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SE (2disc) : 40주년 기념판 - 아웃케이스 + 북클릿 포함
로버트 와이즈 감독, 줄리 앤드류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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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매력... 역시나 사길 잘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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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는 쉬운 영어로 말한다 : 일상회화 편 네이티브는 쉬운 말한다
박수진 지음 / 길벗이지톡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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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는 중이네요. 보기 편해서 매일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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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경제학과 데이트
신일숙 그림, 여성경제연구회 글, 윤재수 외 감수 / 길벗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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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즈음의 여자들이라면 대부분 순정만화를 좋아했던 기억이 날 것이다.

그 중 신일숙 작가의 작품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그러나 성인이 된 뒤에는 만화를 볼 일이 없어서 잊고 있었다.

이 책은 신일숙 작가의 친숙한 그림과 함께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이 담겨 있다.

만화의 환상적인 매력과 현실적인 경제 분야를 혼합했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의 만화 학습서적이 인기를 끌 듯이

재미나게 경제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과

오히려 정보 전달에 치중하여 만화 자체의 매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을 것이다.

다행히 만화의 매력을 잘 살린 것 같다.

무엇보다 어른들을 위한 흥미로운 전문 만화가 탄생했다는 점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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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엄마의 알파걸 육아기
나귀옥 지음 / 루덴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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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끌렸다. 예전에 캥거루 엄마 치료법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캥거루 엄마 치료법은 콜롬비아의 한 병원, 미숙아 집중치료실에서 시작된 치료법이다. 미숙아를 인큐베이터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따스한 가슴에 엎드리게 하여 심장 소리를 들려주고 피부 접촉을 해주는 것이다. 그냥 인큐베이터 안에서만 치료 받는 미숙아보다 치료속도나 성장이 빨랐다고 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아픈 미숙아를 살 수 있게 하는 힘은 바로 엄마의 사랑이다. 현대 의료기술이 아무리 발달한다고 해도 대체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다. 이런 치료법을 알게 되고 손을 잡거나 포옹하는 등의 사랑 표현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저자는 늦깎이 엄마다. 딸 유리를 키우면서 캥거루 요법을 실제 체험했고 그 효과를 봤다. 하지만 까다롭고 예민한 첫 아이 유리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았다. 이런 자신의 실제 경험을 통해 신생아 시기부터 현재 여섯 살까지의 육아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있다.

신생아 양육, 사회성과 성 정체성, 정서, 생활 습관, 양육과 훈육, 언어와 수, 유아기의 교육, 독립하는 유아에 대해 경험과 이론을 알려 준다. 초보 엄마들에게 시기별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다.

그러나 정말 내게 도움이 된 것은 전문가라고 해서 엄마가 되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로서 겪는 수많은 경험들이 행복을 주기도 하지만 때론 좌절감을 느끼게 한다.  , 난 엄마 자격이 없나? 잘 키우고 싶은데 모르는 것이 많아서 그런 건가?

육아에 관한 지식이 부족해서 힘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육아상식과 전문지식이 아이를 잘 키우는 최선이 아니란 것을 조금씩 알게 됐다.

물론 아는 것이 많은 도움을 주고,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육아서에 적힌 정보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사랑이었다.

아이에 대한 사랑이 캥거루 요법을 만든 것처럼 사랑이 최고의 육아법인 것이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난다고 해서 저절로 사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분명 내 안에 있을 때는 그토록 친밀했는데 세상에 나오면 첫 대면부터 어색하고 낯선 느낌이 든다. 그런 느낌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모성애는 본능이 아니고 발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따스한 손길로 만져주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는 것이다.

아이는 누구나 특별한 존재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타고난 기질도 다르다. 저자는 자신의 아이가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을 가졌기 때문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어떻게 잘 크고 있는지를 이야기해준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아이 키우는 모습은 다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이야기에 공감했고 이미 경험한 내용들을 떠올리며 웃음이 났다.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고개가 절로 흔들어지지만 지금 곁에서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 그런 시기도 추억으로 느껴진다.

<캥거루 엄마의 알파걸 육아기>는 편안한 옆집 엄마와 이야기를 나눈 느낌이었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엄마의 자격이며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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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마커스 - 인생에 힘이 되는 사람을 얻는 지혜
잭 마이릭 지음, 이민주 옮김 / 토네이도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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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잔잔한 인생 이야기가 실려 있다.

누구보다 멋진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 남들보다 앞서길 바라는 사람에게는 다른 책을 권하고 싶다. 주위 사람들을 자신이 이겨야 될 경쟁자로 여기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이 책은 성공에 대한 충고는 없다. 대신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을 이야기한다.

<눈사람 마커스>는 나에게 묻는다.

당신은 행복한 눈사람입니까?

행복하냐고 묻는 건 알겠는데, 눈사람은 뭐지? 라고 처음엔 생각했다.

한겨울 눈사람 둘이 있다. 둘 다 똑 같은 눈사람처럼 보이지만 한 눈사람은 외로웠고 또 한 눈사람은 행복했다. 이유가 뭘까? 하나는 사람들 곁에 있어 따뜻한 눈사람, 다른 하나는 사람이 모두 떠난 후 외롭게 남아 있는 차가운 눈사람이다. 행복할 수 있는 이유는 곁에 힘이 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새봄이 오면 녹아 없어지는 눈사람처럼 우리 인생도 유한하다. 똑 같은 인생의 시간을 살지만 각자 행복의 정도는 다를 것이다.

사람마다 성공의 기준은 다를 것이다. 부와 명예, 그 밖에 인생의 가치관에 따라 개인의 만족도 다른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행복한가?이다.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

언제나 곁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함께 인생의 길을 걷고 싶은 사람들.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서 배를 만드는 마커스는 우연히 바나바스라는 지혜로운 스승을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마커스라는 사람은 성실하게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를 향해 일해왔다. 어쩌면 스스로를 성공한 사람이라고 자부심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그랬던 그에게 대규모 선박 제의가 들어온다. 정해진 기한 내에 완성하면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지만 실패하면 이제까지 이룬 것들을 모두 잃을 수도 있는 모험이다. 그러나 3년 만에 내린 폭설과 인력부족으로 위기를 맞는다. 이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자기 안에 갇혀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는 실수를 하곤 한다. 성공이란 개념을 지극히 개인적인 만족으로 바라보면 결코 이룰 수 없는데도 말이다. 욕망은 끝이 없고 만족하기란 쉽지 않다. 마커스도 열심히 성공을 향해 노력했지만 주위에 사람들은 점점 그를 떠나갔다. 그에게 성공은 자신을 위한 것이었고 주위 사람들은 성공을 위해 필요한 존재였다. 돈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더 많은 돈을 주는 곳으로 떠날 것이다.

현대인들의 고민도 이 속에 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어느 곳이든 취직하려고 애쓰지만 직원을 한낱 부품 정도로 생각하는 회사에서는 견디기 힘들다.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하면서 언제든 사표 쓸 마음을 지닌다면 그 회사는 어떻게 될 것인가. 물론 극단적으로 몇몇 직원이 그만 둔다고 망하는 회사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을 중시하지 않는 회사는 오래 갈 수 없다.

마커스에게 부족한 것은 일할 직원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는 진심이다.

마커스, 당신은 새로운 사람을 찾는 데 몰두하기보다는 지금 당신이 있는 곳,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 말은 우리 인생 전반에 명심해야 할 지혜다. 현재 상황을 불평하기 보다는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나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이다. 내가 변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마음을 다하라, 그러면 참된 마음을 얻으리니.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여지는 성공이 아니다.

진정한 사람을 얻는 것, 그것이야말로 행복한 눈사람이 되는 길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7가지의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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