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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의 비밀 - 실패를 넘어서는 1%의 영감
김단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3월
평점 :
김 단 저의 『역주행의 비밀』 을 읽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하고 함께 하면서 열심히 생활할 때가 그립다.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뛰었고, 하나라도 더 학생들을 위하여 해주려 했던 노력들을 지금도 가끔 떠올려보며 오늘 날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배려하려 노력하고 있다.
다른 것보다도 메시지 글을 활용한 정신력 강조를 통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특히 나 자신 원래 교사가 절대 될 수 없었던 아주 힘들었던 여건에서 나름 끈기 있는 도전으로 만들어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시작했던 교사의 출발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렀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체 학생을 아우르데 상위권이 아니라 하위권 학생들을 더 관심 갖고 지도를 하는 중심으로 시작하였다.
특별히 강조한 것은 바로 역사에서 성공한 인물들이 남긴 좋은 말들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매일 아침 전교실 칠판 오른쪽 상단에 오늘의 좋은 말 한마디를 적기 시작하였다.
우리 학급만 적은 것이 아니라 학교의 전 학급 교실에 적어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여 교실에 들어와 자리에 앉게 되면 첫 상면하도록 하여 그 한마디를 첫 대면하면서 읽도록 한 것이다.
나는 조회시간에 같이 읽고, 수업시간에 확인하는 식으로 강조하면서 학생들에게 꿈을 갖도록 하였다.
또 “나의 신조”라는 조그마한 휴대용 메시지를 만들어 배부하였다.
1.나는 목표가 있다.2.나는 적극적이다. 3.나는 부지런하다.4.나는 끈기가 있다. 5.나는 합리적이다.
*盡人事待天命 오직 위대한 결말이 있을 뿐이다!" 글귀를 직접 적어 만들었다.
이 메시지를 거울에 붙여 볼 때마다 몇 번씩 자기 얼굴을 보면서 읽도록 주문을 하였다.
또 생일 때나 시험 볼 때에는 학생 개개인별로 상황별로 메시지를 일일이 만들어 주면서 격려를 해주었다.
솔직히 만들고 할 때는 나만의 정성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지만 오직 우리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즐거움을 갖고 임하였다.
32년을 교직에 임하면서 소중한 꿈과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전하도록 주문하였고, 가다가 힘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도록 주문하였다.
나의 모든 메시지에 사용하는 마스코트로 푸른 산과 붉은 태양을 사용하고 있다.
산의 정상은 바로 꿈과 목표를 상징하여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는 사람으로서 결코 쉽지 않은 등정길이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중도에 온갖 어려움을 만날 수 있다.
그 어려움이 닥칠 때 쉽사리 포기해버린다면 지금까지 해온 것이 아무 의미가 없어져버린 다면 너무 허망하다. 그러니 철저히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혹시 어려움이 부닥치더라도 태양 같은 치열한 열정과 푸르름의 힘 있는 도전 정신으로 재무장하여 힘차게 재도전해 나간다면 나머지 일정은 무난하게 올라 바로 위에 보이는 정상은 얼마든지 내 발로 정복해내고 “야호! 나 정복해냈다!”“아하! 나의 꿈 이뤄냈다!”라고 젖 먹던 소리까지 내며 목청 떨리는 소리까지 내며 외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멋진 모습일까? 를 상상해볼 수 있으면 좋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나 자신이 만든다!”, “나의 신조”메시지는 교직을 떠난 뒤에도 나의 소지품에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인연 닿은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며 격려하고 있다.
『역주행의 비밀』은 실패에서 시작해 주도적으로 삶을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담은 책이다.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미디어 커머스 기업 외 여러 기업가를 자문해왔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 대다수의 원동력이 ‘역주행 현상’, 즉 실패를 딛고 일어나 한계를 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고찰하고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상상력을 고취시키는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가 진정 대단한 것은 이 책에 등장하는 정말 알토란같은 성공한 이들의 노하우와 그들의 마인드 셋들이다. 너무나 유익하고 우리들이 멘토로 삼을 수 있고 아니면 바로 나만의 것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침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책 수백 권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과 지혜들을 가득 챙기면서 너무너무 유익한 시간이 되어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또한 이 책은 성공한 사람 중 많은 사람이 겪은 절망 또는 실패를 넘어서는 힘에 대한 책이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는 실패조차도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임스 카메룬 영화 감독, 명품 구지의 창업자 꾸지오 구지, 장난감 회사 레고의 올레 크리스티 얀센 등 유명인들의 다양한 사례들로 밀도 있게 구성하였다.
인간의 뇌는 유전적으로 실패를 타고 났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열등감은 각성의 연료가 되고 각성은 인생을 변화시키며, 위기를 통해 인간은 사고력의 차원을 넓히고 자기 정체성을 정립한다.
또한 생각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새로운 것을 조합하는 노력으로 메타 사고를 이끌어낸다.
메타 사고는 기존의 사고를 뛰어넘는 사고를 뜻한다.
생의 혁신을 원한다면 먼저 본인의 사고가 굳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고의 범위를 확장시켜야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기회의 문을 두드리며 실패를 기회로 전환하는 에너지로 메타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메타 사고를 함으로써 고착화된 생각을 극복하고 다양한 형태로 끈기 있게 시도해 나간다면 운과 만난다는 단면적이 넓어 역주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제이다.
『역주행의 비밀』은 막연한 성공에 대한 내용이 아닌 실패가 가진 힘에 대해 조망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인생을 자신이 가장 확실하게 만들어 성공적인 인생으로 만들 수 있는 비결을 담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흥미를 갖기, 호기심을 습관화하기,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경험을 쌓기, 상상한 것을 현실화로 구체화시키기, 자신만의 루틴 찾기 등이 그것이다.
커다란 실패 속에는 언제나 기회가 함께 들어 있기에 스스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은 이들을 책은 인생의 ‘추월자’라고 명명한다.
인생의 추월, 즉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과 지렛대 역할을 하는 추월자로서 내적인 힘의 필요성, 변화에 대한 믿음으로 다양하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죽음의 순간에 후회하지 않을 만한 인생을 사는 것의 중요성을 책은 짚어보고자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도 성공도 모두가 자신이 내 손으로 빚고 만들었다는 점이다.
스스로 운명을 어떻게 예측하고 선택하는 그 자체도 결과는 당신의 예상이 맞다는 것을 증명해 줄 것이라는 점이다.실패를 넘어서는 1%의 영감이라는 말이 굉장히 마음으로 확 다가온다.
이것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려면 보통사람의 모습으로는 어림이 없다.
많은 추월자가 그랬듯이 당신도 자신이 가진 운명을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만 한다.
차별화된 노력을 해야만 한다.
이젠 바로 ‘새로운 추월자’에 동반자로서 힘차게 도전장을 내밀어야만 한다.
바로 그 출발이다!
우린 모두 해낼 수 있다!
적극 성원 보낸다!
마치 예전 학교 근무할 때 우리 학생들에게 날마다 써주고 큰소리로 외치게 했던 ‘좋은 말 한마디’가 확 떠오르는 이유도 이때가 가장 호기심이 왕성하면서 큰 꿈을 생각하면서 출발할 무렵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책과의 만남은 참으로 귀한 인연이고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