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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행복한 10분 묵상 - 공부하기 10분 전에 읽는 책!
쿡 미니스트리 편집부 엮음, 전나리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십대를 위한 행복한 10분 묵상」을 읽고
십대들이라면 대부분 학생들이다. 학생들 생활의 대부분은 결국 학교에서의 학업 생활과 가정에서의 생활이다. 이를 압축하면 공부와 생활인 것이다. 그리고 이 10대 시절이 정말 중요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또한 갈등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여러 꿈과 목표에 대한 방향 설정에서부터 현실적으로 부딪치는 과정까지 복잡다단한 시간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여러 갈등과 고민의 시간들을 해결해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조그맣지만 알찬 내용으로 담겨진 책이 바로 이 책인 것이다. 십대에 세운 꿈과 목표를 세우고, 그것들을 이루어 가는데 도울 수 있는 많은 묵상할 수 있는 감동적인 글과 성경말씀, 그리고 여러 깨달은 교훈을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믿음의 이야기들을 많이 담고 있어서 내 자신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내 자신도 평소 교사로서 10대들인 중학생들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바른 인격과 올바른 생활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 가게 되면 매일 학생들이 학교에 오기 전에 전 교실을 돌며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격언인 좌우명, 좋은 말 한마디를 적어서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가장 먼저 접하게 하고, 그리고 가슴에 학생들이 지켜야 할 내용이나 새겨야 할 내용이 적힌 구절을 끈으로 묶어서 목에 일과 시간 끝날 때까지 걸고 다니고 있다. 바로 이러한 나만의 작은 노력들이지만 분명 학생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가능성의 미래인 꿈과 비전을 품고, 선택과 결정을 위한 지혜와 분별력을 키우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와 열정으로 전진하도록 하면서 올바른 가치관과 빛나는 인격을 갖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신을 지키고, 절제하는 비법을 배우고, 승리를 위해 자신을 훈련시키고, 소중한 삶의 태도, 인내와 성실을 실천하라는 것도 포함이 된다. 그리고 신앙의 힘으로 믿음의 관계를 확립하고 세상의 힘든 파도를 넘어가기 등도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결국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들은 내 자신이 평소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내 자신도 정말 기쁜 마음으로 읽었고, 앞으로 남은 교직생활에서도 우리 학생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강조할 수 있는 훌륭한 밑바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번 독서 시간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공부를 하기 전 후를 이용해서 짧지만 교훈성이 담겨있는 이런 좋은 구절을 들려줌으로써 더 좋은 마음으로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십대들은 결국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야 할 기둥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