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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 - 기업의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사물인터넷과 알고리즘의 비밀
벤 웨이버 지음, 배충효 옮김 / 북카라반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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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구글과 관련이 있는 몇 권의 책을 읽었기에 이 책도 구글과 빅데이터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글이라는 기업 보다는 기업 내에서 직원들이 어떻게 일하고 협력하고 혁신할 것인가를 비롯한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활동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빅 데이터, 사물 인터넷, 알고리즘, 소셜 네트워크 등에 관한 그 기본적인 개념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않기에 이 책을 읽는 것이 좀 버겁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추천글을 보면,

" 저자는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위해 사람들이 온라인상에 남기는 '디지털 지문'을 추적한다."

" 이 책은 최신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하게 된 회사 내의 협력과 소통에 대한 과학적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 인간 행동 분석의 방법론과 이러한 분석이 제공하는 효과에 대해 여러 분야의 연구결과를 소개" 한다. "

" 이 책은 회사의 업무 효율성과 직원의 만족도 제고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또한 사람과 사람 간의 방대한 상호작용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생각의 방향을 제시한다."

는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1장 : 우리가 오늘날의 조직을 이해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데이터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2장 : 기업의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한 지식, 기업의 탄생, 기업의 개념, 조직에서 사회적 구조를 이루고 있는 실체는 무엇인가

3장 : 사무실에 있는 정수기를 사례로 드는데, 정수기가 놓이는 장소는 사원들간의 교류가 가장 많은 곳이다. 직원들은 사무실 책상이나 회의실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대화를 정수기 주변에서 나누고 있다. 그런데 고위경영진은 정수기 위치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사무실의 자투리 공간에 설치를 한다. 휴식공간이 구성원들의 응집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안다면 그렇게 설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4장 : 오프 쇼어링과 재택근무에 대한 논의. 오프 쇼어링은 이제 분명한 하나의 흐름이다. 미래에도 지속될 것이다. 오프 쇼오링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무실의 가구 배치와 종류, 재택근무 여부는 회사와 개인의 성공에 큰 영향을 끼친다.

5장 : 혁신은 단순히 개인 노력의 산물이 아니고 직원들이 실제로 창의적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하고 혁신을 현실로 만들어 내야 한다. 다양한 기술, 많은 아이디어가 접목될 때 세상를 변화시키는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6장 : 질병과 생산성의 관계, 직원들의 짧은 대화 횟수를 줄이는 다양한 전략 등이 소개된다.

7장 : " 구글은 어떻게 최고의 기업이 되었을까? " 이 주제만으로도 한 권의 책이 나올 수 있는데, 구글은 데이터를 직원들의 행동 역학 분야에 활용하는 면에서 선두주자라 할 수 있다. 다른 기업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별한 인재 경영팀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의 성공사례를 다른 기업에 적용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8장 : 변화의 필요성, 대형 프로젝트에 쏟아 붓는 시간을 줄이려면 업무와 의사 소통 방식의 일치가 필요하다.

9장 : 빅 데이터가 기업을 경영한다.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이고 그들이 행복하게 되려면 응집력을 높이는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오늘날 기업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요소는 신뢰구축과 공통어의 사용이다.

책제목에는 구글의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있기에 구글과 관련이 많은 그런 책으로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책의 내용은 그와는 다른 기업의 CEO들, 직원들의 행동, 의사소통, 사무실 배치 등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어떤 의미에서는 독자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관심 밖의 책으로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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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박사의 둔하게 삽시다
이시형 지음, 이영미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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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하다'는 것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별로 좋은 의미로 다가오지는 않을 것이다.

사전적 의미를 몇 가지만 살펴보면,

(사람이나 그 움직임이 ) 느리고 무겁다.

(감각이나 감정따위가 ) 날카롭지 않고 몹시 무디다 .

(사람이나 그 머리가 ) 나쁘거나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적다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니 감정을 다루었을 것이니 예민하지 않고 유연하게 생각하면서 살라는 의미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펼쳐 들 즈음에 너무도 힘든 일을 겪게 되었다. 가까운 친척의 일에 얽혀서 나와는 무관한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남편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던 사람이기에 그 사람에 대한 혐오감과 배신감까지도 느낄 정도였다. 너무도 화가 나서 화를 다스릴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때 우연히 펼쳐 든 이 책은 나에게 화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여러 날 동안 가슴의 한 복판을 차지하고 있던 화가 서서히 사라졌다. 

아직도 그 일은 시작 단계가 끝났을 뿐이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과민하게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나처럼 여유롭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과민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살다 보면 마주치게 되고, 때로는 피할 수 없을 때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분노가 가득한 '분노의 시대', '분노의 사회'에 내던져진 존재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둔하게 산다'는 것은 결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단순하지만 깊있는 깨달음을 주는 삶을 말하는 것이다.

  "더 높이, 더 많이, 더 좋은 것... 우린 아직 만족할 줄 모른다." (p. 27)

화에도 단계가 있다. 짜증, 화, 분노, 격노.

영어로 화는 Anger 인데 이 단어에서 위험인 Danger이 파생된다. 화가 지나치면 위험하다는 의미일까?

화를 푸는 슬기와 화를 다루는 자세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운다.

<둔하게 삽시다>는 우리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많은 감정이나 증상을 다룬다.

실패 or 실수, 과민 증후군, 열등감, 경쟁 강박증, 자존심 과잉, 불신과 의심증, 조급증, 만성 분노 증후군, 완벽주의, Must 병, 외형과민증, 건강 염려증 등....

이런 증상들을 정신분석의 시각, 뇌과학적 고찰로 풀이하기에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 화가 날 때는 응급처치로서 돌아서서 심호흡을 세 번 하면 한결 나아진다. 그렇게함으로써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여 당장의 화를 얼마간 조절해보자는 과학적 처치다." (p. 57)

" 선한 목적을 가지고 인생을 살면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는다." (p. 135)

현대인들은 건강에 관심이 점점 많아진다. 그래서 생긴 증상이 건강 염려증이다. 유기농, 무공해을 철저하게 따져서 식자재를 선택하기도 하고 몸에서 나타나는 작은 증상에도 병원으로 달려간다.

Must 병은 '하지 않으면 안 돼!', '꼭 해야 돼'라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것으로 너무 큰 부담으로 뇌를 구속하게 된다. 어떤 일을 하지 않으면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증상인데, 잘 생각해 보자. 과연 그럴까?

우리는 작은 일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바로 세로토닌적 삶을 말하는데, 평소에 나는 작은 일에서 큰 기쁨을 느낀다.

산책길에 하얗게 핀 찔레꽃의 향기를 맡으면서 행복해진다. 어릴 날의 추억을 그리워하면서 행복해진다.

좋은 책 한 권을 읽고 책 속의 글들을 가슴 속에 담아두면서 행복해진다.

그런데, 왜 나에게 주변 인물이 이런 힘든 상황을 만들어 놓았는지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 화를 풀면서 한동안 무기력해지고 멍해지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책 속에 담긴 세로토닌이 분비될 수 있는 손쉬운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바로 이런 방법이 우리를 행복해지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 하늘을 바라보다.

* 저작활동을 하자.

* 무작정 걸어보자.

* 천천히 심호흡을 하자.

* 계단을 올라보자.

세로토닌은 뇌간에서 분비되기 때문에 껌을 씹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한다.

베풀고 나누는 사람, 감사하며 사는 사람.

그런데 베풀어 주는 것에 익숙해 진 사람은 그것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는 것이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그래, 내가 참자!! 그러나 부당한 요구는 단호하게 "No"라고 말할 수 있는 내가 되자!!

며칠 사이에 내게 찾아 왔던 상황에 나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내 마음을 추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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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양심 - 도덕적인 아이로 키우는 연령대별 인성교육법
러시워스 키더 지음, 김아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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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부모에 의해서 도덕적인 가치와 양심에 따라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가르침을 받은 자녀가 있다면 그의 삶은 그 누구 보다도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자녀에게 남 보다 나은 성적을 얻을 것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을 물러주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재벌가 2,3세의 안하무인, 정치인과 관료들의 도덕적 해이 등, 자신들의 잘못을 잘못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관행처럼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근본은 부모들의 잘못된 자녀교육에서 나타나게 된 현상들이라고 생각된다.

'최선'이 아닌 '최고'만을 지향하는 사회가 이런 모든 것의 원인이 아닐까....

<내 아이의 양심>은 부모가 자녀에게 도덕적 가치를 심어준다면 그들이 살아갈 사회는 윤리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는 취지에서 부모는 자녀에게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할 수 있는 가르침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바로 요즘의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자녀 양육서라고 할 수 있다.

각 장의 구성은 5장으로 나뉘어지는데, 각 장은 아이의 성장과정에 따라서 연령별로 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자세하게 읽어도 되지만 필요하다면 자녀의 연령에 맞는 내용을 먼저 읽어도 무난한 책이다.

이 책에는 3가지 주제가 나오는데, 이 주제를 책에서는 '렌즈'라는 표현을 쓴다. 즉, 세상을 보는 관점을 말하는데, 첫 번째 렌즈는 '가치'로 옳고 그른 것을 아는 것.

두 번째 렌즈는 ' 결정'으로 어려운 순간에 현명하게 결정하는 것.

세 번째 렌즈는 ' 도덕적 용기'로 양심을 지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어떤 상황을 처음에는 '핵심 가치'로 조명하고, 그 다음에는 '도덕적 결정'에 대한 내용으로, 마지막에는 '도덕적 용기'에 대한 내용으로 마무리짓게 된다.

연령별로 구성된 각 장을 살펴보면,

1장은 출생에서 4살 까지를 '핵심가치'로 조명한다.

2장은 5살에서 9살까지로 가치를 배우고 어떤 결정을 내리기 위한 단계로 보아서 '도덕적 결정'에 대한 내용을 주로 싣고 있다. 

 

3장은 10살에서 14살로 아직 완전하지 못한 단계이기는 하지만 '도덕적 용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4장은 15살에서 18살로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것 그리고 '도덕적 용기'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아 본다.

 

마지막 장인 5장은 19살에서 23살로 자녀 교육에 관련된 책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는 연령이다. 이 나이는 독립적으로 자립을 할 수 있는 성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이 연령층은 완전한 성인이라기 보다는 미숙한 어른이라는 개념을 가질 수 있기에 이 책에서 다루는 연령층이다.

책의 내용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하면서 체험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 중심의 이야기들인데 부모와 자녀의 일상 속에서 찾아낸 문제점과 그에 대한 교육 방법들이라고 보면 좋겠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시기를 보더라도, 3세 이하는 대부분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3~5세가 되면 급속하게 거짓말이 늘어나게 되지만 8세 이하의 아이들에게서는 능숙한 거짓말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이니 이 시기를 넘기지 말고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교육을 시켜야 한다.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 미디어에 열광하는 아이들, 짝퉁 명품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진 아이로 변화를 하는가를 살펴 본 연구 결과를 보면, 아이들에게는 작은 언행 조차도 그들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어릴 때에 남의 물건을 아무런 생각 없이 가져 오는 아이들을 사소한 물건이라고 부모가 그냥 지나쳐서는 절대로 안됨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인성교육의 첫 걸음은 부모이고 부모는 자녀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는 많은 책들을 통해서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상기시켜야 할 문제이다.

자녀들의 돌발 상황, 옳지 못한 행동을 한 경우 등 상황에 따라서 부모들이 대처하고 생각할 수 있는 여러 사례들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자녀의 인성교육이란 각 시기마다 나타나는 자녀의 행동이 있고, 그 시기 중에 어떤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지 않은 시기는 없다.

10~14세의 자녀라면, 용감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데, 이런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 주의깊게 듣고,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며, 아이를 지지해 준다.

2. 올바른 계획이 떠오를 때까지 계속 생각한다.

3. 아이를 조종하지 말고 직접 조언한다.

이 책 중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5장인 19~23세,  아직도 어린 '어른 아이'이다.

이 시기에는 부모와 자식 관계가 우월적이고 수직적이었던 관계에서 동등하고 공평하며 수평적인 관계로 점차 옮아간다.

훌륭한 집안에서 자란 앨리스의 경우가 소개되는데, 그의 엄마인 프랜은 초등학교 교사였고, 미국 남부의 교회 목사로 18년을 보냈는데, 아들에게 좀 지나치게 지시적이었다는 생각에 딸인 앨리스에게는 지나치게 관대하게 대한다. 그런데 딸이 19살 되던 때에 임신 사실을 알려 온다. 앨리스의 임신은 출산으로 이어지고, 또 한 번의 출산으로 2 아이의 엄마가 되지만 아이들의 아빠와 헤어지게 되고 코랙 코카인을 피우는 등 비행이 이어지면서 위조지폐를 만들어 쓰고 카지노에서 절도를 하는 등의 사건으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엄마인 프랜은 손주들의 양육권 문제가 대두되게 되는데....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 윤리적 양육에도 도덕적 용기, 끈기, 헌신이 필요하다. 하지만 윤리적 양육은 진정한 성취감을 가져다 준다. 도덕적으로 길러진 아이는 어려운 선택을 내리고 양심을 지킨다. " (p. 263)

자녀를 키우다 보면 '과연 내가 좋은 엄마일까?', '내가 하는 교육 방법이 맞기는 한가?' 와 같은 의문점을 가질 때가 많다. 물론 부모는 자녀를 훌륭한 인격체로 키우고 싶지만 그것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이 책은 연령대에 맞게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겪게 되는 윤리적인 갈등을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주어서 이해하기 쉽고 좋은 가르침으로 마음 속에 들어온다.

읽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자녀 교육에 적용시켜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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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모험]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경영의 모험 - 빌 게이츠가 극찬한 금세기 최고의 경영서
존 브룩스 지음, 이충호 옮김, 이동기 감수 / 쌤앤파커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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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한다는 것, 누군가에게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을 추천해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인 것 같지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1991년에 빌 게이츠가 워런 버핏에게 " 제일 좋아하는 경영 관련 서적이 있다면 추천해 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을 때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추천해 주었다고 하는 책이 '존 브룩스'의 <경영의 모험>이다.

<경영의 모험>은 1969년에 출간된 책인데도 불구하고 빌 게이츠는 이 책을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서'라고 말하고, 워런 버핏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라고 말한다.

이런 찬사를 받는 책인 <경영의 모험>이 43년만에 재출간이 되었으니 독자들은 이 책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인데, 책을 받는 순간 부담감이 몰려온다.

책이 약 600 페이지에 이르니 책의 두께에 부담감이 생기고, 경영서라는 장르가 또 부담이 된다. 경영과는 관련없는 일반 독자로서 가지게 되는 이런 부담감은 이 책에 담긴 12편의 에피소드 중의 첫 번째 이야기인 '에드셀의 운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동시에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만큼 일반 독자들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이 책은 40여 년전에 출간된 경영서이기 때문에 책 속에 담긴 12편의 에피소드와 사례분석이 1960년대의 상황과 사건들이지만 그당시의 사건들인 동시에 현재에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 우리나라 경제 현실에서도 중요하게 인식되는 문제들이라는 점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는 금융 부문 저널리스트로서 방대한 인터뷰를 하였고, 경영의 본질에 대하여 넓은 통찰과 혜안을 가졌기에 이 책에서 소개되는 상황들에 대하여 세밀하게 정황을 묘사하고 분석한다.

또한 에피소드 중에는 포드사가 개발하였던 자동차 중에 엄청난 개발비와 대대적인 광고 전략에도 판매에 있어서는 참패를 한 에드셀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가 유독 관심이 가는 것은 성공한 사례가 아닌 실패한 사례 속에서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다는 것이다.

에드셀이 탄생하기 까지의 신차 개발 과정, 차의 이름 정하기, 홍보전략, 실패 원인 분석 등에 관하여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그당시의 에드셀의 광고 카피를 보면,

"최근에 신비한 자동차들이 도로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 (...) 그런 다음 저 흐릿한 모습이 주행 시험 중인 에드셀이라고 알려주고 나서, " 곧 에드셀이 탄생합니다." 라는 확약으로 결론 맺었다. " (p. 49~51)

그러나 에드셀은 " 같은 가격대의 모든 차보다 쓸데없이 출력만 더 높고... 기계 장치들이 더 많이 장식돼 있으며, 값비싼 액세서리가 더 많이 설채돼 있 " (에드셀에 대한 평가 중에서)어서 소비자들에게 소외되고 약 2년만에 생산이 중단된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모든 독자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세금에 관한 이야기는 소득세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세금의 역사를 살펴본다. 동서양 모두 역사적으로 세금과 관련되어서 일어난 사건들이 많이 있다. '소득세법은 그 나라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는데, 이 내용을 읽으면서는 우리나라의 소득세법에 대하여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손'에 관한 내용으로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가 16세기에 암스테르담의 지분도 없는 안뜰에서 거래가 시작되었으며, '시장은 늘 요동친다오'라는 말이 뜻하듯이 주식시장은 오르내림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주가 폭락인 1962년의 뉴욕 증권거래소의 사례를 분석해 본다.

다섯 번째 이야기인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는 '에드셀의 운명'과는 반대로 제록스의 폭발적인 성공을 다루고 있다. 제록스의 탄생과정, 조직의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던 기업의 책임과 사회의식 등에 관한 이야기를 심층적인 사례 분석으로 다루고 있다.

실패한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그리고 성공한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이 책을 통해서 모두 배울 수 있다.

여기에서 '제록스 정신'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가치 자체를 강조하는 문제라고 하니, 오늘날의 기업들이 이런 인식을 가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열한 번째 이야기인 '개는 물기 전에는 모른다' 가 참으로 흥미롭다. 직장을 다니다가 퇴사할 때에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기밀과 관련된 부분의 비밀보장 문제이다. 

우주복 개발 분야의 회사인 굿리치에 다니던 사람이 경쟁회사인 라텍스에 스카우트 되면서 법정 문제까지 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우주복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과정에 대한 지식은 모두 회사 재산이라는 것.

기업 비밀 보호의 필요성이 생기게 된 것은 중세 수공업 길드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회사 (굿리치)와 이직자(올게무스)간의 소송 사례를 통해서 기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과 사례들을 살펴 볼 수 있는데, 이런 이야기는 현재 우리사회에서도 심각하게 나타나는 사례들이기 때문에 충분히 관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을 처음 접할 때에는 경영관련 서적이라는 선입견에 지루하거나 딱딱한 내용들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했는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에피소드 마다 세밀하게 정황을 묘사하고, 그 내용과 관련된 폭넓은 취재와 분석이 이루어져 있으며, 사건마다 인간의 심리적인 측면까지 다루는 점이 다른 경영서적에서는 볼 수 없는 장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워런 버핏이 빌 게이츠에게 자신있게 추천했듯이, 나는 다른 독자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책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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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구글을 그만두고 라쿠텐으로 갔을까? - IT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공 원리
오바라 가즈히로 지음, 신혜정 옮김 / 북노마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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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오바라 가즈히로'는 일본의 IT 전문가로 PC통신시대부터 지금까지 IT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이력을 보면 첫 번째로 일한 곳은 맥킨지 & 컴퍼니에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컨설턴트로 일하였으며 그 다음 직장은 NTT 도코모, 세 번째와 여덟 번째 직장은 리쿠르투 그리고 열 번째 직장은 구글이었다. 그런데 그는 모든 IT 종사자들이 가장 가고 싶은 직장이라고 하는 구글을 그만두고 가장 일본적인 IT 기업이라고 하는 라쿠텐으로 일자리를 옮긴다. 그런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하는 질문 중에는 ' 왜 구글을 그만두고 라쿠텐으로 갔느냐?'는 것이다.

그에 대한 답은 이 책 속에 있다. 저자는 말하기를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 IT 비즈니스에 미래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IT 비즈니스가 무엇인가부터 살펴보아야 할 것인데, 저자는 이 책 속에 그 모든 것을 담아 놓았다. IT 비즈니스를 설명하기 위해서 약 20 여 간에 걸쳐서  IT 비즈니스가 어떻게 변천하였는가를, 그리고 그  작동원리를 알아 본다.

비즈니스가 '가치의 차이'를 돈으로 바꾸는 것이라면 '가치의 차이'를 '정보의 차이'로 바꾸면 '정보의 비즈니스'가 나타나는 것이다.

'인터넷 비즈니스'는 " 전세계에 흩어진 유저를 한 곳에 모아서, 돈을 내고서라도 그 유저를 데려오고 싶은 기업이나 사람과 연결하고 매칭하는 것" (p. 35)을 말하며  가장 친근한 사례는 배너광고를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검색 엔진이 뛰어난 구글의 경우을 보면 유저와 기업을 올바르게 짝짓는 매칭의 최적화가 중요한데 이런 강점을 가진 기업이 바로 구글이다. 구글검색이 나오기 이전에는 검색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몇 개의 검색 단계를 거쳐야 했지만 구글 검색은 하나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정확이 검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구글은 Ad Sense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데, 구글은 유저 쪽이 작용하는 검색 엔진인 플랫폼과 기업 쪽이 작용하는 애드센스라는 플랫폼 모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날 사용되던 PC 통신에서는 네트워크 연결이 PC 통신회원으로 국한되었으나 1993년에 인터넷이 일반에게 개방되면서 웹사이트가 월드와이드로 바뀌게 되는데, 웹 페이지 발명은 지금 돌이켜 보아도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본다면 블로그의 등장도 혁명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 더 발전한 것이 SNS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등장인데 SNS는 친구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플랫폼과 정보 취득 툴이라는 2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스마트폰의 보금은 컴퓨터에서 스마트폰으로 정보 검색이 전환되면서 책상 위에 놓인 컴퓨터를 향해 앞으로 기울어진 자세인 린 포워드 툴(lean forward)에서 소파에 느긋하게 기대고 몸은 뒤로 기운 린 백 툴(lean back)로 바뀌게 된다.

블로그, 믹시, 페이스북, 트위터의 등장으로 네트상을 오가는 정보의 양은 폭발적이다. 사람들은 왜 이리도 정보를 발신하는 것일까?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정보를 발신할 때에 드는 정보발신비용 즉, 경제적 비용, 심리적 비용, 물리적 비용이 경감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인터넷 등장 20 여 년이 지났기에 인터넷이란 장치에 익숙해져 있다. 인터넷이 자기 실현을 위한,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한 장치로서 기능하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IT 비즈니스의 미래는 ‘고맥락(high context)’이다. 비미국적인 것, 비언어적인 것, 고맥락문화에서 IT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공 원리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기에 그는 구글에서 일본 IT기업인 라쿠텐으로 이직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IT 비즈니스 기업 취업 준비생, 종사자들의 필독서 !! 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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