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기적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1급 기출 올패키지 - 무료 동영상강의 제공 + 한눈에 보는 화보 수록 + 한 번 더 확인하는 핵심키워드북 제공 + CBT온라인 모의고사 제공 + 추가 기출문제 PDF 제공
오윤슬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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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관련 시험을 준비하던 독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사 봤을 책이 <이기적~>이란 수식어가 달려 있는 수험서이다. '이기적'이란  '렇게 막힌 중률'이란 뜻이다.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렇게 막힌 중률'을 가진 수험서가 있다면 누구나 그 책을 선호하게 될 것이다.

전문분야의 수험서를 출간하는 영진닷컴의 '이기적' 수험서는 IT관련 수험서로 컴퓨터활용능력, 사무자동화 산업,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능사 등의 실기, 필기 수험서가 있고, 운전면허, 굴삭기 면허, 네일미용사 자격증, 제과제빵 기능사,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등의 조리 기능사를 시험을 위한 수험서가 있다.

그런데 요즘 다양한 사람들이 응시하는 시험으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있다. 한국사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학문임에도 한 때는 대한수학능력시험에서 사회과목 선택과목으로 전락했다. 당시에 서울대를 가는 학생들은 반드시 국사를 선택해야 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에 국사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그런 때가 있었다.

그만큼 한국사가 기피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한국사 능력시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공무원 시험에서 한국사는 필수가 됐다. 또한 교원임용시험 응시자격 부여, 공기업, 민간 기업의 채용, 승진 시에 반영이 되고 있다.

2017년부터는 7급 공무원 시험에서 한국사는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되고 있으며, 2020년 5월 23일 시행되는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에서는 현행 단계인 고급, 중급, 초급단계가 심화, 기본 2종류로 개편된다.

이런 변화는 한국사의 위상을 바르게 확립하기 위해서 한국사의 중요성이 부각된 결과이다.

그래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보려는 수험생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을 위한 수험서도 많이 출간되어 있을 것인데, 그 중에서도 '한국 소비자 만족지수 1위', ' 1300만 수험생이 선택한 수험서', ''렇게 막힌 중률'을 자랑하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수험서는 <이기적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1급 기출 올패키지>이다.  

2020년 5월 23일에 실시되는 시험부터 개편이 되기는 하지만 개편 방향은 기존문제 유형, 난이도 유지이기에 지금까지 출제되었던 문제 유형을 중심으로 좀 더 다양하게 접근하면 무난하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 책의 3가지 특징은

(1)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부록으로 한눈에 보는 화보를 수록했다.

(2) 한 번 더 확인하는 핵심 키워드 북이 있다. 키워드 북은 책 첫 페이지에 8장이 붙어 있는데, 책에서 분리하여 1/2로 접으면 간단하게 들고 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다.

(3) 추가 PDF자료, CBT온라인 모의고사가 제공된다. CBT모의고사를 간편하게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이기적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1급 기출 올패키지>의 장점은

(1) 이론은 핵심만, 이미지와 표로 핵심 한국사를 요약한다.

특히, 한눈에 보는 한국사 연표는 주요 연대를 알아 두면 한국사의 흐름을 훨씬 이해하기 쉽다. 물론, 세계사와의 연관성도 연대를 참조하면 한국사 공부에 도움이 된다.

 

(2) 문제를 풀고, 바로 답을 확인할 수 있고, 문제마다 출제 포인트를 확인하고 답이 틀렸을 경우에는 별도의 오답 노트를 작성하지 않아도 정답 해설부분에 오답노트가 작성되어 있어서 출제 문제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문제풀이는 PART마다 특색이 있는데,

PART1은 '한눈에 보는 핵심 한국사'로

       핵심이론 : 이미지로 보는 한국사

       핵심이론 : 시험장까지 가는 핵심요약

* 이미지로 보는 한국사의 경우에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를 유물, 유적 사진, 지도, 연대표 등의 미지로 한 눈에 보고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역사에 있어서의 시대 상황을 나타내는 지도는 꼭 알아 두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시험장까지 가는 핵심요약은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출제 빈도가 높은 내용을 요약해 놓았다.

PART2는 '해설과 함께 풀어보는 기출문제'로 

기존에 시행되었던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제 36회에서 제 40회 문제를 풀어본다. 풀이과정은 한 문제씩 풀고, 오답을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문제풀이, 정답 확인, 출제 포인트, 오답체크 순으로 이루어진다. 수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오답노트를 정답을 확인하면서 이미 만들어진 오답노트를 보면서 정오답의 내용 확인까지 할 수 있다.

그래서 PART2는 학습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학습공간이다.

(3)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것처럼 마킹 답안지를 체크하는 실전 능력을 키워준다.

PART3은 '해설과 따로 풀어보는 기출문제 '로,

이미 시행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제 41화문제부터 제 45회 문제까지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는 것처럼 직접 문제를 풀고, 책의 뒷쪽에 마련된 마킹 답안지에 답을 마킹하도록 되어 있다.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 놓고 문제를 풀고, 마킹을 할 수 있는 5화분의 시험문제가 준비되어 있다.

(4) 직접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이미 작성된 오답노트에 해설이 담겨 있다. 

PART4는 '오답노트로 풀어보는 기출문제 '로

제 41회부터 제 45화까지 한국능력검정시험 오답노트가 만들어져 있다.

각 문항마다 문제에도 빨간펜으로 중요한 부분 체크 및 첨삭, 선택지에도 틀린 부분을 고쳐주고 첨삭까지 해 준 오답노트가 있다.  출판사에서 직접 만든 오답노트를 통해서 각 문항과 선택지에 대한 해설을 적어 놓아서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다.

(5) 수험서 안에 담겨 있는 모든 내용은 QR코드를 간편하게 접속하여 동영상으로 공부할 수 있다.

학생들을 가르쳐 본 경험에 의하면, 학생들이 역사를 싫어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단편적인 내용은 알고 있지만 그 내용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떤 상황에서 일어났으며, 어떤 결과를 가져 왔는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역사 지도가 나올 경우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차근차근 공부를 한다면 역사지도와 관련된 문제만큼 쉬운 문제는 없다. 역사를 커다란 흐름 속에서 폭넓게 이해하지 못하고 단편적인 사건만을 기억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진다. 이 책은 이론은 핵심만, 이미지와 표, 지도 등을 활용하여 한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도와준다.

특히, 수험서를 주로 출간하는 영진닷컴에서 32년간의 노하우로를 바탕으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준비부터 합격까지를 한 권의 책에서 모두 알려준다.

이 책으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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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ing Marks 건축가의 스케치북
Will Jones 지음, 박정연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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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 발달함에 따라서 없어질 수 있는 직업으로 건축가가 거론되기도 한다. 요즘의 건축 설계는 컴퓨터 모델링, 3D 프린팅 등의 가상현실을 통해 3차원으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이런 3차원의 공간과 시간이 합쳐져서 4차원의 건축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건축가들은 이런 디지털 작업 보다는 스케치가 건축적인 생각과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이기에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어떤 건축물에 대한 컴퓨터 작업에 의한 도면 보다도 건축가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스케치를 보면 훨씬 정감있게 느껴지는 것은 모두의 생각일 것이다.

가끔은 유명 건축물의 조감도, 설계도 등을 여행지에서 스케치로 그린 그림이 담긴 여행 서적을 읽게 되는데, 그럴 때는 아날로그적 감상에 젖게 된다. 그래서 나는 건축물의 스케치를 좋아한다.

 

 

건축가에게 있어서 스케치는 의사소통, 건축적 발견 및 즐거움의 주요한 방식이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스케치를 한다.

건축가들이 종이 위로 끄집어 낸 아이디어는 컴퓨터에 의한 3D 렌더링된 조감도 보다 건축물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건축가의 스케치북>은 아주 특별한 책이다. 건축가들에게는 소장 가치가 높은 책이고, 일반 독자들에게도 건축에 관심을 갖게 해 주는 책이다.

" 최고의 건축가는 뛰어난 창조자인 동시에 시각 예술가이다." (서문, 스케치의 필요성 중에서)

 

 

이 책의 저자인 'Making Marks'는 건축과 디자인을 전문으로 취재하는 기자이자 작가이다. 그는 대학시절에 로마를 답사하면서 고대 바로크 건축물을 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서 건축물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이 그림그리기임을 알게 된다.

그 후에, 뉴욕 맨해튼의 마천루들과 현대 건축물을 탐험하기 시작한다. 유럽과 미국에서 멋진 건물과 도시 공존의 드로잉에 대한 열정이 스케치로 나타나게 된다.

건축에 있어서 스케치의 기술이 건축물을 훨씬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다.

 

 

<건축가의 스케치북>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60인의 건축가의 스케치가 900여 점 담겨 있다. 글 보다는 스케치가 더 많은 책이라서 읽는 재미 보다 보는 재미가 있다.

60인의 유명 건축가의 스케치는 다양하다. 어떤 스케치는 정교한 설계도, 수채화로 그린 조감도, 건물의 특징만을 잡은 스케치, 도시의 풍경을 담은 스케치, 건물의 모형도 등이다.

 

 

건축가들은 스케치북을 사용하여 다양한 스케치를 함께 콜라주하고 다양한 모티브는 연필, 펜과 잉크, 수채화, 색연필 등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다.

 

 

특히 핸드 스케치에 대한 인터뷰가 담겨 있어서 각각의 건축가들이 스케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를 그들의 말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

 

 

건축가들이 왜 컴퓨터에 의해 작업된 설계도면이 아닌 그들의 손에 으해서 그려진 스케치를 고집하고 있는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건축가에게 스케치는 그들의 영혼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스케치는 어떤 프로젝트에 대한 생각을 해결하는데 유용한 방법이다.

몇 명의 건축가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의 스케치에 대한 생각을 알아 보자.

 

 

★ PETER BERTON : " 디지털로 작성된 도면은 스케치를 통한 계획을 신속히 확인하는 도구일 뿐이다. 나는 스케치가 디지털 도면보다 훨씬 더 개방적이고 딱딱하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스케치는 그리는 능력이 아니라 볼 줄 아는 능력이다." (p. 35)

 ★ JACK DIAMOND : " 컴퓨터를 통한 디자인 훈련은 정확성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컴퓨터를 통해서는 비율이나 차원을 정확히 표현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스케치는 때로 계시의 발견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탐색적인 과정이다. 스케치는 원래 묘사된 아이디어가 아닌 또 다른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 (p. 60)

★ BENJAMIN GARCIA SAXE : " 나는 개인적으로 스케치를 설계 과정에서 일반적 개념을 추출하는 용도로 활용한다. (...) 나는 가능하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것을 표현하고 싶어 할때가 많다. 대개 스케치가 더 빠르고 효율적이지만, 아마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법은 실물 모형을 만드는 작업일 것이다. " (p. 110)

★ UFFELETH : " 스케치는 우리의 작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선하는데, 무엇보다도 우리가 만드는 건축 공간이 사용자의 인체와 대화를 나누듯 소통하게 한다. " (p. 165)

★ ANTHONY ORELOWITZ : " 스케치는 표현의 버팀줄이다. 스케치를 다시 볼 때면, 종종 내 마음 속에 그려졌던 장면들이 매우 유동적인 방식으로 종이 위에 옮겨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펜과 종이의 연결은 감각적이고 표현적이며, 반복이 연속적으로 이뤄지면서 디자인을 유동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한다. " (p. 242)

★ KRISTEN WHITTLE : "스케치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그것을 개발하는 가장 빠르고, 깊게 몰입할 수 있는 방식이며 아이디어를 분류하는 데도 가장 빠르고 역량있는 도구라고 믿든다. 스케치를 매우 복잡하고 미묘하며 본질적으로 정서적인 도구라 보기도 한다. 사람들이 스케치를 보기 좋아하는 이유는 스케치에서 많은 것을 얻어내기 때문이며, 이는 보는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 (p. 312)

 

 

<건축가의 스케치북>은 건축을 공부하거나, 건축에 종사하는 독자들이 아니라고 해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건축가들이 발달된 디지털 작업 보다도 스케치를 선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60명의 건축가들의 생각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여기에 건축가들의 다양한 스케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도와 준다.

 

 

<건축가의 스케치북> 책정보 :  http://www.yes24.com/Product/Goods/85105266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25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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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4 - 이탈리아 편 : 로마에서 생긴 일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4
설민석.잼 스토리 지음, 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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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은 그동안 한국사를 알기 쉽게 강의하는 강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유럽을 비롯한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국사를 많이 접해 온 사람들도 세계사에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특히, 요즘의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까지만 세계사를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지식은 세계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당장 유럽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도 그곳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세계사를 좀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접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시리즈는 지루하게만 생각되는 역사를 재미있게 이야기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글로벌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한 세계사 책이다. 책을 통해서 세계사의 주요 사건을 알고, 그 속에서 그 시대의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세계사를 배움으로 세계적인 리더가 지켜야 할 가치와 덕목도 배울 수 있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은 프랑스 혁명을 통해서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권, 3권>은 독일의 히틀러를 통해서 자비롭지 못한 리더가 역사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여기까지의 설명을 통해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교과서에서 배우는 고대, 중세..., 의 시대순이 아닌 어떤 역사적 싯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는 고구려 태학박사 설쌤(설민석)이 서역에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황당한 사건에 휘말려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저주에 걸린 데이지 공주를 구하기 위해서 설쌤, 알라딘, 지니, 원숭이가 등장한다.

이들 램프 원정대에게 닥친 위기는 " 아이네이아스의 후손이 세운 나라에서 웃고 있으나 웃지 않고 살아 있으나 숨쉬지 않는 엘리자베타의 눈썹을 가져 오라"는 것이다. 그들이 생각한 것은 이탈리아의 피렌체로 가는 것인데, 그들은 카심의 등장으로 좌충우돌하다 시간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지게 된다. 그래서 그들은 엉뚱하게도 이탈리아의 로마에 떨어지게 된다.

그것도 로마의 13번째 황제인 티튜스 황제 시대로~~~ 바로 A.D80년 로마.

세계사 공부는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세계사를 공부할 때는 한국사의 시대와 연결지어서 공부해야 한다.  유럽에서의 A.D. 80년은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국가가 성립되어 있었으며, 정치, 경제, 문화 등도 함께 비교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설쌤과 알라딘은 로마에 도착하자 마자 노예로 팔려가게 된다. 다행히 원로원 의원의 집으로 가게 되지만 의원의 아들의 심술로 갖은 고초를 당하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고대 로마의 이모 저모를 알아가게 된다.

고대 로마의 성립과 문화, 고대 로마의 발전, 고대 로마의 계급, 그리스가 로마에 끼친 영향, 로마의 문화에 속하는 공중 목욕탕, 그리고 로마의 다양한 문화 유산.

우연한 기회에 티튜스 황제를 만나게 되면서 로마 황제의 역할,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에서의 격투에 참가하게 되면서 로마에서 원형 경기장이 갖는 의미, 검투 경지의 의미, 로마의 뛰어난 건축 기술 등.

그리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티투스 황제는 어떤 인물인가를 살펴보게 된다.

만화를 통해서 로마의 역사를 비롯한 많은 세계사적 지식을 배우게 되는데, 어려운 역사적 사실이나 사건 등은 '설쏌의 역사 토크'. '지니의 시간여행'을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세계사를 공부할 때에 시대순으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시간 여행을 통해서 역사의 어떤 시간 속에서 그 시대를 이해하는 것도 세계사를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술술 풀리는 세계사 퀴즈'를 통해서 세계사 실력을 확인해 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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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타이완 (2020~2021년 전면 개정판) - 타이베이, 타이중, 까오숑, 타이난, 타이동 외 33개 도시 완벽 가이드 (휴대용 대형지도 및 지하철 노선도 증정) 디스 이즈 여행 가이드북
신서희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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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전에 다녀온 타이완, 그때의 기억은 MRT에서 만난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도 소박해 보였다는 것, 그리고 지우펀을 가는 기차 안에서 일본인 여럿이 큰소리로 이야기하면서 추태를 부려서 눈살을 찌푸렸던 기억.

그리고 총통부 실내를 관람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들과 함께 간 자유여행이었는데, 우리 2사람을 위해서 직원이 영어로 안내를 해줬는데,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타이완에 대한 궁금한 것도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스린 야시장과 랴오허 야시장은 타이완의 밤 문화를 느낄 수 있었다. 줄을 지어서 물결처럼 움직이면서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타이완 여행 중에 음식은 그리 입에 잘 맞지 않았다. 담백한 걸 좋아하기 때문에 느끼하고 고수가 들어간 음식은 사절, 취두부처럼 냄새가 있는 음식은 사절이라 먹거리로 고생을 했다.

물론, 샤오롱빠오와 같은 만두는 맛있었고, 한국에 지점이 들어 와서 먹으러 갔으나 그때의 그 맛은 아니었다.

마지막 일정을 끝내고 홍콩으로 향하면서 아들에게 " 다음에 타이완에 다시 올래?'라고 물으니 대답은 '아니오'였다.

그런데 타이완을 다시 가고자 한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은 <디스 이즈 타이완>이다.

      

<디스 이즈> 시리즈는 여행을 갈 때에 꼭 챙기는 여행 정보 책자 중의 한 권이다. 요즘에는 블로그를 통해서 해외 여행에 관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대부분 단편적인 내용이 많아서 그래도 전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여행 전문 서적을 읽게 된다.

여행 정보책은 최신 정보가 실려야 하는데, <디스 이즈>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를 많이 한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2019년에 개정된 개정 4판이다.

타이완의 수도인 타이베이까지는 인천공항에서 약 2시간 30분이 걸리며 항공편도 자주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타이완은 우리나라 보다 기온이 높기 때문에 여행을 하기에 좋은 시기는 10월에서 2월이다. 내가 타이완에 갔을 때도 2월 말에서 3월 초였다.

특히, 타이베이는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지도와 함께 MRT노선도만 가지고 떠날 수 있는 곳이다.

<디스 이즈 타이완>에는 대형지도가 달려 있다. 그 속에는 타이베이 MRT노선도가 있다. 지도에는 명소, 맛집, 쇼핑, 숙소, MRT, 버스 정류장이 적혀 있다.

책을 읽어보니 10여 년전의 모습과 별로 많이 달라지지 않았으며, 여행자가 들리는 곳들도 거의 같은 듯하다.

지우펀 골목은 영화촬영 장소로 많이 소개되었기에 이곳 저곳 영화 속 장면을 만날 수 있다.

타이완에서 꼭 먹어 봐야 하는 음식에는 딤섬, 훠꿔, 우육면, 망고빙수...  딤섬은 그 종류만도 50여 가지가 넘는데, 가장 인기 있는 샤오롱 빠오는 꼭 먹어 보자.

우리나라에서 공차가 한창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에는 공차에 이어서 버블티가 큰 인기를 끈다. 버블티도 종류가 많으니 한 번 맛을 보자.

타이완은 항공료, 식비, 호텔 가격이 우리나라 보다는 저렴해서 여행하기에 부담이 적다.

타이완 도시 여행의 매력은 숨어 있는 작은 골목 걷기,

책 속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건, 타이완 또는 타이완 중부, 남부 타이완 등을 여행하는 일정표.

내가 직접 짜서 여행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처음 가는 타이완 여행이라면 일정표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해도 좋을 듯하다.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서, 몇 번째 가느냐에 따라서 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케즐이 짜져 있다.

* 타이뻬이 3박 4일

* 중부 타이완 4박 5일

* 타이베이 + 중부 타이완 6박 7일

* 남부 타이완 4박 5일

이런 일정을 기초로 해서 자신에게 맞는 여행 일정을 만들어 보자, 타이완을 처음 가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 준비없이 그냥 떠나도 좋을 듯하다.

발길이 닿는 곳으로 GO! GO!

<디스 이즈 타이완>은 여행자들에게 맞춤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중요한 내용들을 자세하게 담아 놓았다. 목차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도시별, 지역별, 테마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여행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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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임원경제지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5
서유구 외 지음 / 자연경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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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식에 꽃이 데코레이션 되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꽃음식이란 말은 생소하게 다가온다. 물론, 봄날의 진달래 화전, 민들레 김치, 국화차 등은 쉽게 접할 수 있기는 하지만...

<조선 세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꽃을 식재료로 꽃 자체를 생으로 먹거나 또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는 방법이 담긴 책이다.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에서는 <임원경제지>에 담겨 있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를 완전하게 복원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사업으로 2017년~2022년까지 총 20권이책이  발행될 예정이다.  시리즈의 5번째 책이 <조선 세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이다.

책 속에 담겨 있는 꽃음식의 구성은 꽃이 피는 순서에 따라서 84개의 꽃음식이 소개된다. 꽃으로 만든 음식이 이렇게나 많다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책 속에는 식재료로 사용되는 꽃을 주제로 지은 시와 시조를 실어 놓았다.  조병화의 '진달래', 이해인의 '유채꽃', 정하선의 '원추리꽃은 붉다', 한용운의 '해당화', 노천명의 '장미', 곽미경의 '미나리꽃' 등

꽃음식이 담겨 있는 <정조지>에는 꽃을 데치고, 절이고, 찌고, 무치고, 튀기고, 볶고,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꽃음식이 만들어진다.

조상들은 이렇게 꽃을 이용해서 많은 음식을 만들었는데, 우리들은 그런 꽃음식을 잘 알지 못했던 것이다.

꽃음식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매화를 이용하여, 매화죽, 매실잼, 매화탕, 홍매화밀전병을 만들 수 있다.

매화 30송이, 멥쌀 2/3컵, 눈 녹은 물 6~7컵으로 매화죽을 끓인다. 하얀 쌀죽에 진붉은 흑매화가 내려 않으니 아름다운 꽃밭이 된다.

소금에 절인 매화를 얹은 생선초밥, 매화주를 넣은 매실잼.

비타민 C가 시금치의 3배, 부추의 5배가 되는 유채꽃을 이용하여 유채나물, 유채기름, 유채꽃 피자, 유채꽃 비빔밥, 유채 계란찜...

봄이 되면 유채꽃을 이용하여 유채나물을 자주 해 먹는데, 상큼한 봄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하는 나물요리이다.

유채꽃은 삶아서 소금과 섞어 말린 뒤에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제철이 아닌 계절에도 유채를 이용한 요리를 먹을 수 있다.

꽃은 그 모습만으로도 아름다운데, 꽃이 식재료가 되니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

어느 해 여름, 시립미술관 가는 길에 피어 있던 원추리꽃... 목을 길게 빼고 무리를 지어서 피어있던 원추리꽃.

원추리꽃이 음식이 될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원추리꽃을 이용해서 황화채방, 원추리꽃 고추장, 원추리꽃 보리수단, 원추리꽃 쌈밥, 원추리꽃 잡채 등을 만드는 레시피가 실려 있다. 너무도 쉽게 할 수 있는 음식들이기에 한 번쯤 도전해 보려고 한다.

장미과에 속하는 찔레꽃은 이뇨 작용과 강장효과가 있다. 불면증, 건만증에 효능이 있다. 찔레꽃으로 술을 빚을 수도 있고, 찔레꽃 감자 샐러드도 만들 수 있다.

꽃을 이용한 음식들은 화려하면서도 품위가 있다. 맛은 만들어 보아야 알겠지만, 꽃들에는 그 꽃이 지닌 효능이 있으니 음식도 맛보고, 건강에도 좋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특히,  전통음식의 조리법을 <정조지>의 표점 원문과 함께 번역본을 부록에 담아 놓았다.  꽃음식을 소개하기 이전에 읽는 꽃과 관련된 시는 그 꽃의 특징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아름다운 꽃, 건강과 관련된 꽃, 맛있는 꽃음식.

계절에 따라서 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꽃음식,  책 속에 담긴 레시피를 따라서 몇 가지 음식은 꼭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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