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필요없다.

학원 키노 2 - NT Novel
시구사와 케이이치 지음, 김진수 옮김, 쿠로보시 코하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8년 5월

비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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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얼마만이냐아아아아

미얄의 추천 3 - Seed Novel
오트슨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08년 6월

드디어 나왔구나아아아아(절규)

이미 미얄의 캐릭터에 익숙해져서 1권만큼의 충격은 없지만, 아무튼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3권. 달토끼와 흥보전에서 소재를 따 오던 전권의 뒤를 이은 3권의 원전(?)은 자그마치 공무도하가... 뭔가 지나치게 작위적인 캐릭터설정이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싶지만, 미얄의 구수한 입담은 아무튼 최강이다.

막판에는 오트슨 씨가 레진캐스트밀크를 감명깊게 읽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기는 했다. 대체 대량학살마 영국 대사 아들은 누구냐!?

다단요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0 - NT Novel
카마치 카즈마 지음, 김소연 옮김, 하이무라 키요타카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8년 5월

1. 최근의 사태로 이득보는 건 영국 청교도뿐이라는 의혹이 강해지고 있음. 로마 정교는 학원도시를 먹어버릴려고 했지만, 영국 청교도는 사실상 '현존 유일한 과학-종교 다각융합형 전투조직'인 카미조 파벌을 먹어버리고 있지 않은가?

2. 카즈야 씨, 댁이 놀라면 안되지. 마누라를 보라구.

3. 시라이 쿠로코 사망 위기. 향후 쿠로코가 즉사한다면 시스터즈의 음모일 가능성이 높다.

4. 허수학구 불사실험의 희생자 츠쿠요미 코모에는 진정한 교사였습니다. 그리고 스테일 마그누스 군은 약관 14세로 로리콘 확정. 땅땅땅.

5. 헤븐 캔슬러 선생님: "요즘은 진짜 해괴한 응급환자가 많이 들어오는군?"

웃었다!

요츠바랑! 7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5월

5~6권에서 뭔가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특유의 개그 감성이 살아났다. 이 녀석들 너무 귀엽게 놀아^^

개인적으로는 이 '애딸린 아저씨'와 '덩치만 큰 어린애' 커플이 어떻게 될지가 관심.

무표정 뒤에 숨은 파멸의 느낌

이카리 신지 육성계획 4 - NEON 신세기 에반게리온 Genesis Evengelion
GAINAX 지음, 타카하시 오사무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5월

이미 10년도 넘은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은 많은 부분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그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영향이 '레이 타입' 캐릭터라고 할 것이다. 그 후에는 어떤 작품이건간에 파란머리에 작고 무표정한 캐릭터가 하나씩은 끼어있을 정도인데, 의외로 그 본질을 따라잡은 캐릭터는 드물다.
슴가 얘기가 아니다. 레이가 글래머긴 하지만.(몸이 워낙 가늘어서 아닌 것 같은거지...)
레이의 본질은 귀여움이나 말없음, 조그마함 등이 아니라 허무함이다. 자신이 만들어진 존재고, 자신이 죽어도 대용품은 얼마든지 있으며, 그 수많은 자신들이 이뤄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체현함에 따라 존재하는 허무함이야말로 파멸의 유혹과 함께 남자의 정복욕을 미묘하게 자극하는 강점이었다. 나가토도 루리도 괜찮은 캐릭터지만, 이 점에 있어서만은 따라오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좋게 말하자면 원판을 새로이 해석한 개정판이고, 까놓고 말하자면 열화 카피랄까.

...근데 왜 이쪽 레이도 이렇게 귀엽냐;;