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의크스 포토샵 & 일러스트레이터 CC - 마담의크스와 함께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마스터하는 112가지 방법
마담의크스 카페.네모기획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포토샵은 실생활에서는 간단하게 이미지 보정을 할 때에 사용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토샵은 Adobe사의 프로그램으로 이미지의 색상 보정이나 합성, 인쇄물 디자인, 웹 디자인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한다. 오래 전에 포토샵을 배우기는 했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 기본적인 기능이나 도구 사용은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활용을 하기가 어렵다.


 

일러스트레이터는 벡터 기반의 디자인 프로그램인데, 로고, 타이포그래피, 손글씨, 아이콘, 인포그래픽, 배너, 차트 등의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일러스트레이터는 배운 적이 없는데 이런 작업도 한 번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마담의크스 카페는 IT분야 우수 카페인데, 9권 정도의 관련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마담의크스 포토샵 CS6>와 <마담의크스 일러스트레이터 CS6>은 각각의 책인데, 이번에 2권의 책이 한 권으로 묶여서 출간됐다.


    

 

이 책은 2021년 최신 버전으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트를 한 권으로 묶어서 기본과 활용을 마스터할 수 있다.

포토샵은 2021 최신 버전으로 초보자의 눈포토샵은 2021 최신 버전으로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게 총 6개 Part (기초반, 도구반, 기능반, 이미지 보정반, 특수 효과판, 종합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총  4개 Part (기초반, 도구반, 기능반, 종합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도록 기초, 핵심기능, 도구 사용과 종합활용을....


 

친절한 설명을 따라 하다보면 재미있게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익힐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따라하기 위해서는 영진닷컴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부록 CD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포토샵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일러스트레이트는 어떤 프로그램인지, 어떤 작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도 책의 내용을 따라하면 쉽게 배울 수 있다.

 

 

기본적인 지식부터, 다양한 디자인 작업에 특화된 일러스트레이터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살펴보고 따라할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작업 이미지와 완성도는 많이 달라진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작업 화면에 옮기기 위해서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능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작업을 많이 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은 최신버전이면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가 한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무에 응용하기 좋은 도서이다.

#포토샵배우기 #일러스트레이터배우기 #포토샵책 #일러스트레이터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웨덴 소설가인 '요나스 요나슨'의 5번째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요나스 요나슨'은 현존하는최고으 코믹 소설가라 칭해질 정도로 소설의 내용이 기상천외하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들>,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그리고 신작인 <달콤한 복수주식회사>

소설의 제목만으로도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증이 생긴다.  작가의 신랄한 풍자와 기이한 캐릭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짐작할 수 없는 흥미진진함.



 

그래서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을 손에 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요나손의 열풍은 4편의 소설로 전 세계에서 1천 6백만 부가 팔렸다고 한다.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의 키워드는 복수다.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복수라는 감정이 있다. 물론, 자신이 당한 상황을 마음 속에 담고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복수의 감정이 스멀스멀 살아날 수도 있다.  이걸 해결해 주는 대행업체가 있다면...

" 법을 어기지 않고 복수할 필요가 있으십니까? 우리가 해결해 드립니다. "

후고 함린은 유럽 최고의 천재적인 광고맨이다. 그런 후고가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를 만든다. 의뢰인의 주문에 따라서 복수 계획을 짜고 그를 실행한다.

의뢰인들은 후고의 복수에 대만족을 하면서 거액의 돈을 아까워하지 않게 된다. 유쾌한 복수 !!  기상천외한 복수!!

그런데 어느날 돈 한 푼 없는 의뢰인 남녀의 복수를 헤 주는 과정에서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미술품 거래를 하는 빅토르는 야비하고 위선적이며 교활한 자이다. 그는 알데르 헤임의 미술품 거래를 도와주면서 신임을 얻게 되고, 그의 딸 옌뉘와 결혼을 한다.

어느날 빅토르에게 매춘부가 찾아 오는데, 그가 데리고 온 아이가 빅토리의 아들이란다. 빅토르는 아들인 케빈을 홀로 지내도록 하면서 자신이 아버지임을 술긴다.

빅토르는 거치장거리는 케빈을 케냐의 나이로비 황량한 벌판에 버리고 온다. 케빈은  구사일생으로 마사이 전사 치료사인 소 올레 음바티안을 만나게 되고 그의 양아들이 된다.

한편, 알데르 헤임이 암으로 사망하자 알데르의 재산을 몽땅 차지하고 엔뉘와도 이혼을 한다.

케빈이 케냐를 떠나서 스톡홀름으로 와서 옌뉘를 만나면서 그들은 빅토르의 악랄함에 복수를 하기 위해서 달콤한 복수주식회사를 찾는다.

여기에 케빈을 찾아 스웨덴으로 오는 빅토르의 양아버지 음바티안까지 가세하면서 후고와 함께 하는 복수가 시작된다.

소설은 복수라는 키워드와 현대미술이라는 키워드가 주축을 이룬다. 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르마 스턴이라는 화가가 조명된다.

이르마 스턴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화가로 흑인들, 아프리카 풍경 등을 주로 그린 표현주의 미술가이다. 화가의 부모는 유대인인데, 당시 히틀러의 예술 탄압과 표현주의 개화가 있었는데, 그런 이야기가 소개된다.

책 속에는 이르마 스턴의 그림이 소개되기도 한다. 이렇게 화가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그 시대의 예술사조나 화가에 대한 지식도 함께 습득할 수 있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은 문명이 발달한 스웨덴의 스톡홀름 그리고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케냐이다.

등장인물도 스웨덴과 케냐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니, 여기에서 오는 문화충격도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부분들이다.

요나스 요나손은 한국 독자들을 의식했는지 책의 끝부분쯤에 복수를 의뢰하는 한국 아줌마의 이야기와 경매가를 1209만 파운드는 '대한민국 돈으로는 175억 원이었다' 라는 한 줄 내용도 담아 놓았다.

복수! 법을 어기지 않고 할 수 있다면...

그래도 복수는 좋은 방법은 아닐 것이다.

<달콤한 복수 주식회사>를 읽으면서 '이르마 스턴'이라는 화가를 만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색채 심리 도감 - 색이 지닌 힘으로 사람의 심리를 간파한다
포포 포로덕션 지음, 김기태 옮김 / 성안당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색은 사람의 기분을 좌우한다.  봄에 돋아나는 파란 가을 하늘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소나기가 내릴 듯한 검은 회색의 구름을 보면 마음이 우울해진다.

어떤 색을 좋아하는지에 따라서 그 사람의 성격을 가늠해 볼 수도 있다. 연두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개성적이고 창의적이며, 흰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완벽주의자로 노력형이다.

휴식을 취할 때는 미색, 베이지색 등 차분한 녹색계열을 선호한다. 법조 관계자들이 검정색 법복을 입는 것은 신뢰감을 주기 위한 것이다.

면접을 보러 가는 사람들은 주로 감색이나 검정색 옷을 입는데, 이것도 역시 신뢰감을 주고 안정적인 인상을 주기 위해서다.

분홍색은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기분을 나타내기에 사랑 등을 말할 때에 핑크빛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연보라색은 감정이 풍부하고 창조적이며 상냥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그래서 여성들은 라일락꽃 색깔의 연보라색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색채는 사람의 심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색채 심리 도감>은 색채 심리라는 장르 전반을 다룬 도감이다. 색채와 관련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색의 기본, 색과 문화, 색의 유래, 색의 이미지, 색의 가능성, 색채 심리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쓴 '포포 프로덕션'은 심리학이나 색체 심리학을 이용하여 기업 컨설팅 및 다양한 콘텐츠를 만드는 기획사이다.

심리학, 뇌과학, 행동 심리학, 게임이론 등 여러 학문을 구사하여 논리적으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

색은 사람을 장수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설이 있다. 화가들 중에는 장수한 사람들이 많은데, 샤걀은 97세, 피카소는 91세, 달리는 84세까지 살았다. 물론, 단명한 화가들도 많아서 어떤 가설에 근거하기는 했지만 색을 다루다 보면 심리적으로 안정적이라 그렇다는 설명이다.

색채 심리학은 심리학의기초적인 개념을 응용한 것으로,

* 색이 사람의 마음과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특정 색상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어떤 감정일 때 특정 색상을 추구하는가 등을 연구한다.


 

이 책을 읽으면 색채에 대한 기본 상식부터 색과 관련된 모든 지식을 넓힐 수 있다.  특히 책은 학생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도록 흥미롭게 꾸며 놓았다.

색채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서 등장하는 캐릭터가 있다. 고양이, 코뿔소, 색을 만들어 내는 색신 (색마다 개성적인 신) 등이 등장한다.

나라마다 선호하는 색이 있는데, 그 이유는 종교, 역사적 배경만을 생각할 수 있는데, 나라의 위치에 따라 태양 빛의 차이, 하늘의 투명도 차이, 배경색의 차이 등에도 좌우된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은 행복을 전하는 귀한 색이라는데도 유래되었다. 웨딩드레스가 하얀색인 이유, 산타클로스의 옷이 빨간색이 된 이유 등 재이있는 이야기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색의 영역, 색의 효과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으며 이 기본적인 효과의 패턴을 파악하면 색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배색 등을 활용하여 색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일상생활에도 활용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심해도 괜찮아 - 대담하게 사는 데 필요한 46가지 문장의 기술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최서희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격이 소심하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을 배려해서 하는 행동이 오히려  상대방으로 부터 얕잡아 보게 하거나  무시당하기도 한다.

' 저 사람은 내가 뭐라고 해도 싫은 내색도 하지 않더라!'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소심해도 괜찮아>는 항상 손해만 보기 쉬운 소심한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소심한 사람들이 상대방을 속이거나 조종하지 않는 방법을 상대방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준다.

이 책은 책표지에 적혀 있는 " 대담하게 사는데 필요한 46가지 문장의 기술" 이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입말이 아닌 글말(글), 즉 어떤 문장을 골라 쓸 것인가를 알려 준다.

저자인 '가와카미 데쓰야'는 행동과학 분야인 사회 심리학, 행동 경제학, 인지 신경과학 등의 연구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는 기술을 소개해 준다.

 

책의 내용은  5개 chapter로 46개 문장의 기술을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해 준다.

chapter  1  : 부담없이 주장할 수 있는 문장의 기술

chapter 2 : 물건이 팔리는 문장의 기술

chapter 3 : 생각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문장의 기술

chaptet  4 :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는 문장의 기술

chapter  5  : 알아서 납독하게 만드는 문장의 기술

 

 

책에 소개된 문장기술 중에 몇 가지 기술을 살펴보면,

 

# 포스트잇 효과

아주 작은 수고가 커다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포스트잇에  손글씨로 메시지를 써서 붙이는 방법이다.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전할  때, 부탁을 할 때 사용하면 받는 사람은 보낸 사람에게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포스트잇에 예쁜 그림이나 이모티콘까지넣는다면 훨씬 좋다. 

# 망각 역설 효과

인간의 심리를 역이용한 방법이라고 할까, 

심바로 연구진은 대학생을 2그룹으로 나누어 60개의 단어를 외우게 했다.

한 그룹은 단어를 외우게 하면서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했고, 한 그룹은 ' 잊어 버려도 괜찮다'고 했다.

결과는 '잊어도 괜찮다'고 한 그룹의 성적이 더 높았다.

학창시절에 수업 내용 보다 선생님의 잡담이 더 기억에 남는 것과 같은 원리다.

부담스럽지 않은 상태에서 접하는 문장의 기술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 BYAF 법칙 : 선택의 자유늘 주어라

자연스럽게 사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한다. 상품을 소개한 후에.

' 그렇지만 당신의 자유입니다.' , '스스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  당신에게 맞는 상품으로 결정 하세요. '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는 곧 결정권이다.

 

 

# 페브리즈 효과 :  제품 탓이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방향제 페브리즈는 신상품이 출시되고 팔리지를 않았다.   처음에는 악취를 제거한다는 것을 선전했으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자신의 집에서 나는 악취를 자각하지 못 하고 있었다.

그래서 새로운 콘셉트가 필요했다. 페브리즈에 향료를 배합하여 청소 후에 보상으로 좋은 향기가 난다는 것을 홍보했다.

'불쾌한 냄새를 없애자.'가 아닌 '생활 속 향기를 새롭게 바꾸자'로 문구를 바꿨다. 그러자 매출이 급상승했다.

 

 

책의 내용이 사례를 중심으로 어떤 문장을 쓰면 좋은가를 알려 주기에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소심한'  또는 '대담한'  문장의 기술을 의미한다.

그래서 번역 이전의 책제목이 궁금해진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은 입말도 중요하지만 글말인 문장의 기술도 중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 떠난 뒤 맑음 - 하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집 떠난 뒤 맑음 상>은 두 소녀가 1주일 전에 사고를 당하는 할머니를 도와주려다가 못 갔던 시카고를 가기 위해서 버스 터미널에서 차표를 사는 장면에서 끝이 난다.

" 시카고까지, 오늘 밤, 1시 15분 출발 티켓, 두 장"

이렇게 1주일 전에 했던 똑같은 말을 차표를 구입하려고 하지만 되돌아 오는 말은,

" 이 카드는 사용할 수 없어요. 또다른 카드는?"

두 소녀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이츠카의 부모는 신용카드를 정지시킨다. 너무도 황당한 장면이기에 두 소녀의 여행은 여기에서 끝날 것인가 궁금해지는데....

그러나 신용카드를 정지시켜도 이에 굴하지 않고 이츠카는 할머니의 손녀의 도움으로 여행을 계속하기 위한 돈을 벌기 시작한다.

이 여행의 시작도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이츠카의 제안이 있었기에 순진한 14살 레이나가 동행을 한 것이다.

미국인도 아닌 일본인 소녀들의 낯선 미국 여행은 순조롭지 않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지만 그들의 여행은 그런대로 흥미롭게 진행된다.

두 소녀는 버스나 기차 보다는 히치 하이킹에 익숙해지게 되고, 돈을 버는 방법에도 자연스럽게 적응하게 된다.

레이나와 이츠카의 부모가 바라보는 자식의 여행에 대한 생각도 각각 다르다. 이츠카의 부모는 다소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반면에 레이나의 아버지는 처음에는 걱정을 하다가 '자신의 안정적 일상이 깨지는 것에 분노를 느끼게 된다. 레이나의 엄마는 처음에는 걱정을 했지만 차츰 딸의 여행을 응원하게 된다.

신용카드가 정지되기 전에는 그래도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는지 짐작이라도 갔지만, 지금은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물론, 두 소녀의 여행은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그런 대로 잘 하고 있다고 할까...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잘 하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다. 책제목처럼 '집 떠난 뒤 맑음'이다.

비록 가고 싶었던 서부여행까지는 못 가지만 그런대로 성공적인 여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두 소녀는 미국의 관광지가 아닌 도시들을 여행하지만 오히려 그런 여행이 더 가치있게 느껴진다.  역시 여행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코로나 19가 끝나면 여행을 가고 싶다. 유명 여행지가 아닌 마음이 확 트이는 그런 곳을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