게 책을 읽어주며 문학적 영감을 얻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 책은 알베르토 망구엘그를 움베르토 에코이래로 문학계 최고 지성의 반열에 오르게 한 기념비적인 역작이라고 한다.

문자의 시작에서부터 글 읽기, 독서 방법의 변화, 책의 형태 그리고 책을 읽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등 독서행위와 관련된 다방면의 문제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독서행위와 관련한 그렇게 많은 것을 서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독서의 역사는 끝이 없다는 표현을 하면서 책 말미에 백지 여러 장을 남겨 두겠다는 말이다.

이 여백에 미래에 일어날 독서 행위와 놓쳐버린 주제, 적절한 인용, 사건과 등장인물에 대한 더 많은 사색을 할 수 덧붙일 수 있도록 배려하는 내용이다.

독서의 역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고라고.(459p)

너무 멋진 저자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표현이었다.

나의 독서편력도 저자의 독서의 역사 덕분으로 더 깊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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