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명연설 - 역사의 순간마다 대중의 마음을 울린 목소리의 향연
에드워드 험프리 지음, 홍선영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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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한 획을 그은 연설문은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

너무도 잘 알려진 연설문의 한 구절을 살펴보면,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 중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마틴 루서 킹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존 F 케네디의  '국가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기 전에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물어라.'

각 시대를 주도했던 인물들의 연설문을 살펴보면 그들의 연설은 감동적이고 그 시대의 정치 상황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왜 그런 연설을 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위대한 명연설>은 지난 4세기에 걸쳐서 등장한 영어로 된 가장 위대하고 유려한 연설 41편을 담고 있다.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2편, 윈스턴 처칠은 3편,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2편,  존 F 케네디 2편, 마틴 루서 킹 주니어 2편, 버락 오바마 2편, 그리고 다른 인물들은 각각 1편 씩.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 34명의 연설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책의 내용을 보면, 먼저 연설문의 인물에 대한 정보 (생애), 연설의 배경 및 의의, 연설의 특징을 살펴보고, 인물들이 남긴 연설문 중에서 가장 명연설이라고 할 수 있는 연설문을 전문 그대로 읽을 수 있다.

연설자의 대부분은 왕, 여왕, 대통령 등 정치인이지만 여성 참정권이나 노동 운동가, 퍼스트 레이디, 미국 원주민 지도자, 과학자도 있다.
그들이 세상에 알리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읽으면 연설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연설문 중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로 입학식이나 졸업식 등에서 많이 인용되는 문장이다.

여러 차례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 문장을 읽으면, 나에게도 꿈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는 마력이 있다.

그러나 마틴 루서 킹 의 마지막 연설이었던 '나는 산 정상에 올랐습니다'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68년 4월 3일, 마틴 루서 킹은 흑인 환경 미화원의 파업 투쟁을 지지하는 집회에 갔다가 즉흥 연설을 하게 된다.  그는 연설 후에 암살을 당하게 된다.

흑인 빈곤층을 상대로 연설을 하러 가던 로버트 케네디는 킹 목사의 암살 소식을 듣고 원고 없이 즉석에서 연설을 하게 된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은 널리 알려지고 가장 많이 인용되는 연설이다. 게티즈버그 전투는 남북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이다. 링컨은 묘지 준공식에서 1500여 면의 군중 앞에서 연설을 한다.

" 신의 가호아래 이 나라에 자유가 새로이 탄생하고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지상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   (p. 71)

영국에서 웅변술이 가장 뛰어난 군주로 알려진 엘리자베스 1세의 '황금의 연설'은 여왕 생애의 마지막 연설이다.

미국 독립혁명의 지도자인 페트릭 헨리의 연설은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서 진위 논란이 오가고 있다. 헨리의 전기를 쓴 윌리엄 와트가 당시 연설 현장에 있었던 세이트 조지 터커 판사의 기억에 의존하여 재구성한 연설문이다.

이 연설은 원고가 없었고, 후세에 알려진 것도 41년이 지났던 때이다.

헨리의 연설이 중요한 것은 1775년 봄 영국에 대항한 13개 주로 이루어진 식민지 미국인들이 무력 투쟁 보다는 굴종을 감수하겠다는 분위기였는데, 헨리의 연설로 분위기가 반전이 되기 때문이다.

이 연설이후에 버지니아 주의 지지를 얻어 미국의 독립운동이 시작됐다.

'평화원칙 14개 조항'은 우드로 윌슨이 1차 세계대전 종말을 예측하고 전쟁 후의 국제질서를 논한 파리평화의회에서 한 연설이다. 이 연설은 베르사유 조약의 기초가 된다.

미국의 패기 넘치는 젊은 대통령 존 F케네디의 취임연설은 가장 유려한 연설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니 국민 여러분 조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지를 묻지 마십시오, 세계 시민 여러분, 미국이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묻지 마십시오. 인류의 자유를 위해 우리가 힘을 모아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물으십시오. " (p. 258)

민주주의란 권리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의무라는 것이 있음을 알려주는 연설이다.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가 발생한 후에 조지 W. 부시는 9/11, 9/14, 9/20 연설을 하는데, 그 중에 3번째 연설은 가장 유려하고 테러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을 처음 공개하게 된다.

이 연설에서 부시는 '테러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

3번째 연설 중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 우리는 서울 미국대사관 앞에 모여 기도하던 남한의 아이들을, 카이로 사원에서 마음을 다해 기도하던 이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 (p 375)

시간은 흘러갔지만, 미국인들의 가슴에 아픔으로 남아 있는 911테러 메모리얼, 뮤지엄, 그라운드 제로에 가면 그때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당선연설도 명연설로 알려져 있다.

" 이제 우리가 그 소명에 답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 우리의 순간입니다. 지금이 우리 국민에게 일자리를 되찾아주고 우리 자녀들에게 기회의 꿈을 활짝 열어줄 때입니다. 번영을 회복하고 평화라는 대의를 고취할 때입니다. 지금이 아메리칸 드림을 되찾을 때이며, 많은 사람 가운데 우리는 하나라는 진실을, 살아 숨 쉬는 동안 우리는 희망한다는 근본적인 진실을 다시금 확인할 때입니다. 냉소와 의심을 대변한다면,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마주한다면 우리은 한 국민의 정신을 집약해 보여주는 변함없는 신조로 답할 것입니다. 그 신조는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 (p. 454)

20세기를 대표하는 4대 연설은,

1.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취임연설>

2. 윈스턴 처칠의 <나치 침략에 대한 전쟁 독려사>

3. 존 F 케네디의 <취임 연설>

4. 마틸 루서 킹 목사의 <워싱턴 평화행진연설>을 들 수 있다.

이 연설들의 공통점은 희망, 용기 그리고 통합을 말한다.

 

이 책은 역사의 순간 순간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명연설들이 담겨 있다. 연설의 배경을 알아야 그 연설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를 알 수 있다.

연설의 전문이 그대로 실려 있지만 더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영어 연설문 파일과 육성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좋은 연설이란 문장이 유려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연설로 인하여 역사가 움직이고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아서 감동을 줄 수 있음이라고 생각한다.

41편의 명연설을 통해서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었고, 그들이 세상에 던진 화두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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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제 전쟁 - 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리처드 볼드윈.베아트리스 베더 디 마우로 엮음, 매경출판 편역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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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한 코로나 19, 처음에는 일부 국가에서 유행했지만 이제는 전세계로 퍼졌다.

WHO에서는 지난 3월 11일에 팬데믹을 선언했다. 미국에서는 약 83만 명의 확진자, 4만 6천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코라나 19로 인하여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니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경제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동안 현대 경제가 겪어본 적이 없는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

각 나라에서는 각종 경제 정책이 나오기는 하지만 과연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이 책은 이런 절박한 경제 위기 속에서 세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통해서 살펴본다. 

 

코로나 경제 위기가 순식간에 닥쳐 왔고, 그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아주 짧은 기간 내에 만들어진 책이다.  

전세계 다양한 경제학자 그룹은 통찰적 리더십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우리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분석을 공유하고 있다.

책의 구성은

part 1 : 코로나 19 전쟁

part 2 : 팬데믹 경제학

part 3 : 코로나 19기 바꿔 놓은 뉴노멀

각 part는 8개의 소주제로 나뉘어져서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의 방안을 알아본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경제 생산 활동을 억제하면 의료 위기는 완화될 수 있었으나 경제 위기는 심화될 수 밖에 없다.

"유행 곡선의 평탄화는 필연적으로 거시 경제적 경기 침체 곡선을 가파르게 만든다. " (p. 27)

공공보건을 위해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러나 정부는 경기 침체 곡선을 평탄하게 만들 수 있어야만 한다.

경제학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경제 침체 곡선을 평탄화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응,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전세계적으로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 며칠 간의  지연된 조치가 기하급수적인 바이러스 침투로 확진자가 속출했고 그 결과는 엄청난 확진자와 경제적 위기를 초래했다.

나라마다 그 규모나 방법은 다르겠지만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보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 기존 프로그램을 이용해 선별 지원을 한다.

♠ 가구당 현금을 지원한다.

● 기업을 지원한다 등.

IMF의 '기타 고피너스'는 코로나 19의 경제적 영향은 특정 부문에서 발생한 심각한 충격에 의한 것이다. 어려움에 직면한 가계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실질적인 재정, 통화 및 금융 시장에 대한 선별적인 조치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국제 사회는 공중 보건 역령이 부족한 국가들이 인도주의적 재난을 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고 말한다.

IMF는 500억 달러에 이르는 긴급자금 지원을 저소득국가와 신흥시장국가에 지원할 수 있다 고 한다.

CREI, 폼페우파브라 대학교의 '호르디 갈리'는 경제학자들과 재정입안자들이 금기시하는 헬리콥터 머니를 사용할 때라고 말한다. 화폐 발행을 통한 재정적 개입은 여러 문제가 야기될 수 있지만 현 상황은 다른 선택지가 없거나 장래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예측되기에 헬리콥터 머니를 사용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스탠포드 대 후비 연구소의 '존 H. 코크레인'은 펜데믹 시대의 통화정책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다.

한국의 경제학자 중에는 인하대학교 '정인교'의 '한국의 경험'이 실려 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무역 의존도가 높아서 국제적 수요, 공급이 막히면 경제적 타격이 크다. 국내 제조업은 국제 무역과 연관성이 깊다. 80% 이상의 항공편 중단,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인적 이동 제한, 중간재 무역, 투자관리, 해외건설 차단...

대기업에서 골목상권까지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정인교는 코로나 19이후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설명한다. 정부는 경제의 미래 향방을 더욱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정부가 행동하지 않으면 기업은 도산하고 실업률을 높아진다. 그래서 정부에 과감한 정책을 요구한다.

툴레인 대학교의 '노라 러스티그'와 컬럼비아 대학교의 '호르헤 마리스 칼'은 코로나 19의 경제 위기를 클로벌 금융 위기와 비교한다.

지금 세계는 전시상황이다. 정부는 국민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 코로나 위기가 금융 위기 보다 단기간에 멈출 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개입과 국가간의 협력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코로나 19가 물러간다고 해도 앞으로 새로운 바이러스의 등장, 기후 변화에 따른 미지의 위험이 잠재해 있음을 말한다.

그들은,

1.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들은 검사와 방역, 치료

2. 통화정책 완화는 국내 리파이낸싱 시장에 도움이 되겠지만 소비자들은 집 밖에 나오기를 주저할 것이다.

3. 선택적인 재정정책이 더 효과적이다.

현대 경제학을 대표하는 26명의 경제학자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내 놓는다. 전세계가 직면한 재앙에 가까운 위기이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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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직감력 - 순식간에 행운을 붙잡는 감 좋은 사람들의 3초 전략
와타나베 가오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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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까? 말까?" 할 때는 '해라'라는 말이 있다. 우린 삶의 순간 순간에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에 주저하다가 보면 기회는 저 멀리 달아나 버리는 경우가 많다.

머릿 속에서 어떤 생각이 '파파팟'하고 오거나 스쳐가는 것, 어떤 일을 할 때에 정밥이 불쑥 떨어져 내려오는 느낌, 번뜩임....

이걸 우리는 직감이라고 한다. 직감의 사전적 정의는 '추리와 고찰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감각으로 모든 현상을 포착하는 것'이라고 한다.

- 생각을 먼저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으로, 무의식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것.

-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답, 최선의 답이 '쌔앵'하고 날아와 결정되는 그런 느낌

-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직감이 발휘되면 곧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어떤 상황에서나 직감력이 발휘되고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실천에 옮겨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순식간에 행운을 붙잡을 수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팟'하는 순간에 결단하고 행동하여 행운을 붙잡을 수 있는 3초 직감력을 알려준다. 소위 말하는 '촉'이 좋은 사람들은 우리들과 어떻게 다른지, 날카로운 촉을 만드는 습관 등이 소개된다.

3분 직감력 보다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타입이기에 이 책은 재미삼아 읽어 봤다. 그래도 살아가면서 직감력이 필요한 때는 분명히 있으니까.

 하루 5분 직감력 트레이닝

1. "만약에 내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문자답하기

2. "그 사람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롤모델 가상 인터뷰

3. "내가 다섯 살이라면?" 어린 아이의 눈으로 세상 보기

4. "하루 5분 5감" 모든 감각에 집중하는 시간

5. " 상상은 곧 창조다" 미래의 자신에 대해 글쓰기

하고 싶지만 왠지 두려운 일, " 할까, 말까?"

조건은 별로지만 끌리는 회사. " 갈까, 말까?"

느낌은 쎄한데 착한 사람. "만날까, 말까?"

직감은 단순한 '느낌'이 아니다.

내가 지금껏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나만을 위한 맞춤형 시그널이다.

고민만 하다 매번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고 있다면

'왠지 모르게'라는 느낌 뒤에 숨은 직감의 힘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적 순간을 붙잡아라!   (책 뒷표지 글 중에서)

" 직감은 미래의 내가 보내는 메시지다"

" 행운은 놓쳤을지라도 행복은 선택할 수 있다."   (책 속의 글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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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되살아나는 혈관 건강 비법 - 혈관 명의가 전하는 혈관 건강의 모든 것
김동익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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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인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은 일정 연령이 된 사람들의 경우에는 한 두 가지 질환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질병들은 혈관 노화에서 오는데, 자각증상이 없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행히도 건강보험공단을 통한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다 보니 2년에 1번씩 건강검진을 하게 되고 그 결과로 이런 질병의 수치가 나쁘게 나타나게 되면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책의 저자는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교수로 혈관관련 저서를 여러 권 출간했다. EBS <명의>에도 다수 출연을 했다.

그는 <몸이 되살아나는 혈관 건강 비법>을 통해서 건강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혈관 건강임을 강조한다. 요즘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건강 정보들이 많지만 그 중에는 잘못된 건강 정보나 속설들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정보들과는 차별화된 혈관 건강에 관한 기초적인 내용에서부터 전문적인 내용, 질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등을 자세하고 쉽게 풀어준다.

혈관은 우리 몸에 미지지 않는 곳이 없다. 영양분과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전신세포들과 조직에 공급한다. 혈관이 깨끗하고 건강하면 건강한 세포와 조직으로 구성된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먼저, 저자는 그동안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들, 일반인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 준다.

" 혈관 건겅, 15가지만 제대로 알아도 지킬 수 있다. "

1. 혈관 나이란?

2. 혈관 나이는 어떻게 측정할까?

3. 혈관 노화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4. 나쁜 피를 함유하고 있는 동맥, 과연 어떤 동맥일까?

5. 주요 동맥 질환과 증상

6. 주요 정맥 질환과 증상

7. 혈관 질환에도 줄기세포 이식술이 가능한가?

8. 동맥경화를 막기 위해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음식을 안 먹어야 할까?

9. 고밀도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무엇이 다른 걸까?

10.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섭취하는데 왜 비만이 될까?

11. 포화 지방과 불포화 지방, 무슨 차이일까?

12. 트랜스 지방산이란?

13. 오메가 지방산이란?

14.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나?

15. 어떤 강도로 운동을 해야 할까? 

요즘은 일반인들도 의학상식이 꽤 높아서 15가지 질문 중에 상당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좀 더 체계적으로 질문의 답을 알아보는 것이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다.

학창시절의 생물시간에 배웠던 기초적인 내용에서부터 혈관질환들의 모든 것을 배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혈관 나이 60세란 60세에 나타나는 심장 혈관 질환이 발생 위험도를 의미한다. 혈관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음식조절을 통해서 성인병을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

혈관이 노화되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으로 동맥 경화를 유발시킨다.

혈관에 기름덩어리가 어느 정도 쌓이게 될 때까지는 아무 증상을 못 느끼다가 혈관이 막히는 정도가 심해지면 심한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잠을 자다가, 운동을 하다가 사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근경색증이 나타난 것이다.

" 혈관의 차이가 건강의 차이다."

동맥과 정맥 그리고 림프관들은 구조와 기능이 서로 다르므로 각 혈관 질환의 원인과 증상들도 서로 다른다.

뇌졸증, 심근경색, 복부대동맥류, 하지동맥, 폐섹증과 버거씨병, 당뇨병, 하지정맥류, 심부정맥 혈전증, 림프부종...

주요 혈관 질환들이다. 혈관 질환의 자가 체크 테스트, 초기 증상, 치료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혈관이 좋아지는 식생활, 혈관에 좋은 음식과 혈관을 망가트리는 음식의 종류와 함유 성분, 효능 등도 살펴볼 수 있다.

 

★ 운동이 혈관 건강에 좋은 이유 7가지

1. 불필요한 칼로리를 잡아준다.

2. 혈압을 낮춘다.

3.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감소한다.

4.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5. 심장을 강화한다.

6. 혈관을 강화한다.

7. 혈액 순환이 잘 된다.

<몸이 되살아나는 혈관 건강 비법>은 30년간 혈관 질환 환자를 진료한 혈관 외과 의사가 수많은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경험과 최신 연구 결과 그리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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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부동산 투자 공식을 뒤집는 1% 투자자들의 비밀 노트 세트 - 전2권 시크릿
권강수 지음 / 경향BP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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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0%시대의 재테크의 답은 상가 투자"

이 책의 저자인 권강수의 주장이다. 주식 투자, 주거용 부동산 투자가 아닌 상가 투자가 현 상황에서의 재테크 비법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프로필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현재 조선일보, 매일경제, 서울경제, 이코노믹리유, 세계비즈 등에 부동산과 창업관련 분야의 칼럼니스트로 활약을 하고 있다. 그는 20년간  창업시장과 부동산을 동시에 언론에 기고하였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의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상가의 신'을 출시하면서 상업용 부동산에 관련된 정보와 거래 상황을 제공하고, 컨설팅 업무도 함께 진행한다.

상가 투자에 있어서는 달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저자가 이번에 펴낸 책은 < 시크릿 : 부동산 투자 공식을 뒤집는 1% 투자자들의 비밀 노트 세트> 2권이다.

1권: <성공률 99% 실전 상가 투자의 정석>

2권 :  <2020~2021년 수도권 알짜 상권 분석>이다.

상가 투자에 별 관심이 없는 독자들이라도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상권이나 상가를 보면서 느꼈던 생각들이 있을 것이다.

집 근처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이 있어서 찾아 갔던 적이 있다.  상권이 조성되지 않은 곳에  위치한 식당이었다. 주변 상권도 형성되지 않은 주택가에 위치한 다가구의 1층에 위치한 식당이었다. 방송에 나왔던 식당인데도 눈에 띄지도 않아서 동네 주민에게 물어보니 바로 100m 앞에 식당이 있었다.

'이런 곳에서 장사를 하다니... 그러니까 장사가 안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지인을 따라서 갔던 송파구의 한 식당은 주택의 담을 헐고 1층, 2층을 식당으로 개조한 곳이었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이었다. 그 비결은 음식이 맛있어서 입소문으로 손님들이 오는 경우였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상권은 장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1권 : <성공률 99% 실전 상가 투자의 정석>

'상가의 신'은 저자가 3년간의 창업과 부동산 동시로 한 실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출시한 국내 최초의 상업용 플랫폼이다. '상가의 신'은 분양상가를 비롯해 매물상가, 빌딩 거래, 점포 임대, 오피스 매매 등 상업용 부동산 전반의 거래와 정보를 다룬다.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의 경우에는 변동성이 크고 개미 투자자의 경우에는 정보가 한정적이고 매도와 손절매의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다.

주거형 부동산의 경우에는 각종 규제가 많아서 투자의 제한이 생긴다. 상가 투자는 상업용 부동산으로 은퇴 후에 안정적 소득을 보장해 준다. 또한 투자한 상가가 가치 상승을 하게 되면 임대료 수익과 시세 차익이 생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목돈을 들여서 투자를 하는 만큼 투자를 하기 전에 명확한 투자 목적을 설정해야 한다. 투자 시에 고려할 점은 선호 지역, 투자 금액, 대출범위, 선호입지, 상가 형태, 주변 자연 환경을 미리 알아 봐야 한다.

책 속에는 성공사례와 실패 사례가 담겨 있다. 상가 투자에 있어서 성공을 했다는 건 투자 목적과 희망 사항에 맞는 물건을 골라서 만족스러운 투자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상가는 유형이 다양하다. 단지내 상가, 근린 상가, 주상복합 상가, 지식산업센터 지원 상가, 테마 상가, 상가주택 등. 상가 유형별로 체크해야 할 점들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1권의 내용은 상가 투자를 하기 위한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상가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상가 용어, 상가 투자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 상가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창업, 상권, 상가 투자 시에는 왜 '현장'을 알아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 등.

그렇다면, 상가 투자는 장미빛 전망을 가지고 있을까?

물론, 그렇지는 않다. 최근 상가 시장은 '관망의 시기'이다. 코로나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폐업이 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출간할 당시 보다도 더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상가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조금 더 위축될 것이다.

현재의 경제 상황은 경기 둔화가 되고 있으며 서울 강남권이나 유명 상권 거리들에서도 공실이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임차인의 폐엽은 투자자에게는 공실의 위험성을 가져 온다. 이런 현상은 임대료 시세에 악영향을 끼친다.

코로나로 인하여 경기가 언제 회복될 지도 불투명하다. 경기 회복과 창업 시장의 긍정적 신호가 나타날 때에 상가 투자는 호황이 될 것이다.

1권에는 상가 투자에 관한 좋은 정보들이 많이 담겨 있으니 참고해 보면 좋을 듯하다.

 

2권 :  <2020~2021년 수도권 알짜 상권 분석>은 노랑색 표지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상권을 분석해 놓은 노트라고 할 수 있다. 

 '2020~2021년 수도권 알짜 상권'을 분석한 자료들이 담겨 있다.

" 상가를 포함한 부동산 투자와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 답은 "현장!"

아무리 책 속에서 상권을 분석하고 많은 정보를 알려줘도 직접 찾아가서 확인을 하지 않으면 좋은 상가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일부를 포함한 25개 지역의 상권을 분석한다. 이런 분석을 하기 위해서 직접 현장에 가서 그곳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래야 특정 지역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는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서 알게 된 정보들을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담아 놓았다.  '상권 탐방'에 중점을 둔 정보들이다.

최대한 예비 창업자와 투자자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판단하려고 노력했다. 저자의 주관이 담기지 않은 객관적인 자료들이다.

먼저 상권별 시세를 알아보고, 점포의 입지조건, 보증금, 권리금, 월세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같은 상권이라고 해도 건물주에 따라서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공인중개사 사무소, 주변 상인들을 만나서 조사한 평균치를 적용했다.

유동인구와 교통상의 조건 등은 반드시 따져 봐야할 항목이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등급을 나눠서 상권을 분석한다.

상권 상가 평균 시세 그리고 교통수단에 따른 승하차 인구 현황까지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상권인 서촌 상권, 대형 오피스 밀집지역인 서울역 상권, 강남과 강북 그리고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홍제역 상권, 쇼핑몰 위주의 소매상가와 새벽시장 도매상권이 형성된 동대문 역사 문화공원역 상권, 철공소와 예술의 결합으로 명소가 된 창작촌 문래역 상권...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한 제2기 신도시 상권으로는 판교신도시 상권, 광교 신도시 상권, 동탄 2신도시 상권...

25개 상권 중에 22개 상권은 서울을 중심으로, 나머지 3개 상권은 제2기 신도시 상권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23개 상권은 자주 찾아가는 곳도 있고, 가끔 아니면 방송을 통해서 접했던 곳들이기 때문에 상권을 분석해 놓은 자료들이 친밀하게 다가온다.

상가 투자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 속에 담긴 정보들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성공적 상가 투자를 위한 도우미 역할을 한다. 투자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꾸몄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상권을 해석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본을 제공해 준다.

1권은 실전 상가 투자의 성공률을 높여주는 이론서이고, 2권은 1권을 바탕으로 상권을 분석하여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1권과 2권을 읽고 상가 투자를 하고 싶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 서두르지 말고, 국내외 경제 상황을 꼼꼼하게 체크해 보면서 투자 시기를 결정하자.

지금의 상가 투자 전략은 상가 투자에 있어서 장점을 가진 상권을 중심으로 좋은 상가를 눈여겨 봐 두어야 한다.

초역세권, 우량업종 선임대, 풍부한 개발 호재 등을 가진 상가를 체크해 가면서 예상 수익률과 미래 가치를 예측해 보자

저금리 기조에서 레버리지 투자가 성행할 수도 있는데, 지나친 레버리지 활용은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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