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긍정자산 만들기 - 세계 각국 아이들 300만 명의 성공적인 교육법
주디 갤브레이스, 피터 벤슨, 패멀라 에스펠란드 지음, 유영희 옮김 / 마리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의 긍정자산 만들기>는 1990년대 초에 초판이 나온 이후에 이번에 개정 3판이 나왔다. 약 2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에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초판이 출간된 이후 이 책의 주제를 중심으로 계속적인 실험이 이루어졌다. 최근에는 어린이와 10대, 8만 9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수집된 자료까지 반영되어서 개정판이 나오게 되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그들과 함께 자산을 만드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면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을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긍정자산은 크게는 외적 자산 만들기와 내적 자산 만들기로 분료할 수 있는데, 외적 자산이란 자원, 역량강화, 경계와 기대, 건설적인 시간 활용을 말하며, 내적 자산은 학숩에 전념하기, 긍정적인 가치, 사회적 역량, 긍정적인 정체성을 말한다.

이런 긍정자산은 외적 자산과 내적 자산을 더욱 세부적으로 나누면 모두 40개의 긍정자산이 된다.

개인별로 아이들의 평균 자산을 체크해 보면 약 20개의 긍정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아이는 문제행동이 적고 긍정적인 행동을 더 많이 한다.

* 자산을 만들 때 명심해야 할 6가지 핵심사항

1. 누구나 자산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2. 자산은 모든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이다.

3. 관계가 중요하다.

4. 자산 만들기는 계속된다.

5. 한결같은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6. 의도적인 반복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많은 사랑과 지원을 받고 어른들과 활발히 교류할수록 더욱 건강하게 자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아이들은 부모나 이웃, 사회로부터 더 소중히 여겨지고 스스로를 더 소중히 느낄수록, 그래서 역략이 강화될수록 더욱 건강하게 자랄 가능성이 높다.

* 외적자산 만들기

지원 자산 :        1. 가족의 지원    2. 가족간의 긍정적인 대화   3. 다른 어른들과의 관계

                         4. 관심을 기울이는 이웃    5. 관심을 기울이는 학교 분위기   

                         6. 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

역량 강화 :        7. 아이들을 소중시 여기는 지역사회   8. 자원으로서의 아이 

                         9. 타인을 위한 봉사    10. 안전

경계와 기대 :    11. 가족의 경계     12. 학교의 경계   13. 이웃의 경계  

                        14. 역할 모델이 되는 어른들   15. 또래의 긍정적인 영향   16. 높은 기대

건설적인 시간활용  : 17. 창조적인 활동      18. 청소년 프로그램     19. 종교단체 

                               20.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

* 내적 자산 만들기

학습에 전념하기  :  21. 성취동기    22. 학교 참여     23. 과제    24. 애교    25. 즐거운 책읽기

긍정적인 가치 :      26. 배려  27. 평등과 사회 정의   28. 성실    29. 정직    30. 책임    31. 절제

사회적 역량 :         32. 계획과 결정     33. 대인관계 역량     34. 문화의 역량   35. 저항의 기술

                             36. 평화적인 갈등 해결

긍정적인 정체성 :     37. 개인적 역량    38. 자존감  39. 목적의식   

                             40.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이런 외적자산과 내적자산의 항목별로 아이들이 그에 대한 자산을 갖추고 있는지를 설문조사를 통해서 데이터를 내서 전체의 몇 %가 그에 관한  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하는가를 조사한 결과와 함께 이에 대한 설명을 자세하게 해준다.

예를 들면, 아이들은 1주일에 3시간 이상 즐겁게 책을 읽는다.

            23%의 아이들이 이러한 자산을 가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와 같은 방법이다.

 

 

 

아이들은 긍정적인 가치를 더 많이 찾아낼수록 긍정적인 선택을 하고 건강하게 자랄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여 보더라도 긍정자산이 많은 아이들은 절대로 잘못되지 않는다. 긍정자산은 아이들의 인생을 결정한다. 또한 아이들이 결핍을 극복하도록 도와준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긍정자산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가치에 둘러싸여서 자라게 되면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가 없다. 그러니 아이들이 항상 긍정적인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부모들의 끊임없는 관심이 중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개와 고양이의 은밀한 시간 한림아동문학선
김종렬 지음, 신은숙 그림 / 한림출판사 / 201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시 동화가 주는 감동은 어른들의 소설 보다 깔끔하고 신선하며 감동이 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는 동화책이다.

사람들!! 고양이나 개를 키우게 되면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쁠 때는 귀여워하다가 어떤 사정이 생기면 나몰라라 길거리로 내몰지 말아야 한다.

길 위의 천덕꾸러기 길고양이와 개들, 그들을 버린 것은 사람이지만 유기동물들은 자신을 버린 주인을 원만하지 않고 끝까지 그리워한다.

도시의 뒷골목을 떠돌아 다니는 개와 고양이, 이들을 거리로 내몰고 더러운  쓰레기를 뒤지게 만든 것은 누구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이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하게 책 속에서 노래가 흘러 나온다. 경쾌한 음율의 가사를 읽다보면 저절로 리듬을 타고 흥얼거리게 된다.

" 오늘은 달 없는 밤~ 은밀한 시간이 시작되지이~ 고양이가 노래하고 ~ 개들이 춤추는 시가~안 "

개와 고양이들은 다함께 노래를 부른다.

"싸움과 다툼이 사라지고~ 슬픔과 눈물도 사라지네~"

노래처럼 '달이 없는 밤', 1년에 단 한 번 달이 없는 밤이 되면 아주 긴 요리사 모자를  쓴 셰프가 세발 자전거를 타고 나타나서 레스토랑으로 들어간다.

그 레스토랑의 이름은 '개와 고양이의 은밀한 시간'. 물론, 1년에 딱 하루 이날 밤에만 간판으로 이렇게 바뀐다.

셰프의 등장과 함께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고양이와 개의 무리. 차가운 거리에서 굶주리던 고양이와 개들의 축제가 시작된다.

셰프는 고양이와 개들에게 새콤차와 달콤빵을 만들어서 나눠 먹도록 해주는데....

우연히 신문배달소년인 '새벽을 달리는 아이'는 옥탑방에서 도망치는 고양이 바바라를  따라 오다가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이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인 '새벽을 달리는 아이'

그 소년은 여기에서 유기동물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특히 재개발로 인하여 이사를 가게 된 주인이 떠나면서 버리고 간 늙은 개 베베의 사연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주인은 이사를 가면서 베베를 목줄로 묶어 놓고 갔는데, 베베는 그 자리에서 주인을 기다리다가 죽었으니...

" 그곳엔 언제나 베베가 있었어, 인간들이 버리고 떠난 집을 지키며, 숨을 거둘  때까지도 자기를 버린 인간이 돌아올거라 믿으며, 어리석게도...." (...)

" 베베는 신의를 지켰어. 주인이 돌아오리라 끝까지 믿었어. 그건 결코 어리석은 것이 아니야!" (p.89)

이 파티의 셰프는 유난히도 긴 셰프 모자를 쓰고 있는데, 해마다 그 모자는 점점 더 길어진다. 왜 그럴까?

그 모자는 세상을 떠난 불쌍한 개와 고양이를 기억하기 때문에 그 기억의 대상이 많아질수록 모자는 점점 더 길어지는 것이다.

1년에 한 번 달이 없는 밤에 셰프와 고양이와 개들이 만나는 것도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것 보다는 황량한 거리에서 죽어간 고양이와 개를 기리기 위함이니....

이 이야기는 이런 애틋하면서도 가슴 푸근한 이야기와 함께 개와 고양이가 좀도둑을 일망타진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 아무도 모르는 셰프~ 어디서 온 걸까~ 셰프! , 은밀한 시간이 시작되는 날~ , 달 없는 깊은 밤이 시작되는 나알~~ . 자전거를 타고~ 세 ~ 발~ 자전거! , 언덕길을 넘어~ 영차영차~ 여엉~ 차, (...) 셰프가 우리를 찾아 오는 날~, 개와 고양이만 아는 그 시가안~. 대체 ~ 셰프는 누굴까? (...) "  

이 이야기는 유기동물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무거운 주제의 동화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흥얼흥얼 어깨춤이 나올 정도로 재미있는 노랫말들이 나온다.

그래서 뮤지컬로 공연을 하면 멋지겠다는 생각을 들면서 아니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작은 공연을 가져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와 함께 사는 동물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항상 가지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래 인간 선언문 - 의식의 변화를 꿈꾸는
닐 도널드 월쉬 지음, 이선미 옮김 / 판미동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미래 인간 선언문>의 저자인 '닐 도널드 월쉬'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신과 나눈 이야기>를 썼다.

이 책은 저자가 15년 전쯤에 신의 영감을 받은 경험을 쓴 책인데,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는 137주 동안 올라왔으며, 이 책을 계기로 전 세계 영성 서적 출판 바람이 불어 왔다고 한다.  

그는 다섯 번의 이혼과 해고, 병 등으로 49살의 나이에 인생의 최대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래서 신에게 항의하는 편지를  쓰기 시작하다가 신으로부터 그에 대한 답을 듣게 된다. 신자가 아닌 입장에서 본다면 이 편지는 3년간에 걸쳐서 매일 새벽에 이루어지는데, 신의 대답이라기 보다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 자신의 상황과 해결방법을 터득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니면 신자라면 그것이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해도 좋겠지만....  이 책도 역시 읽다보면 영적인 문제와 결부됨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의 부제는 '내일을 위해 지금 당신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다. 인류는 과거에 예기되었던 거대한 변혁을 해야할 시기가 되었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관계, 일, 결혼, 성, 양육 등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낡은 문화 담론을 바꾸어야 할 시기이다. 인류는 이 시점에서 커다란 변화가 있어야 하고 그 역할을 우리 모두가 해야한다.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가 하겠지' 하는 삶의 '방관자'의 자세를 버려야 한다. 그리고 우리들 모두의 소중한 목소리를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소통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절대로 판단하지 않으며 사랑에 그 어떤 조건도 붙이지 않고 두려움을 존경의 도구로 이해하지 않는 그런 세상을 꿈꾸어라. 다름이 분열을, 개인의 표현이 분리를 만들지 않으며 전체의 위대함이 부분의 우대함에 반영된 그런 세상을 꿈꾸어라 " (p. 12,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세기의 대화'라고 명명한다. 책의 구성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접하고 대화를 나누기 위한 '대화식 독백'으로 구성되었다.

" 전 세계가 이 질문을 받고 대답을 하도록 초청해야 한다고요 !" (p. 50)

각 주제별 대화의 끝부분에는 '기억해 주세요', ' 행동해 주세요'와 같은 제목하에 각 주제별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행동지침을 실어 놓았다. 그냥 읽고 말 책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책임을 말해 주는 부분이다.

이 지구를 강타한 혁명 가운데 가장 큰 혁명을 불러 일으킬 질문과 대답을 이 책 속에서 설명해 준다.

 - 일곱 가지 단순한 질문을 알아 보면,

* 끊임없이 지속되는 세 가지 질문

1. 69억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두 같은 것(평화, 안정, 기회, 번영, 행복, 사랑)을 원하는데, 왜 그들은 모두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을까요?

2. 삶에 관해서 우리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이해가 모든 것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을까요?

3. 우리가 자신의 삶과 목적에 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 그리고 그에 대한 이해가 우리의 현실을 변화시키고 더 나은 경험을 하도록 영원히 바꿀 가능성이 있을까요?

* 삶의 핵심에 관한 네 가지 질문

1. 나는 누구인가?

2. 나는 어디에 있는가?

3. 왜 내가 이곳에 있는가?

4. 이 사실에 관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 일곱 가지 단순한 질문에 저자의 답을 보여 주면서 당신이 원하는 답을 어떻게 찾을지 모델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 (p.103)

이 책은 위의 7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질문에 대한 옳은 대답이나 맞는 답은 없다.

그리고 PART 2에서는 인류의 낡은 문화담론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해결책을 생각해 본다.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양자 (몸과 마음)에서 삼자 (몸, 마음, 영혼)로 완전히 전환한다면 놀라운 유익함을 경험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개인의 삶을 신체와 마음의 경험과 표현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여기에 영혼의 경험과 표현이라는 관점까지를 생각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영적인 문제이며, 영적인 방법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모든 문제점을 특히 정치, 경제 문제까지도 영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라는 부분에 와서는 신의 존재에 대해서 종교적인 관점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독자들에게는 수긍할 수 없는 내용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 책은 너무 종교적인 관점에서 인류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 세계에 닥힌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식의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모든 것을 영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된다는 점에 있어서는 좀더 깊이있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뿌리 없는 나무 1 단비청소년 문학 9
크리스 하워드 지음, 김선희 옮김 / 단비청소년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단풍이 짙게 든 풍경에 황홀함을 느낀다. 나무는 계절마다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봄에는 새싹으로, 여름에는 신록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겨울에는 앙상하고 쓸쓸함으로.

만약에 우리 주변에서 나무들이 다 사라져진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나무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경치뿐만아니라 여러가지 많은 혜택을 주기 때문에 나무가 사라진다는 것은 그저 아름다운 풍경이 사라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뿌리 없는 나무>는 이렇게 나무가 사라지고, 숲이 사라지고, 그런 재앙 속에서 누군가의 음모가 펼쳐지는 그런 세상을 묘사한 소설이다.

 

사람들이 '균열'이라고 부르는 재앙이 지구를 휩쓸었다. 암흑기가 찾아 오면서 지구는 추워졌다.나무들은 찾아 볼 수 없게 되니 숲도 사라질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은 추위를 견디기 위해서 책을 불태우기 시작했다. 지구상에 남아 있던 책들은 사라지고 나무들이 없으니 더 이상 책을 만들 수도 없게 되었다.

나무들과 풀 등이 사라지니 식량자원도 부족하게 되고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양식은 옥수수 뿐이다. 그러나 옥수수도 젠텍에 의해서 관리된다. 이런 황폐화된 지구에 메뚜기 떼들은 극성을 부리면서 사람들을 파먹기도 한다.

지구는 이제 쓰레기장을 방불할 정도로 황폐화되었다.

17살 소년인 반얀은 아버지의 뒤를 이은 나무기술자이다. 프로스트의 제안으로 그의 집에 나지막한 숲을 만들고 프로스트의 아내의 몸에 새겨진 나무를 만드는 일이다.100년 전 암흑기가 왔으니 나무를 본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반얀이 나무 기술자라고 하기는 하지만 그 역시 나무를 본 적은 없다. 소년이 만드는 나무는 플라스틱과 금속, 벨벳과 같은 재료로 만드는 나무인 것이다.  사진 속에서만 본 나무.

반얀이 나무를 만드는 일 보다 더 시급한 일은 아버지를 찾는 일이다. '강철도시의 최고의 나무 기술자'였던 아버지는 누군가에게 잡혀 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로스트의 딸인 지아가 가진 사진 속에서 나무에 묶여 있는 아버지의 사진을 발견했으니....

" 나무가 정말 존재한다면? 그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그게 진짜라면?  야생의 생명체가 자라는 곳. 그냥 사진이 아니라, 단지 속임수나 꿈이 아니라, 나무, 진짜 나무. 사람들이 찾아 다닐 가치가 있는 진짜 나무. 젠텍에서 그 나무들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아버지가 그 한가운데에 묶여 있을까?" (p. 60)

아버지를 구해야 한다. 그곳은 베가, 시온, 그곳에 가면 나무가 있을 지도 모르는 약속의 땅.  

약속의 땅은 어디에 있을까? 누구도 찾을 수 없다는 약속의 땅.

" 살의 말이 맞다.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바이다. 그 숲은 내게 아버지를,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그리고 미래를 돌려줄 수 있었다. 바로 사람들이 원하는 약속의 땅이다. 그곳에 갈 수 있다면 내가 뭐든 하리란 것을 난 알았다. 그 어떤 것이라도. " (p.125)

그곳을 찾아가기 위해서 반얀의 모험은 시작된다.

그곳을 가기 위해서 해적과 손을 잡지만 누군가의 공격을 받게 되고...

진짜 나무를 차지하기 위해서 인간은 음모와 타락을 서슴치 않는다.

 어쩌면 이런 이야기들이 황당무계한 이야기처럼 읽히게 될 수도 있다.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뿌리 없는 나무>를 읽다보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세상의 많은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나무, 물, 동물, 식량, 자원....

고철로 만든 가짜 나무가 존재하는 세상, 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 왜 진짜 나무를 찾고 싶어하는가를 알 것같다.

우리주변에 항상 존재하기에 고마움을 모르는 것들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특히 나무는 우리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아낌없이 준다. 이 소설은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돌아보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의 사생활 1 : 두뇌.인지편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2008년에 EBS 다큐프라임의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이 방영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몇 가지 주제를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여 얻어진 내용들을 방송하였다.

40여 번의 실험에 동원된 실험대상자는 500명이었고, 4,200명의 설문조사와 국내외 자문교수 70여명의 바탕으로 얻어진 내용들이었다.

방송당시에도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2009년에 책으로 출간되었을 때에도 많은 독자들이 관심있게 읽었던 책이다. 이번에 개정증보판이 나오면서 <아이의 사생활 1>에는 두뇌, 인지편, <아이의 사생활 2>에는 정서, 인성편으로 나뉘어져서 출간되었다.

내용을 살펴보니 거의 같으나 약간의 내용이 첨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PART 1 : 남과 여, 그들의 차이

인간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라는 주제로 시작하는데, 인간은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이고 모두가 다 차이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점이다. 이런 주제를 화학적 접근, 생물학적 접근으로 다가간다.

두뇌에 대한 구조 설명은 아마도 많은 독자들의 관심사일 것이다. 연령별 두뇌 발달표를 보면서 우리 아이가 어떤 두뇌 활동을 하는 단계인지를 살펴 볼 수 있다. 아이의 연령에 따른 두뇌 발달 포인트를 알면 아이에게 필요한 오감자극과 놀이교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남자와 여자, 분명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그 차이가 나타나는 것일까?

타고 나는 것일까? 아니면 학습되는 것일까? - 실험을 통해서 알아 본다.

핑크공주와 슈퍼 히어로, 남자의 뇌와 여자의 뇌, 엄마의 아픔에 공감하는 딸과 무관심한 아들, 남성의 체계화형 뇌와 여성의 공감형 뇌.

여자와 남자의 다름은 생활 속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운전의 경우에도 남성은 주차능력이 43초인데 반하여 여성은 주차능력이 3분 1초이다.

어려서부터 다르게 나타나는 성의 차이,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결혼을 해서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4세와 6세의 아이들에게서 성 개념이 확실히 다름을 알 수 있고, 다른 실험을 통해서도 성의 역할 분담이 아이들에게서 나타났다.

 

 

PART 2 : 다중지능, 나만의 프로파일을 찾아서

예전에는 학기초에 IQ검사를 했다. 그래서 IQ가 얼마인지, 학급에서 누가 IQ가 가장 높은지가 관심사였다. 그러나 IQ검사는 이제 별로 하지를 않는다. 단순한 기초 학습능력평가일 뿐이고 검사의 한계성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현재는 다중지능의 발견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밝혀진 지능영역에는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이해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자연친화지능이 있다.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 이를 증명하는 서번트 신드롬. 이에 대한 내용이 이 부분에서 실험을 통해서 관찰된다. 사례를 보면 '핑리안'는 자폐아인데, 미술지도를 받아 본 적이 없는데, 미술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을 나타낸다.

언젠가 TV 프로그램에서 자폐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 적이 있다. 이들은 지적 능력이 아닌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나타내는 아이들이 많다. 한 번 본 곳의 풍경을 똑같이 묘사하기도 하고, 한 번 들은 수준 높은 피아노곡을 그대로 치기도 하고, 한 번 들은 숫자를 그대로 기억하기도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서번트 신드롬은 IQ 70 미만의 아이들이 3/4 정도이지만 특정영역에서 천재성을 나타내는 경우를 볼 수 있는 경우이다.

" 다중지능이 나오게 된 계기는 인간의 다양하고 무한한 가능성 때문이었다. 다중지능이론은 적절한 환경과 적절한 자극을 제공하고, 아이의 능력을 믿어주고 북돋아 준다면 누구나 최고의 지능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가드너는 '아이의 능력에는 우열이 없으며, 누구나 최고가 될 수 있는 지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지능을 바탕으로 소질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p. 234)

이 책은 국내에서는 최대 범위로 정신분석학, 심리학, 교육학에 걸쳐서 실험을 하여 얻어낸 결과들이다.

그래서 아이들에 대한 모든 것을 추출해낸 보고서와 같은 책이다. 자녀 교육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모든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