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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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하면 '대하소설의 대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의 대표작인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읽을 때가 생각난다. 그당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매주 2번씩 책을 대여해 주는 차가 왔다. 차가 올 때마다 몇 권씩 책을 빌려 보니까 책을 대여해 주는 아저씨는 신간 서적이 나올 때마다 추천해주곤했다. 그래서 한 권, 한 권 읽게 된 책이 <태백산맥>이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시대는  우리 역사 속에서도 가장 사상적으로 혼돈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한반도가 일본의 강점에서 해방된 이후 제주 4.3 항쟁, 여순사건이 진압되는 때부터 6.25 전쟁이 끝난 후 분단의 아픔을 겪게 되는 때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한 빨치산의 이야기가 전개되기에 그당시만 해도 학교에서 반공 교육을 철저하게 받은 나로서는 예사롭지 않게 읽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아리랑>과 <한강>까지를 읽게 되니, 우리나라 근현대사 백년이 고스란히 조정래의 대하소설 3 작품에 담겨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 작품들을 쓰기 위해서 작가가 어떤 생활을 하였는가는 <황홀한 글감옥>이란 조정래 작가 인생 40년을 돌아 보는 자전 에세이를 통해서 읽을 수 있었다.

하루 16시간씩, 20년 동안을 '글감옥'에 갇혀서 작가는 살았던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술을 단 한 모금도 안 마시고,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했다. 그는 하루의 집필량을 표로 만들어 계획적인 글쓰기를 하면서 오탈자 교정까지 마친 깨끗한 원고를 출판사에 넘길 정도로 철두철미한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오랜 기간에 걸친 사전 답사는 물론이고, 작품과 관련된 내용들을 숙지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건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글쓰기를 '황홀한 글감옥'이라 표현한다.

 

작가는 2010년 우리사회를 향해 또 한 편의 소설을 내놓는데, 그 책이 <허수아비춤>이다. 우리는 그동안 눈부신 경제발전과 정치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해 냈다고 자랑하지만, 과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하였는가 하는 질문을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던진다.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의 뒤안길. 감추어져 있었던 이야기이지만 사람들의 입에서 입을 통해서 퍼져 나가던 이야기들.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이 현실로 밝혀지면서 알게 되었던 기업들의 부조리와 비리들.

어둡고도 씁쓸한 이야기들이 <허수아비 춤> 통해서 너무도 섬세하고 확실하게 그려지는 것이다.

돈을 따라서~~ 권력을 따라서~~ 비리를  따라서~~

바람에 흔들리는 허수아비들.

이 책이 출간될 당시에도 줄기차게 기업들의 비자금 비리 사건이 터져 나왔었는데,  <정글만리>가 출간된 지금도 그때와 그리 사정이 다르지는 않은 것 같다.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문제와 원전비리 사건, 국정원 댓글 사건....

국내의 이런 이야기들을 뒤로 하고, 조정래의 <정글만리>를 따라서 중국 상하이로 가 본다.

14억 인구의 중국에서는 14억 가지의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어제 뉴스를 통해서 듣게 된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 중에는 6살 어린이가 실종되었는데, 각막이식 수술을 위해 아이의 눈을 빼간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하니....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 일어나는 중국이지만 어느새 중국은 그 어느 나라도 넘 볼 수 없는 강대국인 G2로 부상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지는 중국에 대한 편견 중에는 중국은 못 사는 나라라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데, 그건 그동안 우리의 기업들이 중국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기도 했고, 한국에 온 조선족을 비롯한 중국인들이 3D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 세계적인 도시의 명품 매장을 싹쓸이하는 사람들은 중국인이다. 그만큼 중국은 경제대국으로 발돋음을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에서 판치는 부정부패, 비리, 권력층과의 꽌시(關界), 바링하우 세대들(계획생육에 따라 80년 이후에 출생한 세대), 여자들의 정조관념, 축첩, 농민공 등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

특히, 당원, 관리인과 인반인 사이에는 극심한 인간차별이 존재한다. 불법과 부정임을 알면서도 인민들은 그것을 그냥 봐 넘기는 세태이다.

<정글만리>에서는 G2로 급부상한 중국으로 몰려드는 각국의 비즈니스맨들의 치열한 경쟁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그들이 중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꽌시이니,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큰 동아줄을 잡아야 할 것이다.

<정글만리>는 3권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1권은 이야기의 전개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작가는 전반적인 중국의 현실을 많이 다루어 주기에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중국의 오늘날의 모습을 꿰뚫어 보는 시사적인 내용들이 다수 소개된다.

상사원인 전대광에 의해서 중국에서 성형외과를 개업하게 되는 서하원, 그는 양악수술의 실패로 국내에서는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게 되니, 중국에서 연예인들을 성형한 의사라는 타이틀로 진료를 하게 되고.

종합상사 부장인 김현곤은 철강 납품 문제로 경제도시 상하이에서 2천년 고도인 시안으로 내몰리게 되고.

전대광의 조카인 송재형은 자신의 진로를 경제학에서 역사학으로 바꾸게 되고.

중국 경제를 담당하는 상하이 세관 주임인 샹신원은 이런 한국인들과 꽌시로 연결되게 되는데...

이 책은 중국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사회상까지를 모두 다룰 정도로 작가는 오랜 시간에 걸쳐서 중국을 답사하고 구상하여 집필을 하였기에 조정래 문학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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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들의 리더 시너지스트 - 팀을 예측 가능한 성공으로 인도하는 방법!!
레스 맥케온 지음, 공민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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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성공한 집단에는 핵심 역할을 하는 존재가 있는데, 그를 시너지스트라 칭한다. 여기에서 시너지스트가 성공으로 이끌어 가는 집단이라고 하면 대기업, 정부기관, 대단위 집단 등을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시너지스트는 공동의 목표를 얻기 위해 모인 2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라면 소규모 동호회나 자선단체, 심지어는 가족까지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려는 독자들 중에 리더들 만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은 떨쳐 버려도 된다. 

공동의 목표를 가진 집단이라면 개인적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이며, 그것은 조직이 도달해야 하는 비전, 필요한 업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한다는 것을 일상 속에서 깨달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팀의 리더가 어떻게 팀을 리더해 가는가를 실례를 들어서 보여주고, 거기에서 그 팀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도록 해주며,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주고, 마지막에 가서는 처음에 소개했던 팀 운영과는 달라진 팀 운영의 차이점을 독자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책의 구성은,

   

제 1부는 조직과 팀이 능률이 떨어지고 최상의 결과를 내지 못하는 근본 원인을 찾아 본다.

제2부는 비저너리, 프로세서, 오퍼레이터의 구체적인 성향을 살펴보고, 그들이 시너지스트가 되어 팀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를 살펴본다. 

제3부에서는 의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너지스트의 기술과 도구를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비저너리, 프로세서, 오퍼레이터의 특징을 먼저 살펴 보아야 한다.

" 집단이나 팀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세 가지 자연 발생 유형인 비저너리, 오퍼레이터, 프로세서 중 한 가지 주된 성향을 보인다.

비저너리는 크게 생각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며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구체적인 사항을 다루기  꺼리며 흥미를 잃으면 금세 포기한다.

오퍼레이터는 일을 실천하는 유형이다. 이들은 비저너리의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과제로 바꾼다.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주어진 일을 끝내기 위해서는 규칙을 깨기도 한다.

프로세서는 복잡한 환경에서 기관이나 기업이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절차를 감시, 수정하는 역할을 한다. 그들은 선형적, 객관적으로 사고하고 과도한 위험 요인을 혐오한다.

비저너리, 오퍼레이터, 프로세서의 관계는 근본적으로 불안정하다. 대부분의 집단과 팀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이유는 서로의 욕망이 경쟁하면서 생기는 긴장과 충동 때문이다. " (p. 52)

이들 삼각 구도는 매우 불안정하여 그들이 팀 상황에서 만나면 각각 자신의 자연적 유형에 따라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에 결과적으로 완전히 다른 계획을 추구하게 된다.  그들은 궁극적인 목표를 보는 시야나 주변 환경을 보는 관점에도 차이가 있다. 그래서 일을 할 때에 상호 소통의 횟수가 줄어들고, 공통의 관점을 갖기 힘들다. 그래서 이 셋의 관계를 완충시켜주고,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는 존재가 시너지스트인 것이다.

그런데, 비너지스트, 오퍼레이터, 프로세서는 타고난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반하여, 시너지스트는 학습을 통해서 누구든지 될 수 있기에 이 책에서는 시너지스트가 될 수 있는 기술과 도구를 알려준다.

즉, 공통의 목표를 가진 팀은 업무를 방해하는 요인을 파악하여 높은 실적을 낼 수 있는 팀으로 변모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시너지스트이고, 그들은 학습에 의해서 그런 기술을 터득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겨 팀을 성공으로 인도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 자신이 비너지스트, 오퍼레이터, 프로세서 중에 어떤 성향을 가졌는가를 파악하고, 그들의 장점과 약점, 관리해야 할 것들을 챙겨서 시너지스트로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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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페르노 1 >

 

 

 

 

 

 

 

 

 

 

 

 

 

'소설계의 빅뱅'으로 떠오른 '댄 브라운'의 소설은 한 편의 스릴 만점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세계적인 도시를 넘나들면서 그 도시의 구석 구석을 여행자가 여행을 하듯 세밀하게 묘사한다. 그래서 그의 소설에 나오는 도시들을 언젠가 가 본 적이 있다면, 그 도시가 파노라마처럼 머리 속을 스쳐간다.

소설 속의 주인공인 로버트 랭던은 하버드대학교의 미술사와 기호학 교수답게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작품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다룬다.

그리고 그의 소설의 특징이라면 박진감 넘치는 쫓고 쫓기는 한 판 승부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펼쳐진다.

<다빈치 코드>는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에 다빈치가 의도적으로 숨겨 놓았을 것이라는 암호를 찾아서, 그리고 예수의 마지막 성배를 찾아 유럽의 여러 성당과 성채를 찾아 다니는 이야기를.

그리고 <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보다 더 치밀한 구성으로 첨단 과학과 바티칸 교황청의 비밀,  비밀결사단인 일루미니티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서 로버트 랭던을 교황청 하늘 위까지 올라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의 처녀작인 <디지털 포트리스>는 스페인을 배경으로  NSA와 프로그래머 사이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려냈다.

<로스트 심벌>은  워싱턴 D.C. 의 곳곳에 숨겨져 있는 '프리메이슨'의 놀라운 비밀들을 찾아가면서 피라미드와 갓돌에 얽힌 암호를 풀어나가는 과정들이 그려진다. 이전의 작품들에서도 언급되곤 했던 '프리메이슨'이 미국 건국을 비롯한 도시건설에도 깊숙이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도 정치, 경제계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 알게 모르게 작용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렇게 '댄 브라운'의4권의 책을 읽으면서 그가 소설 속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추리력과 상상력, 그리고 소설마다 새로운 소재를 가지고 그가 문학, 예술, 건축물, 역사 등에 박학박식하여 어떤 책을 통해서도 읽지 못했던 진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는 것이 그의 소설에 심취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했다.

<로스트 심벌>이후 4년만에 '댄 브라운'은 단테의 <신곡>을 구성하고 있는 세 권의 작품 중에 첫 번째 이야기인 <인페르노>를 주제로 하여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그런데, 단테의 <신곡>은 불후의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읽으려는 노력 조차 하지 않았던 작품이다. 그래서 이 책을 구입할 당시만 해도 '댄 브라운'의 소설이라는 것은 관심이 가지만, 단테의 <신곡>을 변주했다는 것에는 읽기가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졌었다.

그런데, <인페르노>를 읽으면서 '로버트 랭던'에 의해서 신곡의 행간에 감추어진 깊은 의미까지를 친절하게 해석해 주기에 <신곡>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작가가 <신곡>을 얼마나 열심히 분석했는가를 알 수 있고, 그와 병행하여 피렌체의  시뇨리아 광장을 비롯하여  두오모 성당, 세례당, 천국의 문 등 뿐만 아니라 단테와 관련된 예술 작품에 대해서 너무도 잘 알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의 제목인 인페르노는 단테의 <신곡>에 묘사된 지하 세계로서, 지옥을 일컫는 말로, '그림자'라 표현되기도 한다. 즉, 삶과 죽음 사이에 갇혀 있는 곳을 의미한다.

<신곡>의 '인페르노'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린 그림 중에는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가 있는데, 그 그림을 교묘하게 변형시킨 그림이 이 소설의 시작이 된다.

   

 자료 검색 : Daum -  (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 , <단테의 초상>)

 

어떤 이유에서 피렌체에 왔는지를 알 수 없는 랭던, 그는 컨소시엄의 추격을 받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퇴행성 단기 기억 상실 증상을 보인다. 그를 도와주는 여의사 시에나와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을 피해서 도망 다니면서 예술과 건축, 기호학의 해박한 지식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헤쳐나간다.

그의 환각 속에는 수많은 시신들, 거꾸로 반쯤 묻힌 다리에 그려진 R자의 의미, 새부리 모양의 가면이 허공에 떠 있는 모습 등....

그건 바로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의 변주이기도 하고, <신곡>의 '인페르노'에 나오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 속에서 찾아 낸 CATROVACER, 흑사병 가면, 그리고 '진실은 오로지 죽음의 눈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다'는 문장.

추리에 추리를 거듭하면서 알게 된 '조브리스트'와 '엘리자베스 신스키' 의 대립관계를 알게 되는데....

거기엔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사이의 모순이 존재한다. 의학의 발달로 생명이 연장되기에 지구의 인구는 급증하게 되고, 이런 인구과잉은 아프리카의 출생률 증가와 노인 부양이라는 과제를 남기게 되니...

조브리스트의 주장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필요악으로 지구의 인구를 솎아 내야 한다는 것.

그렇다면 조브리스트의 음모는 어디에서,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으니....

이그나치오가 죽음의 문턱에서 남긴 말,

'당신이 찾는 것은 안전하게 숨겨 놨어요. 당신을 위해 문이 열려 있기 하지만, 서둘러야 해요. 파라다이스 24. 부디 성공하기를' .

단테의 <신곡>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 있기에...

 

세계 문학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추앙받는 <인페르노>는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을 구성하는 세 권의 작품 가운데 첫 번째 책이다.

14,233행에 달하는 대서사시《신곡》은 지하 세계로 내려갔다가 연옥을 거쳐 결국은 천국에 도달하는 단테의 숨 막히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인페르노(지옥)>, <푸르가토리오(연옥)>, <파라디소(천국)>로 이루어진 3부작 중에서도 이 <인페르노>가 가장 널리 읽히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p.105)

<인페르노>는 1권에서는 피렌체, 2권에서는 베네치아가 소설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랭던과 시에나가  비밀집단인 컨소시엄에게 쫓기면서 가게 되는 피렌체는 '댄 브라운'이 자세하고도 섬세하게 묘사하기에 그곳의 장면 장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치밀하고 탄탄한 구성과 생동감 넘치는 묘사가 소설을 읽으면서도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가져다 준다

 

<인페르노 2>

 

 

 

 

 

 

 

 

 

 

 

 

 

 

<인페르노>는 이야기의 전개도 흥미롭지만 그 보다 더 관심이 가는 것은  불후의 명작이라고 일컬어지는 '단테'의 <신곡>의 내용들이다.

<신곡>은 서사시이기에  그 속에 담긴 의미를 꿰뚫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댄 브라운'은 <인페르노>를 통해서 어느 정도이나마 알려준다.

" 다분히 우화적인 요소가 내포된 단테의 글은 종교와 정치, 철학에 대한 언급을 교묘히 숨기고 있는 대목이 워낙 많기 때문에, 랭던은 종종 학생들에게 이 이탈리아 시인의 작품을 공부할  때는 성경을 공부할 때와 마찬가지로 행간을 읽고 그 속에 감추어진 더 깊은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충고를 들려주곤 했다." (p. 77)

보티첼리에 의해서 그림으로 그려진 딘테가 상상하는 지옥의 모습은 그 누구도 그런 모습으로 상상하지는 못 했을 것이다. 9층 구조로 된 거꾸로 박힌 원뿔형의 지옥의 층마다 괴로움에 신음하는 사후의 인간들. 그런 고통을 상상한다면 인간은 좀 더 올바르게 세상을 살아가지 않을까.

단테는 지옥에서 연옥, 그리고 천국까지를 순례하게 되는데, '댄 브라운는 과연 지옥의 문을 열고 나올 수 있을까.

<인페르노 1>은 단테의 자취가 남아 있는 피렌체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장소적 배경은 베네치아로 옮겨 간다. '댄 브라운'의 소설들의 특징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도시를 마치 여행자가 길을 찾아 걷듯이 자세하게 묘사하는데, <인페르노>에서도 '댄 브라운'은 세계적인 명소가 가득 차 있는 피렌체, 베네치아, 그리고 이스탄불에 이르기까지 거리 곳곳을, 그리고 그 도시의 명소들을 빠짐없이 그려 나간다.

이 작품은 특히 도시와 건축물, 유적 등에 대한 묘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에 그 세 도시를 여행한 적이 있는 나에게는 장소적 배경의 묘사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또한 '댄 브라운'의 소설은 추격전을 방불케 하는 주인공의 쫒기는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하기에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데, <인페르노>는 '댄 브라운'의 어떤 소설 보다도 영화로 보아야 실감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로버트 랭던은 쫒기면서 자신의 박학다식한 지식을 동원하여 사건의 퍼즐을 하나 하나 찾아 나가게 되는데, <인페르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반전의 묘미를 항상 염두에 두고 소설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댄 브라운'의 소설을 한 권이라도 읽은 독자들이라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소설읽기이기에 '로버트 랭던'의 측근 인물까지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인페르노2>의 중반부에 이르러서 갑자기 앞의 이야기들을 뒤집는 반전의 설정은 어딘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거둘 수 없기에 또 다른 반전을 기대하지만....

<인페르노>는 '단테'의 <신곡>중의 지옥편을 21세기 현재의 시각으로 재조명해 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 중에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가 지구에 미치게 되는 상황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엘리자베스 신스키와 비밀단체 컨소시엄의 버트란트 조브리스트의 대립이 있게 되는데, 조브리스트는  지구의 파멸을 예고하는 끔찍한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남기게 되고, 그것을 찾아 없애야 하는 상황에 로버트 랭던이 투입된다. 

그러나, 그는 머리 총상에 의해 단기 기억상실증을 나타내게 되는데...

조브리스트가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서 퍼뜨리려고 하는 것은 아마도 흑사병 병원균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는데...

"이제 그 날이 가까워 온다. 내 밑에 잠들어 있는 인페르노는 자궁에서 솟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소닉 몬스터와 복수의 여신들이 그것을 지켜 볼 것이다.

나의 행동은 한없이 거룩하지만, 나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로 죄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일곱 가지 죄악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죄, 누구도 외면하기 힘든 유혹에 빠지는 죄를 지엇다.

(...) 인류는 구원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 무시무시한 인페르노의 문을 영원히 봉인한 자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 (...) 하마터면 인류를 죽일 뻔했던 바로 그 기하급수적인 생명의 폭발이 또한 인류의 구원이 될 것이다. 살아 있는 유기체의 아름다움....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이 유일한 전망을 가진 신의 법칙을 따를 것이다. " (p.p. 88~89)

 인구 과잉을 막기 위한 테러 카운트 다운은 내일로 다가오고, 그것을 막기 위하여 랭던은 '그라운드 제로'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 속에서 우린 무얼 생각해야 할까?

지구에 닥칠 재앙은 비단 인구문제만은 아닐텐데, 그 해결을 위해서 인간은 어떤 입장을 택해야 할 것인가.

조브리스트와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문제해결의 정답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구상에 일어나는 도덕적 위기에 무관심한 것은 그 또한 최대의 죄악이라고 한다.

<인페르노>를 읽는내내 '단테'의 <신곡>이 머리에 맴돈다. 이번 기회에 <신곡>을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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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 2 로버트 랭던 시리즈
댄 브라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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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는 이야기의 전개도 흥미롭지만 그 보다 더 관심이 가는 것은  불후의 명작이라고 일컬어지는 '단테'의 <신곡>의 내용들이다.

<신곡>은 서사시이기에  그 속에 담긴 의미를 꿰뚫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댄 브라운'은 <인페르노>를 통해서 어느 정도이나마 알려준다.

" 다분히 우화적인 요소가 내포된 단테의 글은 종교와 정치, 철학에 대한 언급을 교묘히 숨기고 있는 대목이 워낙 많기 때문에, 랭던은 종종 학생들에게 이 이탈리아 시인의 작품을 공부할  때는 성경을 공부할 때와 마찬가지로 행간을 읽고 그 속에 감추어진 더 깊은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충고를 들려주곤 했다." (p. 77)

보티첼리에 의해서 그림으로 그려진 딘테가 상상하는 지옥의 모습은 그 누구도 그런 모습으로 상상하지는 못 했을 것이다. 9층 구조로 된 거꾸로 박힌 원뿔형의 지옥의 층마다 괴로움에 신음하는 사후의 인간들. 그런 고통을 상상한다면 인간은 좀 더 올바르게 세상을 살아가지 않을까.

단테는 지옥에서 연옥, 그리고 천국까지를 순례하게 되는데, '댄 브라운는 과연 지옥의 문을 열고 나올 수 있을까.

<인페르노 1>은 단테의 자취가 남아 있는 피렌체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장소적 배경은 베네치아로 옮겨 간다. '댄 브라운'의 소설들의 특징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도시를 마치 여행자가 길을 찾아 걷듯이 자세하게 묘사하는데, <인페르노>에서도 '댄 브라운'은 세계적인 명소가 가득 차 있는 피렌체, 베네치아, 그리고 이스탄불에 이르기까지 거리 곳곳을, 그리고 그 도시의 명소들을 빠짐없이 그려 나간다.

이 작품은 특히 도시와 건축물, 유적 등에 대한 묘사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에 그 세 도시를 여행한 적이 있는 나에게는 장소적 배경의 묘사가 친근하게 다가온다.

또한 '댄 브라운'의 소설은 추격전을 방불케 하는 주인공의 쫒기는 상황을 실감나게 묘사하기에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데, <인페르노>는 '댄 브라운'의 어떤 소설 보다도 영화로 보아야 실감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로버트 랭던은 쫒기면서 자신의 박학다식한 지식을 동원하여 사건의 퍼즐을 하나 하나 찾아 나가게 되는데, <인페르노>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반전의 묘미를 항상 염두에 두고 소설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댄 브라운'의 소설을 한 권이라도 읽은 독자들이라면 당연하게 생각하는 소설읽기이기에 '로버트 랭던'의 측근 인물까지도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어서는 안된다.

그런데 <인페르노2>의 중반부에 이르러서 갑자기 앞의 이야기들을 뒤집는 반전의 설정은 어딘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을 거둘 수 없기에 또 다른 반전을 기대하지만....

<인페르노>는 '단테'의 <신곡>중의 지옥편을 21세기 현재의 시각으로 재조명해 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 중에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가 지구에 미치게 되는 상황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엘리자베스 신스키와 비밀단체 컨소시엄의 버트란트 조브리스트의 대립이 있게 되는데, 조브리스트는  지구의 파멸을 예고하는 끔찍한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남기게 되고, 그것을 찾아 없애야 하는 상황에 로버트 랭던이 투입된다. 

그러나, 그는 머리 총상에 의해 단기 기억상실증을 나타내게 되는데...

조브리스트가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서 퍼뜨리려고 하는 것은 아마도 흑사병 병원균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는데...

"이제 그 날이 가까워 온다. 내 밑에 잠들어 있는 인페르노는 자궁에서 솟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소닉 몬스터와 복수의 여신들이 그것을 지켜 볼 것이다.

나의 행동은 한없이 거룩하지만, 나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로 죄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일곱 가지 죄악 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죄, 누구도 외면하기 힘든 유혹에 빠지는 죄를 지엇다.

(...) 인류는 구원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 무시무시한 인페르노의 문을 영원히 봉인한 자의 이름을 알아야 한다. (...) 하마터면 인류를 죽일 뻔했던 바로 그 기하급수적인 생명의 폭발이 또한 인류의 구원이 될 것이다. 살아 있는 유기체의 아름다움.... 선한 것이든 악한 것이든... 이 유일한 전망을 가진 신의 법칙을 따를 것이다. " (p.p. 88~89)

 인구 과잉을 막기 위한 테러 카운트 다운은 내일로 다가오고, 그것을 막기 위하여 랭던은 '그라운드 제로'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 속에서 우린 무얼 생각해야 할까?

지구에 닥칠 재앙은 비단 인구문제만은 아닐텐데, 그 해결을 위해서 인간은 어떤 입장을 택해야 할 것인가.

조브리스트와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결코 문제해결의 정답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구상에 일어나는 도덕적 위기에 무관심한 것은 그 또한 최대의 죄악이라고 한다.

<인페르노>를 읽는내내 '단테'의 <신곡>이 머리에 맴돈다. 이번 기회에 <신곡>을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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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요시모토 바나나, 윌리엄 레이넨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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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와 '요시모토 바나나'는 일본 독서시장을 양분하는 소설가라고 흔히들 말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소재나 주제면에서 묵직하고 소설 속에 은유적이 장치들이 많이 들어가서 제대로 읽기가 그리 쉽지 않은데 비하여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은 앉은 자리에서 읽고 일어나도 될 정도로 짧은 이야기들로 복선이 깔리지 않은 평범하고 어렵지 않은 내용이다.

그러나 '바나나'의 소설 속에는 부모의 이혼, 사망, 연인의 배신, 결별 등과 같은 아픈 상처들을 간직한 사람들이 스스로 그 상황을 극복하는 치유와 희망의 메지지가 담겨 있다.

그리고 소설 속의 삽화를 보는 재미도 있다.

그래서 <인생을 만들다>를 우리말로 옮긴이는 '요시모토 바나나'를 " 평범한 일상어를 구사하면서도 뭔가 빛이 반짝 반짝 빛나는 금빛...." (p.220, 옮긴이의 말 중에서)이라고 표현한 것이리라.

지금까지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만을 읽었던 나에게 <인생을 만들다>는 그녀의 또다른 면모를 엿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다.

이 책은 '요시모토 바나나'와 '윌리엄 레이넨'이 1년 넘게 주고 받은 각각의 메일 7편이 실려 있다. 메일이라고 해서 아주  짧막한 글을 생각했는데, 메일이라고 보기에는 좀 긴 편지형식의 글들이다.

공동저자인 '윌리엄 레이넨'는 하와이에 거주하는 세계적인 영혼 치유 전문가이자 전생 전문가이다. 그렇기에 그의 글은 평범한 듯하면서도 글 속에 담긴 의미는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제대로 힐링이 되는 글들이다.

'요시모토 바나나'가 그동안 그녀의 소설을 통해서 힐링의 메시지를 전한 것처럼, '윌리엄 레이넨'도 역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이고 따뜻하다. 그래서 두 사람은 모두 누군가에게 빛이 되는 사람이다.

'바나나'는 프롤로그에서,

"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던지는 '행복이날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읽을거리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라고 말했듯이 '성공이란 무엇일까?' , ' 행복이란 무엇일까?', ' 삶이란 무엇일까' 하는 이야기를 자신들의 생각을 서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은연중에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사람이나 동물과의 마음열기, 장애를 가진 강아지 기르기, 가정폭력근절, 입양문제, 자연과의 교감, 영성 등에 대한 이야기가 편지를 통해서 오고 가는 내용을 읽으면서, '과연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또는 '나는 지금까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가?' 하는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해보게 된다.

" 영혼도, 인간도 지향하는 목표는 균형과 성장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자신에게 편리한 일만 떠맡는 게 살아가는 목적이 아니라 '경험으로써 모든 일에 대처하자'는 삶의 태도를 관철시키는 사람에게는 성공 의식의 프로젝트가 찾아 옵니다. " (p.p. 90~91)

" 당신의 영혼은 당신에게 극복할 수 없는 경험을  떠맡기지 않습니다. 어떤 경험이라도 반드시 대처할 수 있고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주는 일'과 받는 일'을 의식적으로 실천하면 인생은 더 크고 더 힘차게, 변모할 것입니다. " (p. 117)

"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어떤 모험이든 우리에게는 하나의 경험이며 우리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선사합니다.

저마다의 경험에서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대처할지를 선택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좋은 경험이 될 수도 있고, 나쁜 경험이 될 수도 있지요." (p. 184) 

누군가와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일 것이다. 두 사람이 나누는 편지글은 서로에 대한 격려와 배려와 존경의 마음이 담겨 있다.

지금까지 '요시모토 바나나'의 생각은 소설을 통해서나마 읽을 수 있었지만, '윌리엄 레이넨'의 영혼의 소리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듣게 된다.

그동안 일본의 대지진으로 인하여 힘겨운 일들을 겪었던 '요시모토 바나나'는 "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게 우리가 가장 중시해야 할 일 (...)" (p. 218) 이 책의 글을 끝맺는다.

나도, 역시 이 책을 통해서 두 사람이 전하는 좋은 이야기들을 읽었지만, 가장 마음에 와닿는 것은 "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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