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비밀 - 사람의 마음을 얻어 내 편으로 바꾸는 노구치 요시아키의 비밀 시리즈
노구치 요시아키 지음, 김대식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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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것은 작은 질문들 때문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한 질문, 때론 누군가에게 한 질문일 수도 있고, 때론 자기 자신에게 한 질문일 수도 있다.

그런 질문들이 지금과 같은 발전된 세상을 만들었다.

좋은 질문이란 훌륭한 결과물로 창조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사람간의 관계에서 신뢰를 가져다 주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그래서 좋은 질문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이 책은 질문과 해답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깨닫고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우선, 질문력이란 무엇인가 살펴보자.

질문력이란 컨설턴트가 갖춰야 할 기술들 중의 으뜸으로 다양한 사고력과 기술들이 포함되어 있다.

상대방에게 맞게 질문을 하는 것, 문제의 본질을 폭넓고 깊이있게 탐구하기 위해서 지식, 식견 등을 집대성하는 것, 그리고 동기유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질문력을 갖춘 사람은,

1. 경청하는 태도가 몸에 배어 있다.

2. 예리한 질문으로 상대방을 놀라게 한다.

3. 사실적 내용을 바탕으로 전체 그림을 그린다.

4.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 자기 개방을 하게 만든다.

5. 경청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6. 분위기를 잘 파악한다.

컨설턴트는 고객에게 신뢰를 얻고 원만한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이 질문력이다.

이 책에서는 컨설턴트의 질문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설력(제2장), 본질력(제3장), 시나리오력(제4장)을 각 장에서 자세하게 살펴본다.

* 가설력

컨설턴트의 질문력의 가장 기본이 되는 역할로 질문을 하기 전에 미리 가설을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포인트를 짚어 심도있는 질문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가설력은 질문력의 기본이자 대전제이다. 가설이 없으면 되는대로 질문을 하게 되며, 상대방의 마음에 울림을 줄 수 없다. 가설을 세울 때에는 논리 트리를 활용한다. 사물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나무 모양의 그림을 그리고 나무 줄기에서 가지와 잎으로 갈라져 가는 식으로 논리를 전개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을 통해서 가설을 세웠지만 그래도 해답을 찾지 못한 때에는 무(無)에서 다시 생각을 해 본다.

* 본질력

예리한 질문을 할 줄 아는 능력을 말한다. 어휘력을 키워야 본질을 간파하는 질문을 할 수 있다. '한 줄 메시지' (질문은 짧게, 본질을 응축한 )상대방에게 빠르게 요점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내용을 잘 정리하여 전체를 '깔끔한 하나의 메시지'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야 한다.

* 시나리오력

큰 흐름을 읽고, 목표를 향해서 적절한 질문을 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컨설턴트의 비장의 무기이다. 프레임 워크(문제를 정리하고 생각할 때에 도움이 되는 틀)사고를 통해서 다음에 할 질문을 떠올린다

논리 트리나 프레임워크는 어디까지나 정리 박스나 서랍의 역할을 한다. 시나리오력을 습득하려면 이런 정리능력과 적절한 조합, 순위를 정하고 질문의 비중을 분산시키는 능력을 종합할 줄 알아야 한다.

* 질문하는 능력이나 듣는 능력은 시나리오에 따라서 인터뷰를 하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이다.

스토리가 있는 질문이 마음을 움직인다 !!!

이 책은 날카로운 질문의 기술을 알려준다. 유능한 컨설턴트는 사람의 마음을 열어서 자신의 생각에 호응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질문력을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고, 비즈니스에서 질문을 잘 하는 사람이 프로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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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관리 - 인생을 바꾸는 하루관리의 기적
이지성.황희철 지음 / 차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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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에 대한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그럴듯한 내용을 펼쳐나가지만 실상은 읽고 돌아서는 순간 남는 것이 없는 알맹이없는 책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물론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책 속에서 얻은 지식이나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루관리>의 공동 저자 중의 한 사람인 '이지성'은 이미 많은 자기계발서를 썼기 때문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사람이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이 '황희철'은 '이지성'을 만남으로 자신의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온 사람이기에 이 책을 써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 책을 쓴 것으로 생각이 된다.

'황희철'은 학점은 1점대, 대학 졸업 후에는 비정규직, 이후 9번의 사업을 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난다. 심지어 장기매매까지 생각할 정도의 극단적인 삶의 벼량끝에서 3년 만에 억대 연봉자가 되고, 지금은 회사를 경영하는 CEO가 되었으며 '이지성'이 하는 '폴레폴레' 활동 등을 통해 각종 기부, 봉사,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요즘 각광받고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스토리텔링의 장점이라고 하면 진부하고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나와 비슷한 모습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진홍은 대학시절에 받은 학자금 대출도 아직 갚지 못한 28살 비정규직 사원이다. 10분 지각은 일상이다시피 하는 시간관념이 부족한 사람인데, 그런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칼부장에게 싫은 소리를 들은 후에 자신의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회사를 그만 둘 것인가, 아니면 그래도 다닐 것 인가....

지각, 그로 인한 스트레스, 업무 집중력 저하의 악순환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 조차 부족한 결정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그런 진홍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된 '희철' 즉 이 책의 공동 저자인 황희철도 예전에 진홍과 비슷한 상황에 놓였었지만 지금은 '차이 에듀케이션'의 CEO로 인문학 교육 봉사팀의 리더로 있으면서 연봉 3억대에 달하는 사람이 된 인물이다.

그래서 진홍과 희철의 만남은 진홍에게는 삶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그 어떤 것 보다도 귀중한 인연이 된다.

이 책은 '인생을 바꾸는 하루관리의 기적'을 3부로 나누어서 소개해 준다.

1부 : 시간관리

2부 : 하루관리

3부 : 인생관리

   

먼저 시간관리를 살펴보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24시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따라서 또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의 질은 달라진다.

시간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건 인생을 통제 못한다는 것이다. 즉, 진홍이 10분씩 하는 지각,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그 자체가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도, 삶의 목표도 없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 생체시계란 크로노스 안에 들어 있는 카이로스를 뜻해요, 같은 시간이라도 사람마다 상황마다 서로 다르게 느끼는 시간을 의미하죠 (...)" (p. 73)

흔히 시간관리를 분 단위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1초관리를 말한다.

1. 1초를 1분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느끼도록 노력하는 것.

2. 1초 동안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보고, 실제로 하는 것.

3. 1초에 한 번 할 수 있는 일을 두 번 이상 하는 것.

'똑딱' 지나가는 1초까지 시간관리를 한다면,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시간관리가 아닐까.

삶의 목표는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나 자신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 그리고 내 삶의 목표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

얼마 전에 추신수가 나온 <1박 2일>이란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이런 내용이 나와서 공감을 한 적이 있다. 누군가 '가장 존경하는 야구선수는?'이라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전에는 존경하는 야구 선수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7년 후의 자신의 모습, 야구를 그만 둘 때의 자신의 모습'이라는 의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봤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이 자신의 미래의 모습이라면 그 보다 더 성공적인 삶이 어디 있겠는가?

두 번째 주제는 하루관리 이다. 인생설계는 자신의 꿈을 의미할 것이다. 꿈이 없는 인생, 그건 나침반이 없는 나룻배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꿈을 나누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나누면 계획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 가치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 라는 물음을 자신에게 던져 보자.

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고 한다. 돌아가는 듯 보이지만, 뒤로 가는 듯 보이지만 결국에는 어떤 지점에 이르게 된다. 그곳이 자신의 목표여야 할 것이다. 멈추지 않는다면 앞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 우린 어떤 상황에 부딪히면 스스로 멈추고, 포기하니 그것이 문제가 아닐겠는가.

" 진홍은 앞으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리라 결심했다. 누구의 인생도 아닌 자신의 인생을, 희생을 감내하지 않는 진짜 인생을" (p. 162)

시간관리 그리고 하루관리, 그 다음은 인생관리.

" 당신에게 진정한 꿈은 무엇인가?"

인생의 목적을 함께 하는 진정한 벗들을 만나라. 미래를 위해서 책을 읽어라.

독서에 관하여 큰 비중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입체적인 독서, 1년에 100권의 책을 제대로 읽기,

독서란,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특히, 사람에 대한 책이라고 하는, 인간관계의 보고라고 하는 <논어>를 왜 읽어야 하는가를 알려준다.

2,500년 전 공자가 세상의 모든 이치를 말했던 책, 요즘에는 <논어>를 쉽게 풀이한 책들도 많이 출간되어 있으니 읽기에 그리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는 부록1 : 하루관리 플래너, 부록 2 : 경제관리 플래너가 있다.

  

물론, 자기계발서를 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자신이 직접 이런 내용을 적어 나가면서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내가 읽은 이 책에 대한 생각은,

이미 자기계발서의 작가인 '이지성'의 책은 거의 다 읽어 보았다. 처음에는 뭔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생각을 가진 적도 있지만, 독자들이 따라하기에는,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생각.

또한 이번에 읽은 <하루관리>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한 내용이기에 책을 많이 읽지 않은 독자들은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내용을 분석해 보면, 핵심적인 내용은 몇 페이지에 해당할 정도로 그리 새롭지 않은 기존의 많은 자기계발서를 통해서 읽을 수 있었던 내용이다.

그러나 어쨌든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그를 실천으로 옮겨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생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면 바람직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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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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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애덤 그랜트'는 와튼스쿨 조직 심리학 교수이자, 독창적이고 도발적인 저술과 연구활동으로 서른 한 살에 와튼스쿨 최연소 종신교수에 임명된다.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대부분 그동안 많은 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를 중심으로 한 일화와 사례를 싣고 있는데, 책의 구성이나 내용, 사례 발굴 등에 많은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었기에 책의 내용이 전문적이고 깊이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400 페이지가 좀 넘는 분량인데, 한 페이지라도 그냥 넘기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읽은 책이다.

이 책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독창성이다. 경제학자인 '조지프 슘페터'는  '독창성이란 창조적인 파괴 행위이다. 새로운 체제를 주장하려면 기존 방식을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1장 : 창조적 파괴

독창성이란 창의성으로부터 시작되며, 참신하고 유용한 개념을 생각해 내는 일이다. 그래서 독창적인 사람들은 주도적으로 자신이 지닌 비전을 실현시킨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창적인 사람들은 일반인들과 많이 다를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어떤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면 그를 실행하기 위해서 도발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연구결과를 보거나, 세계적으로 독창적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삶을 되짚어 보면 그렇지 않다. 그들도 때로는 자신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닐까, 실패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한 적이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독창성을 실현하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통념을 깨고 창시자, 원조로 불리는 사람들도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임을 많은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들은 강한 확신이 없고, 두려움과 우유부단함을 보인 적도 있고, 회의에 시달리기도 하고, 위험을 회피하고 싶어하기도 했다.

2. 눈 먼 열정에서 벗어나기

저자는 오랫동안 독창적인 사람들을 연구하고 접촉한 결과, 독창적인 사람들도 일반인들과 같은 성향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그들은 실패를 하더라도 시도를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후회를 덜한다는 점이다.

또한 성공 사례 보다는 실패 사례가 훨씬 많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성공 사례일 뿐이다.

분야를 막론하고 최고의 독창성을 보여준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많이 창출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독창성을 발휘하는데 몇 개의 아이디어만 생각해 내고 그것을 완벽해질 때까지 다듬고 수정하는데 집착한다.

안경을 온라인에서 처음 판매한 와비파커의 4명의 창업자는 그동안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기존 방법에 얽매이지 않았으며, 평가하려는 사고방식의 제약을 받지 않았다.

3. 위험을 무릅쓰다.

지신의 경력과 인간관계를 훼손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으로 피력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CIA 요원이었던 카멘 메디나는 비밀을 최우선시하는 CIA의 조직 문화 속에서 온라인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을 처음 시도했다. 시도 초기에는 비난을 받았지만 결국에는 개방체제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게 된다.

'배블리'는 투자 설명회에서 자기 기업에 투자해서는 안 되는 5가지 이유를 공개한다. 그런데 오히려 문제점을 말하는 것은 틀림없이 장점이 무척 많기 때문이라는 좋은 반응을 얻게 된다.

4. 서두르면 바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길 시기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고가 독창적이고 문제 해결에 뛰어난 사람들은 미루는 습성을 나타낸다. 무엇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가에 대한 분석 결과,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이디어의 독창성도, 팀의 재능과 실행 능력도, 사업 모델의 질도, 가용 자금이 있는지 여부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기 포착이다.

5. 최적의 균형점과 트로이 목마

독창적인 인물들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연대를 결성하고, 연대의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본다. 독창적인 사람들은 연대를 형성하기 위해 트로이 목마에 진짜 비전을 숨김으로써 자신의 급진적인 아이디어를 노출시키지 않는다.

6. 이유있는 반항

독창성의 집안 내력에 대해서 살펴본다. 출생 서열이 잔은 자녀들의 특성은 무엇이고, 가족 규모는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이런 사실들이 양육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아본다. 출생 서열에 관한 연구는 서로 다른 결과가 많이 나오고, 논란의 여지가 있지는 하지만 대체로, 맏아들은 지배성향이 강하고 더 양심적이며 야심이 크고 기존 체제를 옹호한다. 출생서열이 낮은 자녀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수용하는데 더 열린 자세를 보이며 기존 체제에 맞서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몇 번째로 태어나든지 상관없이 독창성이 뛰어난 강렬한 롤모델이 있으면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7. 집단 사고를 제고하라.

우리 시대에 가장 뛰어난 독창적인 인물들은 호기심이 많고 대세에 순응하지 않았고 반항적이었다. 그들은 정직했고 위험을 무릅쓰고 신념을 실천했다.

집단 사고를 막으려면 한 지도자의 비전 이상의 뭔가가 필요하다. 위대한 혁신가들은 이 세상에 독창성을 도입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독창성을 발휘할 문화를 조성한다.

8. 평지풍파 일으키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밝히고 기존 체제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평지풍파를 일으킬 용기도 있고, 평정을 유지하는 기법도 터득한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이 새로운 행동을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경우에는 행동을 바꿀 경우에 일어날 온작 좋은 일들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은 행동 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을 누리기 위해 당장 행동을 개시할 것이다.

** 잠재된 독창성을 발휘하는 방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실용적 지침

개인을 위한 행동 제안, 지도자릉 위한 행동 제안, 부모와 교사를 위한 행동 제안을 한 눈에 알아보기 좋게 정리해 놓았다.

<오리지널스>는 내면의 독창성을 발휘해 자신의 삶 그리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이 책의 내용은 학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일화와 사례를 싣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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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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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에 <단순하게 살아라 / 베르너 티키 퀴스텐마허, 로타르 J. 자이베르트 공저 ㅣ김영사 ㅣ 2002>가 있다. 그당시만 해도 이 책이 주는 파장은 꽤 컸다. 물질적인 것에 젖어 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물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시간, 건강, 인간관계 등 까지 아우르니 삶의 전반적인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이것 저것 정리하기로 했는데, 일상생활에서 쓰지도 않으면서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정리했다. 그런데, 그것 조차 그리 쉽지는 않았다.

언젠가는 꼭 필요할 것 같아서, 추억이 담긴 물건이어서, 버리기에는 살 때 아까워서....

그래서 흐지부지...

             

그리고 작년에도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선현경 ㅣ 예담 ㅣ 2014>을 읽게 됐는데, 이 책의 주제는 "딱 일 년만 하루에 하나씩 버리면서 최대한 들이지 않는 생활을 해 보자"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중에서 p. 5)이다. 즉, 일일일폐 (一日一廢)프로젝트이다.

그때도 여기 저기 숨겨져 있는 쓰지도 않는 물건들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어느 정도 정리를 했다.

그런데 이 책 보다도 더 많은 것을 버려야 된다고 주장하는 책이 있으니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이다. 저자의 방이 어떻게 변하였는가를 보면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짐작할 수 있다.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중요한 것을 위해 그 외의 것을 줄이는 것을 미니멀리즘, 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미니멀리스트라고 한다. 우린 이 책을 통해서 미니멀리스트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물건에서 벗어나서 최소의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은 우리의 사고방식이 변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버리는 것이 습관화되고 비움의 기술을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문명의 발달로 스카프폰, 맥북, 와이파이, 인프라와 블루투스, 스카이프 등이 등장하면서 이를 사용한다면 꼭 소유가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있다. 또한 소유의 개념에서 공유의 개념으로 변화하는 것들로 카셰어링, 셰어 하우스, 소셜 아파트 등도 이에 속한다.

미니멀리스트가 생겨난 배경을 보면,

1. 필요 이상으로 넘쳐나는 정보와 물건.

2. 물건을 갖지 않고도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

3. 일본의 경우에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소유의 개념이 변함.

물건에 대한 소유 감정은 비싸다고, 가치가 있다고 기뿜이 크고 그 감정이 오래 지속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 물건을 늘리는데 기여하는 '익숙함 →싫증'의 메카니즘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지닌 구조(...)" (p. 76)

" (...) 그 물건을 가졌다는 건 조만간 익숙해졌다가 싫증이 날 거라는 뜻이기도 하다. 곧 다른 자극을 제공하는 새 물건이 갖고 싶어진다. 그리고 더 큰 자극, 더 고가의 물건을 갈망하게 된다. " (p. 79~80)

문제는 물건이 곧 '나'라는 착각, 물건을 자신의 내면을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물건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 노하우 55가지와 더 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한 15가지 추가목록을 제시해 준다.

'버리고 후회할 물건은 하나도 없다'고 하는데, 이 책을 따라 하다 보면 '아마도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유익한 정보를 몇 가지 살펴보면,

은행계좌, 현금카드, 신용카드, 포인트 카드를 줄이자. 맞는 말~~

지갑 가득 들어있는 카드들,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핀테크 시대가 왔으니 앞으로 이런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우선 버리기에서 가장 기본은 쓰레기를 버리자. 물론 자신은 쓰레기로 인식하지 않고 있는 것들, 고장난 가전제품, 냉장고 속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 1년에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3~5년에 한 번 썼을까 말까 한 물건, 가전제품을 살 때마다 딸려 오는 각종 케이블 등.

추억이 깃든 물건, 즉 손편지, 카드, 자녀들의 성장과정의 작품, 선물 등은 사진으로 찍거나 스캔을 해서 디지털화하는 방법이다. 폴더를 만들고 백업까지 해 놓는 방법이다.

* 물건을 줄이는 구체적인 방법 노하우 55가지 중에 몇 가지를 소개하면,

1. 버릴 수 없다는 생각을 버려라.

9. 확실한 쓰레기부터 버려라.

11. 일 년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버려라.

15. 추억을 디지털로 보관하라.

23. 버릴 때 창조적이 되지 마라. (버릴 물건을 재창조하는 일)

31. 마트를 창고로 생각하라. ( 필요한 물건은 마트에서 그때 그때 사서 쓴다)

43. 정말로 필요한지 물건에게 물어보라.

50. 싸다고 사지 말고 공짜라고 받지 마라.

51. 버릴까 말까 망설일 때 버려라.

55가지 노하우 중에서 공감이 가는 항목들이 있고, 그 이유가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억지스러운 항목도 있다.

그렇다면 물건을 줄인 후에는 어떤 변화가 올까?  이 책에서는 12가지 변화를 말한다.

1. 시간이 생긴다.

2. 생활이 즐거워진다.

3. 자유와 해방감을 느낀다.

4.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5.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6. 행동하는 사람이 된다.

7. 집중력이 높아진다.

8. 절약하고 환경을 생각한다.

9. 건강하고 안전하다.

10. 인간관계가 달라진다.

11. 지금 이 순간을 즐긴다.

12. 감사하는 삶을 산다.

이런 12가지 변화도 수긍이 가는 변화가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도 하다.

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는 '행복의 50%는 유전이고, 10%는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40%는 매일의 행동에 좌우된다' 고 했다. 10% 환경 중에는 살고 있는 장소, 집, 부자인가 가난한가, 건강한가 병이 있는가, 기혼인가 미혼인가, 이혼을 했느냐 아닌가 등의 온갖 요소가 포함된다. 이렇게 우리의 행복을 좌우하는 중에 환경은 10% 밖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소유라는 것이 그리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저자처럼 생활한다는 것은 그 나름대로는 의미있는 일일지 모르나, 많은 불편을 가져 올 수 있다는 점이다.

최소한의 물건을 소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물건이 가지고 있는 기능 중의 하나는 좀 더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저자의 생활을 들여다 보면 지나치게 편향된 사고방식을 가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든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충동구매,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며, 그래도 필요해서 산 물건이 쓸모가 없게 되었다면 나눔을 통해서 재활용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는 물건에 집착하기 보다는 우리의 삶에서 결코 버려서는 안 되는 가치들로 채워야 할 것이다.  삶에서 물질적인 것들이 차지하던 부분을 비우는 만큼 그 자리를 그 보다 더 소중한 것으로 채워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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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커넥션 4단계 알고리듬 - 실패와 성공, 그 비밀의 연결 고리를 풀다!
제시 워렌 티블로우 지음, 이동진 옮김 / 이너북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취업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그런 좀비나라를 탈출하여  플레이큐PlayQ 주식회사를 공동 설립했고, 테크스타즈TechStars의 최초 과정에 참여했다.

좀비나라? 좀 생소한 단어인데...

좀비나라란 독창성이 없는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제도화된 조직, 쉽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장인 대기업, 관공서, 사무직, TV, 잡지, 신문 등을 일컫는 말이다.

좀비나라는 기존의 관행 즉, 우리들이 그동안 옳다고 생각하고 추구했던 직장생활을 의미하기도 한다. 실력도 있고, 스펙을 쌓아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 안정적인 직장이라고 생각해서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는 그런 곳들이 해당된다. 그런데 요즘 노동시장을 보면 근로자 평균 4년 마다 직장을 바꾼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평생직장의 개념은 옛 말이 되고 있으며, 사람들은 평생 몇 번의 새로운 직장을 선택해야 되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이런 견해는 다른 책들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렇게 좀비나라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그곳을 탈출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의 목표는, 자신이 살고 싶어하는 삶을 사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을 지배하고 있는 사고방식, 행동양식 그리고 거기서 파생되는 모든 것을 움직이는 엔진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기존의 사고방식, 행동방식 등에서 벗어나 더 넓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은 성공 커넥션 - 4단계 알고리듬이다.

성공 커넥션에 관한 내용은 저자가 몸소 체험한 것이기도 하고,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찾아 볼 수 있었던 것인데, 저자가 그의 블로그에 이런 내용을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게 되고 그를 바탕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

성공 커넥션 - 4단계 알고리듬은,

1 단계 - 선택해라, Choose

2 단계 - 몰두해라, Commit

3 단계 - 창조해라, Create

4 단계 - 연결해라, Connect

성공 커넥션 - 4단계 알고리듬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1 단계 - 선택해라, Choose  : 열정과 목적

주어진 업무와 일과를 함에 있어서 독창성이 없고, 틀에 박힌 듯한 좀비나라에서 해방되는 것을 가장 크게 방해하는 것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어떤 일도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무엇을 향해 도약할 것인지를 결정한 후에 도약을 선택하자. 좀비나라를 피하고 싶다면 자신의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에 도전하자. 

2 단계 - 몰두해라, Commit : 위험 부담과 끈질긴 인내.

지속적인 행복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자.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고 한계를 뛰어 넘을 계획을 세운다면 실패 또한 준비해야 한다. 포기는 마지막 수단 즉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만 한다는 사고방식은 버려야 한다. 실패는 오히려 전진을 위한 한 단계이다.

추락할 때 인생은 우리를 다른 방향으로 밀어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실패는 받아들이고 거기에서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직업을 여러 번 바꾸는 것은 당신의 시간을 이용하고 가치있고 인상적인 일을 하기 위한 것이다. 직업을 바꿀 것인지의 선택은 일의 가치, 그 일에 대한 열정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3 단계 - 창조해라, Create : 생산성과 효율성

제3단계의 내용은 파레토, 파킨슨 그리고 팀 페리스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가치있는 어떤 것을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

목적을 발견하는 일, 그리고 그 목적을 통해서 적극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일이 우리의 목표가 돼야 한다.

인생에 있어 다른 모든 것의 문을 열어주는 2가지 근본적인 자산은 시간과 건강이다. 성공은 언제나 위험과 실패와 연결되어 있다.

4단계 -연결 해라 , Connect " 성장과 관계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그 주위에서 고도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사람들과 친분 쌓기를 해야 한다. 그 일이 무엇이든 간에 그 일을 이미 해낸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지식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여라. 항상 당신의 출발점을 명심해라!!

저자의 책상 위에는 작은  쪽지가 놓여 있다고 한다.

" 살아 있어야 할 유일한 이유는

삶을 즐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드디어 알아냈다. " - 리타 메이 브라운

저자는 취업도 했었고 창업도 했었다. 실패도 했고, 성공도 했다. 저자가 한결같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는 안정적인 직장이라고 해서, 남들이 선호하는 직장이라고 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직업을 선택하지 말라는 것이다. 오전 9시에 출근해서 오후 5시~6시에 퇴근하는 그런 직장생활을 탈출하라는 말을 전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라 !! 는 말을 전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젊은 저자의 말을 이해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에 취업도 힘든 젊은 이들에게 성공 커넥션이 무슨 의미를 가질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저자가 말하는 좀비나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그곳에서 탈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탈출해서 그가 말하는 대로 자신의 열정을 하고자 하는 일에 쏟을 수 있는 여건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제 평생직장의 의미는 점점 사라질 것이며, 인생에 있어서 몇 번의 직장을 선택해야 할 시대가 왔다는 점에는 공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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